한국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녀 카약 4인승 500m에서 나란히 2위에 올랐다. 한국은 3일 중국 항저우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서 조광희, 조현희(이상 울산광역시청), 장상원(인천광역시청),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팀을 이뤄 1분25초006을 기록하며 중국(1분23초859)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어 진행된 여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서도 최란, 이하린, 이한솔(이상 충남 부여군청), 조신영(대전광역시체육회)으로 팀을 구성한 한국이 1분42초870으로 중국(1분39초960)에 뒤져 2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항저우 치위안 체스홀에서 열린 바둑 여자단체 결승에서는 한국이 중국에게 종합전적 1-2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편 육상 남자 1600m 계주 예선에서는 김의현(포천시청), 주승균(한국체대), 이도하(성균관대), 신민규(국군체육부대)가 이어 달린 한국이 3분07초10으로 2조 3위, 전체 6위에 오르며 결선에 진출했다. 또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는 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이 1∼6차 시기 합계 425.30점으로 왕쭝위안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성남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성남 시민의 날’테마 홈경기를 진행한다. 성남은 오는 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 충남 아산과 홈경기를 ‘성남 시민의 날’ 테마로 꾸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성남은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티켓 할인을 진행한다. W, E석 블랙존 가격을 낮췄다. 멤버십은 성인 3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1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일반 회원은 성은 5000원, 어린이는 2000원이다. 이밖에 특별한 행사로 진행된다. 지난 9월 23일 성남과 충북 청주의 경기에서 프로 통산 6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한 골키퍼 김영광의 기념 시상식이 진행될 에정이다. 또 성남은 장내에 ‘짤칵’과 함께 ‘찐팬 자격증’ 부스를 운영하고 라이프스타일 , 전문 브랜드 요기보 와 함께 누워서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는 이색 좌석 ‘스카이 요기보존’을 선보인다 ‘스카이 요기보존’은 2인석과 3인석으로 운영되며 멤버십 회원 기준 2인석은 2만6000원, 3인석은 3만9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성남 구단 관계자는 “10월 성남시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며 성남 시민에게 한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공상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준결승전에서 13골을 합작한 류은희(헝가리 교리)와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의 활약을 앞세워 중국을 30-2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우승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5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카자흐스탄을 꺾은 일본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은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8차례 대회 가운데 7번을 우승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때 동메달이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대회다. 한국은 이날 전반 초반 류은희의 7m 스로 2개와 강경민(광주도시공사)의 득점 등으로 5-1까지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전반에만 혼자 4골을 넣은 진멍칭을 앞세운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한 채 15-14, 1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체육관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중
한국 야구대표팀이 약체 태국을 대파하고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2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최지훈(SSG 랜더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김주원(NC 다이노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태국에 17-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승자승 원칙에 따라 남은 대만-홍콩전 결과와 관계없이 대만에 이어 B조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5일 오후 1시 A조 2위와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고 6일 오후 1시 A조 1위와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한국은 조별리그 대만전에서 기록한 ‘1패’를 안은 채 슈퍼라운드를 치르게 되며 4개 팀 중 상위 2개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은 1회말 1번 타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상대 선발 포옴웃 우띠꼰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뽑아낸 뒤 최지훈의 2루 땅볼때 홈을 밝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몸에 맞는 볼과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은 한국은 문보경(LG 트윈스)의 내야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결승 티켓을 두고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오후 9시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E조 조별리그에서 쿠웨이트(9-0), 태국(4-0), 바레인(3-0)을 차례로 격파한 데 이어 16강에서 키르기스스탄을 5-1로 꺾고 8강에 진출한 뒤 개최국 중국을 2-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6회 연속 대회 4강에 오른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승리할 경우 대회 3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준결승에 올라왔다. 메달 가시권으로 들어간 한국은 5경기에서 23골을 뽑아내며 자비 없는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단 1실점으로 수비력까지 겸비한 모습이다. 우즈베키스탄도 4경기에서 2실점하며 탄탄한 수비를 보여줬다. 특히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8강까지 진행된 대회에서 5골을 기록했다. 모하메드 마란(사우디아라비아)과 득점 공동 선두다. 이밖에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됐던 조영욱(김천 상무)과 홍현석(KAA헨트), 백승
'세계 정상급 점퍼' 우상혁(용인특례시청)이 점프 한 번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향한 첫 관문을 넘었다. 우상혁은 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15를 한 차례에 넘어 결선에 진출했다. 다른 선수들의 기록이 너무 낮아 우상혁은 더 뛸 수도 없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두 개의 높이뛰기 바가 자리했다. A조 9명, B조 8명 등 총 17명이 예선에 출전했다. 우상혁은 B조,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A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1m90부터 시작했다. 우상혁은 첫 번째 시도에 2m15를 뛰어 넘었다. 이후 우상혁이 바를 높이기도 전에 상위 12명이 결정되면서 예선이 끝났다. 바르심은 2m19를 1차 시기에 넘어 예선 전체 1위로 결선에 안착했다. 처음으로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우상혁은 "예선은 가볍게 뛰었다. 단 한 번 뛰었지만 느낌이 괜찮았다"면서 "몸 관리 잘해서 4일 결승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복식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세트 점수 4-1(11-6 11-4 10-12 12-10 11-3)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 석은미-이은실 조(여자 복식), 이철승-유승민(남자 복식) 조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탁구 결승에서 남북 대결이 성사된 것은 1990년 베이징 대회 남자 단체전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에도 한국은 북한을 누르고 우승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2021년 도하 아시아선수권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째 복식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 출신으로 2011년 한국 국적을 얻은 전지희는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한국은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3000m 계주에서 최인호(충남 논산시청), 최광호(대구광역시청), 정철원(경북 안동시청)이 이어 달려 4분05초702를 기록, 대만(4분05초692)에…
이상연(수원특례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역도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이상연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역도 남자 67㎏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37㎏, 용상 180㎏을 들며 합계 317㎏을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리쥔(중국)은 인상 150㎏, 용상 180㎏, 합계 330㎏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북한의 리원주는 합계 321㎏(인상 141㎏·용상 180㎏)으로 2위에 입상했다. 이상연은 이날 인상에서 도스톤 요쿠보프(우즈베키스탄)와 같은 137㎏을 들었다. 요쿠보프는 용상을 179㎏으로 마쳤고, 이상연은 용상 3차 시기에서 180㎏을 신청해 번쩍 들며 합계 1㎏ 차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요쿠보프의 합계 기록은 316㎏이다. 남자 67㎏급 한국 기록(182㎏)을 보유한 한국 역도 남자 경량급 강자 이상연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손에 넣는 쾌거를 이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 중국을 꺾고 4강에 안착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에서 5만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중국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부터 6회 연속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최전방에 송민규(전북 현대), 조영욱(김천 상무) 안재준(부천FC1995)을 세운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중원은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백승호(전북), 홍현석(KAA헨트)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박규현(드레스덴), 이한범(미트윌란), 박진섭(전북), 황재원(대구FC)으로 꾸렸으며 골문은 이광연(강원FC)이 지켰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빠진 선발 라인업을 선보인 한국은 전반 18분 홍현석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기선을 잡았다. 1-0으로 앞선 한국은 많은 관중의 응원을 받은 중국의 공격을 막아내며 리드를 유지했고 송민규가 추가골을 뽑아내 2-0으로 앞섰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29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게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처음이자 역대 통틀어 두 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은 것도 29년 만이다. 이날 첫 주자로 나선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천위페이(세계 3위)를 세트스코어 2-0(21-12 21-13)으로 누르며 기선을 잡은 한국은 두 번째 주자인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중국 천칭천-자이판 조를 2-0(21-18 21-14)으로 격파하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세계랭킹 18위 김가은(삼성생명)이 세계 5위 상대 허빙자오를 2-0(23-21 21-17)으로 제압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1000m 결승에서는 최광호(대구광역시청)가 1분29초497을 기록하며 정철원(경북 안동시청·1분29초499)을 0.002초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