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박병호의 3점 홈런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74승 3무 58패(승률 0.561)로 리그 선두 LG 트윈스(81승 2무 51패·승률 0.614)와 7경기 차를 유지했다.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3-4로 패해 2연패에 빠진 리그 3위 NC 다이노스(70승 2무 59패·승률0.543)와는 2.5경기 차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이날 7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3실점(3자택) 6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0패)째를 올렸고 김재윤은 30세이브(4승 4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황재균과, 앤서니 알포드도 각각 멀티 히트로 힘을 보탰다. kt는 2회말 박병호의 좌전안타 이후 배정대의 삼진, 장성우의 볼넷, 이호연의 좌익수 플라이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은 kt는 김상수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kt는…
한국은 정병희(충북체육회)가 롤러스케이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후 7일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정병희는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메달 레이스 7일째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부문 제외+포인트(EP) 10000m에서 19점을 획득해 장전하이(중국·14점)를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이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손근성, 우효숙 이후 13년 만이다. 또 다이빙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진출한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 조는 1∼6차 시기 합계 393.0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 나온 한국 선수 가운데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인 우하람은 이로써 통산 메달 수를 9개(은 4·동5)로 늘렸다.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무술인 쿠라시(Kurash) 남자 66㎏급과 +90㎏급에서는 권재덕과 정준용이 각각 3위에 입상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쿠라시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따낸 메달이다. 이밖에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혼성 10m 공기권총 동메달 결
강등권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소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수원FC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수원FC는 8승 6무 18패, 승점 30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9위 제주 유나이티드(9승 8무 14패·승점 35점)와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혔다. 이날 수원FC는 오인표, 강민성, 김도윤을 최전방에 세운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중원은 김선민과 이영재, 윤빛가람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박철우, 박병현, 최보경, 신세계로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수원FC는 전반 24분 강민성과 김도윤을 불러들이고 로페즈와 이승우를 투입해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수원FC는 로페즈와 이승우를 앞세워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으나 좀처럼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로페즈의 패스를 받은 이영재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서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킨 수원FC는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수원FC는 최전방에 로페즈가 살아나
추석 당일 김우민(강원도청)가 보름달 같은 금메달을 한국에게 선물했다. 김우민은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레이스 6일째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6으로 정상을 밟았다. 2위 판잔러(중국)의 기록은 3분48초81로 김우민보다 4초45나 느렸다. 이로써 김우민은 남자 계영 800m와 자유형 800m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수영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3관왕을 배출했다.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결승에서는 한국이 대만에 세트 점수 2-0으로 승리했다. 올해가 데뷔 10년차인 ‘페이커’ 이상혁(T1)은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e스포츠 정식 금메달리스트라는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이 이날 금메달을 들어올리면서 페이커를 비롯해 '쵸비' 정지훈(젠지), '카나비' 서진혁(징동 게이밍),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이상 T1) 등 총 6명은 국내 프로게이머로서는 최초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전날 '스트리트 파이터 V'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관우(44)는 이미 병역을 마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추석 연휴 첫 날에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28일 중국 항저우 일원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레이스 닷새째 오후 11시 기준 금 24개, 은 23개, 동메달 39개 등 총 86개 메달을 수확하며 개최지 중국(금 90·은 51·동 26)에 이어 종합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일본(금 18·은 30·동 30)이 차지했다. 이날 한국은 금메달 5개를 따냈다.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김준호(화성시청),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팀을 이룬 한국이 중국을 45-3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우승에 이어 3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통산 6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서정균(승마), 양창훈(양궁), 류서연(볼링)과 함께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 오상욱은 개인전 우승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마루운
프로야구 kt 위즈 강백호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심기일전을 다짐했다. 강백호는 28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일원으로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컨디션은 좋다. 연습 경기 한 경기를 했는데 대표팀 투수력이 좋이 보여서 기대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네 번째 국제대회에 나서는 강백호는 그동안 국제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19 프리미어12에서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벤치에 머물렀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개인 성적(타율 0.308)은 나쁘지 않았지만, 동메달 결정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이며 비난받았다. 올해 3월에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 1라운드 호주전에선 4-5로 뒤진 7회말 1사에서 좌중간 2루타를 친 뒤 2루에서 세리머니를 하다가 베이스에서 발을 떼면서 태그 아웃되는 실수를 저질렀다. 강백호는 이번 시즌 KBO리그에서도 안이한 플레이로 비난 받았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한동안 1군 무대를 비우기도 했다. 이 기간 동안 강백호는 10㎏이나 감량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개막을 약 2주 앞둔 이달 8일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강에 올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16강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멀티 골을 앞세워 키르기스스탄을 5-1로 격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같은 날 카타르를 1-0으로 꺾은 중국과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이날 한국은 박재용(전북 현대)을 최전방에 세운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2선은 정우영,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엄원상(울산 현대)으로 꾸렸고 중원은 백승호(전북)와 정호연(광주FC)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설영우(울산), 김태현(베갈타센다이), 박진섭(전북), 황재원(대구FC)을 배치했으며 골문은 이광연(강원FC)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10분 설영우가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태클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백승호가 침착하게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 1-0으로 기선을 잡은 한국은 곧바로 한 골 더 추가하며 달아났다. 전반 11분 오른쪽에서 투입된 엄원상의 크로스를 골문으로 쇄도하던 정우영이 노마크 상태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주도권을 유지하던 한국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종합 2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27일 중국 항저우 일원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레이스 4일째 오후 11시 기준 금 19개, 은 18개, 동메달 33개 등 총 70개 메달을 획득하며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국(금 76·은 43·동 21)에 이어 2위를 지켰다. 3위는 일본(금 15·은 27·동 24)이 차지했다.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황선우(강원도청)는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열린 남자 수영 200m 결승에서 1분44초40로 판잔러(중국·1분45초28)와 이호준(대구광역시청·1분45초56)을 앞서 가장 먼저 결승패드를 찍었다. 1분44초40은 황선우가 올해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세운 1분44초42를 0.02초 줄인 한국 신기록이다. 그는 또 2010년 광저우에서 ‘마린보이’ 박태환이 작성한 1분44초80의 대회 기록을 0.40초 단축했다. 황선우는 이날 우승으로 남자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수영 선수가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획득한 것은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외국인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27일 밝혔다. 8월 초 라스의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해 1차 선수단운영위원회를 통해 즉각적인 선수 훈련 및 경기 출전을 배제한 수원FC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 상벌위원회의 결과 이후 다시 선수단운영위원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8월 10일 제10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라스에게 출장정지 15경기 및 제재금 4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 이후 수원FC는 연맹 및 법률 자문기관과 선수 계약에 대한 심도 높은 법적 검토를 진행했고, 지난 20일 2차 선수단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라스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수원FC는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행위는 누구도 용납할 수 없는 사안으로 단호하게 처리되어야 한다는 원칙하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며 “구단의 모든 구성원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례로 추후 주기적인 선수단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체육회는 ‘2023 경기도청 옛 청사 걷기행사’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걷고 보고 즐기고! 경기도청 걷go 효원로 살리go!’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걷기행사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청 옛 청사와 화성행궁 일대에서 총 150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걷기 행사는 이틀간 7㎞의 풀코스와 3㎞의 하프코스 등 총 2개 코스로 진행된다. 사전모집을 통해 코스별로 하루에 350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가이드러너와 안전요원이 배치되며 메인러너는 ‘러닝전도사’ 안정은과 ‘스포츠봉’ 봉은지가 함께 한다. 걷기행사 참가자들은 문화해설사 투어와 버스킹 공연, QR역사퀴즈 투어, 쓰담달리기 등을 참가할 수 있으며 경기도청 옛 청사와 화성행궁 일대의 가을철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 경기도청 옛 청사 잔디광장 내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건강체험촌, 뉴스포츠체험촌, 키즈존, 인생네컷, 경기기회마켓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경기도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걷기행사인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