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은 지난해 말 기준 인구가 8만973명으로, 과천시 인구 5만8천142명보다 2만2천831명이 많다. 용인시의 31개 읍·면·동 가운데 한 곳에 불과한 동백동이지만 인구 규모는 강원도 삼척시(6만8천326명)· 태백시(4만4천858명), 충남 계룡시(4만3천731명), 경북 문경시(7만1천874명)를 넘어섰다. 점차 인구가 감소하는 비수도권 시·군과 달리 동백동은 신동백두산위브더제니스 등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이어지면서 2020년까지 8천여명이 추가로 유입될 예정이다. 분동하지 않으면 조만간 강원도 속초시, 전북 김제시·남원시 등도 추월하게 된다. 용인시가 동백동처럼 웬만한 기초자치단체 정도의 인구를 보유한 6개 인구 과대동을 올해와 내년에 걸쳐 나누기로 했다. 올해 기흥구 동백동을 3개 동으로, 기흥구 상갈동·영덕동은 각 2개 동으로 나눈다. 내년에는 처인구 역삼동, 수지구 죽전1동·상현1동을 각 2개동씩으로 분리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현재 24개 동이 7개가 증가하면서 31개 동으로 늘어난다. 읍·면의 변화 없이 동이 증가하면서 용인시 행정체계는 31개에서 38개 읍·면·동 체제로 바뀌게 된다. 용인시의 분동은 지난 2010년 8월…
‘갑질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추가 송치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 혐의로 추가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회장은 자신이 소유한 한국인터넷기술원의 자회사인 인터넷 업체 몬스터의 매각 대금 40억여원 등 8개 법인의 자금 167억여원을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명 통장 등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돈을 부동산과 고급 수입차, 고가의 침향, 보이차 구매 등 개인적 용도로 모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 회장은 “회계담당자가 처리해 나는 잘 모른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경찰은 양 회장이 언급한 회계담당자인 회계인사 A(40)씨를 양 회장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 회장의 지시에 따라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A씨 진술과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해 양 회장과 A씨가 함께 횡령죄를 저지른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양 회장이 자신이 실소유한 위디스크와 파일노리가 한 유명 콘텐츠 회사와 저작권법 위반 문제로 송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서울 중앙지검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5단독(조형목 판사)은 119구조·구급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하고 형의 집행을 2년간 유예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구조·구급하는 119구급대원을 폭행해 구급활동을 방해했다”며 “그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과거에도 소방공무원을 폭행해 처벌 받은 저력이 있다”면서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에게 400만원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은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박건기자 90virus@
염태영 수원시장이 버스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공식 제안했다. 수원시는 21일 영통구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염 시장이 시민과 정부·경기도·수원시·버스회사·노조 등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해 집단지성의 힘으로 꼬인 실타래를 푸는 역할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염태영 시장은 본인의 SNS를 통해 ‘버스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제안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염 시장은 “경기도가 버스요금 인상 계획을 밝히면서 버스파업이 유보됐지만, 아직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니다”며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버스파업이 일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버스운수종사자의 주 52시간 근무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제도 시행으로 발생할 사회적 파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은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의 ‘이동 기본권’을 지키고, 버스노동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내실있는 토론회가 되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근로시간 제한을 두지 않는 특례업종에서 ‘노선버스’를 제외한 바 있으며, 이에따라 7월 1일부터 버스업체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지인의 두 살배기 아들을 잠시 맡아 돌보다가 마룻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최근 1심에서 금고형을 선고받자 피해자 아버지가 항소해 달라며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 피해자 아버지 A(38)씨는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지인 B(36·여)씨가 최근 1심에서 금고 10개월에 2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항소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인천지검에 보냈다. A씨는 진정서에서 "가해자의 남편은 저와 20년 지기 친구"라며 "재판이 있던 날 가해자는 법원 주차장에서 매달 '100만원씩 갚겠다'며 합의서를 좀 써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선고 날 집행유예 판결이 나니 가해자의 태도가 돌변했다"며 "이틀 사이 6차례 전화를 걸어도 카카오톡으로 답장만 했고, 집에 올라가는 가해자를 뻔히 보고 전화를 해도 병원이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토로했다. 앞서 B씨는 지난해 7월 4일 아파트에서 A씨 아들 C(2)군을 돌보다가 실수로 마룻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아이를 공중에 던지고서
동업을 한 처형으로부터 무시를 당해 화가 난 50대 남성이 함께 운영하던 공장에 불을 질러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으로 인해 시가로 1억원이 넘는 원단과 공장 건물 일부가 불에 탔다”며 “범행의 경위나 결과 등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른 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 외에 다른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월 25일 오후 10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상가건물 지하 1층 봉제 공장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봉제 공장을 함께 운영하던 처형으로부터 무시를 당했다는 생각해 화가 나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사이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변종 대마를 상습 투야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SK그룹 창업주의 손자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 심리로 21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SK그룹 일가 최모(31)씨의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인정하며 모두 자백하고 있다”며 “증거도 모두 동의한다”고 털어놨다. 최씨는 이날 이름과 생년월일, 직업 등을 묻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짧게 답했다. 그는 검은색 안경을 끼고 하늘색 수의를 입은 채 피고인석에서 두 손을 모으고 재판을 받았다. 변호인은 최씨 어머니를 다음 재판 때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마 쿠키와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대마 81g(2천200여만원 상당)을 구입해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로구속 기소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대마를 샀고 주로 집에서 피웠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최씨와 함께 4차례 대마를 함께 흡연했다가 적발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모(28)씨도 최근 구속 기소됐다정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자택 등지에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대마초를 총 26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있다. 최씨는
21일 오전 6시 22분쯤 안성시 삼죽면 합성수지생산 공장에서 화학물질로 추정되는 연기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방제 작업에 나섰다. "공장동 안에서 매연이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공장 직원 등 9명을 대피시킨 뒤, 공장 내 위험물을 밖으로 옮기는 등 조치하고 사고 원인과 화학물질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에폭시와 메탈산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성=채종철기자 cjc3367@
여중생이 수업시간 중 학교 건물 4층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다수의 학생들이 사고 충격 여파로 과호흡 등의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40분쯤 동두천시의 한 중학교 4층에서 이 학교 2학년 A양(14)이 아래로 뛰어내렸다. 화단으로 떨어진 A양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양은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에게 '추락 직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양이 추락하는 것을 목격한 다수의 학생들이 놀라 울면서 과호흡 등의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기도 했다. 교육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사귀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이 재판에서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 심리로 21일 열린 재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0)씨 변호인은 "공소사실 전체 내용은 인정하지만, 살인죄가 아니라 상해치사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흉기로 찌를 당시 상해의 고의만 있었을 뿐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피고인이 범행 후 1분도 안 돼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했고 피해자는 병원에 도착해서 수술을 거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A씨 측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받아들였다. A씨는 지난 2월 20일 오전 4시 20분께 김포시 대곶면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연인인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경찰에서 "연인인 B씨와 언쟁을 벌이다가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다음 재판은 다음 달 14일 오전 10시 5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천=박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