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 김병욱 의원이 11일오전 국회의원회관 제 9간담회실에서 개최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노후시설물 안전 확보 방안 긴급 토론회’에서 "노후시설물 안전점검 신뢰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정자교 붕괴와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을 막으려면 유지 점검에 들어가는 비용뿐 아니라 점검 실시 인력의 전문성까지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 의원은 "지금도 분당 주민들을 만나보면 탄천 인근 교량을 건널 때 불안감에 가장자리의 인도보다는 차로 쪽으로 걷고 싶다는 목소리를 많이 듣는다"며 시민들이 안전 문제에 민감해져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회가 행정기관은 아니지만 안전문제를 지적하고 대책을 만들 수 있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날 발제와 토론에서 언급된 ▲점검 등급 상향 ▲점검인력 전문성 상향 ▲합리적 점검 단가 ▲높은 기술력을 갖춘 전문기관의 참여 등을 적극 논의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날 좌장은 정지승 동양대 교수(한국구조물유지관리공학회 부회장)가 맡았고, 발제로는 최명기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부회장, 토론에 이재훈 영남대 교수(한국
성남FC가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홈경기를 갖는다.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2 7라운드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를 구단의 오랜 가족 팬인 홍시영 양을 위해 준비했다. 11살 홍시영 양은 5살부터 부모님과 함께 성남FC를 응원한 서포터다. 최근 소아암 투병을 하고 있고 성남FC는 홍시영 양의 쾌유를 기원하는 홈경기를 연다. 우선 구단은 각 게이트에 홍시영 양에게 응원 메세지를 남길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고 지난 3월 7일 생일이였던 홍 양을 위해 팬들이 함께 전반 37분 쾌유를 기원하는 박수를 보낼 예정이다. 경기 전 전광판에는 홍시영 양이 응원했던 성남 출신의 타 구단 선수들이 응원 메세지를 보내와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도 상영한다. 성남FC 선수단은 당일 경기장 입장 시 홍시영 양을 향한 응원 메세지가 담긴 티셔츠를 입고 입장한다. 또한 90분 경기 내내 홍시영 양의 쾌유를 기원하는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구단은 투병에 필요한 치료비 모금에도 나선다. 구단은 당일 홈경기 입장 수입의 50%를 홍시영 양의 치료비로 전달할 예정으로 선수단도 자체적으로 모금을 진행했다. 선수단이 착용한 티셔츠는 경기 종료…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회장 조영육)는 11일 오후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행복이웃사랑 복지장학회와 이웃사랑회, 유흥협회 성남시지부(지부장 장영길)와 공동으로 ‘봉사활동 36주년 새봄맞이 지역어르신, 봉사단체 회장단, 장애인가족, 시·군지부 임직원 가족 위안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성남수정당협위원장, 김병관 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장, 문승호 도의원, 강상태·김선임·박기범·구재평·박주윤 시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유흥협회 각 시·군 임직원 및 지역어르신 등 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조영육 회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중단됐다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해 올해 봉사활동 36주년을 기념해 새봄맞이 위안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며 잠시라도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많은 분들이 불경기에도 변함없이 도움을 주셔서 1년에 여섯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특히 새학기에는 초·중학생 80명에게 장학금과 생활용품도 전달했다"며 "오로지 많은 분들을 위해서 베풀고 함께 즐기는 봉사활동이기에 때가 되면 꼭 해야된다는 행복한 마음으로 우리 가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찬숙)은 11일 교육시설관리센터 및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직무연수에서는 학생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영역에 대한 사례 발표와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학교별 순회점검을 통해 장기간 보관해온 각종 페인트류가 응고되는 등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방치되는 상황을 인지하고 관내 학교에 대한 실태 조사를 통해 71개교의 폐페인트와 내용연수가 경과한 폐소화기가 보관되고 있음을 파악, 적법한 처리를 위한 행정절차와 일괄처리 방법을 공유했다. 일선 학교에서 폐페인트 및 폐소화기 등의 폐기물이 발생하는 경우, 처리 방법을 잘 모르거나 처리업체에서 경제성 등의 사유로 수거·처리를 기피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성남교육지원청 차원의 일괄 위탁처리는 페인트 누출에 의한 수질오염 방지와 학교 환경보호에 기여하며 학교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에 대한 호응이 매우 좋은 사례로 꼽힌다. 또한, 시설관리시스템 개발전문가를 초빙, ‘IoT(사물인터넷) 기반 안전플랫폼 및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적용 사례’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해 디지털 기반 시설물 관리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첨단기술이…
성남문화재단이 성남을 대표하는 시민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선다.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이 스스로 미디어를 기획 및 제작부터 유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미디어아트 등 기술과 결합한 창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성남시민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및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 공약사업 중 하나로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초 교육 단계로 진행하는 양성과정은 프로젝트 중심의 15개 과정을 운영, 과정별 12명 내외의 소수의 참가자를 모집해 집중교육을 한다. 양성과정은 단편영화, 영화비평, 배리어프리 영화제작 등 영화 크리에이터 과정과 숏폼, NFT영상, 사운드 다큐 등 영상 크리에이터 과정, 미디어 파사드, VR 아트 등의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과정으로 진행한다. 미디어에 관심 있는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1인 2개 과정까지 참여할 수 있다. 양성과정 이후에는 콘텐츠 제작 기획서 및 시나리오를 심사해 우수 크리에이터를 선발한 후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장비와 시설, 제작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교육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크리에
성남시는 오는 5월 26일까지 저출산 극복 콘텐츠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저출산 인식개선에 관한 홍보를 위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저출산·고령사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려고 진행하는 공모다. 공모는 영상, 웹툰, 그림, 사진, 캘리그라피 등 5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공모 주제는 ▲저출산·고령사회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는 내용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내용 ▲다둥이 등 아이는 행복,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내용 ▲일·가정 양립, “함께 육아, 행복 육아”를 실천하는 내용 등이다. 이번 공모는 성남시민과 성남시 소재 학교 재학생,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5개 공모 분야 가운데 2개 분야를 동시에 응모해도 된다. 분야별 작품 규격은 ▲영상=30초 이상 2분 이내, 파일 형식 MP4, AVI 중 택1 ▲웹툰=8컷 이내의 완결본 만화형식 ▲그림=8절, 색채 도구 자유(원본 제출) ▲사진=3000×2000 픽셀 이상, 파일 형식 JPEG, JPG, PNG 중 택1 ▲캘리그라피 8절, 색채 도구 자유, 파일 형식 JPEG, JPG, PNG 중 택1이다. 응모하려면 공모 신청서(성남시 홈페이지→시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팀(공동 교신저자 에이슬립 김대우 박사)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양한 소음이 발생하는 가정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수면 무호흡증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계속해서 끊기며 렘(REM) 수면과 여러 단계의 비렘(NREM) 수면을 오가는 정상적인 수면 사이클이 흐트러지면서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질환이다. 수면무호흡 환자는 충분한 시간 동안 수면을 취해도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고 두통, 집중력 저하 등으로 삶의 질 저하를 겪으며, 장기간 방치될 시 심뇌혈관질환, 인지장애(치매) 등의 위험이 크게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총 285만 명에 이른다.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고 위험성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진단율이 낮은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환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수면무호흡의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연구팀은 병원에서 각종 장비를 부착하고 실시하는 수면다원검사를 보완 및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폰 활용 진단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발표한 바 있는데, 최근에는 이를
성남시는 복지 사각지대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온라인 복지도움 창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복지도움 창구는 성남시가 자체 운영 중인 복지정보 플랫폼 ‘성남복지이음’ 첫 화면에 ‘우리 동네 어려운 이웃을 찾아주세요’를 제목으로 개설됐다. 도움이 필요한 당사자나 사연을 알고 있는 복지기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한 주민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 동네 어려운 이웃을 찾아주세요 메뉴를 클릭해 이웃 또는 자신의 사연과 사는 곳 등을 올리면 된다.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가 내용 확인 뒤 대상자 가정을 방문 상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연계한다. 복지정보 플랫폼엔 50개 동 맞춤형복지팀 담당자가 활용할 수 있는 통합사례관리 자원 시스템도 구축돼 대상자에게 데이터 기반의 복지 자원을 신속·매칭한다. 이와 함께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영역별 복지와 돌봄서비스, 1인 가구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정보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복지도움 창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사연을 알려달라”며 “빠른 지원이 이뤄져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고독사를 막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민 10명 중 6명이 성남시의료원을 대학병원에 위탁해 운영하는 방식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시의료원에 대한 시민 인식과 이용 실태 파악을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3일까지 13일간 성남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 조사했다. 설문 조과 결과 응답자 1000명 중 619명(61.9%)이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방안을 묻는 설문에 ‘대학병원급에 위탁 운영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현재와 같이 ‘성남시에서 자체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은 38.1%로, 대학병원급 위탁 운영을 선호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학병원급에 위탁운영 시 ‘가장 기대되는 점’에 대한 질문엔 75.1%가 ‘의료서비스의 향상’을 꼽았고, 세금 투입 감소에 대한 기대가 24.4%를 차지했다.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는 61.8%가 ‘진료비 상승’을, 37.8%가 공공의료 사업 축소를 우려했다. 이외에도 성남시민들은 ‘본인 또는 가족이 진료받은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의료진의 명성’을 가장 우선한다(32.7%)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접근성(위치, 교통)’을 고려한다는 응답(18.1%)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
신상진 성남시장은 10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정자교 사고와 관련한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신 시장은 ‘정자교 사고 수습 대책 위원회(가칭)’ 구성을 지시했다. 이 위원회는 민간전문가 5명과 공무원 2명으로 구성되며 이날부터 교량 보수·보강 완료 시까지 ▲탄천 교량 긴급정밀안전진단의 적정 여부 ▲교량 통제 등에 관한 기술 자문 ▲교량 보수·보강 공법의 적정 여부 검토 및 대안 제시 ▲교량의 안전 확보 등에 대한 자문 기구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시는 재난 안전 관리 기금을 통해 ▲금곡교·수내교·궁내교·불정교 4개소를 포함한 탄천변 교량 총 18개소에 대한 긴급 정밀 안전진단 비용을 투입한다. 추가로 교량 외에도 안전점검이 필요한 모든 시설물에 대한 예산은 오는 12일까지 시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추가 경정 예산은 18일에 확정된다. 아울러 신 시장은 정자교 보행 통제로 인해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정자교 부근 임시 통행 시설을 긴급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신 시장은 교량뿐 만 아니라 다중 이용시설, 하중이 많이 가해지는 시설 등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과 지난해 수해복구 현장 및 취약지역 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