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29 전당대회’ 두달여 앞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8·29 전당대회’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대표 후보는 물론 선출직 최고위원 후보군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를 분리하는 최종안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선출되는 최고위원은 당대표의 대선 출마와 상관없이 2년 임기를 채우게 돼 2022년 대선 지도부로 활동하게 된다. 총 5명을 뽑는 선출직 최고위원 후보에는 다양한 인사들이 거론되는데 21일 현재 김종민(재선·충남 논산)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출마로 가닥을 잡은 인물로거론된다.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으로 친노·친문 대표주자 중 한명인 김 의원은 총선 전부터 재선이 되면 최고위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혀왔다. 김 의원은 당권 도전을 준비 중인 홍영표 의원과 가까운 사이기도 하다. 지난 20일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로 선출된 염태영 수원시장도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 전당대회에서는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이 기초단체장 대표로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는데 염 시장의 당선 가능성이 주목된다. 대다수 지역에서 민주당 의원이 당선된 호남에서는 당초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던 3선 이개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시계가 빨라지면서 잠룡들을 보좌하는 책사와 우군의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낙연 의원의 경우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복심으로 꼽힌다.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낙연 의원의 최대 복심으로는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꼽힌다. 이 의원의 전남지사 시절 서울사무소장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 총선 때까지 밀착 보좌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전대 준비를 총괄하고 있다. 의원 그룹 중 전략을 가다듬는 주축에는 경기지역 설훈 박광온 의원과 이개호 오영훈 의원 등이 꼽힌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조순용 한국TV홈쇼핑협회장도 조언자다. 여권 내 조직력과 지지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진 정세균 국무총리의 핵심 측근 중에서는 이원욱 의원이 물밑에서 원내 ‘SK계’ 인사들의 세력을 결집하며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영주 의원도 오랜 측근이다. MBC 기자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수 총리실 비서실장도 당 안팎의 다양한 인맥을 통해 조력하고 있다. 보좌역 중에는 고병국 서울시의원이 조직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뢰하는 조력자로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8개 상임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이 다 가져가라”면서 “상임위원회에 들어가서 싸우겠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원내대표직에서 사퇴, 지방 사찰에서 칩거 중인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 국회 복귀 의사를 논의했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상임위원장을 놓고 협상하지 말고 민주당이 다 가져가게 하고, 그렇더라도 우리 상임위원들은 제대로 역할을 하자”고 주 원내대표가 전했다.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는 의회의 권력 견제장치인 법사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가져오지 않으면 나머지 상임위원장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데 인식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대 여당의 들러리가 되기 보다 미국처럼 모든 상임위원장직을 맡게 해 국정운영의 책임을 전적으로 지게 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초선 의원 5명이 자신을 찾아와 복귀를 설득했다고 전했다. 초선 의원들은 “민주당이나 박병석 국회의장이 한 폭거는 용서할 수 없지만, 우리는 국민을 상대로 떳떳하게 정치를 하자”며 “민주당이나 문재인 대통령이 위기를 만들고 형편없이 하는 상황에서 상임위원장 자리를 갖고 티격태격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투톱’의 남북미 갈등 원천제거와 평화협력 정책이 ‘대북전단 살포금지’ 행정집행에 이어 관련 무허가 시설 강제 철거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특히 북한의 무력도발 예고 속에 인천 연평도 등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이 콤비가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계형 안보팔이 불가’와 ‘범죄행위 불법시설 제거’ 등을 내세워 거침없는 행정력 집행과 함께 하태경 의원 등과의 설전도 마다하지 않은 ‘진실게임’ 전면전에 직접 뛰어들어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범죄행위에 제공된 불법시설은 제거해야지요’라는 글을 올려 “불법으로 고압가스시설 운용하며 돈벌이를 위해 국가안보와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을 불법 살포하는데 이용된 건축물이 무허가로 드러났다. 범죄에 사용된 불법시설은 당연히 제거돼야 한다”라며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단호하게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는 대북전단 살포 봉쇄를 위해 북한 접경지역 5개 시·군 전역 ‘위험구역’ 설정에 이어 이재강 평화부지사가 지난 17일 전국 최초로 직접 포천시에 있는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
민중당이 당명을 진보당으로 바꾸고 김재연 전 의원을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21일 민중당에 따르면 지난 20일 실시된 3기 전국 동시 당직선거에서는 61.1%의 투표율로, 김재연 전 의원을 대표로 하는 새 지도부가 꾸려졌다. 김 대표와 함께 김근래, 조용신, 윤희숙 일반공동대표, 김기완 노동자민중당 대표, 안주용 농민민중당 대표 등이 차기 지도부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만 39세인 김 대표는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원내에 진출했다. 하지만 2014년 헌법재판소가 통진당 해산을 결정해 의원직을 잃은 바 있다. 김 대표는 “변화와 혁신, 단결을 통해 수권정당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당원들의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며 “새 시대를 여는 대안정당,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진보집권의 새 날을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당직선거와 동시 진행된 당명개정 투표에서는 88.3%의 찬성으로 ‘진보당’이 채택됐다. 개정된 당명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변경 등록을 승인받아야 확정된다.
경기도가 의사 단체의 반대에도 ‘수술실 CCTV’를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수술실 CCTV 설치비 지원을 희망하는 병원급 민간의료기관 신청을 받아 12곳에 1곳당 설치 비용의 약 60%인 3천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두차례 공모를 진행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1차 공모(5월 27일∼6월 1일)에서 2곳, 재공모(6월 5일∼19일)에서 1곳 등 총 3개 의료기관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3개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심의위원회, 지방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시범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한 뒤 내달 말부터 설치비를 지원해 수술실 CCTV 설치를 도울 계획이다. 도는 민간의료기관 12곳을 선정해 수술실 CCTV를 시범 운영하려던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것에 대해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법제화가 미뤄지고 의사단체 반대가 여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기도의사회는 도의 재공모 방침이 전해진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이재명 지사의 수술실 CCTV 설치 지원사업이 얼마나 허황되고 혈세를 낭비하는 사업인지 여실히 증명됐다”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수술
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은 기술사업화 가능성이 높고, 창조적 아이템을 보유한 나노분야 1인 창조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0년도 ‘나노 1인 창조기업 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소재 나노분야의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1인 창조기업이며 신청·접수기간은 7월 31일 오후 4시까지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9월 1일부터 한국나노기술원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 6개월간 입주하게 되며, 창업활동 우수한 입주자는 연장심사 후 입주연장도 가능하다. 선정 기업은 입주기간 동안 사무공간과 사무기기, 회의실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고, 1인 기업가에게 부족한 판로개척을 위한 네트워크 지원과 함께 기술창업교육과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받는다. 특히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 연구장비·시설과 기술자문 및 교육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으로 창업 아이템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한국나노기술원 ‘나노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도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운영중이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지원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지원 센터로 인정받았다. 도 관계자는 “도내 1인 창조기업들이 조기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난해 청정계곡과 하천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불법 시설물 정비에 나선 데 이어 해안가 불법 파라솔 영업과 불법 어업 행위도 단속키로 했다. 경기도는 오는 30일까지 안산, 화성 등 비지정 해수욕장 3곳과 33개 항·포구를 대상으로 불법 파라솔 영업, 불법 시설물 설치 행위에 대해 자발적 원상복구를 유도하고 7월부터 강력한 단속으로 불법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화성 제부도·궁평리, 안산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매년 11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찾는 곳이다. 이런 비지정 해수욕장에서 불법 파라솔 영업을 할 경우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단 점·사용으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사)한국영화감독조합(공동대표 민규동·윤제균)과 공동으로 ‘2020년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트리트먼트 부문과 시나리오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 이번 사업은 총 두 달의 심사를 거쳐 접수작 366편 중 트리트먼트 부문 6편, 시나리오부문 15편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17일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천 본원에서 선정된 작품의 작가 21인과 함께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으며, 신연식 감독의 특별교육이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 이후 선정된 21편 중 트리트먼트 6편은 각 5백만원, 시나리오 15편은 각 2백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급받는다. 시나리오 부문 선정 작가들에게는 향후 3개월 간 영화감독 7인의 멘토링이 진행된다. 멘토링은 월 1회 이상 멘토 감독과 만나 역량 강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으며 시나리오를 개발해나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멘토 감독진에는 ‘슬로우 비디오’, ‘헬로우 고스트’ 등을 연출한 김영탁 감독을 비롯해 ‘의뢰인’ 손영성 감독, ‘우리집’ 윤가은 감독, ‘해빙’ 이수연 감독, ‘한공주’ 이수진 감독, ‘정직한 후보’ 장유정 감독, ‘기억의 밤’ 장항준 감독이 참여한다. 경기콘텐츠
수도권과 대전지역 방문판매업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경기도가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기도는 오는 7월 5일까지 도내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문판매업 등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집합금지 대상은 다단계판매업체 10곳, 후원방문판매업체 755곳, 방문판매업체 4천84곳 등 모두 4천849개 업체로, 해당 기간 집합 홍보·교육·판촉 등 모든 집합 활동이 금지된다. 방문판매업체와 별도로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유흥주점과 코인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내렸던 집합금지 명령도 7월 5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집합금지 대상은 유흥주점(클럽·룸살롱·스탠드바·카바레·노래클럽·노래바 등) 520곳, 감성주점 133곳, 콜라텍 62곳, 단란주점 332곳, 코인노래연습장 130곳 등 1천177곳이다. 2주 전 집합금지 대상 8천376곳 가운데 방역수칙 준수 등 관리조건 이행 확약서를 제출한 7천199곳은 이번 집합금지 연장 대상에서 제외했다. 도는 2주 전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업주들의 부담을 고려해 시군 자체적으로 ‘관리조건 이행 확약서’를 제출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조건부로 집합금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