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중인 아내를 집으로 유인해 감금하고 폭행한 50대 남편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6단독(이종민 판사)은 중감금, 특수상해, 경찰 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상해 피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고, 범행 방법에 비춰볼 때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2일 별거 중이던 아내 B(44)씨에게 “마직막으로 집에 오면 이혼해주겠다”고 말해 집으로 유인해 수갑을 채우고 감금했다. 이어 B씨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보다가 남자가 받자 둔기로 이마를 1차례 때리고 귓불을 물어뜯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박건기자 90virus@
동네 식당 10~20곳 나눠 열려 정형화된 행사 탈피 ‘호평일색’ “아는 사람들과 먹으니 만족” “식당도 알리고 매출도 올라” 신태호 구청장 “어르신 섬기고 지역경제도 도움되는 행사 준비” 매년 이맘때면 1천명 넘는 어르신들이 뷔페 등 대형식당에 모인다. 수십대의 전세버스를 이용해 도착한 어르신들은 지역 정치인의 축사와 기관장 인사가 30여 분 이어지고 나서 서둘러 갈비탕 한그릇 먹고 선물 하나 받아서 식당을 나선다. 5월이면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흔하게 목격할 수 있는 의례적인 경로잔치 모습이다. 수원시 장안구의 올해 경로잔치가 달라지면서 어르신과 봉사자, 지역 상인들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1일 장안구에 따르면 구는 4월 25일 연무동을 시작으로 5월 8일 어버이날을 전후해 열리는 경로잔치를 지역식당을 이용한 소규모 단위로 진행하고 있다. 각 행정동별로 진행되는 경로잔치는 지역 내 식당을 정하고, 규모에 따라 적게는 20명에서 많게는 200명 이내 어르신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한다. 식당이 10여 개 이상으로 나뉘다보니 기존처럼 국민의례 등 의식과 정관계 인사말이 사…
20~4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A형 간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기온이 높아지면서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열과 함께 입안이나 손과 발 등에 수포성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 환자가 늘고 있어 가정 위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천명당 의사 환자 발생분율(‰)은 지난달 첫 주 2.4명에서, 둘째 주 2.3명, 셋째 주 2.8명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고, 기온이 상승하면 더 늘어나는데 지난달 셋째 주의 경우 천 명당 의사 환자를 나이별로 보면, 7∼18세는 0.3명에 그쳤지만 0∼6세 영유아는 3.8명에 달했다. 특히 환자나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콧물,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되는데 7∼10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낫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 증상 등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수족구병 유행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면서 먼저 비상이 걸린 A형 간염 확산과 함께 개인을 넘어 부모와 자녀까지 한 가정의 가족 단위간 위생 관리에 빨간등이 켜졌다는 우려다. 주부…
고교생 딸의 체육특기자 수시전형 합격을 위해 딸을 복싱대회에 출전시키고 승부 조작을 한 체육 입시학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배임증재 미수,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A(48)씨와 B(51), C(36)씨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체육 입시학원을 운영하는 A씨는 딸이 고교 2∼3학년이던 지난 2015∼2016년 복싱을 전혀 해보지 않은 딸을 전국대회 등 3개 복싱대회에 출전시켰고, A씨 딸은 1개 대회에서 우승하고 2개 대회에서는 준우승했다. 복싱 초심자가 이 같은 성적을 거둘 수 있던 것은 복싱대회 여자부의 경우 체급별 선수층이 얇아 대회 출전자가 많지 않다는 사실에, 아버지인 A씨가 승부를 조작했기 때문이다. A씨는 딸을 포함해 단 2명이 출전한 한 대회에서 상대 선수 코치 B씨에게 기권해달라고 요구, B씨가 이를 받아들여 A씨 딸은 우승을 차지했다. 나머지 두 대회에서는 출전자가 각각 4명, 3명이어서 준결승부터 치러야 했는데 상대 선수들이 감기몸살 등의 이유로 기권해 A씨 딸은 두 대회 모두 결승전에 무혈입성했다. A씨는 두 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후
전국을 돌며 공터를 임차하거나 매입해 사업장 폐기물을 몰래 버린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범행을 주도한 총책 박모(32)씨와 관리책 양모(37)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운반업자 조모(57)씨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화성시를 비롯해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경북 안동시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공터를 빌리거나 사들여 폐기물 3만2천300t을 무단 투기하는 방법으로 4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버린 쓰레기는 대부분 폐합성수지, 건축 폐기물 등으로 허가된 장소에서 처리돼야 하는 사업장 폐기물이며, 박씨 등은 폐기물 배출업체로부터 시세보다 반값 정도 싼 1t당 10∼15만원에 폐기물을 처리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밤 시간에 폐기물을 버렸고, 높이 3∼4m에 달하는 울타리를 치기도 했으며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경찰은 땅에 묻히고 적치된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하고 피의자들에게 구상금을 청구하도록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분당경찰서는 여성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A경위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30일 오후 10시 45분쯤 성남시 분당구 한 노래방 복도 소파에 앉아 지나가는 한 20대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이 여성은 “(A 경위가) 손으로 내 엉덩이를 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A경위의 손이 여성의 엉덩이 부위에 있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A경위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경위의 진술을 듣지 못했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간밤에 군포 지역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페인트 공장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합동감식이 1일 진행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군포시 당정동 강남제비스코 합성수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5동을 중심으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아직 추정되는 화재 원인이나 재산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9시 5분쯤 발생해 3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0시 22분쯤 진화됐다. 이 공장에는 톨루엔, 자일렌 등 유기화합물이 대량 보관돼 있어 폭발과 이에 따른 인명피해가 우려됐지만 소방당국이 신고접수후 출동 30여분 만에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를 발령하는 등 소방력을 집중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했다. 다만, 불이 인접 건물로 번지면서 건물 4개동, 2천593㎡가 소실됐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수원시는 5급 이상 고위 공직자, 산하 공공·민간위탁 기관의 5급 이상 고위 관리자의 성평등 교육을 의무화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 이수 여부는 향후 개인 인사와 공공·위탁기관 경영평가에 각각 반영된다.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오블리주(oblige) 5.0+(오점영플러스)’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섰다. 그동안 성인지 교육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공공기관 등 협업기관 고위관리자도 대상에 포함됐다. ‘오블리주(oblige) 5.0+’에 따라 시는 5급 이상 고위공직자, 시 협업기관 5급(상당) 이상 고위관리자는 성 평등 교육을 반드시 연 1회,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교육 이수 여부는 각각 시 인사 담당 부서와 예산 담당 부서에 연계돼 개인 인사평가와 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시는 연말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 평등 교육을 각 2회씩 모두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은 ▲성별영향평가교육 관리자 과정 ▲성인지 담당 과정 ▲젠더 토크 콘서트 ▲일반과정 ▲여성가족부 공통과제 담당자 과정 등 5개 과정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정책 추진의 핵심인 고위 공직자·관리자가 성인지적 관점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성 평등 교육을 의무화하
수원시는 1일 염태영 수원시장이 4월 30일 미군 제6-52 방공포대대와 공군 1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 참여해준 부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전했다. <사진>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2019년 정조대왕능행차 재현 행사 지원 논의 과정에서 방공포대대 관계자가 염태영 시장의 방문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매튜 워커 부대장은 “처음으로 부대에 수원시장님을 초청하게 돼 영광”이라며 “전통문화체험과 같은 문화교류를 지속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염태영 시장은 “미군 장병과 그들의 가족에게 수원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려 노력하시는 부대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꾸준히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렬에 참여해주시는 부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어 후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본부로 이동해 박칠호(준장) 단장을 만나 환담했다. 2018년 정조대왕능행차 재현에는 제10전투비행단 장병 200명과 미 6-52 방공포대대 부대원 150명이 참여한 바 있다./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는 1일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일월공원 내 10만1천500㎡ 규모의 ‘수원수목원’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심에 축구장 14개 넓이 ‘도시숲’이 생기는 것이다. ‘생활 밀착형 수목원’인 수원수목원은 언제든 찾아와 쉴 수 있는 시민들의 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거점 수목원으로서 광교산·칠보산 등에 자생하는 주요 식물유전자원을 보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 도시숲 면적 2022년까지 1559만㎡로 확대 수원시는 현재 1199만 3000㎡인 도시숲 면적을 2022년까지 1559만㎡로 30%가량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도시숲은 공원, 학교숲, 산림공원, 가로수 등을 말한다. 2020년 조성을 시작하는 수원수목원은 수원의 대표적인 도시숲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숲은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만 하는 게 아니다. 여름철 열섬현상과 소음을 완화하고, 공기를 정화하고, 도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준다. 여름 한낮 기온을 3~7도 낮추고, 습도는 9~23% 높이는 효과가 있다. 도시숲이 있으면 시민 생활환경이 한결 쾌적해진다. 또 느티나무 1그루는 1년에 이산화탄소 2.5t(하루 8시간 광합성 기준)을 흡수하고, 산소 1.8t을 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