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16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가 상임위 강제 배정을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강제 배정된 상임위원을 바로 취소하고 철회해달라고 말했다”며 “저희는 강제 배정된 상임위에서 국회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국회의장이 결자해지하는 모습으로 강제 배정된 상임위 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이날 진행되는 상임위 일정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박병석 국회의장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다투는 것이 과연 국민의 눈에 문젯거리가 되겠다고 생각하는가. 어제 최소한의 상임위원장을 선임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고 자영업자나 일자리를 잃는 청년이 늘고 있다. 국회가 시급히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이에 필요한 기재위와 산자위, 복지위가 일을 빨리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통합당과 국민의당이 불참한 가운데 표결을 통해 법제사법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 국방위원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을 선출했다. 박…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광명갑)은 2020문화체육관광부 국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국립소방박물관 광명동 건립이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립소방박물관은 5000여점이 넘는 소방유물 전시·관람 공간, 안전체험시설을 포함해 광명시 광명동 산 127번지 일대에 건립 예정으로, 국민 안전문화 제고는 물론 소방유물의 체계적 정비 및 자료 보존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소방청이 실시한 ‘국립소방박물관 건립 기획연구’에서 광명시를 포함한 전국 6개 신청 후보지에 대한 입지분석을 통해 광명시가 최적합 부지로 선정됐고, 2019년에는 국립소방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등 전임 백재현 국회의원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어 국회 문체위를 지원한 임오경 의원이 4·15 총선 당선 직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소방청을 상대로 적극적 협의를 진행해온 것은 물론 광명시와도 유기적 협업이 이뤄져 왔다. 임오경 의원은 “국내 최초 유일의 국립소방박물관은 KTX 광명역의 편리한 교통, 광명동굴 관광지와 연계하여 안전체험 코스로 활용이 가능한 최적의 입지”라며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이 광명 경륜장 내 문화·체육시설과 연계돼 광명 경제 활성화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안산단원을)은 ‘꿈꾸는 느림보’와 간담회를 갖고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안산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발달장애인 아들과 그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했던 사례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 중 일부로 논의되고 있기도 하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삶의 질을 증진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과 지원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꿈꾸는 느림보와 함께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우리 이웃으로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고 부지런한 느림보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꿈꾸는 느림보’는 안산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모여 만든 자조 모임으로, 발달장애 자녀들이 자립해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엄마들이 상호협력해 탁구와 수영, 미술, 댄스 등 20여 개의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남북 관계가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북한이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고, 이에 정부는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며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2시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폭파 소식이 전해진 이후인 오후 5시 5분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1시간가량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한의 행동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유근 NSC 사무처장은 상임위원회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대화와 협력을 강조해왔던 청와대가 북한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보도자료가 아닌 브리핑으로 회의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보아
경기도가 도내 대학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육성하고, 기업에 기술이전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을 향상 시키는 역할을 할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을 보유한 대학 및 전문 연구기관이 중심이 되어 원천기술 및 응용기술 연구개발,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도가 직접 실시하는 산·학·관 협력 사업이다. 올해 신규로 지정하는 연구센터는 2곳으로, 도는 그동안 지역협력연구센터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대학이나 연구자를 우선 선발해 기술 개발에 대한 균등한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선정된 센터는 매년 3~5개의 기초 또는 응용과제를 중심으로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기업의 연구소나 현장에 바로 투입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인력인 석·박사를 양성한다. 도는 센터당 연간 5억1천만 원을 6년간 지원한다. 사업 신청 기간은 7월 10일까지며 서류접수를 마감한 후, 현장방문을 통해 연구센터의 예정 공간인 660㎡ 이상을 확인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센터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GRRC 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수원대가 개발한 ‘장력
경기도의회 유일한 교섭단체인 민주당은 16일 본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제10대 후반기 의장 후보로 장현국 의원(수원7)을 선출했다. 장 의원은 다음달 7일 열리는 제345회 임시회에서 교황선출방식으로 투표를 해 의장으로 확정될 예정인데 경기도의회 의원 141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2명으로 사실상 장 의원이 의장직을 맡게 된다. 이어 부의장 후보에는 진용복(용인3)·문경희(남양주2) 의원을, 대표의원으로는 안정행정위원회 위원장인 박근철(의왕1)의원을 뽑았다. 이날 경선에서 김현삼(안산7), 조광주(성남3) 의원도 후보로 나섰으며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1차투표 1, 2위인 장현국 후보와 김현삼 후보가 결선투표를 진행해 장현국 의원이 13표차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의장 후보로 선출된 장현국 의원은 8·9·10대 도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 북부지역을 위한 시스템구축, 의정활동비 현실화 지원, 의회사무처 조직개편 등을 공약을 내새워 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장현국 의원은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불비불명(不飛不鳴)의 마음으로 때를 기다리다 큰 일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도민들의 행복권을 찾아주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대법원이 전원합의체에서 상고심을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본보 6월 16일자 1면 보도)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가 16일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범대위는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사회적으로 중대한 사건을 다툼에 있어 법원의 입장을 더 공정하게, 시대의 변화를 담아내기 위한 대법원의 고뇌에 찬 결정으로 이해하고 이를 환영한다”며 “전원합의체 판결에 있어 양심적인 헌법학자들, 시민사회 원로들이 그동안 주장해온 무죄판결 촉구의 목소리에 합당한 판결을 내려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성명을 통해 2심 재판부가 300만원의 벌금을 선고한 선거법 250조 1항(허위사실공표죄)의 문제도 지적했다. 범대위는 “이 조항중 ‘행위’ 조항이 헌법이 보장한 의사표명의 자유를 침해하는 측면이 있다는 다수 헌법학자들의 주장이 있었다”며 “법리적 해석을 떠나, 명백한 공보물의 게시사항도 아니고 공식적인 연설도 아닌 방송토론회 과정에서 나온 짧은 한마디의 답변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지사직을 무효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국민적 논란도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구나 직권남용은 무죄인데, 그 무죄로 판명된 직권남용
“포천·가평 지역발전과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하루빨리 회복시킬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포천·가평에서 출마해 21대 국회의원이 된 최춘식 통합당 의원은 육군대위 출신으로 포천군의원과 경기도의원을 역임하는 등 포천지역 현장 상황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아는 ‘현장형 정치인’이다. 최 의원은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지역 주민을 섬기며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오직 주민만을 생각하고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실 정치를 위해서는 소통이 가장 중요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포천시의 숙원사업이며 제 공약이기도 한 포천 집단에너지시설 사용연료 전환 문제를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할 것”이라며 “포천에 있는 집단에너지시설은 당초 LNG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승인되었으나 갑자기 석탄발전소로 변경되어 지역주민의 불만이 매우 큰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평군의 가장 큰 현안인 제2경춘국도 가평군(안)을 관철시킬 것”이라며 “현재 국토부 계획(안)대로 제2경춘국도가 개통이 된다면 가평 주민들의 생계에 큰 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인공 부화시킨 어린 주꾸미 15만 마리를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화성, 안산, 시흥 연안바다에 방류한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유용수산종자 자원조성으로 풍요로운 경기바다 만들기’를 위해 수산종자 자원조성 사업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주꾸미는 지난 4월부터 약 2개월의 부화 과정을 거친 종자로 최종 질병 검사를 통과하면 바로 방류한다. 서해와 남해 연안에 서식하는 주꾸미는 1년생으로 방류 후 12cm 전후로 성장하고, 금어기(5월 11일~8월31일)를 제외한 기간 동안 어획, 낚시 어종으로 이용되는 수산 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