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으로 한국 천주교의 추기경은 이제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 한명만 남게 됐다. 이에 따라 바티칸에서 한국에 또 한명의 추기경을 임명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 나라에 추기경이 몇 명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하지만 한국 천주교의 위상과 교세를 고려할 때 추기경이 한명 더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추기경 임명은 교황의 개인적 선택에 달려 있다. 교황이 추기경 임명 시 전통에 벗어나는 방식을 취한다 할지라도 아무런 구속을 받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김수환 추기경이 1969년 바티칸으로부터 최초의 추기경에 서임된 이후 2006년 정진석 대주교가 두번 째로 추기경 자리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그렇다면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현재 누가 진홍색 주케토(성직자들이 쓰는 작은 모자)와 비레타(주케토 위에 쓰는 3각 모자)를 교황으로부터 수여받을 수 있을 수 있을까? 가톨릭계는 가장 큰 어른이 선종하자마자 추기경 후보를 거명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다. 서울대교구의 한 관계자는 차기 후보와 관련해 “일체 거명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김수환 추기경을 하느님 품으로 보내 드리면서… 수원교구 교우 여러분, 하느님의 큰 일꾼이시며 충실한 종으로서 한국 천주교회를 위해 평생을 바치신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께서 2월 16일 오후 6시 12분경에 하느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교회와 사회의 큰 어르신을 잃은 슬픔에 교우 여러분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애통해 하며 김수환 추기경의 영원한 안식을 빌고 있습니다. 추기경께서는 그의 재임 시절에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라는 말씀을 가슴에 안고 복음적 삶에 투신하시고 실천하셨습니다. 항상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신 그분의 삶은 소박하면서도 권위가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 사회 안에서는 사회의 어르신으로서 사회의 중요한 고비와 격동의 시기마다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셨습니다. 혼란스러운 사회 상황에서 길을 제시하고 그 길을 밝히는 횃불이 되어 자신의 몸을 태우셨습니다. 수원교구는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에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주님께서 주님의 종 김수환 추기경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천상식탁에서 주님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주님의 충실한 종이며 목자인 김수환 추기경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200
신인작가엔 ‘문화 길잡이’ 소외계층엔 ‘문화 전도사’ “수아아트갤러리를 개관하고 좋은 작품 구입하는 재미에 좋아하던 골프도 접고 지역사회에 자은 보탬이 되고자 노력한지도 어느덧 5년이 됐습니다.” 수아아트갤러리 최수아 관장은 사람들에게 미술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수원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수원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아직은 덜 알려진 젊은 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하면서 형편이 어려워 전시를 할 수 없는 작가들에게는 큰 희망이 됐다. 최 관장은 “그동안 자비로 구입한 현수막이며 오픈 파티를 준비하면서 전시가 끝날 때는 내 맘이 아파요. 오히려 간혹 고맙다며 작품 1점을 주고 가시는 작가도 계셨죠”라며 “수원 지역에 개인 갤러리가 없다. 앞으로 많은 개인 갤러리가 생겨 수원 문화 발전에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수원 문화 사랑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수아아트갤러리는 2004년 12월, 사설 갤로리로 문을 열고 수원 최초 개인 갤러리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한 것을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지하 공간을 갤러리로
인천 신세계갤러리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예술가의 작업실을 테마로 한 ‘예술가의 방’展을 열 예정이다. 예술가들에게 작업실은 그들의 일상의 모습이 그대로 베어 있으며 지극히 사적이고 은밀한 공간이다. 화가로서의 개인의 실존이 투영되는 장소인 예술가의 방은 마치 작가들의 자화상과 같다. ‘예술가의 방’展에 참여한 네 명의 작가는 김승택, 양연화, 이은종, 한지현 등으로 이들은 예술가의 모습과 예술이 탄생하는 현장으로서 작업실 풍경을 제시하는 것을 통해 예술가라는 존재 자체에 대한 의문과 실재-허구 사이의 경계를 탐험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 중 한지현는 그림을 그리는 다양한 도구와 재료들, 일상 소품들, 그려지고 있는 그림 등이 놓여진 작업실 풍경을 밝고 다채로운 색감으로 재현해 냈다. 작가 김승택의 작업은 실재와 허상 사이의 틈, 타자의 시선에 의해 결정되는 존재의 의미에 대한 깊은 사색들의 결과물이다. 그는 실기실, 조형연구소 등의 실내풍경을 다양한 시점에서 바라보고 컴퓨터 마우스로 재현해 내는데 왜곡되거나 굴절되고 위에서 내려다 본 듯한 화면 구성이 흥미롭다. 작가 이은종은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사진으로 찍는
경기도미술관(관장 김홍희)은 2009년 2월부터 한 해 동안 ‘2009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될 ‘2009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의 첫 전시를 통해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과 군포의 미술문화를 새롭게 알린다. 공공의 자산인 미술관의 소장품을 적극 활용해 도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이전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와 함께 도내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인과 함께 참여한다. 특히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은 경기도미술관 소장품만을 전시했던 ‘찾아가는 경기도미술관’과는 달리, 전시가 개최되는 지역의 주관 기관과 협력을 통해 해당 지역 미술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또 2월부터 11월까지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가평문화예술회관, 하남문화예술회관, 과천정부종합청사 민원실, 용인시청 전시실 등 총 8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한편 ‘찾아가는 경기도미술관’은 2007년부터 2년간 도내 23개 시·군에서 2007년 1만9726명, 2008년 5만2275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공연의 마술사 김장훈이 원맨쇼 ‘쇼킹의 귀환’이란 타이틀로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을 찾는다. 우주쇼 ‘Would you…Show?’(1999), 만화열전(2000), 명랑쌍쌍파티(2004), 김장훈스러운 콘서트(2005), 김장훈 아니면 못할 공연(2006), 원맨쇼(2007) 등 언제나 새로운 컨셉트, 새로운 연출로 공연마다 화제를 불러 모았던 김장훈이다. 이번 공연은 좀 더 관객과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좀더 깜짝 놀라운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장훈의 공연은 언제나 예측 불허한 방법으로 관객에게 다가가기로 유명하다. 2층으로의 순간이동, 대형 크레인, 사다리, 미끄럼틀, 대형풍선, 변장, 수직상승 등 그 어떤 공연에서도 볼 수 없었던 번뜩이는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공연장을 찾는 팬들을 감동시킬 뿐 아니라 세션맨과 안무팀의 고정팬이 있을 정도로 이들이 이끌어 가는 공연의 부분도 관객들에게 색다른 기쁨을 선사한다. 1천500여 회의 라이브 콘서트가 증명하는 공연의 지존! 10년 이상 늘 새로운 컨셉으로 공연계를 이끌어온 최고의 연출로 다가오는 즐거운 공연, 우리에게 기부천사 김장훈, 국립극장에 대
65세 이상 노인 90% “흐릿” 노화 따른 수정체 변성·백색 눈질환… 30대 젊은층 환자도 증가 추세 백내장(白內障)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눈속에서 커메라의 줌처럼 초점을 맞추는 기능을 하는 수정체가 변성되고 백색으로 흐려져서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눈질환을 일컫는다. 백내장이 발병하면 보여지는 물체의 상이 수정체를 통과하지 못하고 망막에 정확하게 초점이 맺어지지 않아 시야가 흐려지며 시력이 떨어지거나 한눈으로 볼 때도 물체가 겹쳐 보인다. 노화로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나 상처를 입거나 당뇨병을 앓아서 발병하기도 한다. 요즘 고령화사회 건강 지킴 차원에서 각 지자체 등에서 마련한 전문가 초빙 백내장 의학 강좌가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음은 백내장이 일상 질환으로 널리 퍼져 있음을 알게 한다. 그만큼 백내장에 대한 원인과 증세, 치료법 등 지식이 요구되고 있다. 백내장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9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만큼 주로 노인들에게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자외선이 강할 때 등 악재로 인해 젊은 사람들도 안심할 수 없다.…
경기 불황 여파로 인한 마음의 시름을 잠시라도 털어버릴 수 있는 유쾌한 코믹연극 한편이 27일과 28일 양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그분’(대통령)의 미술관에 들어간 두 ‘얼치기’ 늙은 도둑과 이들을 잡아 조사하는 수사관의 이야기를 통해 현 사회의 민감한 이슈들을 풍자한 작품 ‘늘근도둑이야기’. ‘연극열전2’를 통해 누적관객 수 총 4만여명, 유료 객석 점유율 103%, 2008 상반기 연극티켓판매 1위의 기록을 세우고 있는 이 작품은 1989년 초연 이후 시사코미디 연극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며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가장 재미있는 연극’‘다시 보고 싶은 연극’으로 꼽히는 연극계의 화제작이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만나게 될 ‘연극열전2’의 ‘늘근도둑이야기’는 영화‘화려한 휴가’로 작품성은 물론 흥행에도 성공한 김지훈 감독의 연출로도 화제를 모았다. 80년대 시대를 관통하던 이상우 작가 식의 촌철살인의 풍자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웃음과 해학의 요소가 더해져…
과천시립여성합창단과 광명시립합창단, 송파구립합창단 등 국내 대표적인 합창단의 프렌들리 콘서트가 새 생명의 기운이 꿈틀대는 봄의 길목에 선 20일 저녁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지의 희망을 노래하는 ‘Hope in Spring’이란 타이틀로 초록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레퍼토리로 구성돼 있다. 선두는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이 사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곡인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다. 독특한 리듬과 계절의 색채가 묻어나는 선율로 계절의 변화와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숲속’, ‘여미에서’, ‘하얀 종소리’, ‘수선화’등을 선보인다. 광명시립합창단은 ‘도라지꽃’, ‘고향의 봄’, ‘일어나라, 두려움에 떠는 자들아’, ‘칼춤’을 남녀 혼성합창단이 섬세하고도 힘찬 목소리에 실어 겨우내 쌓인 시름을 털어내고 새 계절을 맞도록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준다. 송파구립합창단은 흥겨운 봄의 정취를 맘껏 누리게끔 한다. “비발디의 사계 중 ‘봄’과 ‘수선화’, ‘아름다운 세상’, ‘수선화’, ‘여유있게 걷게 친구’ 등등. 다시 등장한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은 고운 음색으로 ‘행복한 그리움’, ‘사랑아 그리운 내 사랑아, ’희망‘ 등으로 봄의 향기를 관객에게 전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희망의소리합창단 제1회 정기공연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희귀·난치성질환 아동들로 구성된 희망의소리합창단은 지난 2007년 6월 창단된 이래 화음을 통해 발병 원인·치료 힘든 질환으로 투병중인 환아와 돌봄 가족들을 위한 위로공연 활동을 펴오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환아 치료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가족들에게 위안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정기공연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La Strada 교수 성악앙상블 협연으로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즐겁게 노래해요 등 희망 넘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동요 13곡이 수록된 희망의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제목의 CD도 배부할 계획이다.(문의:031-783-8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