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 ‘지방세·국세 합동 신고센터’에 한 달 간 총 39만9천325명이 방문해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동시 신고처리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역에 맞는 공제·감면으로 지방분권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자체가 직접 신고받아 관리하도록 세재가 개편됐다. 이에 시·군·구청에사도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한꺼번에 신고할 수 있게 됐다. 지자체와 국세청은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도내 25개 세무서와 31개 시·군청 등 총 56곳에 합동 신고센터를 운영했다. 합동 신고센터는 시·군 지방소득세 담당 직원 140명과 국세청 국세 담당직원 53명이 교차 근무하며 원스톱 세무행정 서비스를 수행해 지자체 별도 신고에 따른 납세자 불편을 적극 해소했다. 도는 한 달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 신고센터의 신고처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기민원을 분산 처리하는 등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또 집중신고기간 동안 시군 세부부서 전 직원이 업무 매뉴얼을 숙지해 전화 상담을 총력 지원하도록 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엄수를 위해 수원시와 평택시 등 대부분 시군에서 실외 대기 장소를 별도로 설치하고, 인근 주
한국도자재단이 지역 전문가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도예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재단은 이천·여주·광주 등 지역 전문가들로 협의체 구성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예계 실질적인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도자문화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도자문화 상생발전’ 협의회는 경기도의원 및 시의원, 도예명장과 도예분야 전문가, 주요 지역사회기관·단체 등 20여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로 ‘도자문화 뉴딜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 수렴과 도자문화산업의 지역 상생발전 방안 등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달 29일 여주도자세상에서 진행된 ‘여주 도자문화 상생발전협의회’를 시작으로 지난 3일 이천세라피아에서 ‘이천 도자문화 상생발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 2회에 걸쳐 공동 협의회를 개최했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예계와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회의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통해 도자문화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상생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학교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위해 경기도의회가 도교육청을 비판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더민주·수원4)의원은 지난 4일 도의회 제2정담회실에서 비정규직 교육공동체와의 정담회를 개최하고, 비정규직 직군에 대한 처우개선 목소리에 무관심한 도교육청을 질타하고 비정규직 직군데 대한 처우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영어회화 전문강사, 스포츠강사, 운동부 지도자들이 함께 했으며. 학교 근무과정에서 겪고 있는 열악한 처우와 고용불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은 2016년 교육부의 추진계획에 따라 전임코치로의 전환을 도교육청이 이행해 줄 것과, 현재 교육공무원직 단체협약 대상에서 제외돼 지급 중단된 교통보조비 등을 처우개선비 항목에 포함해 지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은 “기존 근무자들에 대한 채용절차를 기간제교사 채용과 같이 간소화해 반복되는 신규채용 공고로 인한 행정낭비를 줄이고 기존 근무자들에 대해선 교단에서 열심히 활동해온 노력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고용의 계속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황 의원은 “장담회에 모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춰 경기관광공사도 비대면을 통해 해외마케팅에 나선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5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관광 설명회를 진행해 싱가포르 공략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설명회는 도 DMZ를 주제로 싱가포르 여행사 Travel Wander와 공동 추진했으며, 역대 온라인 설명회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공사는 전세계 유일한 DMZ를 현장감있게 집중 소개하고 언택트 시대에 맞는 DMZ 관련 신규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도 주요 관광지 홍보를 위해 웹툰을 제작해 중국시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중국내 회원수 3억명 이상인 인기 플랫폼 소홍서(小紅書)에서 총 15편의 웹툰을 통해 홍보에 나선다. 오는 9월에는 인기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TikTok)을 통해 여행 전문 중국인 인플루언서와 공사의 상하이 현지 소장이 공동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하이 현지에서 진행 될 방송은 약10만명의 팔로워가 대상이며 경기도 여행에 대한 소개와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해외 현지 대면 세일즈와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rdquo
제21대 국회가 국회 개원 법정 시한인 5일 개원하고 국회의장에 박병석 의원을 선출했다. 하지만 제1 야당인 미래통합당이 상임위원회 합의없는 개원에 반대하며 집단 퇴장하면서 의미가 퇴색됐다. 본 회의 파행과 관련해 민주당은 ‘헌법 및 국회법 위반’을, 통합당은 ‘53년 만의 민주당 단독 개헌’이라고 서로를 몰아붙히며 대치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임시 의장을 맡아 개원을 선언하고 신임 의장 선출 절차에 들어갔다. 개원 직후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국회법의 의장단 선출 시한은 의무 조항이 아닌 훈시 조항”이라며 “여야 합의없이 본회의를 여는 것은 적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20차례 개원 국회 중 1967년 7월 10일 단 한 차례만 단독 개원이 있었다”며 “다수가 압도적으로 밀고 나가면 반드시 집단사고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밀어붙이면 21대 국회는 출발부터 순항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 발언 직후 전원 본 회의
여야는 4일 21대 국회 개원 일정을 둘러싼 막판 신경전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이 5일 본회의를 강행하기로 하자 미래통합당은 선전포고라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통합당을 제외하고라도 5일 임시회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통합당은 관례에 따라 원구성 협상, 즉 18개 상임위원장의 여야 배분이 끝나야 본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고 맞섰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하늘이 두 쪽이 나도 5일 반드시 본회의를 열겠다”며 “민주당은 5일 본회의를 ‘일하는 국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관행이라는 이유로 장시간 국회가 공전했고 협치란 이유로 법이 무시됐다”며 “야당은 여전히 잘못된 과거 관행을 신줏단지처럼 모시지만 국민들은 과거의 잘못과 관행을 혁파하고 국회의 근본을 세우라고 말한다. 미래통합당은 조건 없이 내일 본회의에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통합당은 여당의 개원을 강행할 경우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주호영 통합당…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선출을 예고한 가운데 2022년 대선을 전초전으로 인식되면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한편에서는 경제위기 극복에 온 힘을 쏟아야 할 마당에 대권 경쟁이 조기에 점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4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최대 규모 국회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는 전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대권주자들의 전대 조기등판이 부적절 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차기 대권 경쟁이 빨라지면 대통령의 레임덕도 빨라져 국정 장악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좋은미래측은 이같은 의견을 종합해 이낙연 전 총리와 김부겸 전 의원측에 ‘전대 출마를 재고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반면 대권주자들은 급속히 행보를 넓히고 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오는 18일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의 지역 순회 간담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부겸 전 의원도 지난 1일 정세균 총리가 주재한 대구·경북 지역 낙선인 만찬에 참석해 참석자 일부에게 전대 출마 뜻을…
김한정 국회의원(더민주·남양주을)은 지난 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에게 3기 신도시 건설에 대한 바람과 주민들의 관심사항을 자세히 전달하고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는 3기 신도시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였으며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변창흠 LH 사장을 비롯해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김정희 주거복지정책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김한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3기 신도시 건설이 서민주거 안정과 수도권 내 균형발전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큰 업적이 되기를 바란다”면서,“이를 위해서는 지하철 등 철도와 도로망 확충에 과감하고 대담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왕숙지구 입주에 대비해 지하철 9호선 연장 필요성을 주장하고, ‘4차국가철도망계획’ 수립 시 이를 포함할 것을 주장했다. 또 4, 8호선 연결 사업과 서울행 광역버스교통에 대한 개선책 등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한정 의원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왕숙 신도시의 교통혁명을 통해 성공적인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건설되도록…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모든 출구에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다. 4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3일 김병욱 의원과 김상균 공단이사장이 만나 ‘분당선 미금역 승강설비 추가설치 계획’을 확정했다. 분당선 미금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수가 3만1천500명이 넘지만 모두 8곳의 출구 중에 6곳에만 에스컬레이터 12개가 설치돼 있어 역사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있어 왔다. 더욱이 최근 미금역 주변에 주택과 상가가 밀집하면서 이용객이 많아지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지 않은 두 곳의 출구에 대한 에스컬레이터 설치 민원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공단은 오는 7월 공사 낙찰자를 선정하고, 2022년 7월 이전까지 4개의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병욱 의원은 “미금역 모든 출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면 미금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한층 편리해질 것”이라며“앞으로도 분당 주민들의 불편·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해결해나가며, 분당 지역발전을 위한 역할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경기도가 31개 시·군,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도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31곳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거주지에 119연계가 가능한 응급호출기, 가스·화재·활동 감지기 등 5종의 응급안전기기를 설치, 보급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서비스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31개 시·군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을 방문해 응급안전기기의 작동상태와 관련 장비 관리·보관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코로나19와 폭염대책기간에 따른 취약계층 집중관리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계획서·예산집행 현황 및 응급관리요원 업무 일지 등 운영 전반 ▲응급상황 발생보고 및 사후 관리 등 동향·상황 조치 내용 ▲응급안전기기 관리 점검 사항 및 장비관리 실태 등이다. 단, 도-시·군 합동점검반의 경우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거주지 방문 대신 거주자와 전화 통화 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전산 시스템을 교차 확인하는 방식으로 응급안전기기의 정상작동 여부를 조사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현장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시·군에서 즉각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