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여성 A씨가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15일 검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오전 A씨를 불러 성폭행 피해를 뒷받침할 자료 등을 제출받고,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들었다. A씨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발단이 된 원주별장 동영상 속 여성이 자신이라고 밝혀온 인물이다. 그는 2008년 1∼2월 서울 역삼동 자신의 집에서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두 사람이 자신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고 주장해왔다. A씨는 2013년 경찰·검찰 조사 때는 동영상 속 여성은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했었다. 검찰은 동영상 속 여성이 누구인지 특정되지 않고,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2013년 11월 김 전 차관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그러나 A씨는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낸 호소문을 통해 "윤중천의 협박과 폭력,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권력이 무서웠다. 윤중천은 경찰 대질에서도 저에게 협박하며 겁을 줬다"며 피해 사실을 제대로 진술하지 못한 이유를 밝히고 20
노래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도우미를 흉기로 살해한 A(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남양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쯤 남양주시의 한 노래방 안에서 B(37)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8시쯤 노래방을 찾은 A씨는 약 2시간 동안 B씨와 노래를 부르고 술을 마시다 갑자기 가방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건 발생 전에도 해당 노래방을 자주 찾았고 피해자와도 안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A씨는 "술에 만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도 범행은 인정했다. 경찰은 평소 A씨가 감정 통제와 분노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주변인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29)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모 총경이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에게 총 4차례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5일 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윤 총경과 관련해 광범위하게 탐문하고 수사하고 있다"며 "골프 접대 부분에 대해 당초 2회라고 진술했는데 카드사용 내용이나 기지국 수사를 통해 2건을 더 찾았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대표와 윤 총경은 총 4차례 골프를 치고 6차례 식사를 했으며 골프 비용은 유대표가 전액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6차례 식사 자리 가운데 유 대표가 비용을 부담한 것은 2번, 윤 총경이 부담한 것은 2번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번은 윤 총경이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주장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유 대표는 윤 총경과의 골프·식사에 법인카드를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접대 액수를 산정해 부정청탁법 금지법 위반 여부를 따질 계획이다. 경찰은 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대표와 애나에 대한 보강수사가 거의 마무리…
15일 오전 1시 25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한 도금공장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1개 동과 내부 집기 등이 탔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가 좀 더 이뤄져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15일 오전 7시 55분쯤 인천시 서구 시천동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신공항요금소 인근에서 탱크로리 차량과 승용차, 통학버스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통학버스 승객 A(21)씨와 승용차 운전자 B(59)씨 등 2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탱크로리 차량은 인천공항고속도로 노오지JC에서 인천공항 방면으로 달리던 중 사고가 났다. 경찰은 탱크로리 차량 운전자 C(27)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연쇄 추돌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다른 승객 32명은 상처를 입지 않아 다른 통학버스로 갈아타고 이동했다"며 "탱크로리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1차 공판이 다음 달 13일 열린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7형사부(부장판사 이수열)는 15일 3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1회 공판기일을 다음 달 13일 오후 2시로 잡았다. 은시장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년여간 자신의 정치 활동을 위해 성남지역 사업체로부터 95차례에 걸쳐 운전기사와 차량 편의를 받아 교통비 상당의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11일에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은시장은 “운전기사가 자원봉사하는 것으로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15일 오전 2시 40분쯤 고양시 행신역 차량기지에서 점검을 받기 위해 이동하던 KTX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해당 열차는 차량기지 안에서 대기 중이던 열차로 기관사를 비롯해 다친 승객은 없었다. 전날인 14일에도 운행하지 않았으며, 점검이 완료된 뒤 운행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코레일 측은 이번 사고가 기관사의 신호 오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기중기 등을 투입해 열차와 선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를 차단한 뒤 열차를 통째로 들어올려야 한다”며 “금일 오후 6시는 돼야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앙심을 품고 수 년전 헤어진 연인이 운영하는 모텔의 유리 등을 파손하고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28분쯤 옛 연인이 운영하는 인천시 중구 한 모텔 1층 로비의 유리창을 부수고 신문지로 소파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모텔 주인이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모텔 숙박객 등 13명이 대피했으며 1층 벽 일부와 소파가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모텔 주인과는 2년 전 사귀다가 헤어진 사이였다"며 "말다툼하다가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용인농협이 300억 원대의 대출을 부적절하게 해줬다가 농협중앙회로부터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14일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와 용인농협 등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최근 용인농협 직원 14명에게 각각 정직 1개월(1명), 견책(6명), 주의(7명) 등의 징계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의 이번 징계는 지난해 10월 용인농협에 대한 감사에 따른 것으로, 징계를 받은 직원들은 모두 한건의 특정대출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용인농협은 지난 2017년 8월쯤부터 지난해까지 용인시 고림동의 한 아파트 부지를 담보로 300억 원대의 대출을 해줬다. 대출은 용인농협 삼가지점에서 1차례, 김량지점에서 4차례, 남동지점에서 4차례 등 총 9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며, 제2금융권인 용인농협 지점의 최대 대출한도인 최대 50억여원까지도 실행됐다. 특히 용인농협 지점 3곳 모두 개인 명의 대출을 해주면서도 연 5%대의 이자는 이 부지에서 아파트 건설을 추진중인 시행사 상환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농협 내부자가 금융감독원에 관련 사실을 고발하고, 농협중앙회가 금감원의 의뢰로 지난해 10월 감사를 진행하면서 드러났다. 농협중앙회 관계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학교폭력 관련업무를 교육지원청에서 전담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산하 25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전담부서인 ‘학생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학교지원센터에서는 학교폭력이 발생할 때 행정지원과 함께 학폭갈등 조정 자문단 운영, 가해·피해 학생 사후 관리 등을 담당한다. 위기 학생, 학생 인권, 대안 교육 등도 지원한다. 지원센터장은 각 교육장이 맡으며, 지역별 규모에 따라 장학사, 주무관, 전문 상담사 등 직원 3∼4명이 배치된다. 하반기에는 학교폭력 전담 장학사를 추가로 배치해 학교를 수시 방문해 요구사항을 접수하고 지원업무를 맡게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발생 때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학생지원센터를 신설키로 했다”며 “위기 대응부터 외부 지원망 연계까지 단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