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검찰에 넘겨진다. 1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를 오는 12일 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서울 자택 등에서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와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로 지난 4일 체포됐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지난 2∼3월에도 필로폰 투약한 혐의가 밝혀졌고 황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연예인 A씨와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황씨의 기존 혐의에 올해 필로폰 투약 혐의를 추가하고 A씨를 공범으로 기재해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황씨 송치와 별개로 A씨에 대한 수사는 계속된다. 경찰은 A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황씨 진술을 확보하고 A씨를 입건해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한편 황씨의 전 남자친구이자 함께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거론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경찰 조사에 협조한다는 기자회견을 하자 경찰은 박씨의 주장을 들어보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최근 별세함에 따라 그의 장녀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아내 이명희(70) 일우재단 이사장의 밀수 사건 재판이 미뤄졌다. 인천지법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부사장과 이 이사장의 첫 공판 기일을 이달 16일에서 다음 달 16일로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조 회장이 지난 8일 미국에서 폐 질환으로 갑작스럽게 별세함에 따라 조 전 부사장 모녀 측 변호인이 재판부에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신인일치로 중외 협응하야 한성에서 기의한 지 삼십유여일에 평화적 독립을 삼백여 주에 광복하고 국민의 신임으로 완전히 다시 조직한 임시정부는 항구 완전한 자주독립의 복리로 아 자손 여민에게 세전키 위하여 임시의정원의 결의로 임시헌장을 선포하노라.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 수원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1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100년 전 그날을 되새겼다.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의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시민 1천여명이 함께한 애국가 제창과 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염태영 수원시장의 기념사로 이어졌다. 염태영 시장은 “민족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수많은 시민 덕분에 일제의 억압을 이겨내고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지난 100년의 역사는 시민이 만들었다”며 “다가올 100년은 다시 한번 ‘시민의 힘’으로 새 역사를 써나가자. 우리 선열들이 꿈꿨던, 주권 재민이 실현되는 사회·더 나은 민주…
교육당국이 음란물 유포로 수사를 받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에게 수업 진행을 맡겨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평택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평택지역 모 초등학교 A교사가 인터넷 사이트에 다수의 음란물을 올린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시작하면서 교육 당국에 ‘수사개시’를 통보했다. 경찰 수사 결과 A교사는 같은 해 3∼4월 음란물 공유로 100만 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A교사는 지난해 말 벌금 100만원 에 약식기소됐다. 하지만 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 검찰로부터 수사결과를 통보받아 감사를 진행하면서도 A교사를 직위 해제하지 않아 수업진행은 물론 담임교사도 맡고 있다. 다만 교육청은 지난달 말 경기도교육청에 해당 교사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 징계위원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에 대한 직접적인 성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던 사항이 아니어서 직위해제까지는 고려하지 않았다. 정보통신망법 위반은 국가공무원법상 직위해제 사유에 해당하는 위법 사항도 아니다”고 해명하다가 취재가 시작되자 “이날 중 해당 교사를 직위 해제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염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둘러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쯤 김포시 풍무동의 한 아파트 7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A씨(50·여)가 B씨(75)에게 염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발생했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를 맞아 오른팔에 부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엘리베이터 앞에 함께 있었던 C씨(63·여)와 D씨(37·여)도 A씨가 뿌린 염산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아파트 옥상에서 긴급체포 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고등학생이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뒤 사과하겠다고 불러내 또 다시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강간 및 강제추행 혐의로 고교생 A(15)군과 B(15)군을 구속하고 강제추행 혐의로 C(13)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월 5일 오후 8시 40분쯤 인천시 한 아파트 계단에서 여중생 D양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군은 당시 D양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당시 A군 등은 D양을 인천시의 한 거리로 불러내 인근 아파트 계단으로 데리고 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다음 날인 6일 오전 11시쯤 “사과하겠다”며 D양을 불러내 한 전통시장 지하주차장에서 강제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D양은 강제추행을 당하고 나서 2일 뒤인 8일에 가족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택지개발 과정에서 초등학교 설립을 위해 토지를 수용한 교육당국이 이 계획이 변경되는 과정에서 원래 땅 주인에게 환매권 발생 사실을 통지하지 않았다가 십수억원을 배상할 처지에 몰렸다. 수원지법 민사13부(전기철 부장판사)는 수원의 토지주 A씨 등 5명이 경기도(대표자 교육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또 피고가 원고에게 각 2억3천여만∼3억4천여만원씩 총 13억8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해당 초등학교 사업은 2003년도부터 학급당 인원을 35명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과대·과밀학급의 분리를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이후 초등학교를 전환해 중학교를 설립하기로 한 이유는 지역 내 중학교 교육여건이 열악해 추가 설립이 필요해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두 사업이 동일성이 없는 별개의 사업”이라며 “토지보상법상 공익 변환의 대상에 택지개발 사업이 포함된 것은 2010년 법 개정으로 인한 것으로, 2006년 환매권이 발생한 이 사건에서는 공익사업의 변환을 인정할 여지가 없다”고 판시했다. 경기도 교육당국은 2003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에 B 초등학교를 건립하기로 하고, 이 일대 A씨 등이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큰 틈을 이용해 가짜 미세먼지 마스크 등을 만들어 판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도특사경)은 지난달 11∼29일 도내 53개 미세먼지 마스크 제조업체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판매한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43개 업체를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신고된 제조시설이 아닌 다른 시설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조한 업체 9곳 ▲식품의약품안전처 KF(Korea Filter)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로 허위 광고 및 판매한 업체 31곳 ▲KF 인증은 받았지만, 효능이나 성능을 거짓 또는 과장 광고한 업체 3곳 등이다. 군포의 A업체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신고된 제조시설이 아닌 다른 시설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생산한 것으로 드러났고, 안산의 B업체는 전문 제조시설이 아닌 주택가 작업장에서 부업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생산하다가 적발됐다. 의정부의 C업체는 KF 인증을 받지 않은 중국산 마스크를 개당 1천230원에 수입해 KF94 등급 제품과 동급이라고 광고하며 개당 1만원에 판매했고, 인천의 D업체도 인증이 미확인…
CJ제일제당이 Z세대의 여성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책의 다양한 일러스트를 스팸 제품에 디자인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며 공감마케팅에 불을 붙였다. 이번 한정판은 그림 수필인 ‘그런 날에 네가 있어서’와 협업해 출시됐다. 이 책은 대표 포털사이트에서 4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최정현 작가의 그림 수필로, CJ제일제당은 스팸 제품에 수필의 다양한 주요 장면을 일러스트로 넣었다. CJ제일제당의 이번 협업은 일상에서 친숙해진 스팸이라는 대형 브랜드의 새로운 모습을 통해 1020세대에게 다가가고 브랜도 인지도를 넓히려는 의도로, 스팸이 메가 브랜드라는 점과 최정현 작가의 작품들이 1020세대 여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SNS 상에서도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판 출시에 맞춰 스팸 브랜드의 공식 SNS에서 ‘일상에서 느낄수 있었던 스팸의 순간’을 응모하면 책과 스팸 한정판을 증정하는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등의 온라인 도서점에서 해당 책을 구매하면 스팸 한정판 제품을 증정하고, 롯데마트에서는 스팸 모양을 본뜬 큰 케이스에 스팸을 담은 ‘자이언트 스팸’ 구매시 일러스트가 담긴 엽서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동부보훈지청과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은 지난 10일 고령의 국가유공자 등 복지증진 및 복지업무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령의 국가유공자 등 지역사회 노인과 그 가족을 위한 정기적 지원,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연대활동, 상호 발전을 위한 홍보계몽활동 등을 벌이게 된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현 추세에서 중요한 국가적 의제로 떠오르고 있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노후복지에 대한 것이어서 관심이 크다.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경기동부보훈지청 개청 이래 지역의 여러 복지기관들과 협조해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위한 좋은 행사를 치렀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더 발전된 노후복지서비스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 및 협력으로 따뜻한 보훈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