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소감은. 장안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새로운 장안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어주셨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를 바탕으로 더 활기찬 장안, 더 큰 수원, 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 또한 이번 총선 결과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청와대 행정관으로서 문재인 대통령님을 보좌했던 사람으로서,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노력했던 1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더 뿌듯하다. 시민들이 당선인을 선택한 이유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에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문재인정부에 대한 신뢰가 총선 결과에 반영되었다고 본다. 문재인 대통령의 하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달라는 국민 여러분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선거 과정에서 생각나는 일은. 시장 바닥에서 나물을 팔던 어머님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추위에 떠시면서도 천원 이천원 짜리 나물을 팔기 위해 언 손을 비비며 좌판을 지키던 어머님들이 오히려 제 손을 붙잡고 힘내라고 기운을 북돋아주시던 말씀과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이 분들께 힘이 되어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되었다. 그 때 그 눈빛을
여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긴급 재난지원금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면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23일 여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하되 고소득자의 자발적 기부를 유도하는 당정 합의안을 마련하고 미래통합당에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착수를 촉구했지만 통합당은 ‘수정 예산안’을 가져오라며 응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29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을 처리한다는 목표이나 야당에서는 5월 8일 본회의를 거론하면서 추경 처리가 5월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통합당이 요구한 대로 (재난지원금) 당정 합의안이 마련됐다”며 “모든 것은 통합당의 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인 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추경안 수정안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 “정부안이 바뀌었으니 수정안을 가져오라는 요구는 국회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라면서 “무리한 요구를 접고 예결위 회의부터 열어달라”고 했다. 반면 통합당은 ‘자발적 기부안’을 비판하면서 우선 정부가 국회에 수정안을 제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통합당 김재원 예산결산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홍
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및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위한 신속한 여야 협상을 촉구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문희상 의장이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무엇보다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한시가 급한 일이다. 당장 여야가 만나 즉시 결론을 내고 의사일정에 합의하기를 국회의장으로서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에 따르면 문 의장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21대 총선이 끝났어도 아직은 20대 국회의 시간”이라며 “민생법안과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해 시급히 처리해야 할 안건이 산적해 있다. 고삐를 더욱 조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모두가 선거를 통해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더욱 분명히 알게 됐다. 알면서도 하지 않는다면 국민 앞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 “코로나19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를 국민의 힘으로 극복하고 있다. 이제는 국회가 답을 할 차례다.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마무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3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물의 경우 제작·판매를 넘어서 소지·광고·구매까지 처벌하기로 했다. 또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을 16세 미만으로 설정하고 유죄판결 이전 성범죄 수익을 몰수할 수 있는 ‘독립몰수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디지털성범죄 근절대책 당정협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당 디지털성범죄근절대책단장인 백혜련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백 의원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물은 제작과 판매는 물론 소지·광고·구매 행위까지 처벌하기로 했다”며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도 상향, 대상 청소년을 피해자로 규정하고 유죄 판결 이전이라도 범죄수익을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독립몰수제 도입으로 처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법집행의 실효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이어 “아울러 인터넷사업자의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 방지 의무 강화, 24시간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피해자를 세심하게 보호하는 한…
미래통합당으로 재선에 성공한 당선인들이 23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와 관련해 모임을 주최한 김성원 대변인은 “최고위가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결정했고, 그 결정에 대해 더이상 당의 분란을 만들기보다는 협력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하고 “당선인 총회 없이 지도체제 개편과 관련해 최고위가 결정한 것은 아쉽지만 결정을 존중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다만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하되, 전권을 달라거나 기한을 묻지 말라는 건 아니다”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당을 정비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단순히 의견 개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당의 체질을 바꾸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고 전했다. 재선 의원들은 또 당 지도부에 오는 28일 당선인 대회 개최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21대 첫 원내대표단을 선출하기 위한 날짜(5월 8일) 전에 당선인 총회를 해서 당이 무엇을 잘못했고, 앞으로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논의하는 게 당연…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군포·국회 정무위원회)은 23일 ‘위기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설치를 위한 산업은행법 개정안(이하 ‘기간산업안정기금법’)을 대표발의 했다. ‘기간산업안정기금법’은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밝힌 40조 원 규모의 ‘위기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이하 기간산업안정기금)’ 조성을 위한 근거법률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기간산업 기업을 위한 자금 대출 뿐 아니라 자산 매수, 채무 보증 및 인수, 출자 등의 방식으로 사용된다. 재원은 채권발행과 정부와 한국은행의 차입금으로 조달된다. 항공운송업, 일반 목적용 기계 제조업, 전기업,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 선박 및 보트 건조업, 해상운송업, 전기통신업 등 국민경제와 고용안정에 영향이 큰 업종이 지원 대상이다. 기금 지원 시 고용유지와 경영성과 공유 등 조건을 부과할 수 있으며,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배당, 자사주 취득, 임원 보수 지급 등 자금지원 목적 외 용도의 사용은 제한된다. 신속한 집행을 위한 면책 조항도 포함됐다. 고의나 중대
경기도인재개발원 무상사용 기간이 만료돼 쫓겨날 위기에 처한 경기관광공사가 도의회 ‘경기도인재개발원 공유재산 무상대부 동의안’ 가결에 따라 2022년까지 인재개발원에 있게 됐다. 23일 경기도의회 제343회 임시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경기도인재개발원 공유재산 무상대부 동의안’ 심의의결 중 박창순의원에 의해 인재개발원 내에 있는 경기관광공사의 무상 사용기간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 ‘경기도인재개발원 공유재산 무상대부 동의안’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 1층 일부 및 4~5층에 입주 무상사용중인 가운데 지난해 12월 31일 사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무상 사용기간을 2022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나 동의안이 제출된 기간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 경기관광공사의 사용기간이 지난해 12월 31일 만료일정에 맞춰 적어도 만료 2개월 전에 동의안이 제출돼 의회의 의결을 받았어야 했지만, 만료 후 4개월이 지난 이번 회기에 동의안을 제출했다는 것이다. 문제를 제기한 안전행정위원회 박창순(더민주·성남2) 도의원은 “관광공사는 도 산하기관으로 수익사업을 하는 곳이 아니다”며 “소명을 갖고 일하는 기관에 이런 행정적인 실
경기도는 제1기 ‘경기외국인 SNS기자단’ 최종 합격자 24명을 선발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외국인 SNS기자단’은 도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도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민선 7기에서 올해부터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중 도내 한국어 가능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기자단 참여자를 공모했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중국어 9명, 베트남어 10명, 러시아어 5명 등 최종 합격자 24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자단은 교육을 거쳐 페이스북, 위챗,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기반으로 올 연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의료 코디네이터, 강사, 통번역사 등 다양한 직업으로 구성된 이들은 각자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국내 외국인관련 주요정책, 바뀌는 제도, 상담 및 지원 관련 정보와 도정소식, 지역 축제·행사, 실시간 지역소식(교통, 재난재해, 기상상황 등)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기사로 작성, 블로그 및 SNS를 활용해 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로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1기 활동 종료 시점인 올 연말에는 우수 활동자를 대상
경기도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오는 2022년 상반기 여주에 문을 열 예정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반려동물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나 기르지 않는 사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여주시 상거동 380-4번지 일원 총 16만5천㎡ 부지에 도비 474억 원, 국비 24억 원 총 49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할 예정으로,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9만5천790㎡ 면적의 A구역에는 반려동물문화센터 1개동, 반려동물보호시설 3개동, 관리시설 1동 등 실내시설이, 6만9천410㎡ 면적의 B구역에는 반려동물 캠핑장, 반려동물 추모관 1개동, 관리시설 1개동 등 야외시설이 주로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준공되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경기도 대표 동물복지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근에 영동고속도로가 위치해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나 농촌테마공원…
경기도시공사는 전승 취약종목으로서 멸실위기에 처한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의 계승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액수는 1천200만원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2018년 첫 후원을 시작으로 3년째 후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예능종목 무형문화재의 전승활동이 힘든 상황에서 공사의 후원은 문화재 계승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시공사 이헌욱 사장은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후원활동 이외에도 문화재 정화활동과 道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 대한 지역문화재 체험프로그램 지원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탈’은 발에 탈을 씌운 발탈꾼과 어릿광대가 재담을 주고받으며 민요, 판소리, 무가 등을 구연하는 우리나라 전통 공연으로 2016년 문화재청에서 긴급보호대상으로 지정됐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2016년 지방공기업 최초로 ‘문화재지킴이 우수활동’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