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일부터 5일까지 영국 리버풀에서 열리는 국제영어교육 콘퍼런스에 참가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100여개 국 3천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어교육 콘퍼런스로, 각국의 저명 학자와 영어교육 전문가·행정가 등이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세계는 우리의 교실; 국제교류협력학교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수업교류 사례와 운영성과 연구보고서를 국제영어교육협회 사무국에 제출, 콘퍼런스 발표자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교실에서만 이뤄지던 수업을 지구촌 무대로 확장하는 개념으로, 국외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사회·문화·역사 등 교육 콘텐츠를 교류하는 내용이다. /안직수기자 jsahn@
사실상 선택의 여지가 없는 획일적 식단이 아닌 학생들이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형 학교 급식이 도입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의 선택권과 자율권, 건강권을 보장하는 ‘카페테리아 맞춤형 교육급식’을 추진하기로 하고 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배식하는 자율배식과 부분적 선택식단을 운영해왔다. 도내 230여개 학교가 참여 중인 자율배식은 전체 음식 또는 일부 메뉴를 학생들이 먹을 만큼 덜어가는 방식이다. 선택식단은 한 달에 1∼2번 또는 일부 메뉴에 한 해 두 가지 메뉴를 제공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급식 형태다. 도교육청은 자율배식과 선택식단은 모두 학생들에게 매뉴 선택권을 부여하는 측면이 있지만, 이보다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 예산 절감 등 사업적 성격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고 학생이 주체가 되는 급식 운영 방안을 고민해왔다. 도교육청 학생건강과 이의옥 장학사는 “자율배식이나 선택식단이 ‘누군가 나눠주지 않고 학생이 음식을 가져간다’는 개념이었다면,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조리 도구의 변화, 급식실 시설 개선, 식당 자리 배치 등 급식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이하 미디어경청) 청소년들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항일독립운동 유적 찾기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항일독립운동 유적 찾기 다큐멘터리’는 ‘나는 다큐 PD다 프로젝트’ 2기에 참여한 ‘미디어경청’ 청소년 11명이 민족 자주독립 운동 의의를 계승하고 동북아 역사와 평화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확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작됐다. ‘나는 다큐 PD다 프로젝트’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경기도 청소년들이 ‘미디어경청’ 영상제작 교육과 실습 후 자신만의 작품을 기획·제작하는 경기도교육청 자기 주도적 체험활동으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다큐멘터리에는 과거 항일독립유적지 현판이 남아있는 도내 학교 모습, 독립유공자 후손이 전하는 과거 만세시위 이야기, 화성 송산초, 성남 낙생고, 파주 교하초 등에서 진행된 3·1독립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현장 등이 담겼다. ‘미디어경청’ 청소년 PD들이 제작한 ‘항일독립운동 유적 찾기 다큐멘터리’는 지난달 17일 경기문화의전당에서 열린 ‘경기학생선언문’ 발표 현장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향후 경
전국 최초 ‘병원형 위 센터’ 개소 학교 현장에서 정서·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위기 학생이 전문의 상담·치료를 받으면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학교 출석이 힘든 학생에게는 대안 교육을 제공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일 위(Wee) 프로젝트의 하나로 부천 루카스병원에 전국 최초로 ‘병원형 위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조광희, 황진희 의원,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위 프로젝트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위프로젝트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학교-교육지원청-도교육청-지역사회까지 연결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과 심리 치유를 지원하는 ‘학생다중안전지원망’이다. 병원형 위센터는 고위기 학생에게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치료, 대안 교육과정 운영, 전문 상담·심리검사, 가족 상담, 학교 현장 자문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학교 복귀를 돕는다. 학교와 위 프로젝트 기관이 의뢰나 위탁한 학생은 상담, 치료, 대안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학생에 따…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최순옥)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소화초등학교와 수원교육지원청 대회의실 등에서 신규 기간제 사서교사 맞춤형 연수를 실시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서 모든 학교도서관에 전문인력을 배치한다는 계획하에 채용된 신규 기간제 사서교사의 현장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수원 관내 신규 기간제 사서교사 40여명이 참석해 학교도서관 운영의 기본부터 교과교사-사서교사의 도서관 협력수업 사례, 독서토론과 융합 독서 등의 연수를 진행했다. 특히 5일에는 지난 2017 전국도서관운영평가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소화초교 도서관 현장 견학을 통해 창의 인성 독서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독서지도와 우수운영 사례를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연수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처음 접하는 도서관 업무가 막막하고 힘들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노진현 수원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도서관 운영인력의 전문성 및 직무수행 능력 향상을 기대한다”며 “도교육청 정책인 학생중심 교육과정 연계 독서토론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
용인 초당중학교(교장 이경희)는 지난 1일 등교시간에 학부모회와 교직원, 학생회, 또래상담자가 참여해 미덕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덕 나눔 캠페인은 용인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이 마을교육공동체로서 배려와 협력, 소통을 실천하자는 목적의 프로그램이다. 이 캠페인은 또래상담자와 학생회가 52가지 미덕이 담겨 있는 카드를 만들고 학교가 사탕을 지원하며 학부모회에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자리였다.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가정에서 자녀에게 잘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이 캠페인을 통해 표현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초당중학교는 지난 2016년도부터 매월 초 1회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하나가 되어 한 목소리를 내는 시간을 가져왔다. /최영재기자 cyj@…
지난 1월 인천 남항부두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60대 선박 수리업자가 3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7분쯤 인천시 중구 남항부두 인근 해상에서 선박 수리업자 A(63)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한 예인선 선원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예인선 선원은 해경에 "남항부두에서 출항하는데 바다에 시신이 떠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심하게 부패한 이 시신은 작업복과 작업화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지문 확인 결과 지난 1월 1일 남항부두에서 선박 수리를 하던 중 실종된 A씨였다. 당시 A씨 아내는 "남편이 며칠 전 선박 수리를 하러 부두로 나갔는데 아직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며 "휴대전화 신호는 가는데 받지 않는다"고 112에 신고했다. 그와 선박에서 함께 작업한 근로자들은 경찰에서 "A씨가 점심때 '밖에서 밥을 먹고 오겠다'며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해당 선박에서 부두로 나가려면 나란히 정박해 있는 다른 배 4대를 건너가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A씨 차량이 부두에 그대로 주차돼 있었고, 마지막 휴대전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4일 김 전 차관의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에 있는 김 전 차관의 주거지와 뇌물을 건넨 의혹 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사무실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업무일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김 전 차관이 성접대를 받은 장소로 지목된 강원 원주시 별장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은 법원으로부터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혐의를 중심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은 2013~2014년 특수강간 등 혐의로 두차례 검·경의 수사를 받았지만 압수수색 대상에 오른 적은 없었다. 이에 따라 수사단은 김 전 차관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윤씨가 2005~2012년 김 전 차관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건넸다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검찰에 수사를 권고했다. 수사단은 압수물을 분석해 뇌물을 주고받은 단서가 나오는 대로 윤씨 등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4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정부와 국회가 추진하는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해 4월 총파업을 포함한 강도 높은 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제68차 대의원대회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 4월 총파업·총력투쟁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특별결의문은 “정부와 국회가 경총의 교섭권·파업권 개악 요구로 공식 입법 논의에 돌입할 경우 총파업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과 최저임금 제도 개편을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을 막고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끌어내기 위해 ‘총력투쟁’을 조직하기로 했다. 당초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일부 대의원이 경사노위 참여 안건을 현장 발의 형식으로 상정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사노위 참여 문제는 거론되지도 않았다. 대의원대회 개회 시점에 확인한 참석자는 736명으로, 재적 대의원(1천290명)의 과반수는 충족했으나 예상 참석 인원(1천여명)에는 크게 못 미쳤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조합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사실을 공식화했다. 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은 올해 3월 기준으
한국 수사 당국이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연루된 버닝썬 관련 사건이 중국 본토로 확대될 조짐이다. 4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우리 수사 당국은 최근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국제 범죄조직 삼합회(三合會)의 투자 의혹을 확인하고자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합회는 홍콩과 대만에 거점을 둔 중화권 최대 범죄조직으로 최근 홍콩 등에서 가상화폐 상장에 관여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상화폐 기술은 자금을 불법으로 세탁하는 통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중국 삼합회가 암호 화폐 등을 통해 버닝썬에 투자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국 수사 당국에 관련자 신병 인도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혐의 사실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긴 어려운 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버닝썬 설립과 관련해 승리는 초기 운영자금 24억5천만원 중 2억2천500만원을 부담했다. 나머지는 전원산업이 12억2천500만원, 승리의 해외투자자로 불리는 대만의 '린사모'가 10억원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린사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