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환경오염으로 병든 서호천 생태하천을 지난 2006~2015년까지 생명체가 살 수 있도록 완벽히 복원해 멸종위기의 야생동물이 발견되는 등 외부에서도 성공적인 환경 복원의 평가를 받으며 여러 단체와 관계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3일에는 환경부 공무원, 인천광역시 환경 담당 공무원,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등 생태복원 관련 실무자 24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수원시를 찾아 서호천 일원을 견학했다. 서호천은 생태하천복원 사업 우수사례로 꼽힌다. 이번 방문은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주관 생태복원사업 조성실무 교육의 하나로 지홍진 수원시 물순환관리팀장이 방문단을 인솔하며 생태하천복원 사업 과정을 설명했다. 지 팀장은 방문단에게 서호천 생태환경 복원한 과정과 성과를 소개하면서 생태하천복원 사업 추진 전후 상황, 사업 당시 현장 여건, 생태하천 조성방법 등을 설명했다. 서호천은 생태하천복원 사업 후 수질 생물 화학적 산소 요구량(물속 유기물 오염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이 10.07㎎/L(매우 나쁨, 5등급)에서 2.8㎎/L(약간 좋음, 2등급)로 크게 개선됐다. 또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수원청개구리가 발견됐고 수생식물은 31종에서 185종으로, 어류는 4종에서 13종으로, 조류
지난 1일 비닐봉투 전면 사용 금지 조치가 시행되면서 수원시는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무상제공 금지에 따른 주의사항을 안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는 간담회를 열고 한국외식업중앙회경기도지회 수원지부를 비롯한 백화점·대형할인매장 등 대규모 점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회용 봉지·쇼핑백 사용·무상제공 금지에 대한 환경부 지침, 속 비닐 사용 가능 품목, 위반 과태료 등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한 참석자는 “현재 300개 이상의 점포가 매장에 입점해 있다”면서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품목별 세부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혼란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그동안 일부 시민들이 바나나 등 속 비닐에 넣을 수 없는 제품을 속 비닐에 담아가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시 차원에서 시민들에게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지속해서 안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학보 수원시 청소자원과장은 “일회용품 사용 자제는 환경보호와 밀접하게 연결된다”면서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환경부에 세부 기준안 마련 등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소 불편하더라도 환경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
市, 안전도시 구축 강화 수원시가 다치거나 급작스런 사망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보험계약 기간은 4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31일까지며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한 모든 시민(등록 외국인)은 사고나 범죄 등으로 상해를 입거나 사망시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상한도는 사망시 최대 1천500만 원이며 수원시민은 별도 보험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 시민안전보험 가입 사고·범죄 상해·사망 때 지급 지하시설물 꼼꼼한 안전점검 대·소규모 공중목욕업소 관리 영통구에 시민안전체험관 추진 초교 대상 안전학교 사업 실시 ■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테스크포스팀 구성 시민안전보험은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수원시의 시민안전정책 중 하나다. 시는 다양한 안전 정책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수원시와 KT 남수원지사,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 등이 참여하는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을 구성했다. 테스크포스팀은 지하시설물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협력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한국맥도날드의 '햄버거병'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 가족들이 정부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3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생명을 도외시한 국가도 공범"이라며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은주 씨는 "2016년 9월 25일 아이가 해피밀 세트를 먹은 후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의 후유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며 "발병 원인균을 알게 된 후 질병관리본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여러 차례 발병 사실과 역학조사를 위해 신고했으나 모두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씨는 "신고를 접수한 공무원이 맥도날드 매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그 무렵 사용된 패티를 수거해 균 검사를 했다면 맥도날드 측이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검찰은 햄버거병 발병과 관련해 한국맥도날드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으나 맥도날드 햄버거와 질병 사이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없다며 기소하지 않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다만 검찰은 대장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패티가 한국맥도날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에게 대마를 건넨 30대 판매책이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마약 판매책 A(30)씨가 자진 출석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일 오후 9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마약수사대 사무실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올해 2월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인 최모(31)씨에게 3차례 대마를 판매하고 같이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대마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약 전과가 없고 자수해 도주할 우려도 없는 점 등을 고려, 이날 오전 석방하고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최씨의 영장실질심사는 3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최씨는 전날 구속영장이 법원에 청구된 이후 경찰 측에 "반성하는 차원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최씨가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류 심사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씨는 지난해 3∼5월 평소 알고 지낸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15차례 고농축 대마 액상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에도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환경부 산하기관 인사개입 의혹을 받는 신미숙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이르면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3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신 비서관에게 피의자 조사를 위해 출석하라고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신 비서관은 수사에 대응하기 위해 변호인을 선임해 지난 2일 검찰에 선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이번 사건 수사에 나선 이래 현직 비서관급 청와대 관계자를 피의자로 부르는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신 비서관을 상대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교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위법성은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청와대 인사라인에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인사 관련 보고가 올라간 것으로 보고 신 비서관을 조사한 뒤 조현옥 인사수석의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지난 2일 소환 때 컨디션 문제로 조사를 중단한 김은경 전 장관도 조만간 다시 부를 계획이다. 김 전 장관은 지금까지 세 차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장관은 전 정권에서 임명한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김모씨에게 사표를 제출
교육부가 지난달 28일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와 관련해 정기적인 전수조사 등을 추진중인 가운데 일부 교사들이 “미래형 혁신교육에 역행하는 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실천교육교사모임 경기모임은 지난 2일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일제고사 부활 시도 단호히 거부하고 내부의 적폐성 관행 점검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부진아 구제는 교육 복지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전제하고 “교육부가 내놓은 이번 대책은 본질에서 벗어난 ‘기득권 유지용 대책’으로 도리어 기초학력 문제 해결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부가) 그동안 학생의 ‘학교생활 행복도’가 세계 꼴찌 수준에서 2015년 54.6%에서 2018년 61.3%로 해마다 증가해 왔던 사실 등은 외면하고 있다”며 “기초학력 문제의 본질은 학생의 정서적, 문화적, 학습적 결손을 채울 수 있는 ‘지원’이 본질”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실적과 동원에 학교가 황폐화 되어 도리어 부진아 구제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고, 교육을 다시금 불행한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며 “혁신교육의 메카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정세 속에서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직
단국대학교는 입시정보를 얻기 위해 사교육을 찾는 수험생을 위해 입시가이드북 4종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사교육비 경감과 입시정보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발간한 이 가이드북은 5일부터 일선 고교에 보급된다. 입시가이드북은 △2020 신입학가이드 △학생부종합전형가이드 △논술전형자료집 △학과안내 등 4종이며 각 2만부씩 총 8만부가 제작됐다. 단국대는 오는 5월에는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더욱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이드북에는 수험생과 지도교사가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형 일정, 지원 자격, 평가방법, 대학별고사 기출문제, 전년도 경쟁률, 최종 입학성적 등 사교육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생생한 정보를 담았다. 올해 단국대 전형일정과 입시전략이 실린 ‘2020 신입학가이드’는 전년도 합격자의 평균점수, 최고점, 최저점, 후보순위까지 모두 공개해 수험생이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단국대는 수험생이 책자를 통해 성적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원서 접수 시 보다 신중하게 합격 예측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학사정관들의 다년간 평가 노하우를 담은 ‘학생부종합전형가이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구체적인 평가방법, 평가항
대그룹 일가 자제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는 등 재벌가와 유력 집안 자제들이 마약에 손을 댔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다수가 해외 유학파 출신인 이들이 외국에서 좀더 손쉽게 마약을 접한 뒤 국내에 돌아와서도 이를 끊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SK그룹 일가 최모(31)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해외 유학파다. 그에게 대마 액상을 판매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마약 공급책 이모(27)씨 역시 유학생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현대가 3세 정모(28)씨까지 마약을 구입한 정황을 확인했다. 정씨 역시 해외 유학 도중 이씨를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씨와는 함께 유학하면서 알게 됐다"며 "정씨와 함께 대마를 피웠다"고 진술했다. 정씨는 현재 해외 체류 중이다. 이 사건이 불거지자 유명 의류 제조·유통업체와 모 유명 문구류 업체 자제가 해외 유학 도중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 제보에 따르면 이들 자제는 2017∼2
민갑룡 경찰청장이 제주 4·3사건에 대해 "4·3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모든 분들의 영정에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3일 밝혔다. 민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주4·3범국민위원회 주최로 열린 '71주년 제주4·3항쟁 광화문 추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민 청장은 방명록에 "하루빨리 비극적 역사의 상처가 진실에 따라 치유되고 화해와 상생의 희망이 반성에 따라 돋아나기를 기원한다"며 "이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도 이에 동참해 지난 역사를 더욱 깊이 성찰하면서 오로지 국민을 위한 민주·인권·민생 경찰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민 청장은 '애도 표한 것을 사과로 받아들여도 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께는 분명히 사죄를 드려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민 학살에 경찰이 참여한 것을 인정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진실이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기 때문에 밝혀진 사실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