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새벽시간에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박고 도주했다가 17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1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2시 18분쯤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A(27)씨가 몰고 가던 그랜저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인도에 주차된 화물트럭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부상자는 없었으나 A씨의 승용차가 전복됐고 그는 사고 수습을 하지 않은 채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A씨는 사고 발생 17시간 만에야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남양주 퇴계원역 공영주차장에서 모친의 승용차를 사고 장소까지 운전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졸음운전을 한 것 같다. 사고가 난 뒤 정신을 잃어 근처에 있는 집에 가서 잠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음주운전 여부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양중=이화우기자 lhw@
경기·인천 등 23개大 28곳 붙여 비슷한 크기 종이 2장 같은 내용 “남조선 전복”·정부정책 풍자 비판 전대협 명의 “6일 촛불집회 개최” 고등학교 1곳에도 부착 발견 경찰, 수사 착수 게시자 추적 경기도와 인천을 비롯해 전국 대학가 등지에서 김정은 서신을 표방한 대자보가 나붙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1일 “지난달 30일부터 오늘까지 전국 대학가 게시판 등에 부착된 정부 비방 대자보와 관련한 112신고가 다수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경찰관서에서 현장 CCTV를 확인하고 목격자를 확보해 게시자를 특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발생한 사안임을 고려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를 주 수사관서로 지정해 내사를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112신고가 잇따르는 상황이라 내사에 착수한 것”이라며 “내용상 명예훼손이나 모욕죄에 해당하는지는 법리를 검토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대자보는 전국 각지 대학가를 중심으로 학교 정문 등에서 발견됐으며 문재인 정부를
생활이 어려운 다자녀가구에 기초적인 생활보장서비스를 지원하는 수원시가 이번에는 무주택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한다. 수원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자녀가 4명 이상이면서 자가 주택이 없는 186가구의 생활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4자녀 159가구, 5자녀 22가구, 6자녀 4가구, 8자녀 1가구이다. 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이 이들 가구를 찾아가 생활·주거형태, 소득 수준, 대상자가 원하는 복지 수요를 상세하게 조사해 가정별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 등 공적급여 지원책을 마련해 주고, 공적급여 기준에 못 미치는 가구는 서비스연계대상자로 분류해 민간복지 자원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수원시 복지협력과, 도시재생과, 보육아동과, 시민봉사과, 보건소 등 다자녀가구 지원 관련 부서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주거·보육·교육·건강·생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수원시 네 자녀 이상 616가구 중 조사 거부·부재·미거주 가구를 제외한 414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실태를 조사해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이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30일까지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주관하며 한국교육개발원이 위탁받아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이 대상이며 조사 문항은 학교폭력 목격·피해·가해 경험과 신고 내용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학교폭력 실태 조사 사이트(http://survey.eduro.go.kr), NEIS 대국민 서비스,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가정에서 온라인 참여가 어려우면 학교에 마련된 공간에서 참여할 수 있다. 조사 정확도를 높이고자 문항을 초등생용과 중·고생용으로 구분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용어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필리핀어·태국어·러시아어 등 7개 국어를 지원한다. 결과는 9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학교 알리미)를 통해 학교별로 공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의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각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
1일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영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안 시장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벌금 2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는 경기도 연정 1호 사업이 아니고 연정사업 세부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안 시장은 당선 목적으로 SNS 등에 허위사실을 유포,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끼쳐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안 시장은 최후 진술에서 “그동안의 자료를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봤는데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경기도 연정 1호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결백을 믿고 응원해 준 시민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선고는 다음 달 3일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SK그룹을 창업한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가 변종 마약을 구매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 일가 최모(31)씨를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3∼5월 평소 알고 지낸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고농축 대마 액상 2∼4g을 5차례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최씨가 계좌로 돈을 송금하면 택배를 이용해 대마 액상을 보내 준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가 구매한 마약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마초가 아닌 대마 성분을 농축해 만든 카트리지 형태다. 흡연 시 대마 특유의 냄새가 적어 주변의 시선을 피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를 지난달 구속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씨에게 대마를 판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씨는 휴대전화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아직 검거되지 않은 한 마약 판매책으로부터 대마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씨의 행방을 쫓다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회사에서 검거했다. 흰색 마스크를 쓴 최씨는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인천 미추홀구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 건물로 압송된 이후 “혐의를 인정하느냐. 마약을 어디서 구매했느냐”는 취
아주대 명상연구센터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일반인 명상 프로그램을 4일부터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캠퍼스플라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평온한 마음▲깨어있는 마음 ▲행복한 마음 3개 모듈로 구성된다. 첫 번째 모듈인 '평온한 마음'은 집중 명상 기반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편안하고 이완된 몸과 마음의 상태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모듈 '깨어있는 마음'은 통찰 명상 기반의 내용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 상태를 자각하는 능력과 자기 조절력 향상을 목표로 프로그램이 구성되며, 세 번째 모듈인 '행복한 마음'은 자비 명상 기반의 내용으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친절하고 이타적인 마음을 배양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건강명상연구센터 김완석 심리학과 교수는 “센터를 중심으로 명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데 주력해 많은 성과를 이뤄왔다”며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구성한 명상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과학적 명상을 배우고 수련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검찰 수사 결과 KT 채용 비리에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뿐 아니라 유력 인사들의 자녀도 부정 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남부지검은 KT 인재경영실장을 지낸 김상효(63) 전 전무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전 전무는 KT 인재경영실장이던 201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절차를 어기고 지원자 5명을 부당하게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부당 채용한 5명 가운데는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으나 최종 합격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도 포함됐다. 또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전 사장이 자사 간부의 딸이라며 청탁한 인물도 부당하게 최종 합격한 것으로 드러나 김 전 전무의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전 사무총장, 김종선 전 KTDS 부사장 등도 딸, 지인 등의 취업을 청탁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다만 부정 채용 대상자 5명 가운데 1명은 점수 조작 등 객관적 증거만 확보됐을 뿐 누가 청탁을 했는지는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전 전무가 연루된 5건을 포함해 검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2012년 KT 부정채용 사례는 총 9건이다. 검찰은 김 전 전무의 혐의 사실 가운데 2건이 서유열 전 KT홈고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소속 공무원이 건설업체의 편의를 봐 주는 대가로 수백만원대의 접대를 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인천해수청 6급 공무원 A(53)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말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항 남측 연도교 보수 공사를 맡은 한 건설업체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해당 업체 대표로부터 수백만원대의 술 접대와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7억원 규모의 해당 공사는 2017년 9월 발주돼 지난해 4월 준공됐다. A씨는 항만 정비 관련 업무를 맡은 주무관으로 알려졌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터넷에서 유명 가수의 공연 티켓을 판다는 말에 속아 수십명이 피해를 본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장터에서 공연 티켓을 샀다가 사기 피해를 봤다는 신고를 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인터넷 중고거래 장터에서 '유명 팝가수의 내한 공연 티켓을 양도한다'는 게시글을 읽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판매자 A씨에게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A씨의 인터넷 은행 계좌로 티켓값을 보냈지만, 티켓은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A씨가 티켓 수령지를 자신들의 주소로 변경한 티켓구매처 인터넷 화면 사진을 SNS로 보낸 탓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50여명이며 피해액은 1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티켓구매처 사진을 조작해 피해자들을 속인 뒤 티켓값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A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인터넷 중고거래 장터에 올라온 해당 글의 인터넷주소를 확보해 A씨를 추적하고 있다"며 "공연 티켓 구매희망자들은 중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