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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54·사진) 더불어민주당 화성시병 후보가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권 당선자는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했으며 지난20대 총선에서 화성병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권 당선자는 당선인사를 통해 “오늘의 이 승리는 코로나19위기, 세계적 경제위기를 반드시 극복해달라는 화성시민 모두의 바람이라 생각한다”며 “화성시민의 뜻에따라 뚜벅뚜벅 개혁을 완성하고 민생으로 나아가라는 준엄한 명령을 가슴 속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진심을 다해 화성시민을 섬기겠다”며 “정치로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 앞으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그 믿음을 심어가겠다”고 밝혔다. 권 당선자는 “함께 최선을 다해준 화성병 후보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그분들의 좋은 정책과 의견은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믿고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신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경제·안보·의료 등 전문가와 장애인·노동자 등 소수자를 대표해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던 47명 의원 중 20명이 21대 총선에 출마해 재선에 도전한 가운데 출마자의 다수가 고배를 마셨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출마한 20대 비례의원은 모두 20명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5명, 미래통합당 4명, 국민의당 7명, 정의당 4명이 지역구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 가운데 안양 동안을에 출마한 이재정 의원은 재선에 성공하며 금배지를 달게 됐다. 반면 화성갑에 출마한 송옥주 의원은 80%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16일 0시 기준) 미래통합당 최영근 후보과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초반 최 후보에게 뒤졌던 송 의원은 불과 1.6% 차이로 피말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용인병에 출마한 정춘숙 의원도 50%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미래통합당 이상일 후보에게 7% 이상 밀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고양정에 출마한 통합당 김현아 의원은 민주당 후보인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치열한 경쟁 중이다. 개표초반 앞섰던 김 의원은 개표율이 90%에 육박하면서 이용우 후보에게 6% 뒤쳐지며 패색이 짙어지는 분위기다. 또 인천 동미추홀구갑에…
21대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면서 경제정책은 일단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한 뒤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등을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 이처럼 여당의 힘이 막강해지면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도 추진력을 얻어 그동안 다소 미진했던 친노동정책과 서민 중심의 경제정책 방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문재인 정부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개선과 부동산 투기 근절, 최저임금 인상 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면 임금 인상을 통한 불평등 완화, 부동산 규제 강화 등의 정책을 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 등도 야권 견제가 약하기 때문에 강한 드라이브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제계는 15일 총선을 통해 구성된 새 국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심화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의정 활동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의원 300명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민생과 경제회복을…
제21대 총선에서 패배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오후 11시 45분 쯤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통합당 상황실을 찾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황교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저는 이전에 약속한 대로 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부담만 남기고 떠나는 건 아닌가 해서 당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매우 큽니다. 저와 우리당을 지지해준 국민 여러분과 특히 저를 지지해준 종로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 그리고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또 “부디 대한민국과 국민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며 당원과 국민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황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종로구에 출마해 이낙연 민주당 후보와 겨뤘지만 57.5%대 40.88%(16일 0시 기준)라는 큰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정영선기자 jsun@…
제21대 총선에서 총 47석이 걸린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통합당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에서 각각 16~19석의 의석을 차지할 전망이다. 16일 0시 기준으로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4.67%의 지지율을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시민당이 33.54%의 지지율로 큰 격차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군소정당은 비례대표를 통한 국회 진입을 노리고 있지만 각 정당의 예측과 달리 지지율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16일 0시 기준으로 개표율 14.2%를 보이는 가운데 민생당이 3.17%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정의당이 8.66%, 국민의당이 6.10%, 열린민주당이 5%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지율을 토대로 의석수를 추산할 때 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열린민주당 3석, 민생당 2석으로 예상된다. 이를 기준으로 볼때 민주당과 시민당이 171석을 무난히 차지하고, 통합당과 한국당은 113석에 그칠 전망이다. 여기에 정의당과 민생당, 열린민주당까지 합하면 181석에 달해 전체 의석의 5분의 3인 180석이 진보진영으로 구성된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비례정당이 35곳 진출하면서 비례선거 결과가…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을 일으킨 미래통합당 차명진 부천병 후보가 패배가 짙어지자 15일 부천 소사 지역에서 다시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제 부천 소사에서의 정치를 접겠다”며 “부족한 저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 주셨던 지역 주민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는 1994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문수 의원의 보좌관으로 시작해 26년간 부천에서의 정치역정을 회고하고 “제가 죽을 용을 써서 잠깐 반짝하는 듯했지만 사실 텃밭의 뿌리 깊은 속성을 바꾸기는 힘들었다”며 “다음 선거 때 정치환경은 더 좋아지겠지만 같은 곳에서 3번 낙방한 제가 또 나서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부천 소사지역 불출마의 이유를 설명했다. /부천=김용권기자 jkk@
서해안 바닷물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면서 어패류 등 섭취에 주위가 요구된다. 15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일 서해안지역 바닷물에서 1건의 비브리오패혈증균을 분리했다고 밝혔다. 또 의심건체 2건에 대해 실험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브리오패혈증은 2015년부터 작년까지 전국적으로 연 평균 5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 3급 법정 감염병으로 치사율이 30~50%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면역결핍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더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온도가 상승하는 5~10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와 접촉할 때 감염되는 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올해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비브리오패혈증이 번식도 일찍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검출은 지난해보다 3주 이상 빠른 것으로 지난해는 4월 29일 서해안지역 바닷물에서 처음으로 검출된 바 있다. 이 균은 주로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많이 발생하는데, 4월 초순에 바닷물 온도가 17도까지 상승한 것이 빠른 검출의 원인으로 연구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