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도입 1년을 돌아보며 운영 성과를 나누고 현장 안착 방안을 모색한다. 8일 도교육청은 '2024 4분기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역량강화 연수'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권역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수에는 학교폭력전담조사관과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560여 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조사관 제도 도입의 효과와 운영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또 '학교폭력전담조사관과 함께하는 새로운 학교문화'를 주제로 학교폭력 책임교사 또는 교감,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조사관들이 제도 도입 이후 학교 현장의 유의미한 변화와 현장 안착 방안에 대한 발표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조사관들이 피, 가해학생 및 학부모들과 면담 시 지녀야 할 자세와 태도, 민원응대 요령에 대한 다양한 실제 사례와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도입 1년을 돌아보며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도 운영에 대해 현장의 평가와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학교와 교원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조사관제 현장 안착과 제도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지난 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택시에 탑승한 손님의 택시비를 거절한 택시기사의 미담이 알려졌다. 8일 SNS에는 '기사님이 국회 앞에 나를 내려주시고 2분 후에 결제를 취소했다'는 내용의 게시글과 택시비 결제가 취소된 화면을 캡쳐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작성자가 결제해야 할 택시 운임 2만 3500원이 결제 취소된 상태다. '천 개의 파랑'을 펴낸 천선란 작가 이날 집회에 참여하며 같은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천 작가는 SNS에 '택시 타고 여의도에 가는 중인데 택시 기사님도 조금 이따 여의도에 온다고 하셔서 LED 촛불을 나눠 드렸다'고 적었다. 또 '택시 기사님이 택시비를 받지 않겠다며 미터기를 껐다. 우리 일행에게 "놀러 간다고 생각하고 가요. 나들이 가듯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SNS에는 택시를 이용해 집회 장소에 도착한 시민들의 훈훈한 미담이 줄을 이었다. 한 시민은 "여의도 교통이 마비돼서 좀 먼 곳을 목적지로 불렀더니 기사님이 '집회에 가냐. 나도 지금 여의도에서 오는 길이다. 국회 바로 앞에 세워줄 수 있다'며 집회 장소까지 데
긴급체포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사용한 휴대전화를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기 전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김 전 장관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후 기존에 쓰던 휴대전화 기기를 바꾼 것으로 파악했다. 특수본은 수사 착수 이후 김 전 장관 소환조사부터 진행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김 전 장관이 휴대전화를 교체하면서 연락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날 오전 긴급체포한 뒤 그가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 1대를 압수했으며 김 전 장관의 기존 휴대전화 기기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 1대를 압수했는데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가 계엄 발령 이후 교체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최근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을 삭제하고 새로운 계정을 만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만간 수감된 김 전 장관을 다시 불러 휴대전화를 교체한 경위를 캐묻는 등 추가 조사를 하고 기존 기기를 제출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휴대전화 제출에 불응할 경우 필요에 따라 강제수단을 동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지난 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집회 장소 근처 식당과 카페를 선결제한 사람들의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SNS에는 추운 날씨에 집회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국회의사당 근처 식당과 카페에 선결제를 해뒀다는 시민들의 게시글이 무수히 올라왔다. 한 X(트위터) 이용자는 "집회에 오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카페에 음료 100잔을 선결제 해 뒀다"고 밝혔다. 다른 이용자는 "SNS를 이용하지 않는 주변 어르신들께도 꼭 나눠달라"며 "받아서 나눠드리거나 식사가 가능하다고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작성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선결제한 음료와 식사는 커피부터 햄버거, 김밥, 샌드위치, 국밥, 빵까지 다양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커피 선결제 주문을 위해 국회의사당 근처 모든 카페에 선결제 문의를 했는데 모든 카페가 이미 선결제 포화 상태라고 하더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시민들은 '위기상황에 똘똘 뭉치는 국민들이 자랑스럽다' 등 추운 날씨 집회 참여 시민들을 위한 배려가 따뜻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서 열린 집회에는 주최 측…
비상계엄 특수본, "윤석열 대통령 내란 혐의 피의자 입건"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나온 가운데 입시업계를 중심으로 수능 만점을 받아도 서울대 의대에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8일 입시업계는 국어·수학·탐구(2과목) 표준점수 합산 기준 합격 커트라인을 서울대 의대 414~415점, 연세대 의대 412~413점, 고려대 의대 409~411점으로 예측했다. 지난해보다 최대 18~20점 낮은 수치다. 올해 수능의 경우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이 '매우 쉽게' 출제되면서 표준 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는 성적을 시험 난도에 따라 보정한 점수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쉬울수록 최고점이 내려간다. 메가스터디교육의 2025학년도 정시 배치표에 따르면 서울대 의과대학은 영어 1등급을 획득하고 국어, 수학, 탐구(2과목) 표준점수 총합이 414점 이상을 맞아야 합격이 가능하다. 연세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의대는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능 전 영역 만점자가 받을 수 있는 최저 하한선인 411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의예 415점, 연세대 의예과 413점, 가톨릭대와 성균관대 의예 각각 412점, 고려대 의대 411점을 제시해 수능 만점자 최저 총점보다…
경기도교육청 교육기자단 ‘미래나래’가 7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7일 열린 수료식에는 학생과 교직원 기자단 80여 명을 비롯해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래나래는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경기교육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난 5월 발대식 이후 1400여 건의 기사를 작성하고, 경기공유학교,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등 다양한 교육 현장을 취재하며 경기교육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특히 교육기자단이 선정한 10대 뉴스는 경기교육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됐다. 에듀테크, 경기공유학교, 학생·교직원 마음 건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진 경기도교육청의 노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수료식에서 “미래나래 기자단의 활동이 경기교육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비상계엄' 사태 관련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당시 경기남부경찰청의 계엄 상황 관련 무전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단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조치호 경찰청장의 지시에 따라 경기남부청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2곳에 약 200명의 경력을 투입한 상황을 재구성하기 위해 당시 무전 기록을 확보했다. 조 청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4분 만에 중앙선관위 청사 등에 경찰 병력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청은 조 청장 지시로 오후 11시 25분쯤 수원시 소재 선거연수원과 11시 48분쯤 과천 소재 중앙선관위에 각 기동대 1개 중대를 배치했다. 전담수사팀은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국회 주변에 투입됐던 경찰관들의 무전 내용 자료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회 출입 통제 지시의 출처와 전달 경로를 규명하겠다는 구상이다. 국회 봉쇄 조치가 어느 단계에서 누구의 결정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무전기록을 통해 분석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120여 명의 사태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조치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 등 4
백우현진복지재단이 경기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일 진행된 가입식에서 백우현진복지재단은 2007년부터 시작된 꾸준한 기부로 누적 기부금 2억 7천만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명칭으로, 백우현진복지재단은 이번 가입으로 경기남부지역 59번째 나눔명문기업이 되었다. 기부금은 안양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계진 백우현진복지재단 이사장은 “오늘의 나눔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백우현진복지재단의 꾸준한 나눔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8일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2~5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5~4도, ▲성남 -4~3도, ▲과천 -5~4도, ▲안양 -2~3도, ▲광명 -2~3도, ▲군포 -3~3도, ▲의왕 -4~3도, ▲용인 -6~3도, ▲오산 -5~3도, ▲안성 -5~4도, ▲이천 -5~4도, ▲여주 -5~3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5~4도, ▲하남 -5~4도, ▲광주 -5~2도, ▲파주 -8~4도, ▲양주 -7~3도, ▲고양 -6~3도, ▲의정부 -6~3도, ▲동두천 -6~4도, ▲연천 -7~3도, ▲포천 -7~3도, ▲가평 -8~4도, ▲남양주 -6~4도, ▲구리 -4~4도, ▲김포 -4~5도, ▲부천 -3~3도, ▲시흥 -5~4도, ▲안산 -4~4도, ▲화성 -3~4도, ▲평택 -4~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3~3도, ▲강화 -6~4도, ▲백령도 1~5도, ▲서울 -4~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좋음'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