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최종 점화자인 황석일(24)이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리본을 선사했다. 황석일은 지난달 31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딩 대회전 상급 디비전2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1분45초50을 기록해 7위에 올랐다. 디비전2에는 8명이 출전했다. 라빌 카사노프, 드미트리 튀피아코프(이상 러시아), 도미니크 무스터(스위스)가 차례로 금·은·동메달을 획득했다. 스페셜올림픽에서는 출전자 전원이 시상대에 오른다. 실력이 비슷한 선수들끼리 구성된 디비전에서 1∼3위에게 메달, 4∼8위에게 리본을 달아준다. 황석일은 가장 먼저 결승전이 열린 스노보딩에 출전한 까닭에 한국 선수단에서 첫 수상자가 됐다. 그는 지난 29일 용평돔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최종 점화자로 나섰다. 겨울에는 스노보딩 선수, 여름에는 인라인 스케이트 강사로 활동하는 스포츠맨이다. 김재성은 스노보딩 중급 디비전3 결승에서 8위에 올랐고, 박정현과 김대현은 같은 급 디비전4에서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대회 둘째 날인 이날까지 리본 4개를 획득했다.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선수가 질병으로 숨졌다. 지난달 31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리스 데렉 코윈(25)이 전날 오후 7시35분 서울 현대 아산병원에서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코윈은 맨섬 국가대표로 입국했다. 맨섬은 영국 잉글랜드와 북아일랜드 사이에 있는 섬나라다.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개리스의 사망은 스페셜올림픽 운동에 큰 손실”이라며 밝혔다. 이어 “유가족, 동료 선수와 함께 슬픔을 나눈다”며 “개리스에게 이번 대회를 헌정한다”고 덧붙였다. 맨섬 선수단은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코윈은 지난달 26일 입국해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소화하던 첫날 몸에 이상증세가 관찰돼 입원했다. 아산병원 의료진은 “개리스의 질병은 전염성이 없다”며 “맨섬 선수단에서 다른 질병을 앓는 이는 없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코윈의 아버지인 케빈 코윈이 아들이 한국에서 최선의 진료를 받았다며 의료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2013시즌부터 프로축구 K리그(2부리그)에 참여하는 안양시민프로축구단(FC안양)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FC안양 창단식’이 오는 2일 오후 2시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창단식이 치러지는 2월 2일은 안양시민들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2004년 안양LG가 서울로 연고 이전을 발표한 날이 2월 2일이기 때문이다. 정확히 9년 만인 2013년 2월 2일 안양시민들이 주인인 프로축구단 FC안양이 새롭게 창단하게 됐다. 이번 창단식은 ‘시민의 염원을 담아 탄생시킨 FC안양’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시민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마련됐다. 안양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휘재와 김정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창단식의 1부 축하공연에는 타악 및 축구 프리스타일 퍼포먼스와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본 행사인 2부에서는 오근영 FC안양 초대 단장의 창단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의 창단 선포와 유니폼 및 엠블럼 공개, 창단 축하 메시지 방영, 감독 및 선수단 소개, 구단기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FC안양 유니폼 발표에는 안양지역의 어린이 2명과 대학생 2명이 모델로 참여한다. 안양의 첫 시즌 유니폼을 안양 지역
국내산 2군 단거리 최강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겨루는 경주가 오는 3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11라운드(국2·1천200m·별정)로 열린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돌풍강호’가 거론되는 가운데 유독 단거리에 강점을 보이는 ‘우승복’, ‘와하하’ 등이 주목받고 있다. 초반 선행을 잡을 경우 우승 확률이 높아지는 ‘캠핑포인트’는 이변을 노리고 있다. 리딩사이어 5회에 빛나는 씨수말 ‘디디미’의 자마인 ‘돌풍강호’(4세·수말)는 지난해 삼관경주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출전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직전 1천400m경주에서 빠른 스피드로 선두권 장악 이후 폭발적인 뒷심으로 2위를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일품으로 선행을 나서지 못하더라도 선두권 후미를 따르는 경주전개도 가능하다. 통산전적 13전 4승, 2위 3회. 승률 30.8%, 복승률 53.8%. ‘우승복’(4세·수말)은 1천400m에 5번 출전, 3번을 우승했을 정도로 단거리 경주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차분한 선입 전개를 펼친다면 마지막 추입력이 좋은 만큼 한 걸음을 보일 수 있는 전력이다. 통산전적 14전 3
‘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정윤성(14·김포 대곶중)이 지난달 31일 스포츠마케팅 기업 스포티즌과 2018년까지 5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된 정윤성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NP파리바컵 주니어 대회 남자단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키 174㎝에 몸무게 62㎏의 체격 조건을 갖춘 정윤성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부단히 노력해서 아시아 최고는 물론 로저 페데러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평기 스포티즌 부사장은 “정윤성 선수는 고등학생 형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힘과 서브 실력 등이 인상적”이라며 “아직 어리지만 미래 테니스 스타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테니스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인 이종사촌 탁정모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는 정윤성은 올 시즌 ITF(국제테니스연맹) 주니어 랭킹 상승을 목표로 다수의 국내·외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5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정상에 도전하는 수원 블루윙즈가 측면 수비수 홍철(23·사진)을 영입했다. 수원은 2013시즌 수비력 강화를 위해 성남 일화에서 활약한 수비수 홍철을 영입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성남 18세 이하 유소년팀인 풍생고를 졸업한 뒤 2010년 우선지명으로 성남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홍철은 3시즌 동안 76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한 K리그 정상급 측면 수비수다. 키 176㎝에 몸무게 67㎏의 신체조건을 갖춘 홍철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에서도 출전했다. 국가대표 간 경기인 A매치에도 4경기 출전하는 등 이영표의 뒤를 이을 차세대 왼쪽 측면 수비수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수원은 “홍철은 빠른 스피드와 공격 가담력, 수준급 왼발 프리킥 능력 등을 겸비한 뛰어난 선수다. 경찰청에 입대한 양상민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홍철은 이날 오후 화성시 소재 수원 블루윙즈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합류했으며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하는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새로운 둥지에…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외환을 꺾고 승률 5할을 맞추며 4강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3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외환과의 원정 경기에서 63-59로 이겼다. 최근 여섯 경기에서 5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삼성생명은 이로써 14승14패로 승패 균형을 이뤘다. 또 공동 5위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려 4위까지 나가는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부천 하나외환은 최근 2연패 부진에 빠지며 5위에 머물렀다. 4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도 3경기로 벌어져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그만큼 낮아졌다.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8경기가 남았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엘 클라시코’에서 균형을 깨뜨리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에서 맞붙어 1-1로 비겼다. 올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1승2무1패로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은 다음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지난 주말 정규리그 경기에서 각각 4골, 3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양팀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쇼가 예상됐지만 이들의 득점포는 침묵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레알 마드리드는 라파엘 바란이 골을 터뜨렸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전반 1분 만에 프리킥을 얻어낸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오른발로 감아 차 공격에 시동을 걸었다. 호날두는 전반 16분 후 우측 라인 깊숙한 곳에서 카림 벤제마가 띄워 준 공을 달려들어 헤딩을 시도하며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위협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에 가로막혀 특유의 점유율 높은 축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사비의…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이 자신의 거취를 이번 주말 이후 밝히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 회장은 31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4차 이사회 마무리 발언에서 “자크 로게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떠난 이후에 체육회장 연임 도전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제37대 체육회 마지막 이사회를 주재한 박 회장은 “사실 오늘 이 자리에서 이사님들에게 내 거취에 대해 밝히는 것이 예의이지만 지금 체육회는 가장 큰 손님이 방한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지금 (회장 선거에) 다시 나간다고 하면 로게 위원장의 힘을 빌린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고, 만약 출마하지 않는다고 하면 손님으로 온 로게 위원장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다”면서 “내달 2일 로게 위원장이 출국한 이후에 재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체육회 고위 관계자는 “아마 박 회장이 내달 4일쯤 재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30일 입국한 로게 IOC 위원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고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과 강릉·평창의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2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이날 체육
박덕주(52)씨는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을 선수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전통연을 만드는 장인인 박 씨는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 용평돔과 알펜시아리조트의 하늘을 화려한 연으로 장식하려고 했다. 국가대표가 된 아들이 대견해 자랑하고 싶었고 동료 선수들에게도 용기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연결되는 수십 개의 전통연을 만드는 데 꼬박 열흘이 걸렸다. 선수들을 격려하는 말을 담은 현수막도 연에 매달기로 했다.그러나 끝내 연을 날리지 못하는 상황이 오고 말았다. 개회식 때는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보안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제지됐다. 알펜시아 슬로프에서는 곤돌라 때문에 위험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박 씨는 경기장 주변을 온종일 둘러봤으나 연을 날릴 수 있는 곳을 찾아내지 못했다. 그는 “어차피 산골짜기에 바람 잘 불지도 않는다”며 스스로 위안했다. 박 씨의 아들 정현(25)은 다운증후군을 지니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몸이 극도로 약해 생사 고비를 자주 넘겼다. 병원이나 주변에서 시설에 보내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박 씨의 마음은 무너져내렸다. 그러나 박 씨는 정현을 위해 그런 권유를 끝까지 거절했다. 그는 “정현이가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하는 아이로 성장해 다른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