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18일 의장 집무실에서 법률고문 위촉식을 열고, 강태순·차명심 변호사를 향후 2년간 의회 법률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번 조치는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이다. 이번에 위촉된 강태순 변호사와 차명심 변호사는 각각 지방자치와 행정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앞으로 수원시의회의 각종 의정활동에 대한 법률 자문과 조언을 맡게 된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이번 법률고문 위촉을 통해 조례 제정·개정, 행정사무감사, 소송 대응, 의결 사항에 대한 법적 검토 등 전반적인 의정활동에 체계적인 법률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이재식 의장은 “지방의회의 기능과 책임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법률고문 제도는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두 분 고문 변호사와 함께 시민 권익 보호와 공정한 의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지난 1997년부터 법률고문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분야별 자문 인력의 지속적 확충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의정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제392회 임시회에서 조례안 등 6건의 안건을 심사했으며, 이 중 5건을 가결하고 1건을 부결했다. 관련 안건들은 오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18일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희승)는 제392회 임시회 중 조례안 6건에 대한 안건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김소진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수목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수원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을 원안가결했다. 이어 김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세류1·2·3·권선1)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소진 의원이 발의한 ‘수원시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등 지원 조례안’,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이 발의한 ‘수원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가결 처리됐다. 반면 집행부에서 제출한 ‘수원시 캠핑장 관리·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위원회의 심사 끝에 부결됐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들은 오는 4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을…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제392회 임시회 기간 중 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을 심사했으며, 관련 안건은 오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18일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장정희)는 제392회 임시회 일정에 따라 조례안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강영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영화·조원1·연무)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했으며, 박현수 의원(국민의힘, 평·금곡·호매실)이 발의한 ‘수원시 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가결했다. 이밖에도 집행부에서 제출한 ‘수원시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이날 심사한 조례안과 기타 안건은 회기 마지막 날인 4월 25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올해 처음으로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2025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급하며, 신청 접수를 4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받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예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 수원시 예술인에게는 1인당 총 15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75만 원씩 2회에 나눠 현금으로 지급되며, 1차는 6~7월, 2차는 9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4월 21일 기준 수원시 주민등록 보유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한 유효한 ‘예술활동증명서’ 소지자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개인소득 인정액을 가진 예술인이다. 단, ▲2025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활동준비금을 수령한 자 ▲19세 미만자(2006년 4월 22일 이후 출생자) ▲성범죄로 인한 신상공개 대상자는 이번 기회소득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4월 21일 오전 10시부터 5월 3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경기민원24)을 통해서 또는 수원시청과 각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관련 세부사항과 제출 서류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에서 “재난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위원 간 긴밀한 소통과 협조”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dl재준 수원시장(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는 인사말,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지역 안정 대책 추진 보고, 군 현안 보고, 자유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이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재난 대응 매뉴얼이 존재하지만 실제 재난 상황에서는 계획대로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위원들이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매뉴얼에 따라 협조적으로 대응해야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리스크, 북한의 도발 가능성, 국내 정치적 분열 등 어느 하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가 지역 안보의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지난 4일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민생안정·지역사회 통합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대책반은 총괄단장 김현수 제1부시장을 중심으로 지방행정반,…
경기도교육청이 ‘2025 주요업무보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경기미래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한 심층토론회를 열고, 교육 섹터별 현장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가 중심이 되는 정책"을 강조하며 “과거 방식에 얽매이지 말고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18일 경기도교육청이 남부청사에서 ‘경기미래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한 ‘2025 주요업무보고 심층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 섹터별 현장의 의견을 심층적으로 듣고 이를 향후 정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제1·2부교육감, 도교육청 실국장 및 부서장,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학생, 학부모, 교직원,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을 통해 생중계되어 누구나 시청이 가능했다. ‘교육 섹터’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미래교육 체계로,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 중심의 학교(교육1섹터), ▲지역사회 협력 중심의 경기공유학교(교육2섹터), ▲AI 기반 원격 맞춤형 학습이 중심인 경기온라인학교(교육3섹터)로 구성돼 있다. 토론회에서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교육…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경기지부 대표자들과 면담을 갖고, 교육공무직원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 이번 면담은 2022년 6월부터 시작된 단체교섭이 만 3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진행된 것으로, 도교육청과 노동조합 간 총 133회의 교섭과 실무협의가 이뤄진 가운데 주요 쟁점들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한 자리였다. 임 교육감은 “여러분은 학생 교육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형평성과 생계를 고려해 현실적이고 따뜻한 정책으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수고가 학생들의 배움으로 이어지는 만큼 실질적인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단체교섭에서 ▲유급병가 60일 확대(기존 30일) ▲학습휴가 신설(연 4일) ▲질병휴직 기간 연장(최대 1년→2년) ▲장기재직휴가 신설(재직 20년 이상자 5일) 등의 복무 여건 개선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방학 중 비근무자 유급 일수 확대 ▲자율연수 신설 ▲조합원 교육 확대 등의 요구사항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특히 노조 측은 방학 중 생계 공백 문제를 제기하며, 방학 중 비근무자 약 1만7천여 명에 대한 유급 일수…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구속됐다. 17일 수원지법 이차웅 영장전담 부장판사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A씨가 벌인 사업 현황, 재산 규모, 채권·채무 관계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4일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20대 및 10대 자녀 총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들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후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후 광주광역시 소재 오피스텔로 도주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사업을 하던 중 계약자들로부터 '사기 분양'으로 고소당해 엄청난 빚을 지고 민사 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몰렸다"며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안게 할 수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다만 이는 A씨의 진술일 뿐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향후 수사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의 행적과 주변인 조사 등을
경기도교육청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육 현장의 특수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17일 도교육청은 '2025 경기특수교육 서포터즈 위드 어스(With Us)'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장의 특수교육 정책 전문가를 양성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 참여한 100여 명의 교사 및 학부모 등은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특수학교 늘봄학교 운영 등 특수교육 주요 정책 8개 분야별로 모둠을 구성해 협의하고, 서포터즈의 활동 방향 등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이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도 분과별 협의에 분과별 협의에 참석해 서포터즈 및 특수교육 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필요한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임 교육감은 "서포터즈 '위드 어스(With Us)' 활동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떤 일이든지 우리가 함께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참여자 모두가 줄을 맞춰 뛰면서 힘든 달리기를 함께 완주했던 과거 경험을 소개하며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우리가 함께하면 모두 낙오자 없이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특수교육을 통해 학령기 학생의 지원뿐만 아니
선거관리위원회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폐·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오후 1시 30분쯤까지 도선관위와 사건 피의자의 주거지 등 6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7일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된 고위직 간부 자녀 등 11명에 대해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청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 과정에서 압수수색 필요성이 생겨 이날 영장을 집행했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