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환경해설사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문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달 11일부터 22일까지 총 4회 진행되며, 20명 씩 3개 반으로 구성돼 총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안내된 QR코드로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주요 내용은 ▲12월 11일 환경교육의 운영 방향과 시민의 역할 강연 ▲12월 16일 반별 환경교육 이론 및 실습 ▲12월 18일 환경기초시설 및 환경교육센터 견학 ▲12월 22일 환경영화 관람 및 감상평 공유, 수료식으로 마무리된다. 전 강좌를 모두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기후행동 기회소득 리워드 8000원이 지급된다. 수료자는 향후 시에서 운영하는 시민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지원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환경정책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집 공고문은 시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정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시민환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이 오는 27일과 12월 2일, 3일 경기도자미술관∙토락교실·창작공방에서 ‘지역맞춤형 교원 힐링프로그램-예술 속에서 쉼을 찾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마련됐으며, 이천 관내 교육 현장에서 심리적 소진을 겪는 유∙초∙중∙고 교원의 휴식과 재충전을 돕기 위해 목적을 뒀다. 이에 참가자들은 도자∙공예∙유리 공예 등 예술 체험을 통해 몰입과 치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부 현대도예 전시 감상과 2부 공예 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전문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해 현대도예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이어 2부에서는 ▲금속 분야 ‘은반지 만들기’, ▲유리 분야 ‘스테인글라스 썬캐쳐(모빌)’ 프로그램 ▲도자 분야 ‘인화문 기법을 이용한 도판 만들기’, ‘달항아리 전통문양 그리기’ 등 회차별 공예 체험이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기도자미술관으로 가능하다. 박성훈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교원들의 회복과 재충전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며 “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 예술 기반의 치유…
하남시가 25일 키자니아(직업체험 테마파크) 운영사 ㈜엠비씨플레이비와 시설 운영 협력 이상의 의미를 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하남시 어린이회관’을 놀이시설을 넘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아동·청소년 성장 플랫폼으로 성장할 전략 포인트가 되고 있다. 현재 미사노인복지관 부지에 조성 중인 어린이회관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에 연면적 4400㎡가 넘는 대규모 공공시설이다. 공공형 실내놀이터, 전시실, 연령별 체험실, 야외풋살장 등 기능은 ‘놀이·교육·체험’을 모두 끌어안는 구조다. 시는 이 공간을 아동의 성장·진로 탐색·사회성 발달을 아우르는 복합 교육 플랫폼으로 설계하고 있다. 최근 신도시 중심의 젊은 가구 증가와 아동 비중 확대되는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정책적 선택이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시정 핵심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엠비씨플레이비는 국내에서 가장 체계화된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를 운영하며 10여 년 넘게 콘텐츠를 축적한 기업이다. 서울, 부산, 하노이 3개 파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 파트너십을 구축해 현실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이 협력은 하남시가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전문 콘텐츠 기획
연말을 앞둔 수원의 밤, 감미로운 선율이 울려 퍼진다. 수원시립합창단이 12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에서 제192회 정기연주회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열어 금관 사운드와 캐럴로 연말의 온기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금관 사운드와 풍성한 합창, 친숙한 캐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 무대로 꾸며진다. 1부는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세계 곳곳에서 연주되는 르로이 앤더슨의 명곡 ‘A Christmas Festival’로 막을 올린다. 금관 특유의 반짝이는 사운드가 익숙한 캐럴 선율과 어우러지며, 공연장의 공기를 단숨에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이탈리아 작곡가 피에트로 욘의 대표 크리스마스 캐럴 ‘Gesu Bambino’다. 이 곡은 오르간 반주 위로 펼쳐지는 서정적 멜로디가 아기 예수의 탄생을 노래하며, 잔잔한 분위기와 웅장한 멜로디가 여운을 남긴다. 또 매년 전 세계 교회와 콘서트홀에서 울려 퍼지는 만큼, 클래식 성가 레퍼토리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 꼽히며 이번 무대에서도 겨울의 따뜻한 감성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뒤이어 영국 합창음악의 거장 존 루터의 ‘Nativity Carol’과 ‘Gloria’도 연주된다
파주시는 오는 28일 지속가능발전 지표 검토 및 점검을 위해 금촌어울림센터 교육장에서 ‘파주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파주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 후 1년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속가능발전 지표 전반을 점검해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강화하고 지표별 맞춤형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포함해 경제·사회·환경·제도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등 총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회의에서는 2024년 지표 성과 진단 및 2025년 지표 추진 현황 점검, 지표별 취약 영역 분석, 정책 개선 방향, 2026년 실행계획 수립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향후 지속가능발전 지표관리 계획에 반영해 균형 잡힌 지속가능발전을 추진하고, ‘지속가능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속가능발전 지표는 현재 파주시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미래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나침반”이라며 “위원회에서 논의된 과제들을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해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광주시가 26일 목현동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조성 사업의 기공식을 열고, 수도권 친환경 교육 인프라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센터는 목재의 공공적 활용과 산림교육·체험·숙박을 포함한 복합 플랫폼으로 ‘탄소중립 실천 도시’로 도약의 행보라고 할 수 있다.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는 국산 목재 수요 확대와 체계적인 산림교육을 위한 국가·지자체 공동 프로젝트다. 센터는 총 455억 원이 투입돼 ▲교육시설 3동 ▲100명 수용 생활관 ▲전용 진입도로 설치가 포함돼 있다. 교육은 목재 체험과 숙박, 현장 실습을 연결하는 ‘원스톱 교육 단지’가 목표다. 시는 지난 2023년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 후 입지 확정,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절차를 후 국책·지방사업인 공공 인프라로 자리를 굳혔다. 지난 10월에는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했고, 이달에는 ▲교육센터 건축 착공 ▲생활관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교육센터를 2027년 6월, 생활관을 같은 해 12월 준공하는 일정으로 전체 로드맵을 확정했다. 센터가 완성 후 유아숲체험원, 산림교육 프로그램, 목재 문화 콘텐츠 등 기존 자원과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 ‘
경기문화재단이 12월 2일부터 5일까지 수원 일대에서 경기 공연예술 생태계의 현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제12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연다. 이번 행사는 경기 예술인의 집, 경기아트센터, 경기상상캠퍼스, 수원SK아트리움 등에서 진행되며, 베스트콜렉션, 쇼케이스 데이, 공동 창·제작 쇼케이스, 피치세션, 토크세션,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과 폐막 무대는 2025년 경기예술지원 우수공연 공식초청작 2편이 장식한다. 2일 개막공연은 입과손스튜디오의 판소리 프로젝트 신작 ‘완창판소리프로젝트2_강산제 수궁가’가 맡는다. 이 작품은 전통 소리에 오늘의 감각을 더해 완창 판소리를 새롭게 풀어냈다. 5일 폐막공연에는 김동국 연출의 연극 ‘식물은 일하지 않는다’가 무대에 오른다. 토종 씨앗을 지켜온 노농부와 사회적 농장을 운영하는 청년농부의 서사를 통해 농업과 공동체의 현실을 조명한다. 두 작품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각각 공연된다. 이외에도 페스타에서는 ▲릴레이 20분 공연 ‘쇼케이스 데이’ ▲‘경기도 공연예술 지원 시범사업’ 성과 발표 ‘공동 창∙제작 쇼케이스’ ▲도내 공연예술 작품을 소개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피치세션’ ▲영국 공연
국민의힘은 26일 검찰의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 국정조사(이하 국조)에 대해 여당이 주장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실시’도 수용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이 먼저 주장했던 국조 진행 방식과 관련해 응당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도 “법사위에서의 국조 진행도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압도적 다수를 무기로 야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라며 “진상규명을 위해서 민주당은 더 이상 다른 말 하지 말고 즉각 국조를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애초부터 국조를 진행할 의지가 없어 보였다. 어떻게든 국조를 회피하기 위해 온갖 핑계와 허언 말 바꾸기로 일관했다”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법사위 국조가 과연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송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법사위 국조를 수용한 이유에 대해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오로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범죄 수익 7800억을 포기하게 된 항소포기 외압과 관련된 진상규명”이라며 “국민에게 진실을 알려드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요구한 ‘
경기도가 자동차세 체납 해소를 위해 올해 ‘체납차량 일제 단속의 날’을 운영한 결과 총 3,900여 대의 차량이 영치되고 16억 원가량의 체납 세금이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3월부터 10월까지 분기별로 총 네 차례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에는 도와 31개 시군, 경찰서, 한국도로공사 직원 등 1,400여 명이 참여해 대형마트 주차장, 행사장, 고속도로 요금소 등 차량이 많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단속에 나섰다. 이번 일제 단속의 주요 대상은 자동차세를 3회 이상 체납했거나 30만 원 이상 미납한 차량이다. 단속 결과 2,663대가 번호판 영치 조치를 받았고 6대는 견인 후 공매 절차에 들어갔다. 분기별 징수액은 1분기 2억 1000만 원, 2분기 1억 4000만 원, 3분기 1억 9000만 원, 4분기 3억 1000만 원으로 약 8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도는 3월부터 대포차 의심 차량에 대한 상시 단속을 병행하고 의심 차량 2만 8,693대의 자료를 시군에 제공한 결과 1,251대가 추가로 영치됐고 이 중 206대는 공매 처리가 이뤄져 7억 5500만 원이 징수됐다. 올해 일제 단속과 상시 단속으로 영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운영한 2025 경기공유학교 ‘도전! 아티스트 주니어’ 프로그램의 성과를 오는 30일까지 행궁 본관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도전! 아티스트 주니어’는 지난 15일까지 5주간 운영된 청소년 창작 프로그램으로, 작가를 꿈꾸는 중·고등학교 학생 15명이 각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탐구하고 작품으로 표현해 보는 과정 중심 교육이다. 이번 공유회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성장과 배움을 기록·격려 하는데 초점을 두었으며 미술관 교육이 갖는 사회적 가치와 학습 성취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이에 학생들은 멘토 안성석 작가와 함께 작업하며 주제 설정, 표현 방식 학습, 제작 실습 등 실제 창작 과정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일중 1학년 김주언 씨는 “시험 기간과 겹친 활동이 있었지만 야간시간까지 할애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이 보람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솔고 1학년 이승현 씨는 “평소 미술 전공을 생각하며 세밀화 작업을 해보고 싶어 지원했다”며 “결과물을 만들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힘들었지만, 완성한 그림이 전시장에 걸려있는 걸 보니 뿌듯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멘토 안성석 작가는 “(학생들이) 미술 작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