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정준영 카톡방 파문’ 일파만파 ‘승리·정준영 카톡방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면서 남녀 모두에 ‘카카오톡 경계령’이 내려졌다. 남성들은 채팅방을 삭제하는 등 자기검열에 나서고 있으며 동시에 남자친구 혹은 남편 휴대폰을 ‘판도라의 상자’라고 여기며 이를 확인하는 여성도 늘면서 새로운 갈등도 일고 있다. ‘승리·정준영 카톡방’에 대한 폭로가 연일 이이지면서 대중의 일상 속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남성들이 문제의 여지가 있는 카톡방을 스스로 정리하고 대화 내용을 자체적으로 검열하고 있다. 직장인 A씨는 최근 기존에 있던 단톡방을 지우고 새로 만들었다. 불법 촬영물 공유 등 범법 행위를 한 것이 아닌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였다. A씨는 “친한 친구들과 나눈 비밀 대화가 유출될 수도 있단 생각에 단톡방을 삭제했다”며 “성적인 대화가 아니더라도 유출되면 곤란한 이야기들이 있지 않냐”고 말했다. 직장인 B씨(29)는 “남자들끼리 있는 카톡방에선 여자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다. 음담패설이 아니더라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요즘 들어선 자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들도 ‘승리·정준영 카톡방’ 파문의 영향 속에 남자친구나 남편의 휴대폰 검사…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사건의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인 친형 고 이재선씨의 조증약 복용과 관련해 당사자인 이씨의 전화통화 녹취서가 공개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18일 열린 제11차 공판에서 이 지사 측은 이재선씨와 가정의학과 전문의 백모씨의 전화통화 녹취서를 공개했다. 녹취서에는 이씨가 백씨에게 “백 선생님이 뭔가 약을 줬는데 내가 ‘이게 뭐냐’고 그랬더니 ‘조증약이다’”라며 “99년이야 정확히”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 이어 “내가 한 번인가 그거… 마누라(박인복)가 하도 그러니까 먹고 버린 적이 있거든”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더욱이 이씨가 “문진도 안 하고 약을 쓸 순 없잖아”라고 묻자 백씨는 “약을 조금 빼 줄 수가 있어. 그 정도로 유도리(융통성) 없는 세상이 어디 있어요”라고 답한다. 이 지사 측 변호인은 녹취파일을 지난 2012년 이씨의 존속상해 사건 기록에서 찾아냈고 이씨가 당시 직접 검찰에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 지사 측이 주장한 녹취파일의 존재를 인정했다. 앞서 지난 11일 제9차 공판에서 이씨 부인 박인복씨는 “1999년으로 기억하는데 남
수원남부경찰서와 부천원미경찰서에 ‘현장인권상담센터’가 설치된다. 경찰청과 국가인권위원회는 경찰의 인권침해 민원을 상담할 ‘현장인권상담센터’를 수원남부서 등 전국 10개 경찰서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에는 인권위가 위촉한 변호사 등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상담위원 223명이 배치돼 인권침해 민원을 접수하고 권리구제 활동을 담당한다. 앞서 경찰은 집회·시위가 잦은 서울 종로서와 수사 관련 민원이 많은 서울 강남서에서 센터를 시범운영했으며, 수원 남부서·부천 원미서·대구 성서서·광주 광산서·대전 둔산서·강원 춘천서·서울 영등포서·부산 동래서에 새로 설치됐다. /조현철기자 hc1004jo@
로봇·드론·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수원시 기업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18일 권선구 고색동 수원일반산업단지 내 수원벤처밸리에서 기업지원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신산업 분야 기업의 성장 지원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추진의 역할을 하게 되는 센터는 9천243㎡ 규모로 중소벤처기업 사무실 24개와 1인 창업기업 사무실 13개, 대회의실, 세미나실 등과 함게 아이디어를 바로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첨단장비가 갖춰진 메이커스페이스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갖췄다. 메이커스페이스에는 3D프린터, 레이저 가공기 등 첨단장비 59개가 마련돼 입주기업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다. 기업지원센터에는 (사)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시 산업단지지원팀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과 1인 창업기업 등 18곳이 입주해 있다. 중소벤처기업은 최대 5년, 1인 창업기업은 최대 3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개인,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기업을 꾸려가기 쉽지 않은데 기업지원센터가 수원시 경제를 이끌어갈 중소·…
인천 한 골프장에서 50대 남성이 날아온 골프공에 맞아 머리를 크게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낮 12시 30분쯤 공사가 운영하는 인천시 서구 드림파크CC에서 이용객 A(53)씨가 골프공에 머리 왼쪽 부분을 맞고 쓰러졌다. A씨는 골프장 내에서 경기 도중 골프공을 찾다가 뒷홀의 다른 이용객이 친 공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진행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응급처치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이 사고로 머리 주변이 3㎝가량 찢어지고 타박상을 입어 현재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골프장 이용객이 쳤던 공이 잘못된 방향으로 날아가 A씨가 머리를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가 이송된 병원에서 엑스레이 등 검사를 진행했으나 큰 부상은 아니라고 보고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촬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수원시의회는 18일 윤경선(민중당·금곡·입북동) 의원이 이날 오전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연장사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제도 개선안을 제출한 바 있으며, 제출안이 반영되면 해당사업의 비용편익비(B/C)가 1.0을 넘겨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전망이다. 윤경선 의원은 “기재부가 해당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서 제외해 주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며 “지난달 국토교통부도 요구한 만큼 기재부는 예타 제도를 개선하고, 하루빨리 조사와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건기자 90virus@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천막이 설치된 지 4년 8개월 만인 18일 모두 철거됐다. 18일 서울시와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에 따르면 분향소 천막 14개 동이 이날 오전 전부 철거됐다. 가족협의회는 전날 영정들을 천막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이운식(移運式)'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영정들 가운데 미수습자와 이미 가족 품으로 돌아간 이들을 제외한 289명의 영정은 천막을 떠나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서고에 임시로 옮겨졌다. 유족들은 영정을 안치할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영정을 옮기는 의식은 일반적으로 '이안식(移安式)'으로 불리지만, 유족들은 영정을 모실 곳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뜻을 담아 '이운식'이라는 표현을 썼다. 천막을 철거한 자리에는 79.98㎡ 규모의 '기억·안전 전시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천막의 절반 규모로, 2개의 전시실과 시민참여공간, 진실마중대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전담직원을 지정해 전시공간을 직접 운영하되 유가족, 자원봉사자와 협력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억공간은 다음 달 12일 공개된다.
인천의 유일한 성매매 집결지인 옐로하우스에서 일하는 여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15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원룸에서 옐로하우스 종사자 A(43)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이 지인은 A씨가 연락되지 않자 이상하게 여기고 집으로 찾아갔다가 입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최근 옐로하우스 철거가 시작되자 원룸으로 주거지를 옮겨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옐로하우스는 1900년대 초 인천항 주변에서 일본인을 상대로 영업하던 홍등가 '부도 유곽'이 1962년 숭의동으로 이전하면서 형성됐으나 현재 7개 업소와 종사자 30여명이 남아있다. 옐로하우스가 있는 숭의동 숭의1구역 1단지 일대(1만5천611㎡)에는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지만, 아직 남아 있는 성매매 종사자들은 이주 보상 대책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원과 짜고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정병실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18일 밝혔다. 재판부는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돈을 직접 받는 역할을 담당했다”며 “전체 범행에서 피고인의 역할 비중이 적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초범으로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 일부와 합의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3일 인천과 서울 등지에서 국내 보이스피싱 피해자 2명을 속여 3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검사를 사칭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금품을 요구하면 국내에서 이들을 직접 만나 금감원 직원이라며 현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18일 오전 2시쯤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스프링클러가 조기에 작동되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 안 벽면과 내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조사를 마친 소방 당국은 전동 킥보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전동 킥보드 일부 제품의 경우 충전한 채 오래 방치하면 불이 나는 경우가 있다"며 "충전 시 주의 사항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