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영화동·평동·행궁동·영통2동 등 4개 동 동장을 ‘동장 주민추천제’ 공모 직위로 지정했다. 시는 17일 지난 1~2월 동장 주민추천제 대상동을 공모하고, 구별로 자체 심의회를 구성해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도입 예정인 동장 주민추천제는 주민들이 추천한 공직자를 동장으로 임명하는 제도다. 동장 주민추천제는 동 단체원, 일반 주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 추천인단’이 동장 후보자를 선정하고, 임명권자인 시장에게 추천하게 된다. 염태영 시장은 추천받은 공무원을 2019년 하반기 인사에서 동장으로 임용할 계획으로 수원시 5급 공무원과 5급 승진 의결된 6급 공무원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4대 동을 선정한 사유는 다양하다. 전형적인 구도심 지역인 영화동은 주민 참여를 이끌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제기됐다. 평동은 민원이 많고, 오목천동·고색동·평동·평리동 등 법정동별로 설립된 개발위원회가 있어 지역 간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있어 주민화합을 이끌어낼 동장의 역할이 특히 강조돼 왔다. 행궁동은 수원의 명소인 화성행궁, 공방거리 등 지역 특색을 살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루이뷔통과 샤넬, 구찌, 버버리 등의 유명 상표를 부착한 가짜 명품을 팔아온 업자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하 도특사경)은 14일 최근 수원시 중심상가와 성남시 판교 주변 등 8개 시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이른바 짝퉁 제품에 대한 제조와 판매 행위 집중 단속을 벌여 상표법 위반 혐의자 17명을 형사 입건하고, 6억3천여만원 상당의 가짜 명품 523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도특사경이 명품 감별 전문업체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한 이번 단속에서 압수된 유명브랜드 위조상품은 가방 228점, 의류 103점, 지갑 76점, 귀걸이 27점, 스카프 11점, 기타 78점이었다. 상표별로는 루이뷔통이 140점으로 가장 많았고 구찌 109점, 샤넬 84점, 버버리 46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택의 A업소는 매장과 비밀통로로 연결된 비밀창고를 갖추고 정품가격 400만원 상당의 샤넬 짝퉁 가방과 정품가격 150만원 상당의 프라다 짝퉁 가방 등 219점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또 수원시 광교지구의 B업소는 중국에서 제조한 위조상품에 유명브랜드 라벨을 붙인 의류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됐고, 고양시 일산의 C업소의 경우 정품가격…
4살짜리 딸을 추운 화장실에 방치, 숨지게 해 공분을 산 30대 엄마가 딸을 세탁건조기에 가두기까지 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이 엄마는 재판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세탁건조기에 가둔 부분 등 일부는 부인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14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치사)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피고인 이모(33)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피고인석에 앉은 이씨는 판사의 질문에 담담하게 대답하다가도 자녀 얘기가 나오면 눈물을 보였다. 이씨는 변호인을 통해 “딸이 숨진 것에 대해 엄마로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죄를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월 1일 새벽 시간대 딸 A(4)양이 오줌을 쌌다는 이유로 4시간가량 화장실에 가두고 벌주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검찰이 이씨의 혐의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충격적인 내용이 나왔다. 검찰은 이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사건 전날 밤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A양의 머리를 핸드 믹서로 수차례 때리고, 큰딸이 프라이팬으로 A양을 때리는 것을 허락한 혐의를 추가했다. 더욱이 공소장에는 A양을 화장실에 들어가게 한
검찰이 14일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의 자택과 유치원에 대해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수원지검은 이날 오전 9시 이 전 이사장의 서울 여의도 자택과 화성 동탄의 유치원 등 총 5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여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이 씨가 한유총 이사장직을 사퇴한 지 사흘 만에 이뤄진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 과정에서 이씨의 이 같은 혐의를 확인해 지난해 고발했다. 검찰은 이 전 이사장이 원비를 정해진 용도 이외에 사용했다고 보고 수사해왔다. 검찰은 이미 이씨를 여러 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이사장은 경찰 단계에서부터 계속 불러다 조사해왔다”며 “자세한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이사장은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과 회계비리 적발 시 형사처분을 골자로 하는 유치원 3법 등에 대해 반대하면서 한유총의 이른바 ‘개학연기’ 투쟁을 주도했다. 그러나 여론이 크게 악화하고 정부가 압박에 나서면서 한유총은 투쟁을 중단했고, 결국 지난 11일 이 전 이사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박건기자 90
국도에서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해 운전자 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0시 45분쯤 평택시 청북읍 후사리 39번 국도 오산 방면 편도 2차로 중 1차로에서 이모(49) 씨가 운전하던 SM7 승용차와 고모(58) 씨가 몰던 택시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택시에서 불이 나 운전자 고씨와 승객 등 2명이 탈출하지 못하고 숨졌다. 승객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승용차 운전자 이씨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이 씨가 사고 지점 약 1㎞ 전 교차로에서 국도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길을 잘못 들어 역주행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그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경찰이 지난해 3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의 책임을 물어 삼성전자 임직원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산업안전법,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A씨 등 삼성전자 임직원 3명과 협력업체 관계자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4일 오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이산화탄소 집합관실 옆 복도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사고와 관련, 안전 관리 등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사고 현장과 관련한 감정 결과를 회신받아 검토한 뒤 A씨 등에게 이런 혐의를 적용했다. 국과수는 2차례에 걸친 감정에서 화재 시 이산화탄소를 분출하는 소방설비가 제어반 내 다른 계열의 전력이 접촉하는 ‘혼촉’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협력업체 관계자가 옛 소방설비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소방설비 관련 배선을 노후 배선으로 오인해 절단했을 가능성도 열어놨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혐의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
또래 중학생을 집단폭행한 뒤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10대 4명 중 한 명이 2차 공판에서 기존 입장을 뒤집고 상해치사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이 사건 피고인 4명 중 2명은 피해자 사망 책임을 인정했고, 나머지 2명은 여전히 부인하는 상황이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오전 열린 2차 공판에서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14)군의 변호인은 “지난 공판준비절차 때 피해자 사망과 상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는 취지로 부인했으나 피고인이 치사 범행도 자백하고 있다”며 “다만 피해자의 추락사를 막기 위해 노력했던 점은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밝혔다. A군은 시가 25만원 상당의 피해자 패딩을 가로채 사기 혐의도 받은 피고인으로, 사기 혐의는 여전히 부인했다. A군 외 나머지 남학생 2명은 또 다시 상해치사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며 함께 기소된 여학생 B(16)양은 같은 혐의를 인정했다. B양은 지난해 7월 17일 인천 연수구 한 모텔에서 또래 여학생의 머리를 빈 소주병으로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최근 추가 기소됐다. A군 등 4명은 지난해 11월 13일 오후 5시 20분쯤 인천 연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문화센터 및 공설 동물장묘시설’을 짓기로 하고 부지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반려동물 인구 1천만명 시대를 맞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주민들이 반대하는 민간 동물장묘시설의 난립을 막기 위해서다. 공모는 용인시 전역 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갖춰 마을 대표자 명의로 시 동물보호과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필요한 서류는 신청서와 마을 주민 회의록, 부지 지번조서, 토지등기부등본 등이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에는 동물장묘시설 내 카페, 식당, 장례용품점 등 운영권을 위탁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신청지를 대상으로 심의위원회의 서면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오는 7월초 입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장묘시설을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공설 동물장묘시설 설치는 용인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계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수원시는 삼성전자와 함께 ‘청소년 드림 멘토링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체험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이노베이션뮤지엄 관람과 소규모 그룹 멘토링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수요일 오후 2∼3시간 동안 국내 최대 전자산업 역사박물관인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4차산업과 관련한 미래 혁신기술을 체험한다. 또 소규모 그룹 멘토링을 통해 삼성전자 임직원으로부터 진로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듣고 상담도 한다. 올해는 참여 학생을 1천500명으로 늘리고 프로그램 운영횟수도 지난해 12회에서 24회로 확대했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학교를 통해 수원시 교육청소년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현철기자 hc1004jo@
국회에서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통해 학교 교실마다 미세먼지측정기와 공기정화기 설치를 의무화를 규정하는 등 미세먼지로 인한 학생들의 건강대책에 나선 가운데 공기정화기 성능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 경기도교육청과 학부모단체 등에 따르면 국회에서 학교보건법 개정과 더불어 관련 예산을 배정해 내년까지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학교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올라온 제품들의 성능 검증과 관련한 논란이 일면서 사업은 현재 중단된 상태다. 나라장터에는 현재 18개 기업에서 생산하는 공기정화기가 올라와 있지만, 기업에서 제작한 물품안내서 이외에 제품 성능에 대한 객관적 검증은 거의 없다. 미세먼지대책촉구모임(미대촉)을 비롯한 시민 학부모 단체 등은 이같은 이유로 공기정화기 설치에 앞서 성능에 대한 조사를 먼저 실시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일정 조건을 갖출 경우 누구나 나라장터에 물품 등록이 가능하지만 정작 이에 대한 성능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대당 수백만원의 공기정화기를 교실마다 설치했다가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이에 대한 책임 논란 등도 문제다. 결국 도교육청은 미대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