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그룹 송명빈(50)대표가 직원 폭행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부검에서 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일산서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신 부검 결과 다발성 골절에 의한 사망으로 사인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추락사 외 다른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으며 조만간 수사를 끝낼 방침이다. 송 대표 직원 폭행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강서경찰서도 피의자가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앞서 송 대표는 13일 오전 4시 4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자신의 자택인 아파트 12층에서 추락,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송 대표 옆에서 유서 1장, 자택 책상에서 유서 5장이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지난해 말 직원 폭행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아오다 사망 당일 법원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었다. 사망 전날에는 지인과 술을 마시고 취한 채로 귀가했으며 집에 돌아와 소주 1병을 더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국민연금이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이 제안한 배당,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제안에 모두 찬성하는 한편 효성의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안건은 모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고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효성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이같이 결정했다. 수탁자위는 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 회사 측 제안에 대해 모두 찬성했으며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배당결정) 안건은 현대모비스의 1주당 4천원 배당, 현대차 1주당 3천원 배당 제안에 동의했다. 현대모비스에 대해 보통주 1주당 2만6천399원과 우선주 1주당 2만6천449원 배당을, 현대차에 대해 보통주 1주당 2만1천976원 배당을 각각 제안한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요구는 '과다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관련한 엘리엇의 주주제안도 이해관계 등을 이유로 반대했고 회사측 제안에 찬성했다. 현대차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및 현대모비스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찬성했다. 단, 총수 일가의 권력집중 문제를 제기하
국회 국방위원회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무)은 14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지역 소음피해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소음피해보상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의한 소음피해보상법은 군사기지 및 주변지역에 대한 소음대책사업과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군사시설로 인해 발생한 소음피해에 대해 국가가 주민에게 보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국방부가 군용비행장과 군 사격장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해 75웨클(WECPNL) 이상인 지역을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고시하고, 80웨클 이상 지역에 대해서는 소음피해 보상금 지급대상과 지급금액을 정해 매년 보상하게 돼 있다. 웨클은 국제 민간 항공 기구에서 항공기 소음을 평가하는 단위로, 항공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도와 운항 회수, 시간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또 소음피해 주민을 위한 방음 및 냉방시설 설치, 공영방송 수신료 지원, 자도소음측정망 설치 등의 사업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하고, 이에따른 주민복지와 환경개선사업 등을 하도록 명시했다. 김진표 의원은 “전국에서 지난 10년간 군공항 소음피해소송이 512건, 소송참여 175만 명에 달하며 확정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 중인 검찰이 의혹 당사자인 김 전 차관을 직접 소환해 조사한다. 이 사건을 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김 전 차관을 15일 오후 3시 조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14일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지난해 4월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013년 실시된 이 사건과 관련된 경찰,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부실수사한 정황이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건설업자 윤 모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 성접대를 받은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당시 김 전 차관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취임 엿새 만에 차관직을 사퇴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윤씨를 사기·경매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김 전 차관의 향응수수 의혹은 관련자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진술 이외의 증거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이 직접 무혐의로 종결한 사건이었던 만큼 진상조사단의 조사과정에서는 여러 잡음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진상조사단 일부 조사위원들이 "조사대상 사건과 관련된 검사 중 일부가 조사 활동에 외압을 행사하고 있다"고
14일 오후 1시 43분쯤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내 신축건물 공사장 옆 맨홀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여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공사장 근로자들이 맨홀에서 용접작업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의혹을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14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나타난 정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재진이 휴대전화 원본을 제출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오늘 조사 받으면서…"라며 말꼬리를 흘렸다. 또 '범행 당시 약물을 사용했느냐', '2016년 수사를 받을 당시 뒤를 봐준 경찰이 있느냐' 등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최근까지도 불법촬영을 했느냐', '단톡방에 공유한 게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앞서은 정씨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것으로 전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14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나타난 승리는 '성접대 혐의에 대해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받고 피해받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아직도 카카오톡 대화가 조작됐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이동했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의 실소유주가 맞느냐,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은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 '예정된 군 입대는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승리는 자신의 사업과 관련해 외국인 투자자들을 접대하는 과정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이날 경찰 출석은 두번째다. 앞서 승리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수원소방서가 화재 시 대형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 신고를 통한 피난 통로 확보에 나선다. 14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경기도는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 포장제’ 조례를 확대 개정해 시행 중이다. 개정안은 신고대상을 현행 다중이용업소, 운수·숙박 등에서 대규모 점포를 포함한 판매시설, 조건을 삭제한 복합건물을 비롯해 근린생활, 문화집회, 의료, 노유자, 위락시설 등 5개 처종을 추가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참여를 위해 상품권 등 현물에서 상한액이 없는 현금으로 지급하며 신고자격도 나이 제한없이 1개월 이상 경기도 거주자로 완화했다. 비상구내 물건 적치 등 불법행위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 하단의 ‘비상구 신고센터’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건은 소방서 현장 실사와 ‘신고포상금 지급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급대상으로 확정시 15일 이내 신고자에게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화재 발생시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비상구는 매우 중요한 통로”라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불법행위가 근절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용각기자 kyg@
서수원 일대가 인공지능과 바이오, 로봇산업을 육성하며, 신성장과 융합혁신을 이끄는 혁신산업단지로 변모한다. 수원시는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 수원의 농업 중심지였던 서수원 일대에 첨단사업단지를 조성하고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수원의 미래먹거리 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성균관대학교가 오는 가을부터 운영하는 인공지능대학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40명 이상의 인재를 확보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해외 인공지능 선도대학 등을 통해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탑동 555번지 일원 33만5천620㎡의 부지를 개발해 인공지능과 BIO, 로보산업 관연 연구시설을 유치한다. 이곳은 2030도시기본 계획에 따라 복합용지 개발 방향이 결정된 곳이다. 국·내외 유망연구기관 투자유치 통해 성균관대, 탑동지구 RND단지, 수원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인공지능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수원일반산업단지를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청년친화형 신성장 혁신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산업단지 3단지에 위치한 벤처밸리Ⅱ 지식산업센터 6층 전체 9천244㎡를 2018년 2월 167억원에 매입해 수원시기업지원센터로 명명하
수원시의회는 14일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4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10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17건, 규칙안 1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1건을 최종 의결했다. 의결된 안건 중에는 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수원시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이 조례안은 현재 6월 제1차 정례회 기간에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제2차 정례회 기간에 실시하도록 개정하는 내용이다. 이혜련 의회운영위원장은 “각 연도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밀도 있게 행정사무감사를 추진해 시정의 감시·견제의 의회 역할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개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수원시-용인시 간 행정구역 경계조정에 따른 의견제시의 건’은 찬성의 건으로 통과됐다. 다음 제343회 임시회는 4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열어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