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을 저지르고 수감된 구치소에서 동료 수용자를 때리고 괴롭힌 30대 남성이 재차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임윤한 판사는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수용자 A(37)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같은 혐의로 기소된 B(39)씨 등 수용자 2명에게는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임 판사는 “각기 다른 사건으로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함께 생활하던 피해자를 폭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 모두 범행 일체를 시인하며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고, 피해가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6월 인천구치소 한 수용실에서 동료 수용자 C(44)씨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 등 나머지 수용자 2명도 비슷한 시기 접견 서신을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이유로 C씨를 폭행하거나 게임을 한 뒤 벌칙이라며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앙·지방정부와 시민이 한자리에 모인다. 수원시는 10일 미세먼지와 지역에너지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2019 지역에너지 전환 전국포럼’이 오는 13일 오후 2시 노보텔 앰배서더수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전환, 이제는 지역이다’를 주제로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 전환 전국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장자원부와 환경부가 후원한다. ‘에너지 정책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협의회’ 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협의회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안명균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포럼은 김홍진 당진시장이 ‘지방정부 지역에너지 전환 선도’ 사례발표를 하며, 지역에너지 협력사업의 경험, 지역에너지 전환 쟁점과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사업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 ‘지역에너지 전환 협력을 위한 공동실천 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공동실천 선언문에는 ▲에너지 정책 정보공유 ▲미세먼지와 기후변화대응 재생에너지확대 ▲주민갈등 예방 ▲에너지 분권 실현 등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시…
아주대는 10일 소프트웨어학과 이석원 교수가 국제요구공학학술대회 2019년도 총괄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국제 요구공학 학술대회(IEEE RE’19, The 27th International Requirements Engineering Conference)는 올해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 27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300명 이상의 세계 정상급 소프트웨어공학·요구공학 연구자들이 모이는 국제 IEEE 학회이다. 올해는 인공지능 시대에 부합하는 ‘RE and Collective Intelligence in the Days of AI’라는 주제로, 스마트 지능 시스템을 소프트웨어공학적으로 잘 만들어낼 수 있는 요구사항 추출, 모델링, 표현, 설계, 분석 및 검증 등의 다양한 이론과 산업계 응용 및 사례 연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안직수기자 jsahn@
연천 비무장지대(DMZ)에서 산불이 발생한지 이틀 만에 불길이 잡혔다. 10일 육군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늦은 오후 연천군 인근 DMZ에서 불길이 최초로 발견됐다. 군 당국은 산불이 북한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계당국은 지난 7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진화 작업을 시작해 이틀 만인 8일 오후 큰 불길을 잡은 상태로 전날에 이어 산림청 헬기 10대를 비롯해 소방장비와 인력이 총 동원됐다. 관계당국은 산림지형인 DMZ에서 불씨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에 대비해 헬기와 살수차량을 철수하지 않고 계속 물을 뿌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작전지역의 특성상 정확한 산불 발생 시각과 규모는 현재로썬 다 공개하기 어렵다"며 "불씨가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이별통보에 화가난 20대 남성이 연인관계인 여성과 지인 2명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2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0시 10분쯤 인천시 연수구 한 상가 내 술집 앞 복도에서 연인관계인 B(25·여)씨와 B씨의 지인 2명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지인 2명이 술을 마시던 술집에 찾아와 B씨에게 시비를 건 뒤 술집 앞 복도에서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얼굴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며 "그러나 현재 B씨가 병원치료를 받는 탓에 아직 피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B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여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의정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던 60대가 도주 3일 만에 시흥에서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0일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6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 50분쯤 의정부시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훼손한 전자발찌를 서울 도봉구에 있는 한 화장실에 버리고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서울과 경기권 경찰서들의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A씨의 행방을 추적했으나 휴대전화를 버린 A씨가 평소 지인이나 가족과 교류가 없어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CCTV 조사를 통해 동선을 추적해 이날 오후 7시 35분쯤 시흥시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주 과정에서 추가 범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도주 동기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돼 재판을 받은 A씨는 수감 생활을 한 뒤 출소해 도주 직전까지 구리시에서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퇴직이나 실직 후에도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자격을 당분간 유지하는 사람이 17만명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하면 일자리를 잃어 고정 소득이 없는데도 지역가입자로 자격이 바뀌면서 건보료가 갑자기 올라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10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른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임의계속 가입제도'를 이용해 직장에 다닐 때처럼 직장보험료를 내는 임의계속가입자는 2018년 12월말 현재 16만8천565명으로 집계됐다. 임의계속가입 제도는 2013년 5월 도입됐다.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은퇴로 직장에서 물러나 소득 활동을 하지 않는데도 직장 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자격이 바뀌면서 건보료가 급증한 실직·은퇴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에서다. 직장을 나온 후에 '건보료 폭탄'으로 생활난을 호소하는 실업자의 민원이 분출하자 정부가 내놓은 일종의 특례 완충장치였다. 퇴직 후 직장 다닐 때 근로자 몫으로 본인이 부담하던 절반의 건보료만 그대로 낼 수 있게 해준다. 1년 이상 근무한 직장에서 실직하거나 퇴직할 때 이 제도에 가입하면 직장 가입자 자격을 3년간(36개월) 유지하면서 직장인처럼 건보료의 50%만
지난 8일 오후 8시 7분쯤 포천시의 한 전자제품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건물 299㎡와 건물내 전자제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9천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연기 투쟁을 철회한지 나흘 만에 유치원의 국가회계관리시스템 에듀파인 참여율이 80%대로 늘었다. 교육부는 10일 원아 200명 이상 대형유치원 571곳 가운데 473곳(82.8%)이 에듀파인 도입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한유총이 개학연기 투쟁을 벌인 지난 4일까지는 대형유치원 중 55%(316곳)만 도입 의사를 밝혔으나, 개학연기를 철회한 이후 이날까지 157곳이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시·도 교육청 중 9개 시·도에서는 의무화 대상 유치원 전체가 에듀파인 도입 의사를 밝혔다. 부산(37곳)·대구(35곳)·광주(24곳)·강원(5곳)·충북(6곳)·충남(27곳)·전남(6곳)·경남(73곳)·제주(9곳) 등이다. 이어 경북(96.2%), 울산(90.9%), 대전(89.5%), 경기(74.2%), 인천(72.2%) 등에서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서울은 에듀파인 의무화 대상 50곳 중 28곳(56%)만 도입 의사를 밝혔으며, 전북은 13곳 중 단 1곳(7.7%)만 참여 의사를 전했다.200명 이상 대형유치원은 지난해 10월 공시 기준으로 581곳이었으나 이 중 10곳은 사립유치원 사태 이후 휴원 혹은 폐원을 결정
무면허에 음주운전으로 대형 카페리 화물선을 운항한 50대 선장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해사안전법 위반 및 선박직원법 위반 혐의로 카페리 화물선 선장 A(50)씨와 기관장 B(59)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쯤 인천시 중구 남항부두를 출발해 옹진군 덕적도 인근 해상까지 무면허 상태에서 술에 취해 751t급 카페리 화물선을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물선은 백령도로 향하던 같은날 오후 9시 15분쯤 덕적도 서방 30km 해상에서 스크루에 어망이 걸리면서 기관고장으로 멈춰섰다. 해경은 경인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부터 사고를 접수하고 구조를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가 A씨의 무면허 음주운항을 적발했으며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147%였다. A씨와 B씨는 각각 4급 항해사와 6급 기관사 자격증 없이 선장과 기관장으로 화물선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이 카페리 화물선에는 차량 12대가 실려 있었으며 차주 4명도 선원 4명과 함께 타고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카페리 화물선의 선주이자 선장 역할을 했다"며 "선원명부에는 다른 이름을 적어놓고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