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여락이 들려주는 진혼곡’ 파주 북하우스 아트 스페이스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사진작가 여락(如樂)의 제4회 개인전 ‘Requiem for Life’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차에 치어 죽은 동물의 사체를 수습해 화장(火葬), 풍장(風葬), 토장(土葬)하고 그 일련의 과정들을 담은 사진 20여 점을 선보인다. 2001년부터 수명이 다한 전구와 흙, 물을 이용하거나 가로등 속 죽은 벌레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보여줬던 여락은 2004년 이후 로드킬(Road Kill)당한 동물을 주제로 작업해왔다. 로드킬 당한 동물들은 대부분 몸이 빳빳하게 굳어 있거나 갈기갈기 찢겨 내장이 모두 드러나 있다. 작가는 그들을 장사지낼 곳으로 데려와 그 모습을 가감 없이 카메라에 담는다. 또 화장 후 미처 산화되지 못한 뼈를 정렬해 처음의 사진과 함께 배치하거나, 풍장으로 서서히 소멸해 가는 몸에서 태어난 생명(예를 들면 구더기)으로 새 작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동물의 주검이 묻힌 땅 위에 자라는 풀과 나무, 시간의 흐름이 부여하는 생의 순환을 남기기도 한다. 단순히 죽은 동물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고민과 물음, 장례 이후 결과물을 또
경기도립극단이 마련하는 상설공연 아동극 ‘명랑소녀 심청’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그리고 10월 24, 25일에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립극단의 공연으로 중간 중간 어린이들과 온가족이 즐겁게 볼수 있도록 현대적인 음악과 랩스타일의 노래형식을 도입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케로로’와 ‘세일러문’ 등의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황비홍의 무술액션이 펼쳐지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주인공 심청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지고지순한 모습이 아닌 명랑 쾌활한 모습으로 신나는 노래들와 춤을 선보이는 등 즐거운 볼거리로 가득하다. 경기도립극단이 새록게 선보이는 야심찬 상설공연작품으로 도립극단의 실력있는 중견배우들 및 16인의 도립단원이 출연해 무대의 힘을 더했다. 관람료 1만원(금요일 오전 11/오후 4시, 토·일 오후 2시/4시). (문의 : 031-230-3440~2)
‘많은 것들이 어지럽게 변해 가는 세상 속에서 최근에는 자연이나 풍경을 향한 그리움이나 향수를 느끼는 마음 또한 늘어가는 것 같다. 미래를 꿈꾸는 일은 가능하지만 그 시점에서는 아직 불확실한 것이라, 어디까지나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 과거의 추억, 우리들이 실제 경험해 온 정경은 틀림없는 진실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사람이 편안했던 추억의 정경만을 가득 상기해 내는 것이 가능하다면 이는 매우 행복한 일일 것이다’ -유키구라모토 20주년 기념앨범 ‘노스탤지’ 서문 중에서 침묵과 고요만 있을 것 같은, 마치 우주에 떠 있는 듯한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물의 요정’, 사랑에 대한 인상적인 여운을 안겨주는 ‘로망스’, 소극적이면서도 차분한 배려가 나타나는 ‘따사로운 사랑’, 부드러운 현악합주와 함께 탁 트인 시원함을 선사하는 ‘고요한 호수’. 밝은 햇살과 평화로운 아침을 연상시키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감성의 세계를 투명한 피아노 선율로 표현해내고 있는 ‘투명한 피아니즘’ 유키 구라모토의 연주가 오는…
도시민에겐 휴식처… 아이들에겐 학습공간 ‘하늘거리는 갈대숲을 거닐며 사색에 빠진다’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은 시화호로 유입되는 지천(반월천, 동화천, 삼화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갈대 등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처리식 하수종말처리장으로 103만7천500㎡ 크기의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습지이다. 자연 속에서 휴식은 물론 생태계를 이루는 생물들이 어떻게 서식하는지를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된 생태공원으로 갈대 사이로 난 산책로를 걷노라면 세상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 든다. 가지가지의 꽃들도 많고 운이 좋으면 갈대 사이로 희귀한 철새의 둥지도 볼 수 있어 아이들의 교육공간으로도 좋고 천천히 거닐며 휴식하기 참 좋은 곳이다. 습지공원은 갯개미취,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자생식물과 마타리, 벌개미취, 구절초, 범부채, 원추리, 꽃창포 등의 야생화와 논병아리, 쇠백로, 저어새, 물까치, 개개비 등의 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습지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습지의 얕은 물과 수초지대는 물고기들이 알을 낳고 어린 물고기들이 살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새들에게도 쉬거나 먹이를 구할 수 있는 장소
안양시가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순회 성교육인 ‘성교육 인형극’ 공연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꾸며진다. 성교육 인형극 공연은 어린이집 원아(5~7세) 및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대상으로 펼쳐진다. 말이나 글보다 친숙한 인형극 공연을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보여줌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하고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공연은 성교육 전문 인형극단인 ‘탁틴인형극단’의 무대로 오는 9월1일 문예회관 컨벤션홀과 9월3일부터 17일까지 안양시청 강당에서 어린이집 원아 3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총12회에 걸쳐 1·2부로 나뉘어 펼쳐질 예정이다. 1부 ‘나는 소중한 사람이에요’, 2부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어요’란 주제로 생명의 탄생과정과 내 몸의 소중함을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쉽고 자연스럽게 선보이게 된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은 개학 이후 학교별로 일정을 접수받아 10~11월 중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초등학교에서는 시청 가족여성과(가족복지팀, 031-389-5587)에
‘우리 모두 김장, 김치와 함께 동굴 속 거북이의 등을 타고, 바다 속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러 여행을 떠나요!’ 김장이와 김치는 사촌지간으로 서울에 사는 김치가 시골에 사는 사촌오빠 김장이네로 놀러 간다. 김장이는 서울에 온 김치를 위해 재미있는 놀이를 보여주고 산 속에 있는 개울에 가재를 잡으러 가기도 한다. 개울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사이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며 소나기가 내린다. 김장이와 김치는 비를 피해 주변에 있는 동굴을 발견해 들어 가는데, 그 곳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살고 있던 거북이를 만나게 된다. 그 동굴 속은 바다로 통하는 길이 있고, 거북이는 김장, 김치와 또 연극을 보러 온 친구들과 바닷 속으로 신나는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정감 넘치는 시골에서의 놀이와 상상력 가득한 바다 속 모험이야기 ‘동굴속 거북이’가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을 찾는다. 오는 29일부터 3일간(평일 11시/오후4시, 주말 오후1시/3시)하는 공연으로 어린아이들에게 도시에서 경험하기 힘든 자연과 함께 하는 뮤지컬이 펼쳐진다. 자연을 묘사하는 다양한 의태어 의성어의 아기자기한 언어들을 사용해 어린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표현력
(사)수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9월 2일부터 27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장안구민회관, 경기문화의전당 등지에서 ‘제4회 수원예술인축제’를 개최한다. 수원지역 예술인이 총체적으로 참여해 수원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전시, 공연 등 다양하고 친숙한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9월 2일부터 8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는 ‘2008 경기 현대미술의 방향’전, ‘수원문인협회 시화’전, ‘여성작가초대 사진’전이 준비돼 있다. 1전시장에서 열리는 ‘2008 경기 현대미술의 방향’전은 수원지역의 미술방향과 경기미술을 주도하고 있는 각 지부의 대표작가 100여명이 참여해 평면, 입체 작품 등을 선보이는 자리다. 또 2전시장에서는 수원문인협회 회원 60여명의 문학작품을 도자기, 목각, 수석, 조각품 등에 담은 ‘수원문인협회 시화’전, 3전시장에서는 수원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작가 18명의 사진작품을 볼 수 있는 ‘여성작가초대 사진&rs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수확의 계절 가을. 도시민들에게 깊어 가는 가을 정취와 수확의 기쁨을 선사하는 ‘2008 가을 친환경 밤 줍기’ 행사가 오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강하면 전수리 힐하우스 인근 밤 축제장에서 개최된다. (주)도전과 이룸이 주관하고 양평군, 한화리조트, 양평국제천문대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탐스럽게 익어가는 밤송이 줍기 체험과 가을 밤하늘의 천체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밤 줍기 행사는 참가비 1만 2천원(단체 1만원)으로 가족 당 2kg까지 햇밤을 가져 갈 수 있으며, 2kg 이상 채취한 경우 1kg 당 5,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준비물은 돗자리와 장갑, 식사를 대용 할 도시락 등이며, 입장객은 개장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유롭게 햇밤을 채취 할 수 있다. 또한 밤 줍기 행사 참가자들에는 양평국제천문대에서 실시하는 천체관측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는 천문체험권(1만5천원 상당) 2매가 제공되며, 체험권은 행사기간 뿐 아니라 1년간 이용 할 수 있다. 또 전화상담을 통해 양평한화리조트, 대명 리조트, 양평리조트, 용천리 펜션단지 등 인근
경기문화재단은 1974년부터 1990년까지 고성장 산업화 과정에서 농촌가정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평택 일기로 본 농촌생활사Ⅱ’를 발간했다. ‘평택 일기로 본 농촌생활사Ⅱ’는 평택 고잔리 대곡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농민 신권식(80) 씨가 50년 간 기록해온 ‘대곡일기’를 토대로 농촌 생활사를 정리한 것이다. 신권식 씨는 고령 신씨 집성촌에서 태어나 본격적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한 20대 후반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해 80세가 된 현재까지도 일기쓰기를 거르지 않고 있다. 이 책은 제1부 개관, 제2부 경제생활, 제3부 일상생활, 제4부 사회생활, 제5부 고잔리 민속 등 모두 5개 분야를 날씨와 농사 등 17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구성돼 있다. 당시 농촌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상을 두루 엿볼 수 있으며, 민속학 전반에 걸친 자료와 농업사·경제사·지역사·생활사·생애사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자료를 접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소중한 역사기록인 일기를 50여년 간 매일 기록한 것도 대단한 일로 평가 받을만 하며, 이 같이…
수원청소년문화센터(관장 엄익수)는 31일까지 가을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문화강좌는 다음달 1일 개강해 11월 22일까지 12주 동안 진행되며, 모두 168개 과목에 2천55명을 모집한다. 유아 강좌는 달크로즈 뮤직, 유아 뮤지컬 잉글리시, 병아리 발레리나 등 35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청소년 강좌는 어린이 성악교실, 중국어쉽게배우기, 주산식 암산 수학 등 78개 강좌가 마련돼 있있다. 또 성인 강좌는 다이어트 요가, 댄스스포츠, 필라테스, 연필인물화, 사군자, 차밍경락마사지 등 29개 강좌가 운영된다. 더불어 영어로 영어를 배우는 몰입식 교육 ‘영어는 내 친구’, 과학/IT강좌, 과학발명실험교실, 동아사이언스 테마 과학 교실 등이 새로 개설된다. 교육비는 과목별로 6만원~12만원(3개월). (문의: 031-218-0400~1, www.syc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