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서 파면 선고를 받은지 2년을 맞는 이번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단체의 이른바 '태극기 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토요일인 9일 오후 1시 박근혜대통령무죄석방1천만국민운동본부(석방운동본부)는 서울역에서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 정부중앙청사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집회에는 약 5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는 같은날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대통령복권국민저항본부(대국본)과 자유대연합도 같은 날 오후 1시 각각 시민열린마당과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7개 보수단체 집회가 예고돼 있다. 파면선고가 이뤄진 지 꼭 2년이 되는 10일에도 곳곳에서 태극기 집회가 열린다. 석방운동본부는 9일에 이어 10일에도 오후 1시 30분 서울역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뒤 헌법재판소가 있는 안국역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1시에는 국본이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안국역 방향으로 행진한다. 일파만파애국자총연합과 자유대한호국단은 각각 오후 1시와 오후
법원의 보석 허가로 자택에 돌아간 이명박 전 대통령이 8일부터 본격적인 재판 전략 구상에 들어간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단 접견 없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구치소에 1년 가까이 수감된 만큼 이날까지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8일부터 변호인단과 재판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오늘은 좀 쉬시라고 했고, 변호사들은 내일 가는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며 "일단 가서 미팅하고 재판 준비를 어떻게 할지 상의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항소심 재판부가 핵심 증인들을 강제 구인할 의사까지 내비친 만큼 이에 대비한 신문 계획을 짜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등의 수사기관 진술로 공소사실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받은 이 전 대통령으로선 이들 진술의 신빙성을 탄핵하는 게 2심 재판의 핵심 과제다.이 전 대통령의 재판은 그간 핵심 증인들에게 소환장이 전달되지 않아 사실상 '공전' 상태였다.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김성우 전 다스 사장, 김 전 기획관 등에게 여러 차례 소환장을 보냈지만, 다들 '폐문부재(문이…
수원도시공사는 7일 3층 중회의실에서 ‘2019년 제1기 SNS 시민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선발된 10여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수원도시공사 SNS 시민 서포터즈’는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했으며 공사가 운영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발굴·취재해 블로그·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사의 이모저모를 홍보할 예정이다. ‘제1기 SNS 시민 서포터즈는 7일부터 2019년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장은 “SNS 매체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것은 오늘날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공사의 다양한 성과의 매력을 널리 홍보하고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도시공사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해부터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톡·유튜브 등 SNS 채널을 운영중이며 연 4회이상 시민대상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는 7일 염태영 시장이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3기 제주대 주민자치대학 입학식’에서 특별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주제로 강연한 염 시장은 “지역의 문제에 더 많이 발언하고, 더 깊게 관여하는 유능한 시민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자치분권으로 전국의 지방자치를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염태영 시장은 중앙집권형 행정체계의 단점을 지적하면서 “한 예로 수원산업단지는 관리 권한이 경기도와 수원시로 이원화돼 있어, 기업의 투자여건이나 산업단지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중앙집권형 행정체계를 개선할 자치분권의 실현 모델로 ‘수원특례시’를 소개하면서 “특례시는 100만 이상 도시에 특혜를 주는 제도가 아닌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자치분권의 확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 관점에서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닌,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권한을 나누는 것이 올바른 자치분권 방향”이라며 “도시의 규모와 역량에 맞는 권한과 자율성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관 협치를 통한 지방자치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수원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협치) 제도인 ▲도시정책
수익율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로드숍 토니모리 가맹점 100여곳이 7일 동시 휴업한다.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온라인쇼핑몰 저가 판매 등으로 가맹점들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날 하루 100여개 점이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 핵심은 본사와의 수익 배분이 5∼6년 전 5대5에서 최근 7대3으로 악화됐고 판매 정산금도 돈이 아닌 제품으로 돌려주는 것"이라며 지적했다. 가맹점주 3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토니모리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수익배분 정상화와 상생안 수용을 요구했다. 이들은 '배해동 회장은 가맹점 살리기 위한 상생안을 적극 수용해라'라고 적힌 현수막과 '말로만 상생경영 현실은 갑질경영', '본사 살길을 유통·온라인보다 가맹점에서 찾아라'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항의했다. 김지성 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여러 차례 본사에 온라인쇼핑몰 저가 판매 중단과 수익 배분 정상화 등을 요구했으나 본사 측이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고 집회 취지를 밝혔다. /김용각기자 kyg@
앞차가 우회전을 할 수 있게 비켜주지 않자 보복운전을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 6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스팅어 승용차로 B(31)씨의 BMW 520d 승용차를 상대로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 차량을 추월한 뒤 급제동을 2∼3차례 반복하고 10초가량 정차해 위협했다. 경찰에서 A씨는 "직진과 우회전이 모두 가능한 도로 끝 3차로에서 우회전을 하려고 경적을 2번 울렸다"며 "그런데도 앞에 있던 B씨 차량이 더 앞 쪽으로 빼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직진과 우회전이 모두 가능한 차로에서 직진하려는 앞 차량은 우회전하려는 뒤 차량을 위해 비켜줄 의무가 없다"며 "그러다가 정지선을 넘으면 앞 차량은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50대 남성이 실내수영장에서 수영하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 12분쯤 인천시 서구 모 복지회관 수영장에서 A(52)씨가 의식을 잃고 빠져 있는 것을 이용객이 구조해 이곳 안전요원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은 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준비운동을 마치고 5분가량 자유 수영을 하다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영장에는 다른 이용객 40여명도 함께 수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은 'A씨가 평소 지병은 없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당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배송물량 때문에 아파도 쉴 수 없는 쿠팡의 배송인력 ‘쿠팡맨’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노동 조건 개선 및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수본부 쿠팡지부(노조)는 7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70% 비정규직 쿠팡맨 정규직화 쟁취 성실교섭 이행 쿠팡노조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총 3천500명에 달하는 쿠팡맨 중 70%가량이 비정규직이고 이들 대부분이 6개월 단위 근로계약을 맺고 있으며 계약을 연장하려면 회사 측이 요구하는 근무시간, 근무지 변환 배치 등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규직 전환과 노동 조건 개선을 두고 회사 측과 14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이 과정에서 사측이 답변을 피했고 노조의 임금 교섭 요구에는 '불쾌하다'며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쿠팡맨 노동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회사 측 대화 요구에는 언제든지 응할 생각이지만, 교섭 테이블에만 앉아 말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노조에 신뢰를 보일 행동과 태도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쿠팡맨 노조 하웅 지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쿠팡이…
7일 오전 11시 20분쯤 화성시 정남면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A(58)씨가 숨지고 함께 일하던 B(62)씨가 팔 부위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중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경기남부보훈지청은 7일 일제치하시절 대한민국 해방을 위해 독립운동을 펼친 김유길 지사 가정을 방문해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는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치만 경기남부보훈지청장과 한대희 군포시장, 김인건 제51보병 사단장이 군포 2동에 거주 중인 김유길(1919년생) 지사 가정을 함께 방문했다. 나 지청장은 명패를 직접 달아주며 김 지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1944년 일본 학도병으로 징집된 김 지사는 탈영 후 광복군에 입대해 한광반을 수료했고 이후 제2지대 제1분 대원 소속으로 독립운동을 펼쳐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나치만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면서 “보훈지청과 지자체가 협업해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