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철강이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신, 미국의 우려 해소 차원에서 대미(對美) 철강 수출 물량은 지난해의 74% 수준으로 줄어든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외교부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및 철강 관세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한미 양국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부과 조치에서 한국을 국가 면제하는 데 합의했다”며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국가 면제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관세 면제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한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5월 1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혔는데 우리 정부가 막판 협상을 통해 국가 면제를 얻어낸 것이다. 우리 정부는 국가 면제를 받는 대신 한국산 철강의 대미 수출에 대한 쿼터(수입할당)를 수용했다. 쿼터는 2015~2017년 대미 평균 수출량인 383만t의 70%인 268만t으로, 2017년 수출량의 74% 수준이다. 미국이 이 같은 쿼터를 요구한 것은 한국 등 주요 수출국을 다 면제하면 당초 미국이 관세를 통해 달성하려고 했던 목표인 철강 수입 37%(2017년 대비) 감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협
삼성전자는 BBC·디스커버리·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세계적 다큐멘터리 제작사들과 제휴하고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UHD(초고화질) 다큐멘터리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 TV 2016년형 이후 모델 사용자는 이 TV가 제공하는 가상채널 서비스인 ‘TV 플러스’를 통해 36편의 유명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UHD 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TV 플러스에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다큐멘터리 전용 채널 3개를 추가하고 총 36편의 UHD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이달부터 ‘BBC 어스(earth) UHD 2’ 채널을 새로 추가해 ‘블루 플래닛 2’ 등 자연과 동물을 주제로 한 유명 다큐멘터리 12편을 UHD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다음달 중 추가될 디스커버리 채널에서는 ‘아프리카 야생의 비밀(Africa River Wild)’을,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는 ‘인류의 미래(Year Million)’를 서비스하는 등 동물과 우주, 미래 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
중소기업중앙회와 네이버는 노란우산공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제작 지원 및 무료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다음 달부터 서울, 부산, 대구, 수원, 대전, 광주 등 지역별로 2차례씩 총 12회 진행된다. 교육은 초·중급으로 나눠 이뤄진다. 초급은 홈페이지 제작 교육을, 중급은 홈페이지 제작과 함께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쇼핑몰 연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네이버의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인 ‘modoo!’(모두) 서비스를 활용한다. 제작·도메인·호스팅·유지 보수 비용이 무료로 제공되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연동이 가능해 소상공인들이 소비자와 쉽고 간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와 네이버는 2017년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들은 시간과 비용, 정보 부족으로 사업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자사 상품을 알리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 참여 희망 고객은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www.8899.or.kr) 또는 노란우산서비스부(☎02-2124-331
쌍용자동차는 26일 조인식을 갖고 오는 4월 2일부터 심야 근무 없는 주간 연속2교대(8+9 시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평택공장에서 열린 이날 조인식에는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와 홍봉석 노동조합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에 대한 최종 서명했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근무형태 변경을 위해 지난 2016년 10월부터 노사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1월 31일 노사합의 이후 조합원 설명회와 세부 운영방안 논의 등을 거쳐 시행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생산 물량 증대 수요가 있는 조립 1라인(티볼리 브랜드 생산)과 3라인(렉스턴 브랜드 생산)은 주간 연속2교대로 전환된다. 쌍용차는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를 생산하는 조립 3라인이 연간 1만대 이상의 생산물량 증대 효과가 있는 만큼 렉스턴 스포츠 적체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립 2라인(코란도 투리스모 생산)은 기존처럼 1교대로 운영된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은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 간 지속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선진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원 호매실, 용인 흥덕, 용인 서천, 용인 동백, 용인 구성, 군포 당동2, 화성 향남 등의 총 26필지(9만9천199㎡, 1천864억원)를 동시에 공급한다. 대표적인 공급 토지는 서수원의 미니 신도시 수원호매실지구로서 인근 수원당수지구 개발이 진행되면서 일반상업용지 8필지(1만2천955㎡, 373억원)는 좋은 투자처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 용인지역에서 지구가 성숙되어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어있고, 경찰대와 법무연수원부지 등 추가 개발호재가 있는 용인 흥덕지구, 용인 서천지구, 용인 구성지구의 일반상업용지(4필지 7천570㎡, 260억원) 및 주차장용지(4필지 7천244㎡, 94억원)가 주목할 만하다. 군포 당동2지구에서는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종교시설용지 등 2필지가 공급된다. 다음달 10일과 11일 LH청약센터에서 순위별로 신청서를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나 경기지역본부 토지판매부(☎031-250-8368, 8401)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재기자 cyj@
KT가 이달부터 적용하기로 해던 대리점 관리수수료 차등화 방침을 철회했다. KT 관계자는 26일 “현업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새 관리수수료 체계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주 일선 대리점에 통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KT는 요금제에 따라 관리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한다고 대리점에 통보했다. 기존에는 요금제 상관없이 월 요금의 6.15%를 수수료로 대리점에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희망한 대리점에 한해 월 3만원 미만 요금은 4.15%, 3만원 이상∼4만5천원 미만은 6.15%, 4만5천원 이상∼7만원 미만은 7.15%, 7만원 이상은 8.15%를 적용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유통업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고가 요금제를 유도한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자 한 달이 채 안 돼 기존 방침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기자 lsh@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친 지난 주말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매출이 최고 1천%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6일 오후 서울의 한 마트에 진열된 마스크./연합뉴스
한층 깐깐해진 대출규제인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이 26일부터 도입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들은 대체로 고(高) DSR 분류 기준을 100%로 잡고, 신용대출의 경우 150%, 담보대출은 200%를 대출 가능 마지노선으로 설정했다. DSR는 개인이 금융회사에 상환해야 하는 연간 대출 원리금 대비 연 소득 비율로,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주택담보대출만 따졌다면 신용대출과 자동차할부금, 카드론 등 모든 종류의 부채를 따진다. 예를 들어 연봉이 5천만원인 사람이 연 4.0%의 금리로 마이너스 통장에서 5천만원을 빌려 썼다면 DSR는 14%다. 1년간 내야 할 이자 200만원(5천만원X0.04)과 10년 만기를 적용해 1년간 상환해야 하는 원금을 500만원으로 계산한 값이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과 자동차할부금, 카드론 등의 원리금까지 합쳐 연 상환액이 총 5천만원에 이르면 DSR 100%로, 은행권이 예의주시하는 고 DSR 대상이 된다. 지난해 4월 은행권 최초로 DSR를 적용해왔던 KB국민은행은 종전 기준인 300%를 폐기하고 100%를 고DSR 분류 기준으로 잡았다. DSR가 100%를 넘기면 대출 종류에 따라서 금액이 제한된다. 신용대출은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권오현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한 신종균 대표이사 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발행주식 액면분할과 정관변경 등에 대해 다뤄졌다. 이사회 의장인 권오현 회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주주 여러분의 성원과 임직원의 헌신으로 매출 239.58조원, 영업이익 53.65조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또한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15위, 보스턴 컨설팅 그룹 선정 최고혁신기업 5위, 인터브랜드사 발표 브랜드가치 6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회장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2017년 총 9조 2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해 소각하고 기존에 보유하던 자사주의 절반도 소각했으며, 2017년 총 배당은 5조 8천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올해부터 2020년까지 주주환원 정책은 배당에 중점을 둬 배당이 대폭 증가될 예정이며,
미국 금리가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 1년 사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0.6%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미국 금리가 오를 경우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함께 상승할 전망이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 가이드 금리(5년간 고정, 이후 변동금리)를 3.60%∼4.94%로 고시했다. 이는 1년 전의 금리(3.30%∼4.34%)와 비교해 최고 0.6%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다른 은행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신한은행은 1년 전에 3.22%∼4.33%였던 금리가 3.73%∼4.84%로 0.51%포인트 올랐고, KB국민은행은 3.29%∼4.59%에서 3.76%∼4.96%로 금리 하단 기준으로 0.47%포인트 상승했다. 이처럼 금리가 오른 것은 그동안 미국 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민평평균 기준)가 1년 새 0.6%포인트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기준금리를 1번 올릴 동안 미국은 3번 올렸고, 지난 23일에도 추가로 금리를 올렸다. 다만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주 전과 비교하면 0.02∼0.05%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