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간부가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검 특수부(조대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화성동탄경찰서 소속 A(47) 경감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강태호 인천지법 당직 판사는 이날 A경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경감은 화성동부경찰서 근무 당시 현직 경찰관인 자신의 신분은 감추고 바지사장의 이름으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소를 운영할 당시 A경감은 화성동부서(현 오산서) 생활안전과에서 성매매 단속 업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A경감과 함께 근무한 동료 경찰관들도 이번 사건에 연루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A경감 차량을 압수수색 과정에서 트렁크에서 발견한 현금 6천만원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가 이유 없이 점주를 수차례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 50분쯤 술에 취한 채 부천시 원종동 한 편의점에 들어가 계산대에 있던 편의점 점주 B(46)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 등을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사업이 잘 안 돼서 스트레스를 받아 술을 마셨으며 편의점 사건 내용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건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지만 혐의는 모두 인정했다”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개학을 하루 앞두고 발생한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사태에 학부모들이 3일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였다. 용인 지역 학부모 10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수지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아이들을 볼모로 하는 사립유치원들은 각성하라”며 “유아교육 농단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이제 갓 걸음마를 뗀 아이부터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아이까지, 자녀의 손을 잡고 집회 장소를 찾은 학부모들은 직접 작성한 피켓을 들었다. 피켓에는 “아이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냐”, “교육자인가, 장사꾼인가”, “아이들을 볼모로 하는 사립유치원은 각성하라” 등 개학연기를 결정한 사립유치원을 규탄하는 문구들이 적혀있었다. 인터넷 맘카페에서 집회 소식을 접하고 왔다는 한 학부모는 “지난주 수요일 담임선생님과 통화하면서 ‘우리 아이를 잘 부탁한다’고 통화했는데, 다음날 밤에 휴원 안내 문자를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장 월요일에 일하러 가야 하는데 아이를 맡길 곳이 없다”며 “정상 개학…
수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수원예총)는 지난 28일 오후 4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제16대 전애리 회장의 이임식과 제17대 이영길의 취임식을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집행부는 이영길 회장(동양화가), 박병두 수석부회장(시나리오작가, 문학평론가). 이하경 부회장(미술), 박정봉(국악), 송민정(무용), 김모경(연극), 고대영(시인·문학), 최은호(국악) 감사, 이정희 사무국장으로 구성됐다. 또 지난 18일 정기총회에서 수원영화인협회 인준으로 수원예총은 국악, 무용, 문인, 미협, 사진, 연극, 연예, 음악지부 등 총 9개지부로 출범하게 됐다. 나정희 국악지부장, 장정희 무용지부장, 박노빈 문인지부장, 서길호 미협지부장, 김모경 연극지부장, 이평주 연예지부장, 신동열 음악지부장, 정연수 사진지부장, 박병두 영화지부장 총 9개 지부장이다. 이영길 신임회장은 “다변화 되어가는 오늘의 예술은 현실적인 긴장감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인공지능 시대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수원문화예술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주문했다. 이어 “수원예총은 사무국구성과 함께 9개 지부를 지원하는 집행부가 되야 한다. 현안은 수원예총회관건립에 따른…
정부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유치원 개학연기 투쟁'에 대응하기 위해 4일 오전 전국 모든 사립유치원에 인력을 보내 개학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들이 정상적으로 개원하는지 파악하고 학부모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사립유치원에 오전 7시부터 행정인력을 배치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튿날 오전 7∼8시 전국 사립유치원 총 3천875곳(3월1일 기준)에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 주민센터, 파출소 직원이 1명씩 3인 1조로 출동한다. 이들은 유치원이 정상적으로 개학했는지 확인하고, 학부모 통보 없이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이 있을 경우 긴급돌봄이 필요한 유아를 인근의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 등 대체 돌봄기관으로 안내한다. 단 대상자는 맞벌이나 한부모 등 긴급돌봄이 필요한 유아로, 전업주부의 경우 이날은 일단 자체적으로 자녀를 돌봐야 한다. 개학연기가 확인된 유치원의 경우 즉시 시정명령이 내려진다. 이어 5일에도 방문조사를 실시해 여전히 개학연기로 확인되면 유아교육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단 원래 5~7일 개학 예정이었고, 개학 연기 투쟁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된 일부 유치원
미세먼지가 며칠째 해소되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있어 호흡기 보호를 위한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4일 양주·포천 영하 1도, 이천·여주·연천·가평 0도, 광주·파주·동두천·남양주 1도, 과천·용인·오산·안성·양평·고양·의정부· 김포·시흥·안산·평택 2도 등으로 아침 기온은 영하 1도에서 6도 사이 분포로 예보됐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3도에서 17도 사이 분포를 보이며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라며, 밤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지역에서 안개가 발생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남부지역 ‘매우 나쁨’, 북부 지역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북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오전에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각기자 kyg@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과천 서울랜드와 함께 ‘Fun! Fun! 나라 사랑 축제’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축제에서는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부모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 색칠하기, 3·1운동 100주년 기념 엠블럼 및 태극기 타투, 생존애국지사에게 감사 편지 쓰기 등 체험행사와 서대문형무소를 배경으로 독립 만세 포토존, 관내 현충 시설 알리미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서울랜드에서는 3·1절을 맞아 감옥 체험 코너를 마련해 일본 순사 복장을 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독립운동가의 고초를 직접 느끼며 조국 독립을 위한 값진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하였다. 보훈지청 관계자는 “놀이문화 속에서 애국정신과 보훈 선양을 실천함으로써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3·1절 100주년을 맞아 경기도 곳곳에서 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다. 경기도는 지난 1일 오전 10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애국지사, 광복회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일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재명 도지사는 “100년 전 만세운동이 지향한 민주주의, 자유, 평등, 비폭력의 가치는 광장에서 촛불로 되살아났고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밑거름이 되었다”며 “항일투쟁 선봉에 섰던 경기도의 선열들을 집대성하는 기록물 발간과 항일운동 문화유산의 실태 조사,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강제노역 동원 피해자들을 기리고 지원해 잔혹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광주 나눔의 집에서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추모제’가 열려 지난해 타계한 고 김정분·하점연·김순옥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 할머니들의 투쟁 역사를 기렸고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이옥선(1927년생) 할머니가 58년 만에 조국 땅을 밟아 자신의 이름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여성 인권 영화 ‘에움길’ 편집본을 감상했다. 수원시는 이날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방화수류정과 수원역에서 만세운동 재현 후…
수원고법과 수원고검은 지난 1일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 105 및 91에 각각 신청사의 문을 열고 정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원고법·고검 설치는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며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 등에 이어 6번째이며, 관할인구는 약 817만 명에 달해 인구 기준으로 보면 서울고법·고검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수원고법 신청사인 수원법원종합청사는 지하 3층~지상 19층 연면적 8만9천여㎡ 규모이며, 수원고검 신청사는 지하 2층~지상 20층 연면적 6만8천여㎡ 규모로 광교신도시 내 신청사 부지에 나란히 들어선다.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원고법은 이날부터 기존에 서울고법이 관할하던 수원지법과 성남·안산·안양·평택·여주 등 5개 지원의 항소심 사건을 접수해 처리할 예정이다. 수원고검은 서울고검에서 수행하던 수원지검 및 성남·안산·안양·평택·여주지청의 항고사건 처리, 항소 사건 공소유지, 국가·행정소송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외에도 이날 수원가정법원이 수원시 영통구 청명로 127 현 수원지법 가정별관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수원고·지검 신청사의 경우 마감 공사가 일부 진행되고 있어 우선 수원고검만 신청사 업무를 시작,…
경찰청은 범죄 장소로 이용되거나 화재 발생 우려 등이 큰 전국 공·폐가 8만9천227곳에 대해 오는 4월19일까지 지자체·소방·시설주 등과 합동으로 범죄예방진단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공·폐가지역은 인적이 드물고 폐쇄회로TV 등 방범시설이 부족해 범죄나 청소년 비행 등에 쓰일 수 있고, 노숙인이 머물다 불을 낼 가능성도 있는 등 주민 불안요소로 지적돼 왔다. 경찰은 예방진단 결과 별도 관리가 필요한 곳은 경찰·지자체·시민단체·전문가·주민 등이 참여하는 범죄예방협의체 논의를 거쳐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 범죄통계를 분석해 치안대책을 수립하고 순찰 강화 등 적극 관리한다. 취약지역에서는 지구대·파출소는 물론 필요하면 기동대·방범순찰대 등까지 순찰에 투입하고, 범죄나 청소년 비행 등이 확인되면 관계부서 합동으로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자체·소방·시민 등과 협업해 공·폐가에 대한 실효적 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