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박숙자)은 7월 25일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에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으로 기관명을 변경, 29일 이사회와 현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전환기를 맞았다. 이번 명칭 변경은 도의회가 지난 7월 7일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 설립 및 운영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고 법인명 변경 안건을 의결, 도가 지난 25일 개정 조례안을 공포한 데 따른 것이다. 도가족여성연구원은 연구원으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한 기관 운영 방침에 따라 열린 제13차 이사회를 통해 교육훈련을 담당하는 박사급 인력 일부를 연구파트로 재배치하는 등 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더불어 도 공무원 양성평등 교육 등 교육훈련 사업과 공익사업인 ‘성평등교육 강사은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영문 기관명(GFWDI)도 그대로 사용, 가족·여성 및 관련 복지 분야로 연구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숙자 원장은 “개원 후 3년간 기관의 위상 정립에 주력해온 결과, 지난 5월 여성부로부터 ‘정책분석·평가지원기관’으
우주인은 식량을 어떻게 가지고 갈까, 우주 왕복선 조종실을 어떻게 생겼을까, 화성에는 정말 우리를 닮은 외계인이 살고 있는 것일까? MMU로 불리는 우주공간 이동장치는 생명 유지 창치를 부착한 1인승 이동장치라는 것, 비행기 날개 위와 아래의 압력 차이에 의한 비행기의 원리를 체험을 통해 알 수 는 전시회가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9월 5일까지 대·소전시장에서 ‘우주과학놀이 체험전’을 연다.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발랄한 호기심에 신나는 해답을 전하는 것. 태양,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등 여덟 개의 개성있는 테마공간이 상상 속의 우주를 쉽고 재미있게 보여준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이 탑승한 소유즈와 우주 캡슐을 1:1의 비율로 제작한 공간에서 우주인 체험을 해볼수 있고, 국제 우주 정거장 ISS, 우주왕복선 바운스, 우주 비행기 날개 체험 등 다양한 우주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매일 3회 열리는 스페셜 스페이스 쇼(Special Space Show)를 통해 우주의 기본 원리와 기초적인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퀴즈타임은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음식물들을 우주에…
공중을 나는 철학자. 곡예사들의 몸짓이 아슬아슬하다. 인생살이의 두려움이라든가 고독이 줄 위에 얹혀있다. 인생의 희노애락을 모두 담은 듯한 그 움직임을 따라가노라면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일이 이토록 어려운 것인가 곱씹어보게 된다. 또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묘기 부리는 사람의 모습을 벽화로 남겨놓은 것을 보면, 사람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즐거워하기를 얼마나 간절히 바라고 있는가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제 서커스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 화려한 곡예와 신나는 음악, 다양한 멀티미디어적 요소를 덧입기에 이르렀다. ‘디아볼로(Diabolos)’, ‘레인(Rain)’, ‘퀴담(Quidam)’ 등으로 잘 알려진 ‘뉴 서커스’가 그것. 2008수원화성국제연극제에서도 그 즐거운 자리가 펼쳐진다. 핀란드 WHS 극단이 22일, 23일 KBS수원아트홀에서 선보이는 상상을 넘어선 새로운 서커스, ‘대화(Keskusteluja)’. 이 무대는 멀티미디어와 뉴 서커스의 결합이 이룬 독창적인 무대연출, 저글러와 마술사가 보여주는 소통의 퍼포먼스로 가득하다. 세계적인 명성의 곡예사 빌
회자정리(會者定離). 인생은 너와 나와 만남인 동시에 너와 나와의 헤어짐이라는 것을 무수히 많이 깨달으며 사는 우리들…. 그 만남에 대한 설렘과 기다림, 헤어짐을 향한 미련과 아쉬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평택 베아트리체갤러리는 5일부터 21일까지 서양화가 신현옥 초대전 ‘헤어짐과 만남의 현유도Ⅱ’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추억, 만남, 헤어짐, 인연에 대한 작가의 성찰을 담은 작품 25여점을 전시한다. 화폭에 펼쳐지는 만남과 헤어짐의 단상들은 따뜻함을 품고 있지만 무수히 많은 관계 속에서 느껴지는 슬픔과 괴로움도 섬세하게 남겨놓았다. 기분 좋은 만남이나 눈물을 자아내는 헤어짐이라 할지라도 결코 떨어져 존재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인연을 위해 작지만 소중한 추억이 깃들어 있는 그림들을 선물처럼 받아보게 될 것이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요즘, 사람들은 음식문화에서도 명품을 따진다. 맛좋고 영양 많으며 보기에도 아름답다면 웰빙 음식으로은 단연 최고다.그 중 현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완벽한 웰빙 음식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한국산 김치. 우리 민족의 성향, 선조들의 지혜가 깃들어 있는 순수 신토불이 식품인 김치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서울 삼성동 ‘김치 박물관’을 찾아가봤다. <편집자주> ‘송송이, 가지김치, 젓국지, 해물김치, 감김치…’ 김치는 우리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골손님이다. 김치에 대한 것은 모두 다 여기에 모여 있다. 김치박물관은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의 문화를 조사, 연구하고 이를 내외국인에게 홍보하고자 1986년 서울 중구 필동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1988년, 서울올림픽을 맞이해 많은 내·외국인들에게 김치 문화를 알리고자 한국종합무역센터 단지 내로 이전해 우리 전통 음식문화의 올바른 계승과 발전에 대한 뜻을 이어오고 있다. 또 김치박물관은 우리의 가장 큰 자랑거리 김치를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1993년부터 일반인, 청소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통음식…
전쟁으로 남편을 둘이나 잃은 승무원 미리(밀리 아비탈)는 남편과 별거중인 언니, 철 든 조카와 함께 살고 있다. 미리는 비행을 마치고 귀가했다가 중국인 가정부에게서 “한 시간만 아들(바오치 천)을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러나 가정부는 밤까지 돌아오지 않고 다음날 아예 연락이 끊겨버린다. 여섯살 난 아이와는 말이 전혀 통하지 않으니 이름조차 알 수 없다. 미리 가족은 국수를 후루룩 먹어치우는 아이에게 ‘누들’이란 별명을 붙여준다. 미리 가족은 가정부의 집을 겨우 알아내 찾아가지만 이웃들은 가정부가 중국으로 추방됐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스라엘 출신 아일레트 메나헤미 감독의 영화 ‘누들’은 따뜻한 영화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어른과 아이의 어색하고 불안한 동거는 서서히 가슴 찡한 가족애로 바뀌어 간다. 흥미로운 점은 미리와 꼬마 누들이 서로 정드는 과정에만 집중하지 않고 어른들의 복잡한 세계를 담은 이야기를 통해 인간 본연의 감정과 소통의 문제를 건드린다는 점이다. 미리와 언니, 형부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미리의 어린 시절 소꿉친구 마티와 미리, 언니 사이에 또 다른 삼각관계가 형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남녀공학 고등학교. 중간고사가 막 끝 났지만 ‘특별엘리트’반 학생들은 주말에도 쉬지 못한다. 외국 유명 고등학교의 교사들이 참관하는 시범수업에 대비한 ‘특훈’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교실에 모인 사람은 전교 1등에서 20등까지의 선택된 학생들. 학생들은 저마다 특징이 있다. 지나친 자신감에 똘똘 뭉쳐있는 친구도 있고 1등을 못해 열등감에 휩싸인 녀석도 있다. 똑똑하고 당차면서도 우정도 중시하는 학생이 있는가하면 어떤 학생은 시험 기간의 스트레스 때문에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항상 1등을 놓치지 않던 학생 지원이는 옥상에서 약을 먹고 자살하고 말았다. 이렇게 선택된 학생들만 모인 수업시간. 시청각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화면이 찌지직거리더니 투명 수조에 갇힌 전교 1등 혜영의 모습이 비친다. 갑자기 스피커에서 기분 나쁜 기계음이 흘러나온다. “친구를 살리고 싶다면 문제를 풀어라” 유난히 공포영화의 가뭄이 심한 올 여름 극장가에 유일한 한국 공포 영화 ‘고死’가 다음달 7일 개봉한다.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 창감독의 데뷔작인 이 영화의…
●미스트리스 출연: 후아드 에이트 아투, 아시아 아르젠토 극단적이고 파괴적인 페미니즘의 극치를 보여주는 영화 ‘미스트리스’의 원제는 ‘늙은 정부(UNE VIEILLE MAIITRESSE)’라는 뜻이다. 1835년 파리, 사교계의 카사노바로 명성이 높은 마리니는 귀족 가문의 에르망갸드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는 10년동안 이별과 만남을 습관처럼 반복하며 연인 관계를 유지해 온 스페인 무희 벨리니와의 관계를 정리한다. 무사히 결혼식을 치른 후, 마리니와 에르망갸드는 파리를 떠나 조용한 해안가 마을에서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지만 벨리니가 나타나 마리니의 주변을 맴도는데… ‘로망스’, ‘팻 걸’, ‘섹스 이즈 코미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의 새로운 영화. ●부트캠프 출연: 밀라 커니스, 그레고리 스미스 이 영화는 십대 청소년 갱생 프로젝트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졌다. 사회에서 쓸모 있는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위한 ‘부트캠프’에서의 공포와 분노를 고스란히 담은
꼭두각시 인형이 춤을 춘다. 마치 영혼이 깃든 것 처럼 섬세하고 정교한 인형들은 제 스스로 움직일 줄 아는 듯 하다. 사람들은 꼭두각시 인형의 저항없는 삶을 가엾다고 하거나 두손 두발 다 묶인채 마냥 웃고 있는 그 얼굴과 눈매가 슬프다고들 한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실의 삐걱거림, 창백한 그 얼굴이 전하는 깊은 속삭임 때문일까? 그 인형들과 말없는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무대의 막이 오른다. 19일, 20일 오후 5시, KBS수원아트홀에서 만나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마리오네트 인형극 신데렐라(Cinderella). 샤를 페로의 동화 ‘신데렐라’를 인형극으로 재해석해 펼치는 공연으로 유머러스한 인형 판토마임과 음악으로 구성된 러시아 전통 마리오네트의 진수를 보여준다. 연출과 제작에는 알렉산더 막심체브(Alexander Maximychev) 감독, 배우 엘레나 아기바(Elina Ageeva)가 인형을 움직인다. 마리오네트(marionette) 인형극은 작은 무대 위에 사람이 목각 인형에 줄을 매달아 조종하는 것이다. 18~19세기에 몇 가닥 실로 인형 움직이는 법을 연구해낸 사람들은 전설이나 쇼 등에 인형을 등장시켰고 19세기에 이르러서는 풍
‘만져야만 되는’ 전시. 거실, 아이방, 놀이방, 서재, 침실 등 집안의 살림살이가 곧 작품이 된다. 우리 일상 속 미술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 서울 두산갤러리는 28일까지 ‘Art at Home: Wonderful Life’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에는 가브리엘레 뮈닉스, 군터 게를라흐, 강도하, 낸시랭, 남상우 등 322명 작가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 조선시대만해도 미술은 오늘날 통용되고 있는 ‘감상미술’에만 국한돼 있지 않고 ‘생활미술’ 혹은 ‘실용미술’이 가득했다. 미술은 장벽화, 종자화, 병풍, 그릇, 장과 농 등 일종의 살림살이로 생활에 자리잡았고 그림이 수놓인 이불에서부터 보자기까지 각종 자수 작품도 많았다. 오늘날 우리 미술은 일상세계의 풍요로움을 위한 것이 아니라 마치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박제처럼 놓여있다. ‘Wonderful Life’전은 있어도 그만이고 없어도 그만인 미술이 아니라 우리 일상 속 미술을 그대로 보여준다. 리빙 퍼니처 곧 살림살이를 통해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것이다. 거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