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이 2025년 을사년 설 명절을 맞아 성수품 수급 상황 및 식품안전 현장점검에 나섰다. 경기농협은 지난 16일 오산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농협은 1월 8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을 식품안전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하나로마트(로컬푸드직매장) 및 가공공장 등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특별점검기간 동안 ▲원산지 거짓·허위 표시 ▲유통기한 임의 연장·변조 ▲썩거나 상한 상품 진열 판매 ▲질병 예방 또는 효능 과대광고표시 ▲음식물 재사용 등 5대 중대 위반사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폭설피해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커 설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예의주시 하겠다고 밝혔다. 엄범식 본부장은 “농협하나로마트를 믿고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설 명절기간 성수품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해서 고객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기초연금이 내년 1월부터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2.3%)을 반영해 월 최대 34만 2510원(단독가구 기준)으로 인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7700원 오른 금액이다. 부부가구의 경우 최대 54만 8000원을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2025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단독가구는 228만 원, 부부가구는 364만 8000원으로 각각 15만 원, 24만 원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초연금은 소득·재산 수준,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5세 이상 인구의 약 70%가 수급할 수 있도록 설정된다. 또한, 2025년도 최저임금 인상(시급 9860원 → 1만 30원)에 맞춰 근로소득 공제액을 112만 원(기존 110만 원)으로 상향 조정, 일하는 어르신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배려했다. 기초연금을 받으려면 반드시 신청해야 하며, 올해 만 65세가 되는 1960년생이 신규 대상자다.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국민연금공단의 ‘찾아뵙는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병석…
삼성E&A가 지난해 영업이익 연간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삼성E&A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716억 원으로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2.2% 감소한 수치지만, 영업이익 연간 목표가 8000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실적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매출은 9조 96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95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5786억 원으로 8.8% 감소했다. 삼성E&A는 실적배경으로 “모듈화 등 차별화된 수행체계 적용과 수익성 중심의 원가관리로 주요 화공 프로젝트의 이익이 개선되면서, 태국 프로젝트 본드콜(계약이행보증 청구권)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의 입주민을 위한 전용 플랫폼 ‘마이 디에이치(my THE H)’를 론칭하며, 주거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마이 디에이치’는 입주 전 분양 정보부터 입주 후 A/S, 스마트홈, 커뮤니티 이용까지 디에이치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모바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히, 진화하는 스마트홈 기술과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UI와 UX를 강화했다. 현대건설은 ‘마이 디에이치’ 론칭과 함께 주거서비스도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된 경험을 제공하고, 생활과 밀접한 세밀화된 서비스로 ‘나에게 딱 맞춘 집’이라는 안락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강화한다. 조명이나 가전기기를 모바일과 차량에서 제어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에 따른 자동화 모드가 탑재돼 취침이나 외출 시 홈네트워크로 연동된 스마트 기기들이 일괄 실행된다. 생활과 밀접한 세심한 서비스도 특징이다. 선호하는 주차공간 알림이나…
‘답십리 17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이 친환경 공사장으로 인정받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DL건설은 ‘답십리 17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이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이행평가’에서 우수공사장에 선정돼 표창장(개인)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제도’는 강화된 비산먼지 억제 기준을 적용해 공사 현장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공사장에서 자발적으로 저공해 건설기계를 사용하도록 유도해 대형 공사장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먼지를 해결하는 제도로 서울시가 2021년에 도입했다. 실제로 서울시 내에 친환경 공사장 인증을 받은 공사장이 빠르게 늘어 먼지로 뒤덮인 공사장이 줄어드는 실질적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24년 6월까지 친환경공사장의 자율이행사항 및 참여도 평가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선정된 우수공사장 14개소 및 건설사 3개사의 공사장 발생 미세먼지 저감 등 해당 분야 1년 이상 공적을 쌓은 자 중 기여한 자를 선정해 표창했다. DL건설의 ‘답십리 17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억제하기 위해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억제 기준을 적용한 친환경 공사장 운영에 최선을 다해왔다. 현장의 근로자를 비
GS건설이 16일 부산시 사상구에 위치한 부산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등 내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정화조 및 화장실에서 수거된 분뇨를 1차 처리해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기 위한 시설로, 1973년 개소해 현재까지 50여년간 운영해온 기존 시설을 지하화해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부산시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087억 원 규모로 GS건설은 시공 주관사로 참여했다. 2020년 11월 착공해 2024년 12월 말 준공했으며, 오는 16일 준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시가 추진해 이번에 준공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분뇨처리시설의 지하화로 기존에 악취로 인해 주변 지역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시설의 지하화로 지상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완료에 따른 잔여 부지는 부산시가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편의시설로 제공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부산시에서 추진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오랫동안 불편함을 겪은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기여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보증센터가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16일 여주 흥천농협에서 열린 '농어업재해대책보증 실무교육'에는 농축협 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농업인들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의 신규보증 적기지원, 보증 사후관리, 폭설피해 조기지원을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농신보 경기지역보증센터는 폭설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농어업재해대책자금 특례보증 제도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현숙 농신보 경기지역보증센터장은 “갑작스러운 폭설 피해로 실의에 빠진 농어업인들에게 조기에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농신보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해는 신뢰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개인의 윤리의식 제고와 조직 내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그룹 차원의 윤리경영 실천에 모두가 한뜻으로 몰입해 반드시 ‘신뢰받는 우리금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15일 회현동 소재 본사 비전홀에서 ‘2025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 경영전략 공유와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4년 성과 리뷰 ▲2025년 전략 방향 공유 ▲유공직원 시상 등 기존 경영전략워크숍의 프로그램을 유지하면서도 예년과 다르게 ‘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을 진행해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다짐의 장으로 차별화했다. 임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윤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교육해 윤리 의식을 내재화하고, 조직과 업무 전반의 약한 고리를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엄정한 신상필벌 원칙을 강하게 적용해 나가자”며 윤리경영에 대한 결연한 각오를 분명히 했다. 더불어 “기업문화는 단기간에 바뀌지 않으며, 윤리적 기업문화를 만드는 과정은 한 번에 만드는 ‘주조’작업이 아니라, 쉼 없이 담금질을 계속 해야하는 ‘단조’작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중단 없이 일관되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두고 "환율이 필요 이상으로 올랐다"며 "대외 균형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장의 하방위험이 증대된 만큼 금통위원 모두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16일 오전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경기만 보면 금리를 내리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지만 환율이 필요 이상으로 올랐다"며 "환율이 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경우 대외신인도 우려도 높아질 수 있다고 봐 금통위는 논의 끝에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어떻게 전개될지 보는게 적당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연 3% 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이 총재에 따르면 0.25%p 인하 의견을 낸 신성환 위원을 제외한 5명의 금통위원 모두 금리 동결 의견을 제시했다. 이 총재는 "내용적으로는 5대1이라는 숫자가 보여주는 것보다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며 "이자율은 경기 뿐 아니라 여러 변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영향을 같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정치적 요인으로 환율이 필요 이상으로 올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넥슨의 대표 흥행 IP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국내외적으로 여전히 높은 흥행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5년 출시된 던파는 벨트 스크롤 액션 RPG로, 누구나 쉽게 캐릭터를 조작하고 액션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폭 넓은 팬덤을 확보했으며 넥슨의 대표 매출원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또 PC버전으로 출시된 던파는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으며, 던파의 세계관을 차용한 후속작들의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던파는 출시 20년을 맞아 1월 대규모 업데이트인 '중천'을 통해 게임성을 새롭게 하고 더 높은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던파’의 10번째 시즌 ‘중천’은 신규 지역과 던전 추가, 최고 레벨 확장, 대대적인 장비 시스템 개편을 통해 새로운 모험의 장을 열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선보인 6개의 일반 던전과 상급 던전 5종에 각각 고유한 전투 환경과 독창적인 패턴기믹을 적용해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새롭게 개편된 장비 시스템과 던전,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모두 아우르는 성장 지원 이벤트에 긍정적인 평을 내놓고 있다. 자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