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이 매년 여름방학이면 개최하는 ‘미술과 놀이-펀스터즈’ 전 올해 행사가 1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열린다. 올해 주제는 ‘놀이의 방법’. 그림과 조각, 설치, 영상 등에 종사하는 작가 30여 명이 출품한 작품 150여 점은 창작의 다양성을 말해준다. 하나하나 점을 찍어 만드는 사진 같은 그림(박자현), 종이를 오려 만든 초상화(전신종), 갈대를 엮어 얼굴의 이미지를 담은 작품(최연우), 상표를 모아 완성한 과녁(김지민), 에어비닐로 만든 옷(신명환), 관객이 앞에 오면 회전목마가 도는 인터랙티브 영상 및 설치(양승수) 등등을 만날 수 있다. 이 행사는 작년까지 5년간 약 35만명이 관람한 한가람미술관의 대표적인 기획전. ‘펀스터즈’는 ‘놀이하듯 미술을 즐기는 작가들’을 가리키기도 하고, ‘작품을 대하며 즐기는 관객들’을 지칭하기도 하는데 미술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감상자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꾸며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얕볼 수는 없다. 미술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스타작가 상당수가 펀스터즈 출신이다. 따져보면 ‘미술과 놀이’라는 전시 제목도 미술의 근본을 파고드는 만만치 않은 화두다. 유명인의 작은 얼굴을 반복해 그려서 큰 얼굴
“신나는 여름방학 방에만 콕 박혀 있을꺼야? ‘야! 신나는 여름방학이다’ 답답한 마음은 훌훌 벗어 던지고 조금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기회가 될 여름방학. 기억에 오래남을 만한 무언가가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양주 장흥아트파크는 오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여름방학 특별기획’전 세 가지를 개최한다. 감성교육 프로젝트 ‘예술가와 친구하기-세번째 이야기’인 ‘눈사람의 상상나라-만화, 문 열고 나가기’와 가슴 따뜻한 가족이야기 ‘가족동화전’, 피카소 이후 스페인 미술의 계보를 잇는 작가로 평가되는 ‘미겔 바르셀로(Miquel Barcelo)전’을 준비한 것. 우선 ‘눈사람의 상상나라-만화, 문 열고 나가기’는 어린이들에게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감상-창작-신체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재미, 놀이 등이 중요한 키워드가 되면서 만화적 상상력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고 있는 요즘, 앤디워홀, 리히텐슈타인, 키스 해링, 나라 요시토모 등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속에 나타난 만화적인 이미지를 통해 우리는 만화의 가장 본질적인 의도인 즐거움과 만나게 된다. 또 세밀한 펜 선으로 다양한 표현과 색감을 나타내며 카툰 특유의…
예술가의 광(狂)적인 에너지로부터 느껴지는 기묘한 전율과 감동. 작품을 통해 전달되는 작가의 세계는 그들이 짊어진 고뇌의 시간과 외로운 길을 명명하게 보여주곤 한다. 세상의 소재들은 창작하는 이의 손을 거치면서 다양한 변주를 통해 드러난다. 그 변주의 과정은 작가의 삶과 만나 하나의 축을 이뤄내고, 역동적인 변화의 과정이 작품에 고스란히 남게 된다. 관람객들은 그 우연한 만남을 통해 자신을 읽어내고 시대를 바라보게 되며 세상을 둘러보게 되는 것. 그 중 꽃, 풀, 나무, 나비, 구름, 산 등 친숙한 자연소재들을 강렬한 색채대비와 거침없는 필법으로 강렬하게 그려내는 작가 유근영의 작품은 그의 30년 예술세계를 보여주므로써 감동을 전한다. 가지각색의 물감으로 색을 향유하며, 대상을 독자적인 해석으로 재현해낸 그의 행보는 광기 어린 시간의 결과물을 통해 매력을 발산한다. 파주 갤러리 터치아트는 오는 27일까지 유근영의 ‘The Odd Nature-엉뚱한 자연’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친숙한 자연소재들을 강렬한 색채대비와 거침없는 필법으로 강렬하게 그려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 작가 유근영은 70년대부터 이어진 민중미술과 포스트모더니즘 논쟁
안양 롯데화랑은 오는 15일까지 ‘빈곳을 생산하다’전을 연다. 의왕시 완곡동 예술인마을 입주작가 이애리, 김문석, 김영주의 조소, 동양화, 서양화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 세 명의 작가들은 모두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로 ‘빈곳’을 향한 사유가 농도 짙게 담긴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의 작품들은 모두 다른 주제와 소재를 개성있는 형식들로 표현하므로써 치유의 미학을 이룬다. 그 중 작가 이애리는 꽃을 해석하는 동양과 서양의 사유경계를 가로지르는 작품을 통해 유전자가 기억하는 자연의 질서를 구상과 추상의 혼합으로 표현했다. 장지에 먹과 석채를 사용해 그린 ‘또 다른 자연’이라는 작품은 가득 찬 화면 안에서 기억의 흔적, 이미 사라지고 없는 빈 자리를 느끼게 한다. 미술 평론가 전준엽은 “작가 이애리의 작품에 나타나는 생명의 근원에 대한 생각은 ‘눈에 보이는 자연’과 ‘보이지 않는 자연’을 연결시켜주는 고리로 나타난다”며 “그의 작품에서 꽃은,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자연인 셈이다&rdquo
‘마음의 窓’을 위해 간격을 두어라 ‘마음의 창’, ‘미소’, ‘그리움과 슬픔’ 등은 눈을 상징하는 표현들로 일상 생활 등에서 눈의 가치를 말해 준다. 눈은 빛을 감지하는 시각 기관으로 복잡한 형태의 구조를 지니며 한 쌍의 눈으로 원근감을 감지한다. 눈 내부는 유리액이라 불리는 투명한 젤로 채워져 있고 외부에 빛을 받아들이며 초점을 조절하는 수정체와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가 있다. 눈 구조는 역할에 따라 공막(힌자위막), 포도막(혈관막), 망막의 세 층으로 나눈다. 각막을 포함하는 공막은 안구의 가장 바깥 층으로 흰색을 띠며 안쪽에 콜라겐 성분의 물질을 담고 있어 눈의 모양을 유지시켜 준다. 포도막은 가운데 부분에 위치한 층으로 홍채, 모양체, 맥락막 등이 있다. 망막은 신경이 분포해 있는 눈의 가장 안쪽 층이다. 망막에는 원추 세포와 간상 세포로 불리는 시 세포가 있어 눈에 들어온 빛을 감지 한다. 망막 중 빛이 직접 도달하는 부분을 황반이라 하며 가장 세밀하게빛을 감지할 수 있다. 또 눈을 앞 뒤로 구분해 볼 때 앞 부분은 바깥 부분으로 각막, 홍채, 수정체, 동공과…
새로운 패션 트렌드에 민감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신상품이 나오기를 기다려 구매하는 여성 소비층을 일컫는 신조어 ‘신상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올 여름 다양한 ‘신상’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는 30일까지 여름 신상품을 7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합리적인 가격의 여름 신상품과 함께 시원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것. 이 밖에 일정 브랜드의 신상품에 한해 10%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신상품 오버롤즈 미니 팬츠(2만9천800원) 구매 시 정가 1만원의 반팔 티셔츠가, 그래픽 무늬의 원피스(1만7천800원) 구매 시 와이드 벨트가 무료. 디앤샵(www.dnshop.com)은 엠씨엠, 쌈지, 빈폴, 러브캣, 루이까또즈 등 40대 브랜드의 신상백을 최고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디자인한 ‘쌈지’의 ‘낸시랭 매직박스 백’을 50% 이상 할인된 3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lsquo
한여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핫팬츠와 하이힐’. 유행이나 건강한 몸매를 뽐낼 수 있을 뿐더러 입은 사람과 보는 사람들에게 시원함을 주는 아이템이다. 올 여름에는 10cm가량의 아찔한 굽높이의 하이힐이 인기라고 하는데…. 패션에 관심이 있고, 멋내기 좋아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있어 하이힐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아이템이지만 스타일을 살리기 위해 하이힐을 즐겨 신다 보면 관절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관절은 우리 몸에서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외부의 충격과 체중의 하중을 견뎌내는 완충작용을 하는데, 하이힐을 신으면 다리와 허리, 발목에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멋내기 좋아하는 이들에게 플랫슈즈와 운동화만을 신으라고 강요하기는 어려운 일. 관절에 부담이 덜 가고 관절 건강을 지켜주면서 하이힐을 신는 방법을 튼튼마디한의원(http://www.ttjoint.com)이 조언한다. ◇번갈아 신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일주일에 3~4회 이상을 넘기지 말고, 편안한 신발과 번갈아 가면서 신어야 한다. 출근하면 직장 내에서는 편안하고 굽이 낮은 신발로 갈아 신고, 퇴근 후 집에서는 따뜻한 온찜질로 무릎과 발목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안산문화예술의 전당(관장 구자흥)이 7월에 마련한 즐거운 공연 퍼레이드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 전무송의 ‘세일즈맨의 죽음’,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된 ‘방귀대장 뿡뿡이’에 이어 ‘월드 발레리나 강수진과 친구들’이 찾아온다. 날로 뜨거움을 더하는 여름, 안산의 가라앉은 밤 공기를 아름답고 가볍게 변화시킬 듯 하다. 강수진과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출연만으로도 이슈. 발레와 뮤지컬 갈라 공연 형식을 취한다. 강수진과 친구들은 고전레퍼토리부터 컨뎀포러리 댄스, 친숙한 뮤지컬 음악 등으로 관람객의 감성 욕구를 충족시킨다. 우선 강수진은 그가 가장 아낀다는 ‘카멜리아 레이디’, ‘오네긴’을 선보인다. 섬세한 내면연기와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 강수진만이 소화할 수 있는 무대가 무엇인지 역설적으로 설명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에 국내를 찾은 그의 친구들의 이력도 화려하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소속인 에릭 고티에, 주역 무용수인 제이슨 레일리, 마리진 레이드메이커 등이 함께 무대에 선다. 그들과 강수진의 매력발산이 기대된다. 네덜
우리 눈 앞에 펼쳐지는 무한한 이미지의 세계. 마음의 문을 열고 주변을 더 깊이 의식하면 그 현실이 바로 아트(Art)가 된다. 그 중 ‘자본주의 사회가 만들어낸 소비문화의 대중미술’이라 불리는 팝아트(Pop Art)는 다소 충격적이면서도 재미있으며, 가벼운 듯 보이지만 의도가 분명하다. 1950년대 영국에서 시작돼 1960년대 초 미국화단을 지배했던 팝아트가 또다시 대중적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낸시랭, 새침한 와이피, 강홍구, 고승욱…. 미술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광고나 패션 등을 통해 한번쯤은 이들의 작품을 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국내·외 유명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성남아트센터는 7월 4일부터 8월 28일까지 여름 기획 전시로 ‘팝아트의 세계-Pop N Pop’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낸시 랭, 조정화 등 국내 작가 작품 90여 점과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나라 요시모토 등 유명 해외 팝 아트 작가들의 작품 20여 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팝 적인 요소나 팝 적인 경향이 보이는
사뿐히 사뿐히 꽃잎을 밟듯 흐르는 발의 움직임. 사람이 표현할 수 있는 몸의 동작들은 하나의 예술로써 승화된다.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은 하나하나 동작에 기품있고 조용하며 또 한을 녹여낸다. 고 최현 선생, 이 시대의 마지막 낭만주의자로 불리우던 분이다. 그를 위한 추모무대가 오는 6일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진정한 우리춤의 명인을 기리는 이 무대 꼭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情)과 ‘한’(恨)으로 대변되는 우리 정서를 잘 담아낸 그의 춤을 다시보고 싶어서…. 그의 제자들이 풀어내는 최현만의 춤사위, 최현류를 다시 한번 읽어낸다. 무용가 고 최현 1주기 추모공연인 이 무대는 그의 기일을 나흘 앞둔 날에 관람객들의 심금을 적신다. 그가 남긴 주옥같은 작품들 가운데서 일부를 골라 제자들이 시연하며 이와 더불어 고인을 추모하는 영상기록들을 상영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공연명은 ‘누군가 다녀갔듯이’로 정해졌다. 고인의 절친한 친구이기도한 시인 김영태가 이번 무대를 위해 특별히 이름을 붙였다. 최현류로 불리우는 거문고 산조춤이 우선 첫번째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