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카메라와 렌즈, 액세서리까지 합한 소장품이 1만5천점으로 개인 보유수량은 세계 1위고 각 나라의 유명 카메라 박물관 수준을 따진다면 5위권 이내엔 들 겁니다.” 정부에 등록된 국내 최초의 카메라 박물관을 과천에 짓는 김종세(57) 관장은 예고 없는 인터뷰 요청에 페인트가 덕지덕지 묻은 허름한 작업복 차림으로 나타났다. 마무리 단계인 박물관 건립 현장지휘를 하던 차 부랴부랴 달려온 그는 옷을 갈아입을 여유조차 없어 바빠 보였다. 김 관장의 카메라 수집은 직업과 취미활동이 모티브가 되었다. 중학교 시절 유독 풍경화를 좋아했던 그는 그림그리기 대신 자연경관을 카메라에 담기를 즐겼고 스물여덟인 1979년엔 아예 사진동호회에 가입했다. 8년 뒤 모 중앙일간지 광고파트에 취직 이래 17년간 이어진 직장생활 동안 그의 손엔 하루도 카메라가 떠날 날이 없었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았던 카메라 애착은 당연했고 사용한 카메라는 성능이 떨어져 실용가치가 없어져도 한점도 버리지 않았다. 본격적인 카메라 사냥에 나선 것은 12년 전. “처음부터 박물관을 염두에 둔 ‘컬렉션’은 아니었고요. 친구 같고 애인 같은 카메라를 모으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소장 이을죽) 헤어 창업반 학습동아리 빗과 가위 회원들이 매주 수요일 양주시 장흥면 기산리에 있는 육군 제1033 군부대 장병들을 방문, 이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어 신세대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있다. 군장병 이발봉사는 지난 2006년 12월 당시 자체 이용기술병과 시설이 없던 군 관계자가 대안을 찾아서 다니던 중에 북부여성비전센터의 빗과 가위 학습동아리 자원봉사회원들과 인연이 닿게 되면서 시작됐다. 빗과 가위 회원들은 이발봉사 뿐만이 아니라 장병들을 아들처럼 혹은 동생처럼 생각하며 힘들고 딱딱한 병영생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등 장병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빗과 가위 자원봉사회 이재숙 대표는 “여성비전센터에서 배운 이용기술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불철주야 애쓰는 군인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원봉사를 통해 기술을 심화시킬수 있는 현장학습의 기회로도 활용되고 있어 즐겁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에는 20개의 학습동아리에 279명의 자원봉사회원이 등록돼 있다. 또 저렴한 수강료로 직업기술 등의 교육을 받는 혜택 대신에 이를 지역사회 사
과천시는 시정의 주요정책과 현안에 대해 정책제안 및 자문역할을 담당할 과천발전자문위원회 37명의 위원을 모집한다. 대학교수, 연구원, 각계각층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중 과천에 거주하는 자에 한해 응모할 수 있고 분야별 모집인원은 행정교육 7명, 문화관광 10명, 경제복지 8명, 도시건설 6명, 녹지환경 6명이다. 응모자는 신청서를 오는 30일까지 과천시청 기획감사실 기획팀으로 이메일(Isu016@gccity.go.kr), 팩스(02-3677-2773), 우편접수 및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관련분야 전, 현직 대학교수, 박사, 수석연구원 이상인 자를 1순위로 전·현직 대학강사, 석사, 연구원, 기업체 부장급 이상인 자을 2순위로 선정한다.
양주시 민원실에는 아름다움 마음을 가진 미소천사가 있다. 그렇기에 민원실은 언제나 활기차고 행복이 넘쳐난다. 미소천사의 주인공은 양주시청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문경미(30·여·행정9급)씨. 문씨는 민원실에서 호적신고 및 호적등·초본 발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제26기계화보병사단(소장 배득식)으로부터 ‘전사 및 순직 재 분류자 유가족 찾기’ 사업에 대해 많은 도움을 준데 대한 보답으로 감사장과 부상으로 손목시계를 받았다. 지난 2006년 8월에 공직에 입문한 문씨는 근무경력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육군이 순직으로 분류된 전사자의 유가족을 찾아 보훈혜택과 명예를 심어주기 위해 양주시청을 방문했을 때 친절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유가족을 찾아 주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타 지역에 소재한 유가족까지도 다시 한번 찾아볼 수 있도록 주소지나 본적지를 관할하는 행정 관서를 안내하는 등 모범적인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스님들은 누구나 출가할 때 본명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는데 그것을 법명이라고 한다. 법명은 일반적으로 흔히 쓰이는 호라는 것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다. 즉 자기가 지향하는 인생관 또는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짧게 줄여서 호를 짓는 경우가 많은데 법명도 그와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면 호는 대체로 본인이 짓는 것에 비하여 법명은 반드시 스승이 지어주는 것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스승되는 스님들은 행자의 법명을 짓기 위하여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관찰하게 된다. 그래서 계를 내림과 동시에 그 사람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가장 알맞는 이름을 지어주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 스님들의 법명을 살펴보면 스님 자신의 생활과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것은 그만큼 법명을 잘 지은 이유도 있겠지만 이름의 주인이 항상 생각하고 듣는 것이 바로 자신의 법명인 탓이 더 큰 이유일 것이다. 하나의 이름을 적당한 인물에게 붙여주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큰 것이었나는 고인(古人)들의 일화에도 많이 나타나 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 책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수백 년만에 주인을 찾은 이름도 있다. 추사 김정희는 수많은 호를 지어 지닌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어
등·하교등 학생지도 참여 직원과 간담회도 가져 생생한 현장 의견 충분히 반영되도록 최선 다짐 “해맑은 눈동자를 가진 아이들은 무한의 가치를 지닌 소중한 꿈이자 미래입니다” 안민석 국회의원(오산·교육위)이 장애인의 달을 맞아 장애아 특수학교 일일교사 체험에 나섰다. 이는 국회 교육위에 계류중인 특수교육진흥법 전부 개정(안)과 장애인의 교육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대한 이해 당사자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실태를 직접 눈으로 보고 조사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안 의원은 장애인의 날 하루전인 19일 오산시 가수동 장애아 특수교육기관 성심학교(교장 최해전)에서 등·하교 지도, 함께 식사하기, 수업 참관 등 학생지도에 참여한 뒤 교·직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안 의원은 학교 일과시작 30분전에 도착, 통학버스에서 내려 등교하는 학생들을 교실에 들여보내고 학생들과 일일히 인사를 나누며 하루를 맞았다. 2급 정교사 자격을 소지한 안 의원은 오전 9시부터 11시20분까지 진달래반 수업을 맡으며 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애로가 없도록 챙겨주는 등 1~3교시에 걸쳐 학생지도를 맡았다.
김광신(61) 몽골문화촌장 (사진 왼쪽) 이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시(市)로 부터 최고훈장인 ‘항가리드’(힘을 상징하는 전설의 새)훈장을 받았다. 지난 17일 남양주시 수동면 몽골문화촌내 몽골민속예술공연장 개관식 축하사절 방한한 울란바타르 시의회 너르더브 버더르마 시의장이 김광신 촌장에게 이 훈장을 수여했다. ‘항가리드’ 훈장은 지금까지 몽골 내국인 32명에게만 수여됐으며 외국인으로서는 김광신 촌장에게 처음으로 수여된 권위있는 훈장이다. 김 촌장이 이같은 훈장을 받게 되기까지는 남양주시와 울란바타르시, 더 나아가 한국과 몽골국의 우호협력을 위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자기희생과 봉사 그리고 노력이 뒤따랐다. 김 촌장이 몽골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96년도로 거슬러 올라 간다. 당시 남양주시 평통위원들이 몽골을 여행할 때, 위원 중에 한명이 통역을 했던 학생에게 ‘한국에 오라’며 호기(?)있게 한 말을 진심으로 믿은 통역 학생이 실지로 남양주를 찾았다. 막상 몽골 학생이 남양주까지 오자 당시 호기를 부렸던 평통위원은 ‘나몰라’라 했고, 반면 이같은 사연을 전해들은 김 촌장이 몽골 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 지내게 하면서 주위 선후배들과 상의, 이 학생을…
평택시 보건소는 지난 20일 송명호 평택시장을 비롯한 관내 유관단체장, 자원봉사자, 주민, 시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방문보건복지센터 발대식을 가졌다. 이동방문보건복지센터는 이용자 중심의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 기초수급자 및 저소득층의 보건복지 욕구의 복합성을 충족시키는 등 효과적인 one-stop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세부운영계획은 평택과 송탄 등 2개 지역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인력 16명(간호사 14명, 물리치료사 1명, 사회복지사 1명)과 이동구강방문복지차량(대형버스) 1대, 이동방문보건복지차량 5대 등 6대의 차량과 콜레스텍 장비 등을 보강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건강증진에서부터 질병관리에 이르기까지 건강문제 및 요구도에 부합한 맞춤식 이동방문보건복지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사회 자원의 보건의료복지(병·의원, 민간사회복지기관)시설을 연계하여 통합서비스 구축과 효율적인 전달체재의 개선으로 지역사회내의 재가(在家 ) 에서 질병예방 및 최적의 건강생활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때에 덥수룩하게 생긴 한 거사가 불쑥 혜가의 방으로 찾아들었다. 마흔 살이 훨씬 넘은 듯한 차림새였다. 혜가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은 그는 다짜고짜 질문을 던졌다. “제가 풍병에 걸렸는데 아마도 지은 죄가 많은 듯합니다. 저의 죄를 참회하게 해주십시요.” 혜가는 이 돌연한 질문에 전혀 주저하지 않았다. 이미 자기 자신이 달마에게 물었던 질문과 별 차이가 없었고 자기 자신도 달마로부터 말끔히 치료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대뜸 이렇게 말했다. “죄를 우선 내놔 보게. 내 그 죄를 깨끗이 닦아줄 테니까.” 거사는 잠시 망설이다가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 데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대의 죄는 모두 없어졌다. 앞으로는 부처님의 품 안에 와서 머물도록 하게. 불법승의 세 가지 보물이 자네를 기다리고 있었네.” 혜가의 이같은 말은 거사의 가슴을 맑게 씻어내어 아무런 증세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마음으로 지은 병은 마음으로만 고쳐지는 것으로 흩어져 있던 거사의 의식을 한 군데로 몰아붙여서 아예 병의 근원을 끊어버린 것이었다. 몸이 개운해진 거사는 불법승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혜가의 말에 이렇게 물었다. “지금 화상을 뵙고 승보는…
불법 노상적치물·노점상 등 단속 앞장 준법 질서 확립 구민불편 최소화 최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전국 1등 구로서 깨끗한 도심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19일 오전 11시 장안구청 앞 장안구 김철우 건설과장(50)은 이날도 직원들과 함께 불법·무질서 행위에 대한 정비와 단속을 위해 길을 나섰다. 일상이 되었지만 그는 ‘출사표’를 던진 것처럼 단속에 나설 땐 비장한 각오로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부닥치는 노점 상인들과의 쉽지 않은 ‘질서 계도’가 그렇고 시설 정비 과정에서의 ‘안전 사고’가 늘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젠 불법으로 지어지거나 노후된 구두 수선소는 정비를 통해 깔끔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정보지함과 시설 안내 표지판은 취객들로 인해 수시로 찌그러지고 훼손되기 일쑤여서 매일 매일 현장을 돌아보고 즉각 정비에 나섭니다” 그는 지난 2005년 11월 부임 이후 장안구의 미관을 해치는 모든 ‘도로 환경과의 전쟁 선포’를 했다. 건설행정 도로정비 녹지 교통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