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천(인천·부천)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가 생계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요구로써 ‘190개 물량 보장 및 수수료 5% 인상’을 우정사업본부에 요구했다. 단체협상 결렬 시 총파업 등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도 결의했다. 인부천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26일 오전 11시 부평구 부평우체국 앞에서 ‘6월 총력투쟁 선포 결의’를 열어 우정사업본부의 물량 통제, 저가물량 증가에 따른 건당 수수료 감소 등으로 생계 곤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오병택 수석부본부장과 이상훈 인부천지부장, 노경진 서비스연맹 사무국장, 이성재 생활물류쉼터 대표, 정부영 인부천지부 사무국장 등을 비롯한 택배노조 우체국본부 조합원 90여 명이 참여했다. 오 수석부본부장은 “3년 동안 수수료는 단 1원도 오르지 않았고 오히려 실질임금은 저단가 경쟁으로 인해 떨어지고 있다. 생계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매번 우정사업본부는 우리의 헌신에 답하지 않았고, 되려 우리의 일터를 쪼개고 쥐어 짜고 외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인부천지부장은 “최소 일평균 175개 물량 보장과 5% 수수료 인상은 우리의 정당한 요구”라며 “최소 일평균 175개는 최저 생계비의 마지노선이고, 수수료
포천시는 지난 23일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 ‘한탄강 가든페스타’ 현장에서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포천시 시민안전과, 관광과를 주축으로 포천시 자율방재단과 자원봉사센터 등 30여 명이 참여해 민관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안전 정보 제공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시민이 자율적으로 안전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하고, 가정 내 화재․감전․구조물 붕괴 등 다양한 위험요소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스스로 일상 속 안전을 점검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했다. 또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 특성을 고려해 행사장 내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한탄강 가든페스타 축제 기간 행사장 내 천막․전기설비․무대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우천 시 미끄럼 사고 예방 조치 등 다양한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폭염․태풍 등을 여름철 재난 대비 행동요령이 담긴 전단지를 시민에게 배부하고,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유의 사항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안전신문고’ 활용법을 홍보해
‘7000명’ 이 숫자는 지난해 화성시에서 태어난 아기의 숫자다. 화성특례시가 2년 연속 전국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 시의 출산정책의 핵심 성공 요인이 무엇일까? 성공적인 출산정책은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서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이 통한 것이다. 시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일자리, 주거, 보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종합적인 접근이 출산율 증가에 효과적임을 알고 이를 공격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성공적인 출산정책을 살펴봤다. 시는 먼저 출산지원금 확대 및 다자녀 기준을 완화했다. 지난 2023년부터 첫째 자녀에게 100만 원, 둘째·셋째 자녀에게 200만 원, 넷째 이상 자녀에게 300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다자녀 가정의 기준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해 더 많은 가정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청년층 유입을 위한 일자리 및 주거 환경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동탄테크노밸리 등의 산업단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탄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을 통해 젊은 층의…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서점, 갤러리 등 민간 생활문화예술 공간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대상은 사업등록증이나 고유번호증을 보유한 공방, 서점, 카페, 연습실, 갤러리 등이다. 재단은 내달 8일까지 신청을 받아 7곳을 선정해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 환경정책과 임동희 주무관(환경7급)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5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임 주무관은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라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배분을 둘러싸고 안양천 권역 5개 지자체 간의 갈등이 발생하자, 산정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3억2000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객관적인 배출량 분석·배분이 이뤄져 지자체들은 오랜 갈등을 끝내고 지난 2021년 12월 안양천 수질 관리를 위한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는 전국 여러 지자체가 배출량을 둘러싸고 서로 대립하는 상황에서 최초로 갈등을 해결한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임 주무관은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물순환 계획수립 등에 기여해 안양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2년 연속(2022~2023년) 선발,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2022년), 경기도 공공갈등관리 혁신 우수사례 경연대회(2023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임 주무관의 모범사례를 공직사회 전체에 전파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목민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소강당에서 지난 24일 개최된 2025년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 춘계학술대회 학생포럼에서 경복대학교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의 정보영, 최선우, 김나희, 장혜림, 이정우 팀이 "간조직 슬라이드의 섬유화 정도 정량화를 중심으로 한 AI 기반 웹 개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AI 기술을 통해 간의 섬유화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간경변증의 객관적 지표를 마련하려는 혁신적인 접근을 선보였다. 이들 5명의 학생은 "전국 규모의 학술 대회를 준비하는데 부담도 되고 많이 떨렸지만, 준비과정에서 임상병리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고 현재의 임상병리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김다현, 백재하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쌓아온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학술적으로 뜻깊은 성과를 이뤄낸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병리 분야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은 학과장은 2025년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 춘계학술대회 학생포럼을 통해 재학생들이 임상병리사의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장…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26일 구글·애플의 앱 마켓사업자 영업보복을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로 발의하고, 27일에는 시민사회 및 게임업계 등 관련단체와 함께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번 개정안은 앱 마켓사업자가 모바일콘텐츠 등 제공사업자에 대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보복행위를 금지하며 ▲이를 위반할 시, 최대 3배에 달하는 손해배상 책임 및 입증책임을 전환하고 ▲방송통신위원회의 실태조사 및 통지를 의무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최 의원실은 글로벌 앱 마켓사업자(구글·애플)들은 국내 진출 이후 앱 시장의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거래상 지위를 악용해, 자사 앱 마켓인 Google Play Store와 Apple App Store에서 모든 거래에 대해 ‘인앱 결제’ 명목으로 30%의 수수료를 국내 모바일 게임 앱 업체들에게 과금을 징수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됐고, 세계 최초로 글로벌 앱 마켓사업자가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모바일콘텐츠 등 제공사업자에게 특정한 입앱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로 처벌규정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26일 학교와 지역사회에 상호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존중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교직원·학생·학부모 간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는 건강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조성대 의장은 임실기 남양주북부경찰서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조성대 의장은 “상호존중의 자세는 건강한 공동체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덕목 중 하나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실천하는 상호존중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남양주시의회도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고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성대 의장은 다음 주자로 이천시의회 박명서 의장과 광주시의회 허경행 의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부천시는 2025년 ‘핸썹 해피 하우스’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대상자를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 중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기간은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며,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자로 선정되면, 집수리에 필요한 재료비와 인건비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건축사협회 부천지역건축사회 등이 자발적으로 지원한다. 주택 구조나 상태에 따라 실내 마감재 교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등 맞춤형 공사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가구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따뜻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더 많은 이웃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핸썹 해피 하우스’는 민간 협력기관과 함께 도배, 장판, 조명 교체, 단열…
부천시는 2025년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100세건강실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와 협력해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참여자는 지역 내 100세건강실을 방문해 기초 건강검진을 받는다. 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에게는 혈압, 혈당, 골밀도 검사 등 기본 건강 체크와 함께 건강 상담이 제공되며, 검진 결과에 따라 병원이나 치매안심센터 등과 연계한 후속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시는 100세건강실과 연계해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건강관리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참여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근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화복 부천시 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 환경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사회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