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에 참여한 시민을 강사로 육성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성 평등’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시민 모니터단은 수원시가 201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고 나서 만든 시정감시단으로 정책과 공공건축물 등에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1∼4기 244명의 시민이 모니터단으로 활동했고, 올해 5기 51명이 선발됐다. 시는 올해부터 시민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성 평등 기본 관점, 여성 친화 도시의 이해, 성 평등 심화 이슈 이해하기를 교육해 시민 강사로 양성할 계획이다. 올 9월 교육을 마치면 8개 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43개 모든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성 평등을 실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지정 이후 여성이 안전하게, 안심하고,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3안(安) 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 안심귀가 로드매니저, 여성 안심 무인 택배 서비스 등 여성 친화 도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27일 오전 3시쯤 안산시 상록구 수인산업도로 인천방향 4차로에서 A(35)씨가 몰던 K7 승용차가 앞서가던 8t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처음 선보인 '전자가격표시기(ESL)'를 올해 각 점포로 확대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자가격표시기는 과거 종이에 표시했던 상품 가격을 디지털 장치에 표시하는 것으로, 오는 3월 본점 신선식품 부문을 시작으로 강남, 광주, 영등포, 경기점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는 전자가격표시기에 원산지 등 다양한 제품 정보도 시각화할 방침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12월부터 본점 가공식품 부문에 전자가격표시기를 시범 운용한 후 가격표시 관련 업무에 투입되는 시간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외에도 백화점 내 식당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모바일로 대기 정보와 메뉴를 알려주는 '스마트 대기 서비스'도 확대한다. 작년 9월 강남점, 경기점에 첫선을 보인 이 서비스는 이번 달 본점을 시작으로 내달 센텀시티점, 5월 광주점, 7월 의정부점 등으로 확대된다. /최영재기자 cyj@
20대 남성이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서 수로로 추락해 실종된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17분쯤 인천시 서구 검안동 아라뱃길 수로에서 119수난구조대원이 지난 25일 실종된 A(21)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숨진 상태였으며 시천교 인근 수로에서 발견됐다. 그는 지난 25일 오후 3시 23분쯤 아라뱃길 시천교에서 수로로 떨어졌다. 소방당국은 시천교 위에서 발견된 소지품을 토대로 A씨 신원을 파악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어제에 이어 이틀째 아라뱃길에서 수색하던 중 A씨를 발견했다"며 "물속에서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 대해 77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11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800개 협력사가 대상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는 2월 10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77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이달 28일부터 순차적으로 현금 지급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설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협력회사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예정일보다 최장 12일 앞당겨 납품 대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영재기자 cyj@
정문호 소방청장은 앞으로 여성 소방관 채용시 체력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으로 정 청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체력기준은 여성이 남자의 60% 수준”이라며 “앞으로 80∼90%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재난을 상대하는데 재난은 여자와 남자를 가리지 않는다”며 “재난을 담당하는 직원들에게는 ‘가외성’이라는 개념이 있다. 큰 재난에 대비해 120, 130%의 역량을 평소에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체력기준 강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업무 특성상 소방공무원의 여성 비중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 청장은 “지금처럼 남녀를 나눠서 뽑는다면 체력 검정기준을 똑같이 둘 필요가 없지만, 만약 구분 없이 뽑는다면 체력기준도 같아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여성 소방공무원이 전혀 없다면 비난받을 것”이라며 “현재는 구급대원, 행정 직원, 일부 화재 진압 직원 등에 여성 직원이 있고 비율은 7.5% 선인데 이를 10%까지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행 소방공무원 체력시험 평가 기준은 앉아서 윗몸을 앞으로 굽히는 유연성 항목을 제외하면 모두 남성의 기준이 더 높다. 체력 점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4차공판이 24일 오후 2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려 검찰과 이 지사 측이 ‘검사 사칭’ 사건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 지사는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사건과 관련한 검사 사칭으로 2004년 12월 벌금 150만원 형이 확정됐지만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 29일 토론회에서 ‘방송사 PD가 검사를 사칭했고 자신은 사칭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발언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날 검찰은 “토론회에서 이 지사가 ‘PD가 검사를 사칭할 때 제 사무실에서 PD와 인터뷰 중이었기 때문에 제가 그걸 도와줬다고 누명을 썼다’ 했지만, 실제 상황은 토론회 발언과 다르다”고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했다. 이어 “2002년 5월 10일 파크뷰 특혜분양사건과 관련 PD가 김병량 전 성남시장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사칭할) 검사의 이름을 알려주고 녹음 스피커를 통해 들으며 추가 질문사항을 메모지로 적어주는 등 검사 사칭 공모 혐의로 벌금형이 확정됐다”며 “이 지사의 토론회 발언은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 변호인은 “토론회에서 상대 김영환 후보와 불과…
세관에 압수된 명품제품을 판매해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151억원을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강모(54)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이달까지 지인 등 14명에게 3억원에서 18억원까지 총 76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피해자들에게 세관에 압류된 명품시계와 의류를 공매받아 판매하는 사업으로 한 달 안에 투자금의 40%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받으면 일정기간 이자를 지급 후 더 큰 돈을 받으면 잠적하는 수법을 썼다. 그는 지난 2011년에도 동일 수법으로 75억원대 사기를 친 혐의로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지명수배된 뒤 10년 가까이 도피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강 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상범위를 넘어선 과도한 수익을 제시하며 투자를 권하면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인천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과 폭발로 40대 여성이 4도 화상을 입고 숨졌다. 2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과 미추홀소방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51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A(49·여)씨는 4층 화장실에서 난 불로 하반신에 4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소방당국의 현장 감식결과 번개탄 10여개가 화장실 내부에서 발견됐고 변기 주변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A씨 남편은 경찰에서 “아내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진술과 화재 전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정밀감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경찰이 진술녹화 등 중요 절차를 빠트리고 성폭행 피해를 본 장애인을 조사한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24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경계성 지적장애를 앓는 A(21)씨 부부는 지난해 9월 A씨가 시아버지의 지인인 B(59)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접수 당일 A씨에 대한 2차례 조사를 진행하고 두달여 뒤 3차 조사를 끝으로 피해자 조사를 마무리했다. 1, 2차는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이었지만 3차 조사때 변호사를 선임했음에도 혼자 나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변호사 없이 A씨를 조사해 성범죄사건은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하도록 한 내부 규칙인 ‘성폭력범죄의 수사 및 피해자보호에 관한 규칙’을 지키지 않았고 2차 조사에서는 진술녹화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2차 조사는 1차 조사가 끝난 뒤 보강조사를 위해 짧은 시간 이뤄졌는데 사건 접수 당일이어서 A씨에게 장애가 있는지 알지 못해 녹화하지 못했다”며 “3차 조사는 사건 송치 전 몇 가지 확인하려고 간략하게 진행한 것이어서 변호사 없이 이뤄졌는데 판단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B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강간미수 혐의로 불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