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 ‘양버들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녹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 ‘기업동행숲 조성사업’의 하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양버들 가로수길은 기후 위기 시대에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성과이며, 그 중심에는 ㈜GS포천그린에너지의 참여가 있었다”며 “이 사업이 지역 상생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볼거리가 더해진 한탄강 생태경관단지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자라날 양버들이 도심의 쉼터이자 미래 세대의 희망의 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시는 양버들 가로수길 조성을 발판으로 친환경·탄소중립 사업을 이어가 ‘푸르고 건강한 도시 포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용인특례시는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액을 1만 1930원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2025년 생활임금 시급액인 1만 1670원보다 2.2% 올랐으며, 정부가 발표한 2026년 법정 최저임금 시급액인 1만 320원보다 1610원 높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209시간 기준 249만 3370원으로 올해보다 5만 4340원 인상됐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 보장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급되는 최저임금액 이상의 임금이다. 이번에 확정한 생활임금 시급액은 지난 3일 열린 용인시 생활임금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위원회는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의 인상률과 시 재정 여건, 근로자 임금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시 소속 근로자와 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등 약 1460명이 이번에 확정된 생활임금을 적용받는다. 이봉숙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생활임금액 결정으로 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시흥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미래혁신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세대 세포치료제인 ‘CAR-X’ 치료제를 생산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시설을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에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CAR-X는 기존 치료제보다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더 많은 환자가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이 임상 연구를 맡으면서, 생산부터 임상까지 연계한 통합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140억 원 규모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유전자치료제 자동화 생산설비(GMP)와 66종의 시험·평가 장비가 들어서며, 사업에는 시흥시와 경기도, 서울대·서울대병원, 한국공학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시흥산업진흥원 등이 함께 참여한다. 국내 최고 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CAR-X 치료제 임상연구를 전담하는 점은 큰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최초로 CAR-T 치료제 임상에 성공한 강형진 교수가 연구를 이끌면서, 생산부터 임상까지 이어지는 통합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GMP 실증시설은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파주시민축구단인 K3리그를 K리그2로 승격을 추진하고 있는 김경일 시장이 시민단체와 일부 정치인들의 반대여론이 커지자 승격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시장은 5일 통일동산의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컨퍼런스룸에서 축구동호회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리그2 승격 추진 배경에 대한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 이 자리서 김 시장은 "파주는 K리그2의 승격을 강력하게 희망하지만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K1까지도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쌓기 위해 K리그2를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파주의 유능한 축구 인재들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만큼 많은 지지와 단합된 힘으로 K리그2에 승격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리그2의 승격은 일자리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 스포츠산업의 다각화 등 파주시의 미래 먹거리임이 틀림없다. 지금 파주시에 온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K리그2 승격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했다. 김 시장은 반대여론에 대해서는 "일부 시의원과 반대하는 세력이 있는데 이는 너무 정치적으로 변질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현재 파주시민축구단보다 더 많은 예산을 써야하는 것은 맞지만 K리그2…
제10회 백암 백중문화제가 9월 6~7일까지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사무소 일원에서 열렸다.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가 주최하고 용인특례시·용인특례시의회·용인문화원·용인문화재단·백암농협·백암신협·백암면단체협의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백중 달빛에 풍년을 기원하며'를 주제로 ▲백중가요제 ▲백중청소년예술제 ▲농악놀이 ▲농요재연 ▲씨름대회 ▲전통문화체험 ▲올드카전시 ▲국악한마당 ▲백금혼식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독도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인 개그맨 백봉기의 사회로 가수 마이진·김다나·전향진 등이 특별 출연해 흥을 돋웠다. 특히, 용인시니어모델클럽이 펼친 한복패션쇼와 체리블렛퍼포먼스쇼는 관객들로부터 열화와 같은 호응을 받으며 앵콜공연을 펼쳐 저력을 과시했다. 신동선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소박함과 다양함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몇개월 동안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조해 봉사자들과 열심히 준비했다"며 "백암백중문화제가 용인의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떼루아장애인평생학교는 장애 당사자들의 평생교육을 위한 기금 마련 바자회를 9월 5일 용인특례시 기흥구 떼루아장애인평생학교와 용인IL센터 주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당사자의 평생교육을 지속하기 위한 평생 학교 운영기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권 함양을 위한 인권 퀴즈 맞히기와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 건어물과 일상 잡화들을 판매했고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엠씨에스 동용인지점, 서용인지점 봉사단과, 희망나눔 봉사단, 좋은사회만들기 운동본부, 단국대 봉사단, 이영우 더함플러스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자원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정태 교장은 “사실 장애인 평생교육 학교를 운영하는데 보조금만으로는 실제적으로 학교를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교 슬로건인 '누구나 배울 권리 도전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에 걸맞게 장애인 당사자들이 편하고 쉽게 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 수익금은 모두 투명하게 사용되며 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쓰일 예정”이라
과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적으로 실시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에서 비대면 디지털 조사 참여율 49.75%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24.86%)과 경기도 평균(32.32%)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의 철저한 준비가 만들어낸 성과다. 과천시는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홍보 ▲동 주민센터의 맞춤형 안내 ▲고령층·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체계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전국 1위라는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을 선도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지를 일치시켜 주민 편의 증진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참여가 확대되면서, 디지털 행정서비스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작용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구리시의회는 '구리도시공사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집행부의 재의요구에 대해 지난 5일 제3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의원 8명 중 찬성 7명, 반대 1명으로 재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구리도시공사의 ‘랜드마크 타워 건립사업’부지에 대한 독단적인 사업 변경에 대해 후속 조치를 위해 발의되었으며, 구리도시공사가 시에서 출자한 재산을 매각할 경우 시의회의 사전 의결을 받도록 하는 내용으로 지난 8월 12일 제351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구리시에서는 해당 조례를 '지방공기업법'의 입법취지 위반과 '지방자치법' 제28조 위반 소지 및 공사의 자율성 침해와 기존 시의회 의결의 형해화 등의 이유를 들어 재의를 요구했다. 이와관련, 김용현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사무에 해당하는 ‘지방공사에 출자한 자산의 처분’에 대해 조례로 규정하는 것은 '지방공기업법' 등에 반하지 않으며, 당초 8대 구리시의회 승인 과정에서도 현물 출자한 토지의 사업 추진에 대해서 시의회의 의결을 받겠다는 약속과 이익 환수 및 민관합동사업 방식이라는 동의 조건이 이행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또, 이러한 조건이 시행될 수 없을 때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복지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종사자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묵묵한 헌신이 홀로 사는 어르신,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져 훈훈한 부천을 만들고 있다”며 “부천시가 매년 정부 기관 표창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사명감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기관 간 네트워크가 강화될 때 지역 사회복지가 더욱 촘촘해질 것”이라며 “오늘부터 이어지는 행사 일정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와 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주관했으며, 사회복지 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표창식과 함께 1박 2일간의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포천시의회, 청렴 서약식 ... 반부패·청렴 실천 다짐 포천시의회는 지난 5일 제187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의장과 의회사무과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서약식을 열고, 깨끗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서약식은 법과 원칙의 철저한 준수, 금품 및 향응 수수 금지, 공정하고 책임 있는 업무 수행, 권한 남용 및 이권 개입 근절 등을 담은 서약서에 서명하며 청렴 의지를 재확인했다. 임종훈 의장은 “청렴은 시민이 의회를 신뢰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포천시의회는 이번 서약식을 계기로 스스로를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공정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