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화장품 ‘설화수(雪花秀)’를 선보였던 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 한방 아로마테라피 제품 ‘초향유(草香油)’, ‘향갑(香匣)’ 등 두 종류를 새롭게 출시한다. ‘한방 아로마테라피’는 설화수만의 깊고 오묘한 한방 향취를 체험할 수 있도록 초향유와 향초, 바스솔트, 도예가 이윤신 선생의 도자 작품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초향유에는 다섯 가지의 한방 성분(옥죽, 연꽃, 작약, 지황, 백합)이 혼합된 설화수의 특허성분 ‘자음단’이 고농축 함유됐다. 또 한방 향에 인삼의 그윽한 향을 더한 ‘향초’와 솔잎 향이 상쾌한 기분을 전달하는 ‘바스솔트’는 평온한 마음의 휴식을 선사한다. 함께 내장된 도예가 이윤신 선생의 도자는 조선시대 여인들이 사용하던 화장용 접시에서 모티브를 취해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향갑 기획’은 항시 향갑을 몸에 지니고 다닐 정도로 향을 사랑한 옛 선조들의 ‘향 문화’를 재현한 제품. 아름다운 문양이 새겨진 향갑에 청초하고 고혹적인 매화향을 담아 언제든지 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매듭전문가 김희수 선생의 노리개 작품이 함께 들어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생활용품점인 ㈜다이소아성산업이 다음달 중순까지 ‘김장용품 기획전’을 마련한다. 이번 김장용품 기획전에선 플라스틱, 스텐, 도자기, 유리, 나무 등 다양한 재질의 김장용품 7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김장용품에서는 다양한 크기에 김치를 보관할 수 있는 ‘내츄럴 직사각 밀폐용기(1.5L~6L, 크기별 2천원~3천원)’를 비롯해 양념과 채소를 버무릴 때 필요한 ‘스텐 믹싱볼(소중·대 사이즈별 1천원~2천원)’, 야채 등이 칼에 붙지 않고 채를 썰 수 있는 ‘다이아몬드 식도(중·대 각 2천원)’ 등이 눈길을 끈다. 또 각종 양념 등을 담을 수 있는 ‘스텐저장용기 3종세트(3천원)’, 5종류의 채칼을 사용한 ‘강판세트(3천원)’ 등을 다이소 전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무공해 절구통, 오동나무 도마, 이중에어 위생장갑, 도마시트, 하얀손 순면 고무장갑 등 이색 아이디어 김장용품도 선보인다. 다이소 마케팅팀 안웅걸 이사는 “가정에서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들을 위해 이번 김장용품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최근 김장철을 앞두고 작년에 비해 채소 가격 등 주요 김장재료 가격이 올라 김장용품 구입비용을 절약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연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과 경기문화재단은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국내·외 공연예술가들이 참여하는 ‘2007 국제공연예술워크숍 in 안산’을 개최한다. ‘전통예술과 현대 공연예술언어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러 분야의 공연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거기서 얻은 영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공동작업을 통해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실험의 자리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다국적 공연예술가들의 공동작업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공연예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워크숍에는 유럽에서 활동 중인 인도 배우 케네스 조지, 루마니아 안무가 이요나 포포비치, 체코의 신체극 창시자 빌리엄 도초로만스키, 덴마크 출신의 뮤지션 겸 배우 카이 에릭 브레드골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연극평론가 안치운씨를 비롯한 배우, 무용수, 무대예술 전문가 등이 대거 참여한다. 진행은 셰익스피어를 한국적 양식으로 표현한 ‘한 여름 밤의 꿈’으로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극단 여행자의 연출가 양정웅씨와 1997년 세계연극제 사무총장을 역임한 정명주씨가
‘경고! 웃다가 기절해도 책임 안 짐!’ 국민연극이란 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연극 ‘라이어’가 26일과 2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1983년 영국 런던의 사프테스베리 극장에서 공연된 레이쿠니 원작 ‘Run for your wife’를 극단 파파프로덕션이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각색한 연극 ‘라이어’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과 속고 속이는 인간사를 유쾌하게 그려낸 코믹극이다. 국내에서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3천회 공연을 돌파하는 등 9년째 롱런을 이어오고 있으며 2004년에는 주진모, 공형진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될 만큼 큰 화제를 낳았다. 특히 당초 대학생을 중심으로 젊은 관객층의 인기를 등에 업고 고공행진을 했던 ‘라이어’는 해를 거듭할수록 직장인, 중년층으로 관객층이 확산돼 현재는 대학로 소극장 연극 중 가장 사랑받는 연극으로 꼽히고 있다. 극은 두 집 살림을 하던 마음 약한 한 남자의 엉뚱한 거짓말로 인해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기막힌 해프닝을 유쾌하게 담고 있다. 완벽한 희극성과 빈틈 없이 잘 짜여진 구성, 숨 돌릴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극은 관객들을 웃음 핵폭탄 속으로 빠져들게 하기 에 충분하다. 26일 오후 7시30
‘집’을 통해 존재론적인 질문을 던지는 전시회가 열린다. 수원 대안공간 ‘눈’은 다음달 1일까지 ‘집’을 주제로 한 조각가 박지호씨의 첫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박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합성수지로 제작한 ‘my family’ 연작 2점과 합성수지 및 MDF(반경질섬유판) 목재로 작업한 ‘house’ 연작 2점 등 모두 4점을 선보인다. 그는 지난해 3월 대안공간 ‘눈’에서 열린 중앙대 조소과 출신 작가들의 ‘울트라’전에서 나무집을 몸통으로 형상화한 물 마시는 기린 조각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렇듯, 박씨의 작품들은 집과 동물 형상들이 뒤섞여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2전시실과 전시관의 안뜰 등 전시공간을 200%를 활용해 자유롭고 흥미있는 조각작품을 선보인다. 박씨가 세상에 내놓는 작품들은 ‘집을 비운다’는 의미로 합성수지나 MDF 목재의 일부분을 집모양(house 연작)으로 파내(음각) 우리사회의 가부장제도에 대해 부정하는 젊은이의 모습으로 비춰진다. 또…
경기도에서 꽤 이름난 드라이브 코스인 청룡사 가는 길. 그 길을 따라가다보면 드라이브 코스보다 더 아름답고, 머릿속에 남을 만한 길이 나온다. 바로 서운산 산행 길이다.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한 서운산은 안성시에서 남쪽으로 약 12㎞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서운산이란 이름은 ‘청룡이 서운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해 서운산으로 불려졌다 전해진다. 서운산은 해발 547m로 아담하고 바위도 거의 없는 유순한 산세에 푹 안겨 가족들끼리 가볍게 산행하기에 좋다. 더불어 청룡사와 석남사 등 문화유적지가 많아 쉬엄쉬엄 역사공부 하기에도 좋고 산 주변엔 호수들까지 있어 운치 있는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행은 청룡저수지를 감상하며 조금만 더 가면 청룡사 바로 앞에 마련된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된다. 청룡사는 1265년(고려 원종 6) 서운산 기슭에 명본국사(明本國師)가 창건한 절로, 창건 당시에는 대장암(大藏庵)이라 하였으나 1364년(공민왕 13년) 나옹화상이 크게 중창하고 청룡사로 고쳐 불렀다. 청룡사라는 이름은 나옹화상이 불도를 일으킬 절터를 찾아다니다가 이곳에서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청룡을 보았다는 데서 유래했다. 소박하고 아담한 청룡사의 인상에 산행의 발걸음은…
용인 장욱진미술문화재단은 다음달 2일까지 서울여대 공예학과 동문전 ‘제34회 온공예섬유전’을 갖는다. ‘자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여대 공예학과 출신 작가 장희순, 김영경, 곽선경, 이옥춘, 박지영, 진경일, 박현주, 오승아, 김자영, 김민아, 정소영 등 11명이 참여해 입체·평면 작품 14점을 선보인다. 장욱진미술재단은 고택(古宅)의 마당, 마루, 툇마루 등 한옥 전체를 전시공간으로 삼아 관심을 끄는 곳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고택(古宅)에 어울리는 작품들로 마련해 깊어가는 가을의 느낌을 더하고 있다. 마루의 벽에 설치한 김자영씨의 평면작품 ‘2007 조각보 이야기’는 여러 가지 색의 명주실로 직조한 천을 배열해 옛집의 운치를 살렸다. 누런 닥종이와 면실, 린넨실로 손뜨개질한 조각으로 나무를 형상화한 김민아씨의 평면작품 ‘나무’는 만추의 느낌을 담았다. 양털펠트(실)로 만든 거미줄에 담굼염색한 색실 뭉치를 달아놓은 장희순씨의 설치작품 ‘거미줄’은 광에 설치해 오래된 옛집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았다. 문의)031-283-1911.
영화 ‘코러스’(Les Choristes)에서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던 프랑스 쌩 마르크 합창단(Les Petits Chanteurs de Saint-Marc)이 27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고양어울림누리가 ‘천상의 하모니 시리즈’ 다섯 번째 순서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청명한 화음을 자랑하는 프랑스 푸르비에르 사원(Basilipue de N.D. de Fourviere)의 전속 합창단인 쌩 마르크 합창단의 꾸미지 않은 순수한 하모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합창음악 전문가인 니꼴라 뽀르뜨(Nicolas Porte)에 의해 1986년 프랑스 리옹에서 설립된 쌩 마르크 합창단은 10~15세의 소년·소녀들로 구성된 세계적인 어린이 합창단으로, 지난 2005년 전 세계에 개봉돼 화제를 모은 영화 ‘코러스’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참여하면서 일약 프랑스의 국민 합창단으로 떠올랐다. 영화 ‘코러스’는 2차 세계대전 직후 전쟁의 상흔으로 희망을 잃어버린 아이들과 실패한 작곡가가 만나 합창을 통해 서로 교감하며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노후부품 교체 및 복원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경기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주최한 ‘백남준, 백남준아트센터 그리고 미디어 아트’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김겸 국립현대미술관 보존수복팀장은 백남준의 작품보존을 위한 방법으로 브라운관 등 노후된 부품 교체와 복제품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 팀장은 “비디오아트가 지니고 있는 예술적인 성격이 기계적인 장치에 의존한 것이기에 장비가 노후될 경우를 대비해 복제품으로 제작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실비 라세트(Sylvie Lacerte) DOCAM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캐나다의 ‘백남준의 캐나다 왕립 기마경찰대’가 일부 구성요소의 기능 불량으로 전시가 불가능했다”며 “전문가 자문으로 몇몇 부품을 교체해 작품이 구동되도록 복원했다”고 말했다. 특히 라세트는 “이를 위해 최종 진단결과 구성요소들의 교체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정될 경우 백남준 재산권 소유자측과 접촉을 통해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최소한 소유권자측의 허락없이는 교체작업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수원동화읽는어른모임’은 26~27일 경기문화재단에서 ‘제15회 어린이 청소년 책문화 한마당’을 갖는다. ‘엄마와 함께 떠나는 좋은 책 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강연마당, 공연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 등으로 열린다. 강연마당(26일)에선 동화집 ‘마사코의 질문’의 저자인 아동문학가 손연자씨로부터 작가노트를 들어보고, 공연마당(26일)에서는 슬라이드극 ‘비단 치마’와 ‘고양이는 나만 따라해’, 그림자 인형극 ‘흰쥐 이야기’, ‘딱지 따먹기’ 등과 연극 ‘저승사자가 된 강림도령’ 등을 선보인다. 전시마당(26~27일)에선 수원동화읽는어른모임이 선정한 어린이·청소년 도서들을 전시하며, 우리나라의 역사동화 작가를 소개한다. 특히 고 권정생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추모전도 함께 열린다. 이밖에 삼국시대 전통의상을 경험할 수 있는 ‘옛날 사람들의 자취를 찾아서’와 오방기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깃발을 꽂아요’ 등 체험마당도 펼쳐진다. 문의)010-3345-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