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65세 이상 치매인구수는 4만 3980명으로 65세 이상 치매유병률은 9.84%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라는 의미다. 특히 노인인구 증가와 고령화와 맞물려 맞벌이 가정 증가 및 가족 구조 변화 등으로 인해 치매질환 문제는 이미 우리 사회에서 개인과 가족의 문제를 넘어선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각 지자체도 치매안심마을 등 치매 관련 대책을 내놓고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효과 부분은 여전히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치매 환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이나 돌봄 시스템 등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시는 뇌건강학교(미추홀구)와 10곳의 군·구 치매안심센터, 13곳의 치매안심돌봄터(치매전담형주간보호센터), 2곳의 치매전문요양 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을 요구한 치매안심마을도 36개 마을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지역별로는 강화군 3, 옹진군 3, 중구 2, 동구 3, 미추홀구 3, 연수구 7, 남동구 4, 부평구 2, 계양구 2, 서구 5곳이다. 그러나 이들 치매안심마을 또한 운영되고 있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강사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음악이나 영화감상, 체조 등 치매 예방교육 등을…
인천시와 중국 칭다오시가 크루즈산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12회 중국 칭다오 국제크루즈산업 포럼’에서 다모항 크루즈 국제협력을 선언했다. 이는 다모항 크루즈 인천 노선 개통 및 크루즈 경제 발전을 위한 것이다. 이번 선언으로 인천시는 칭다오시와 다모항 크루즈 항로 모델 구축, 크루즈 관광 서비스 품질 제고, 크루즈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 크루즈산업 전반에 대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 크루즈 노선 개설과 한·중 크루즈 경제 발전을 위해 인천시·전라북도·산둥성·칭다오시 정부기관 인사들이 모여 각 기관의 지속가능한 교류를 위한 ‘인천·전북·칭다오 다모항 크루즈 국제협력’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천시와 칭다오시는 지난 1995년 우호도시 결연 이후 시 대표단 상호 방문,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왔다. 하지만 2017년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한한령 조치와 2020년 코로나19로 크루즈 관광이 급감했다. 시는 지난해 8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 조치로 중국발 크루즈 기항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7월 열린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는 중국 관
유틸리티 골프웨어 챌린저가 2024년 F/W 시즌 신제품을 출시한다. 27일 챌린저에 따르면 이번 시즌 주제는 2024년 챌린저의 캠페인 컨셉인 ‘도시와 자연의 조화’다. 편안한 움직임을 제공하는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과 캐주얼한 상품 라인을 다양화해 선보인다. 챌린저는 날씨 변화가 잦은 가을의 필수 아이템인 윈드브레이커를 여러 가지 버전으로 마련했다. 숏 슬리브 윈드브레이커는 날씨 변화에 따라 레이어드해 활용할 수 있어 여러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메쉬 벤틸레이션 기능으로 통기성도 우수하다. 아노락 윈드브레이커는 챌린저만의 등판 절개 패턴을 적용해 스윙의 편안함을 높여준다. 팬츠는 좀 더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세미 와이드 팬츠, 와이드 팬츠 등 지난 시즌부터 출시한 와이드핏 팬츠와 함께 배기핏 팬츠도 이번 시즌 신제품으로 만날 수 있다. 챌린저의 시그니처인 조거 팬츠는 시즌마다 소재와 디테일을 변경해 선보인다. 맨투맨 라인도 강화했다. 부드러운 터치감의 쿠션지 맨투맨은 편안한 착장감과 함께 캐주얼한 무드를 제공한다. 변형된 절개 라인과 포켓 등이 맨투맨의 디자인 포인트로 적용됐다. 맨투맨은 쿠션지 카고 조거 팬츠와 셋업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Add
'2024 ITF 인천오픈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에 24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8일간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투어 중 규모가 가장 큰 국제여자테니스대회(W100)로, 전 세계에서 25개 대회만 승인된다.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에게는 상금 10만 달러가 수여된다. 올해 대회는 대회 규모가 대폭 확대돼 일본·인도·호주·미국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24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여자테니스 단식 및 복식경기를 펼친다. 모든 경기는 예산부터 본선·결승까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약 20년 전 인천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인천은 ‘테니스 도시’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빛나기를 기대하는 만큼 관객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민들이 시민안전보험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간 시 누리집 등으로 통해 진행한 시민안전보험 설문조사에 1496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응답자 90.7%가 시민안전보험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89.1%는 시민안전보험이 시민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매년 운영 중인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시민안전보험은 인천에 사는 모든 시민이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폭발·화재·붕괴·상해·사망 등 후유장애와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등 13개 항목에 대해 보험사와 약정 내용에 따라 최대 15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시민들이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보장항목으로는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애’가 6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폭발·화재·붕괴·상해·사망 등 후유장애가 52.5%, 자연재해 상해 사망 및 후유장애가 30.5% 순으로 조사됐다. 시민안전보험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82.9%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시청 누리집을 비롯해 블로그·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보험을…
인천 강화도에서 차량이 텐트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26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7분쯤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전기차 EV6가 야영구역에 설치된 텐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텐트 안에 있던 2명이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주차 중에 차량이 갑자기 튀어 나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다음달 20일 ‘공연예술로 듣는 인천의 노동요 그리고 인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인천의 토속민요를 시대별로 재창작해 연주하는 점이 눈에 띈다. 연주는 모두 4막으로 이뤄지며, 인천의 시작인 미추홀부터 고려·조선·일제시대 등의 시대가 공연 내내 펼쳐진다. 올해 인천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공연의 기획자이자 연주자는 인천시립 장애인예술단 제1바이올린 악장 출신인 유동훈 남서울대 객원교수다. 이외에 고진영·이윤 바이올리니스트, 박성신 비올리스트, 이우진 첼리스트, 최윤서 콘트라베이시스트 등이 함께 참여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공연 당일인 다음달 20일 오후 7시 30분 달누리극장에서 현장 신청 후 입장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 보증금 119억 원을 받아 가로챈 40대 남성이 징역 7년을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에 나섰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최근 사기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A씨(42)의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 횟수와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무겁다”며 “이 사건은 주택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교란하고 피해자들의 전 재산인 임대차보증금을 노린 범죄”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전세 보증보험의 공적 자금이 불필요하게 지출되는 등 사회적 폐해가 매우 커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이 피해를 전혀 복구하지 않은 사실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가볍다”고 항소 이유를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A씨는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인천시와 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 일대 빌라와 다세대주택 임차인 95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119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별다른 재산이 없었다. 그런데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매매가보다 전세보증금이 비싼 주택을 사들여 범행했다
인천시가 9월부터 12월 말까지 시에서 여권을 발급받는 민원인에게 여권 전자칩 훼손을 방지하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여권 케이스를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의 여권 발급량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입·출국 활성화로 2022년 대비 지난해 134% 증가했으며 올해도 전년도 발급량을 웃돌 예정이다. 앞서 전국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종전 녹색여권 발급이 전면 중단되며, 차세대여권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지난달부터 여권 발급 비용이 소폭 인하됐고, 이에 더해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당분간 차세대여권 재발급 및 신규 발급자 수는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캐릭터와 슬로건(all ways incheon)을 여권 케이스 뒷면에 디자인해 물범의 귀여운 매력과 함께 시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번 제작은 한시적 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점박이물범 캐릭터 응용으로 매년 다른 디자인의 여권 케이스를 제작해 연중 배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손혜원 시 시민봉사과장은 “우리 시에서 여권민원 서비스를 제공받는 민원인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인천의 천연기념물을 귀엽게 표현한 우리 시 여권 케이스에
송도국제도시에는 주유소가 단 3곳 뿐이다. 기름 가격은 가까운 남동공단이나 옥련동 등 이웃한 지역보다 리터당 100원 이상 비싸다. '송도 주유소 담합' 논란의 불이 끊이지않고 지펴지는 이유다. 일부 주민들은 "주유소가 적기 때문에 담합을 해서 배짱장사를 해도 주민들은 수용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HD현대오일 2곳과 GS칼텍스 1곳이 가솔린 1777원으로 1원 단위까지 같다는 것은 담합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담합 관련해서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 40조 제1항 제1호에 따르면 사업자가 다른 사업자와 계약협정결의 등의 방법을 통해 가격을 결정유지 또는 변경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둘 이상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가 있었다고 해도 사업자간 합의가 있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증명(합의서, 회의록, 수발신공문, 이메일 등의 문서나 당사자 진술이 담긴 녹음이나 사진자료)을 통해 혐의를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담합 유무 자체를 밝히기 어렵다. 송도국제도시 인터넷 커뮤니티인 '올댓송도'에서는 관련 게시글에 대한 댓글이 줄줄이사탕처럼 매달리면서 '주유소 담합' 의혹에 대한 주민들 간 설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 주민은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