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외국인 밀집지역인 안산을 방문해 특별치안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전국 최대 외국인 밀집지역인 안산 원곡동 다문화 거리와 다문화안전 경찰센터, 원곡파출소 등을 방문해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허 처장은 각종 모임과 사건·사고가 연말에 집중돼 외국인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제적인 범죄예방활동을 강조하면서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가시적인 순찰활동으로 범죄분위기를 사전 제압하고 외국인 대상 맞춤형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계속되는 한파 속에 현장근무자들은 방한장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와 안전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외국인 범죄에 대한 예방활동과 집중단속은 물론 민·경 협력치안을 강화해 외국인 체류질서를 확립해 도민이 평온하고 안전한 연말연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현철기자 hc1004jo@…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인 메타폴리스에서 불이 나 주민 350여 명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0일 오후 3시 45분쯤 화성시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A동 44층 A(27) 씨의 집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5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혼자 있던 A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고층건물에서 갑자기 연기가 치솟자 목격자들의 다급한 119 신고가 이어졌고, 경보음과 안내방송을 들은 주민 350여 명은 황급히 밖으로 대피해 소방당국의 진화작업을 지켜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A씨의 방 안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된 점 등을 들어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위해 스스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가 치료를 받고 있어 정확한 화재 원인이나 동기는 조사하지 못했다”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필요하면 A씨를 실화 등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WTA)가 지원해 건립한 세계 32번째 ‘수원화장실’이 20일(현지시각) 라오스 루앙프라방 왓씨엥통(Wat Xieng Thong) 사원에 문을 열었다. 수원화장실은 WTA와 수원시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가나·케냐·라오스·몽골·캄보디아 등 아프리카·아시아 16개국 31개소에 건립한 공중화장실이다. 왓씨엥통 사원에 마련된 수원화장실은 기존 화장실을 고치고 증축한 것으로 연면적 80.9㎡에 남·여 화장실, 장애인용 화장실을 갖췄다. 왓씨엥통 사원은 하루 평균 500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루앙프라방의 대표적인 불교사원이지만, 기존 공중화장실 시설이 낡은 데다 고장이 잦아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준공식에는 김영철 WTA 사무총장, 순 마니봉(Sounh Manivong)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관광마케팅 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철 사무총장은 “수원시와 WTA는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관광지 등에 공중화장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며 “수원화장실이 지역주민과 왓씨엥통 사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나 또한 풍요로워지는 나눔을 함께해요.” 수원시 인계동 부동산중개법인 주식회사 송악 서성환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나눔 활동을 뒤돌아 보며 다음과 같은 생각을 전했다. “아프리카 남수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울지마 톤즈’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아 이후 아프리카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는 서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수원에 정착하면서 본격적으로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직접 실천하는 나눔은 단순히 타인을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 자신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말했다. 지역의 노숙자 쉼터 및 청소년 쉼터 후원을 비롯해 명절맞이 선물 전달 등 다양한 지역사회 후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서 대표는 “우리가 도움을 전하는 대상인데도 선입견을 갖거나 이질감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었다”며 “직접 만나본 아이들은 누구보다 밝고, 사회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매 순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작년에 아이가 태어난 후 아이들에게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우리 주위에는 도움이…
김미경 수원시의원이 대표발의해 13일 상임위를 통과한 ‘수원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내용이 공개되면서 건축 관계자들이 “앞으로 수원시에서 건축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0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김미경 의원이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발의한 주차장 관련 조례 개정안이 2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논란이 되는 내용은 조례안 내 별표로 ‘기계식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변경해 상업지역 내 연면적 5천㎥ 이상 건축물에 기계식 주차대수 비율을 현행 40%에서 10% 이하로 규정했다. 기계식주차장 제한에 따라 현재보다 지하로 깊게 땅을 파 주차장을 확보하거나, 인근에 토지를 구입해 주차장을 마련해야 건물 신축이 가능해진다. 이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건축설계사, 건설사 등에서 ‘악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A 건축설계사는 “수원시의 경우 특히 인구밀도가 높고 주차난도 심하다. 특히 상업지역의 땅은 대부분 좁은 면적에 고층의 건물을 지어야 하다보니 기계식주차장 설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개정안대
‘움직이는 토끼 귀 모자’가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며 대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저가 제품들의 털빠짐 문제로 아이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20일 도내 지자체와 초등학교 등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초등학교 5~6학년의 고학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움직이는 귀 모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해맑게 웃는 표정에 양쪽 두갈래로 길게 늘어진 손잡이가 달려 가장 먼저 붐을 일으킨 흰색 토끼모자는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앞다퉈 쓰고 나오며 유명세를 탄 이후 초등학생뿐 아니라 성인들 사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몇천원에서 수만원까지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또 토끼 귀의 흥행을 시작으로 햄스터와 피카츄, 강아지, 루돌프, 코끼리 등 다양한 모자가 속속 나온데 이어 지금은 불빛이 반짝이는 LED 귀모자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일부 제품의 경우 1~2cm크기의 털들이 힘없이 빠지는가 하면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선 먼지처럼 보이는 털들이 아이들의 호흡기를 통해 들어갈 수 있어 자칫 건강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사달라고 해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털이 묻어나서 잠깐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오히려 털빠
‘친형 강제입원’ 등 3개 사건과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첫 공판이 다음 달 10일 열린다. 2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과 이 지사 측에 따르면 이 지사 사건의 첫 공판기일이 내년 1월 10일로 잡혀 제3호 법정에서 제1형사부 심리로 진행된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2년 4∼8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해 강제입원을 위한 문건 작성, 공문 기안 등 의무가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지난 11일 불구속기소 됐다. 이 지사는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29일 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받고 있다. 이밖에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사건과 관련한 검사 사칭으로 벌금 150만원 형이 확정됐지만 지난 5월 29일 토론회에서 ‘PD가 사칭했고 자신은 사칭하지 않았다’고 발언하고, 지난해 6월에는 분당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수익금이 발생한 사실이 없는데도 선고공보 등에 ‘개발이익금 5천503억원을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환수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토지를 불법적으로 용도 변경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정당인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전파성이 높은 매체인 SNS를 이용해 유권자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후보자의 청렴성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피고인은 자신이 유포한 사실이 허위임을 분명하게 알았음에도 유포했고, 선거관리위원회가 거짓임을 공고했음에도 유포를 그치지 않아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6·13 지방선거 전인 올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SNS나 블로그 등에 ‘염태영 후보 자신의 입북동 땅 비리’라는 제목으로 염 시장이 논을 밭으로 불법적으로 용도 변경해 사용했다는 등의 허위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A씨가 자신이 유포한 사실이 허위임을 인식했으며, 염 시장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판단했다. 한편 A씨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박건기자 90virus@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계모와 이복동생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존속살인미수 및 살인미수 혐의로 A(35·여)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7분쯤 인천 부평구 한 슈퍼마켓에서 계모 B(52)씨와 20대 이복동생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과 어깨에, 이복동생 2명은 복부 등지에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슈퍼마켓은 A씨 아버지가 운영하던 곳으로, A씨는 평소 B씨 등과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범행 당일에도 말다툼을 벌였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해 택시업계가 전국 총파업을 벌인 20일 경기도와 인천지역은 예상과 달리 교통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20일 경기도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택시업계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주최측 추산 운전기사 10만 여명이 참여해 ‘제3차 전국 30만 택시종사자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기지역은 택시기사 4만2천여 명 중 59%인 2만5천8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고, 인천지역은 총 1만4천371대 택시 가운데 90%가량이 파업에 참여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SNS 등 가용한 홍보수단을 총 동원해 하루전인 19일 택시 파업예고를 알렸다. 이와함께 ‘택시부제’를 해제해 쉬는 택시들의 영업을 허용하면서 버스 증차를 파업 다음날인 21일 새벽 2시까지 증차와 함께 연장운행하는 등 긴급수소대책을 세워 교통대란에 대비했다. 인천지하철 1·2호선은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늘려 21일 오전 2시까지(종착역 기준) 운행시간을 1시간 연장했다. 발빠른 대처로 우려와는 달리 교통대란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지만 정보를 접하지 못한 일부 시민들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