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6일 소강당에서 ‘한국미술의 세계화 전략’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미술의 비전과 지향점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역주의와 세계화’, ‘세계화와 서구 미술계’, ‘국제 교류 문화정책’, ‘한국문화의 국제교류와 해외홍보’ 등을 주제발표한다. 또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전략분석, 한국미술의 해외순회전 전략분석,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화 전략과 방안, 해외에서의 한국 근현대 미술의 동향과 지원방향 등에 대해 토론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교수, 정책개발자, 큐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제자와 토론자가 참여한다. 문의)02-2188-6232.
‘제9회 단원미술제’가 6일부터 19일까지 안산 단원전시관에서 열린다. 단원 김홍도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미술대전은 ‘공모전 수상작’전, ‘현대미술 선정 작가’전, ‘단원풍속 속의 복식’전 등으로 진행된다. ‘공모전 수상작’전에선 대상작 김경일씨의 조각작품 ‘동화(同和)’를 비롯해 각 부문별 최우수상 작가인 장재록씨(한국화), 구교수씨(서양화 구상), 조민자씨(서양화 비구상), 김온환씨(판화), 배상숙(공예)씨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함께 6일부터 8일까지 ‘안산 김홍도 축제’가 단원전시관 야외에서 열린다. 조선풍속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조선시대 명절(설, 한식, 단오, 칠석 등) 체험을 비롯해 악기체험, 양반행차체험, 연풍현 관아체험, 조선시대 염전사진전 및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문의)031-413-5566.
중견 서양화가 신철씨가 21일까지 양평 마나스 아트센터에서 ‘감히, 숲을 엿보다’전을 갖는다. 신씨의 18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는 유년시절을 보낸 고향 청산도(靑山島)의 대자연과 학창시절의 기억, 현재 자신이 머물고 있는 도회지의 일상 등이 적절하게 섞인 ‘기억풀이’ 연작 30여점을 선보인다. 동양화의 서정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 신씨의 작품은 시간이 만들어낸 기억들을 비롯한 삶의 풍부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어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의 작품들은 가장 본능적이고 가장 소박한 몸짓으로 우리네 삶과 기억들, 자연의 아름다움 등을 다양한 색과 기호를 이용해 단순화된 이미지로 표현했다. 미술평론가 홍경한씨는 “신씨의 작품들은 새로운 생성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며 “그의 그림들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문의)031-774-5121.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끝내 개혁의 꿈을 버리지 않았던 조선시대 최고의 왕 정조. 조선 역사상 가장 파란만장하고 굴곡진 삶을 살았던 조선의 제22대 임금 정조대왕의 삶을 극화한 창작뮤지컬이 잇따라 선보인다. 수원시는 11일부터 14일까지 수원 화성(華城) 일대에서 열리는 ‘제44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중 뮤지컬 ‘정조대왕’(작·연출 김성열)과 ‘화성에서 꿈꾸다’(작·연출 이윤택)를 차례로 무대에 올린다. ‘정조대왕’은 극단 성(城)이 만든 뮤지컬로 지난해에 이어 장안공원 특설무대에서 12~13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24년째 수원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극단 성은 뮤지컬 ‘정조대왕’을 통해 화성이 품고 있는 정조대왕의 꿈과 비전, 실학사상과 효사상 등을 비언어적 요소와 소리, 이미지를 통해 무대화했다. 작품은 조선의 통치자였던 정조대왕의 인간적 고뇌와 외로움,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으로 맞게 되는 뼈아픈 상처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특히 지난 1996년 수원화성국제연극제를 통해 연극 ‘한듕록’으로…
죽음을 앞둔 한 노인의 삶을 통해 우리시대의 자화상을 그린 연극 ‘꽃마차는 달려간다’(김태수 작·조성일 연출)가 6일과 7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공연된다. 성남에서 활동 중인 중견극단 ‘동선’(대표 이주희)이 창단 27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작으로 선택한 이 연극은 고집불통인 70대 노인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결국 따뜻하고 긍정적인 본성을 드러내는 이야기다. 평생 도시의 변두리에서 관을 짜며 살아온 주인공 ‘순보’의 삶은 질척거리며 내리는 비 오는 날의 저녁처럼 우울하기만 하다. 그는 방탕하게 보냈던 젊은 시절 돌보지 않아 결국 죽음으로 내몰은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평생 형벌처럼 가슴에 묻고 살아간다. 세월이 흘러 자신에게도 죽음의 순간이 다가오자 그는 마지막 가는 길만은 아름다운 꽃마차를 타고 가고 싶다며 아내의 곁에 묻힐 자신의 관을 만든다. 죽음이 눈 앞에 있음에도 오히려 여유로움을 보여주는 ‘순보’의 삶은 관객들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 특히 친구와 가족의 의미, 인생의 깊이와 무게를 담은 감칠맛나는 대사와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은 유쾌함과 함께 코 끝 찡한 감동을 선물한다. 6일 오후 6시, 7일 오후 3시·6시. 전석 1만5천원. 문의)0
경기문화재단은 4일부터 9일까지 남양주시 다산기념관에서 ‘실학박물관 소장 실학유물 특별전’을 갖는다. 제21회 다산문화제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실학자 박규수의 공부 교과서인 ‘상고도회문의례(尙古圖會文儀例)’와 그가 생전에 사용했던 문방구류 및 간찰 등을 선보인다. 또 일부 공개됐던 연암(燕巖) 박지원과 혜강(惠岡) 최한기, 일본 난학자료 등 보물급 유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함께 박지원의 손자인 환재 박규수가 직접 제작한 지구의 설계도인 ‘평혼의(平渾儀)’ 유일본도 공개되며, 고전읽기와 공부방법을 흥미롭게 엮은 ‘상고도회문의례(尙古圖會文儀例)’ 원본 16권도 전시된다. 문의)031-898-7990(교513).
수원 ‘화성’을 알리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수원화성문화제 일환으로 오는 8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수원미협의 ‘화성을 걷다’전이, 11일부터 14일까지 수원 화성행궁 집사청에서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의 ‘조각보이야기’전이 각각 열린다. ‘화성을 걷다’전에는 조진식, 김춘홍, 김학두, 김승호, 강난영, 강상중, 권청자, 기노철, 김경순, 류삼렬, 박선자, 박용근 등 수원미협 작가 60여명이 참여해 ‘화성’을 주제로 한 서양화, 한국화, 수채화, 서예 등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또 규방·In Life·다향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조각보이야기’전에는 함은영씨의 자수노리개 작품 ‘기원’, 박희정씨의 테이블장식작품 ‘햇살 사이로’, 원정란씨의 모시가리개 작품 ‘차한잔 햇살한줌’ 등 100여작품을 전시한다.
우리나라 창작뮤지컬 사상 최초로 100만 관객 돌파 신화를 이룬 창작뮤지컬 ‘명성황후’가 6일과 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화제의 뮤지컬 ‘명성황후’는 비운의 국모 명성황후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995년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를 맞아 4년 동안의 준비기간과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12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제작·기획된 우리 문화상품 제1호다. 한국인이라면 꼭 되짚어 봐야 할 우리 역사의 비밀을 그려낸 이 작품은 초연된 그해 뛰어난 작품성과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한 연출상, 남우조연상, 무대미술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했다. 또 4년 후인 1998년에는 남녀주연상과 특별상을 받음으로써 한국뮤지컬대상 최다 수상작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97년 국내 뮤지컬 사상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한 ‘명성황후’는 브로드웨이와 더불어 세계 3대 뮤지컬 시장으로 손꼽히는 영국 웨스트엔드(2002년), 캐나다 토론토(2004년)에 잇따라 진출하며 뉴욕타임즈로부터 ‘어떤 국적의 관객이건 감동받기에 충분하다’는 찬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초연 이후 12년 만인 올 3월에는 창작뮤지컬 사상 최초로 누적…
풍요와 결실의 계절을 맞아 실험적 작가정신으로 충만한 老(노) 작가의 40여년 작품여정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 영은미술관은 6일부터 11월25일까지 ‘송번수-40년’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영은미술관의 기획초대전으로 송씨의 목판화와 태피스트리(tapestry, 다채로운 선염색사로 그림을 짜넣은 직물) 작품 14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960년대부터 다양한 기법의 판화작품을 작업해온 그는 고도의 정교성과 회화적 감각, 복제미술의 특성 등을 바탕으로 판화와 태피스트리(tapestry) 작품을 만들어왔다. 특히 1980년대 초 국내 최초로 태피스트리를 도입, 작품 주제를 자연친화적으로 접근하고 표현기법을 다변화하는 등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여왔다. 이러한 실험정신으로 그는 1972년 서울국제판화비엔날레와 2001년 헝가리 개국 1천년 기념 국제 태피스트리 비엔날레, 2002년 국제태피스트리 비엔날레 등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태피스트리 작가로 우뚝 섰다. 송씨는 지난해 9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무대막을 복원하는 등 현재까지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송씨의 실험정신과 사회 부조리 고발 등 작가정신을 총체적으
“허물은 아내의 손에서 물을 멀리… 멀리…” * 주부습진이 뭐예요? 주부 습진은 남자에게서도 같은 증상이 올 수 있지만 주부들 사이에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붙여진 질환으로 장시간 물이나 세제에 접촉한 가정 주부들 손에 생기는 만성 습진으로 수부 습진의 일종이다. 주부 이외에도 손이 물, 세제 등에 자주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음식점 주방장, 외과·치과 의료인, 청소부 등에서도 생길 수 있다. 물, 세제, 비누 등에 장기적으로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직업병으로 자극성,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한 종류로 이해되고 있다. 주부습진은 반복적으로 물 또는 세제와 같은 물질에 손을 노출함으로써 정상적으로 생성되는 피부 보호인자들이 소실되고 접촉 물질의 화학적, 물리적 자극에 의해 접촉부위의 피부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음으로써 발생한다. 환자의 개인적 소인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아토피 피부염을 앓았던 환자 등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서 많이 발생한다. * 병의 모양이나 상태는? 주부 습진은 비누세제, 물일, 고무장갑, 흙일, 정신적인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지점토나 꽃꽂이 등의 취미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