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26일 분당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지난 23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선거운동 중이던 김 후보 측 선거사무원들을 폭행하고 유세 차량에 올라 연설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차량에 있던 선거 피켓을 발로 차 파손하는 등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선거사무원을 발로 차는 등 부상을 입혔고, 차량에 있던 선거운동 피켓을 가격하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관계 상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이번 대선과 관련해 폭행 등 선거의 자유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2025년 제20회 고양특례시장기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가 지난 24일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사회인 야구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로, 대회를 고양특례시 국가대표 야구훈련장 등 4곳에서 분산 개최한다. 대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3주간 주말마다 치러지며 6월 8일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에는 1부 16개팀, 3부 32개팀 총 48개 팀 1200여명이 야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이동환 시장은 “올해 제2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가 사회인 야구 발전과 동호인 야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스포츠 메카 고양특례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양평공사는 23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일대에서 노사 공동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성금도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4월8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사 임직원 30여 명이 복구 현장을 찾아 화재 농가 경작지 및 주변 정리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의성군청을 방문해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한 성금 558만 5000원을 전달하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신범수 사장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평공사는 지역을 넘어 전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공사는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환경.안전.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남한강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 어종 확산에 따른 토산어종 보호를 위해 제1회 양평 '외래 어종 퇴치 낚시대회'를 6월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민과 외지 낚시객이 함께 참여해 외래 어종 퇴치는 물론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6월14일 오전8시부터 12시 20분까지 양평군 강상면 양평대교 주변 남한강변 교평리 352-2 일원에서 열리며 기념식과 시상식은 오후 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정원은 선착순 20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대회의 주요대상 어종은 블루길,배스,강준치 등 생태계 교란 외래 어종으로, 참가자들은 루어낚시 방식으로 외래 어종을 포획하게 된다. 이날 대회에서는 대어상, 다어상,특별상 등 다양한 시상과 함께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양평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생 생태계 보호및 토종어류 서식환경 개선 주민및 외지 낚시객의 환경의식 제고 생태관광 기반 마련및 지역경제 활성화 생태교육 및 홍보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계와 토산어종 보전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과 외지 낚시객의 많은 참여를 바
용인 청덕고등학교는 지난 24일 '마을과 함께하는, 마을로 확장되는 과학교육활동'의 하나로 ‘과학나눔 나누GO!, 곱하GO!’활동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청덕고등학교의 청덕사이언스리더과정 학생들의 지역사회 재능 기부 활동으로 청덕·중일초등학교와 청덕·어정중학교 학생 60명이 참여했다. 과학나눔 활동은 ▲공학 분야에서는 무선 충전기 만들기 ▲화학 분야에서는 고분자 폴리 염화 비닐(PVC)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물리 분야에서는 간이 분광기 만들기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모든 과학나눔 행사의 준비 및 진행과 마무리를 청덕고등학교 과학중점교육과정인 청덕사이언스리더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2·3학년 학생 29명이 주도하고 지도교사 8명이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분야 재능기부 활동으로, 학생들은 성취감을 높이고 멘토·멘티 역할을 통해 스스로 깨우치며, 과학적 의사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을 익힐 수 있었다는 평가다. 또 과학교육의 저변 확대와 기초과학 활성화로 시민과 함께 하는 과학 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덕고등학교는 이번 활동 외에도 과학 분야 전문가…
광주시가족센터는 지난 24일~25일 강원도 횡성 국립횡성숲체원에서 ‘ON가족 소통캠프’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과 사회통합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광주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2021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광주시 다문화가족 20가정, 총 6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가족운동회, 팀워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가졌으며,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유대감을 다졌다. 한 참가자는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방세환 시장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파주보건소는 홀몸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복약 알림, 건강 정보 및 운동 영상 제공 등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건강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실제로 작년 운영 결과, 참여 어르신 94%가 ‘서비스 만족’을 표현했고, 수면의 질과 정신건강 관리 개선 등에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디지털 기술이 어르신 건강관리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사업의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이반혜(62·여)씨는 “지난 15년간 자신의 신앙은 그저 조르기만 하는 어린아이 같다”라며 “현재는 교회에서 매주 치르는 시험이 신앙을 성장시켜 주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이하 신천지 요한지파)가 매주 실시하는 성경 시험이 성도들의 신앙 차원을 높이는 혁신적인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성경을 공부하는 방식은 교회마다 다르다. 설교를 들으며 배우기도 하고, 묵상하며 깊이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천지 요한지파는 독특한 길을 걷고 있다. 이곳에선 성경을 마음 깊이 새겼는지를 확인하는 ‘인 맞음 확인 시험’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시험은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성경 구절(계 22장 18~19절)에 근거했다. 성도들은 계시록 말씀을 철저히 학습하고 문제로 풀어낸다.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그 의미를 체득하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요한계시록은 약 2000년간 성경 최대 난제로 꼽히며 목회자는 물론 신학 박사들도 기피하는 책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신천지 요한지파는 시험을 통해 모든 성도가 계시록을 통달한다고 말한다. 이는 시험 결과가 말해주고
‘인천시 전통시장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 과정에서 ‘구린 내’가 진동한다. 대행 위탁을 맡은 인천스마트시티㈜의 제안요청서 상세 요구사항에 특정 업체의 제품 소개서 내용이 토씨 하나 다르지 않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이미 특정 업체가 내정됐다는 얘기까지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해마다 발생하는 전통시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약 27억 원을 투입, 전통시장 23곳에 ‘전통시장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보조금을 받으며 진행하는 이 사업은 2027년까지 전통시장 51곳 1만 847개 점포에 도입할 계획이다. 시장 내 각 점포 분전반마다 전기화재예방 IoT 센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센서를 통해 과부하나 누전 등의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점포 주인과 지자체 재난상황실, 인근 소방서에 문자로 통보돼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사실상 화재 시 피해규모가 큰 전통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재난 예방·관리시스템 구축이 뼈대인 셈이다. 하지만 인천스마트시티㈜의 제안요청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난 예방·관리시스템은 뒷전인 채 ‘특정 업체…
양평군 용문면은 22일 송가네돌솥추어탕 용문본점이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40명을 초청해 추어탕을 대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거동이 불펀해 평소 외식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용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송명기 대표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어르신들이 추어탕 한 그릇 든든하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홍명기 용문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해 주신 송가네돌솥추어탕에 감사드린다"며 "용문면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용문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