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원천세와 증권거래세 신고·납부 기한 등이 사흘 연장된다. 국세청은 원천세·증권거래세 신고·납부 기한 등 각종 세금과 관련된 업무의 법정 기한을 당초 다음달 10일에서 13일로 사흘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임시공휴일, 개천절, 추석, 한글날로 이어지는 장기간 연휴가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이어지며 납세자가 각종 세금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데 시간이 촉박해지는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기한 연장 조치로 납세자가 각종 세금과 관련된 신고·납부, 발급·제출에 필요한 준비 기간이 충분히 확보돼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추석 연휴를 부담 없이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올 들어 우리나라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체감경기 격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출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4로, 내수기업 75보다 9p 높았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은 조사기업 중 1천800여개 제조업체를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으로 분류했다. 수출기업은 매출액 가운데 수출 비중이 50% 이상인 업체이고, 내수기업은 수출 비중이 50% 미만인 업체를 말한다. 수출기업에는 전자, 조선업체 등이 많이 포함되고 내수기업에는 식료품, 음료, 목재·나무 등의 업체가 들어간다. 올해 수출기업 업황BSI는 내수기업 업황BSI를 계속 웃돌고 있고 그 차이는 최근 10p 안팎을 나타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BSI 차는 지난 4월 5p에서 5월 10p, 6월 11p, 7월 10p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이 수치가 대부분 0~4p에 불과했고, 최대치는 7p였다. 또 올해 1~8월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차이는 월평균 8.4p로 2008년 월평균(9.3p)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는 올해
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청사를 재건축하면서 행복주택을 공급하는 복합개발 사업의 1차 사업지를 연말쯤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낡은 주민센터나 경찰서 등 공공청사의 복합개발을 통해 2022년까지 행복주택 1만호를 준공하고, 여유가 있으면 1만호를 추가로 사업 승인까지 추진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현재 전국에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은 4만8천동 가량 있다. 국토부는 12~15일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사를 상대로 노후 청사 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 구조와 사업 재원 조달 방안, 국내외 우수사례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1차 사업지의 구체적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선정 과정에서 목표한 1만호가 채워지지 못할 경우 내년에 2차 사업지를 지정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국토부와 기획재정부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개념을 정립하고 지자체 등에 설명하기 위해 우체국, 주민센터, 구청, 보건소 등 유형별로 10~15곳의 공공건축물을 선도 사업지로 선정할 예정이다./김장선기자 kjs76@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어마’의 여파로 현대·기아차의 현지 공장도 멈춰 섰다. 현대·기아차는 11일 “미국 현지 공장이 허리케인 어마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따라서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의 경우 우리 시각으로 12일 오전 4시 45분부터 14일 오전 4시 45분까지 만 이틀간 작업이 중단된다. 미국 현지시각으로는 11일 오후 2시 45분부터 13일 오후 2시 45분까지다.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우리 시각으로 11일 오후 7시 45분부터 12일 오후 7시 45분까지 만 하루 일손을 놓는다. 미국 현지시각 기준으로는 11일 오전 6시 45분부터 12일 오전 6시 45분까지에 해당한다. 일정대로 두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 약 3천대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올해 상반기 모두 19만2천대, 월 평균 3만2천대를 생산했다. 한달 작업 일수를 대략 25일로 잡으면 하루 약 1천280대를 만들어낸 셈이다. 기아차 조지아 공장의 경우 같은 기간 15만9천대, 한달 평균 2만7천대를 생산했다. 같은 방식으로 추정하면 1일 평균 생산량은 약 1천80대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첨단 공정으로 11나노(㎚·, 1㎚는 10억분의 1m) 신규 공정(11 LPP·Low Power Plus)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의 최첨단 공정으로 10나노 LPP를 도입해 이미 양산 중으로, 이번에 이보다는 덜 최신 공법인 신규 공정을 로드맵에 추가했다. 이번에 공개한 11LPP는 이미 검증된 14나노의 공정 안정성과 설계 환경을 기반으로 한 공정이다. 14LPP 공정과 동일한 소비전력에서 성능은 최대 15% 향상했고, 칩 면적은 최대 1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1LPP는 일종의 14나노 공정의 파생공정으로, 14나노 공정을 쓰던 반도체 고객들이 큰 설계 변경이나 비용 증가 없이 더 좋은 성능의 반도체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11나노 공정 추가에 따라 중·고급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시장에서도 반도체 제조사들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나노 공정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시장을 겨냥한다면 11나노 공정으로는 중·고가 스마트폰 시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공개된 11LPP 공정은 내년 상
양도소득세는 양도차익에 대해 과세한다. 양도차익은 판매한 금액에서 매입한 금액을 차감해 산출하며, 매입금액이 높아지면 양도차익이 작아지게 된다. 따라서 가족이나 친족 같은 특수관계자를 통한 중간거래를 이용해 양도차익을 낮추려는 시도가 빈번하게 나타난다. 세법은 이러한 유형의 거래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이하 배우자 등)에게 양도한 재산은 양도로 보지 않고 증여로 추정한다. 물론 증여로 추정하는 것뿐이므로 계약내용, 금융자료, 자금출처 등의 명백한 양도근거가 있다면 양도로 인정된다. 이 증여추정 규정은 범위를 매우 좁게 해석하고 있다. 가령 시부모와 며느리는 직계존비속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증여로 추정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며느리에게 너무 저가로 양도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며느리는 직계존비속은 아니지만 특수관계자이므로 시가의 30% 이상 벗어난 금액으로 양도하면 증여세가 과세될 수 있다. 친족에게 양도한 재산을, 그 친족이 양수일부터 3년 이내 당초 양도자의 배우자 등에게 다시 양도한 경우에는 그 재산을 본인이 배우자 등에게 직접 증여한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두건의 양도당시 납부한 양도소득세가 증여세보다 크다면 그렇지 않
올해 국세청에 신고된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이 60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올해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한 인원은 1천133명, 신고 금액은 61조1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신고인원은 7.6%(80명), 금액은 8.9%(5조원) 각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국세청은 전년 1월 31일, 2월 29일, 3월 31일 등 매달 마지막 날 중 한 번이라도 현금, 주식, 채권, 보험상품 등 해외금융계좌 잔액이 10억원을 넘는 국내 거주자나 내국법인은 해외금융계좌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신고자 중 개인은 11.3%(58명) 늘어난 570명이었고, 이들의 신고 금액은 6.3%(3천억원) 증가한 총 5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은 4.1%(22명) 증가한 563명이 9.2%(4조7천억원) 늘어난 56조원을 신고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가 늘어난 원인은 내국인의 해외 투자 확대와 해외 거래 증가, 지속적인 해외금융계좌 신고 제도 개선, 무신고자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꾸준한 홍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개인 1인당 평균 신고 금액은 89억원, 법인 평균은 995억원이었다. 전체 신고 금액 중 예·적금 계좌가 48조3천억원(79.1%)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8일 동두천 소재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에서 유관기관 등과 ‘2017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우수중소기업 초청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실업 및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경기중기청에서 지난 7월 개최한 의정부공고 ‘우수중소기업 초청 채용박람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특성화고 대상 채용박람회다. 박람회에는 금성침대, ㈜한미이엔씨 등 우수중소기업 23개사가 참여해 70여명의 인력을 채용하며, 한국문화영상고 학생 100여명이 현장면접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성화고생에게는 직종·채용직무 등 참여기업 정보를 사전 제공하고, 참여 기업에겐 취업 희망 학생의 이력서를 미리 발송해 현장면접의 효율성과 채용성공률을 높이도록 했다. 박람회는 현장면접을 진행하는 채용관, 일자리 상담 등 구직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는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된다. 채용관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학생 간 1대 1 맞춤형 채용면접 등이 시행되며, 부대행사관에서는 전문 취업상담사의 진로·직업 코칭, 온라인 모의면접 등 다양한 구직활동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지역 채용박람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우수기업이 원하는
CJ제일제당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료품 분야 기업으로 3년 연속 편입됐다고 7일 밝혔다. DJSI는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S&P Dow Jones Indices)와 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 SAM)이 공동으로 개발한 글로벌 기업평가 기준으로,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천500개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세계 지수와 아시아 지역 상위 600개 기업을 평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한국 지수로 분류된다. CJ제일제당은 전체 평가 대상 중 상위 13% 안에 들며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됐다. 국내 식음료 업체가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크게 경제와 환경, 사회 분야로 나눠진 총 25개의 평가 항목에서 대부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상훈기자 lsh@
㈜한샘은 합리적 가격의 신제품 ‘로웰(Lowell)’ 전동침대를 출시하고 오는 9일 오후 9시30분에 CJ오쇼핑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 침대는 상·하체 부분 각도 조절이 가능해 숙면을 돕는다. 특히 몸의 특정부위에만 집중되던 압력을 분산시키는 ‘제로지(Zero Gravity)’ 자세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으며, 리모컨으로 자신에게 잘 맞는 자세를 기억해 둘 수 있다. 또 침대 프레임에는 독일의 부품전문 제조업체 ‘오킨(OKIN)’사 모터를 적용해 소음을 줄이고 내구성은 높였다. 가격은 킹(K), 퀸(Q), 슈퍼싱글(SS) 사이즈 기준 각각 299만9천원, 229만9천원, 189만9천원이며 침구세트, 매트리스 방수커버, 침구청소기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한샘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때문에 전동침대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들을 위해 가격거품을 뺀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