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출연 : 주진모, 박시연 ‘지랄 같네… 사람 인연…’이라는 메인 카피가 눈길을 끈다. 곽경택 감독의 신작 ‘사랑’은 솔직히 진부하다. 첫사랑이란 단어의 설레임보다는 진부한 진심이 담긴 영화다. ●상사부일체-두사부일체3 출연 : 이성재, 김성민 대학교 졸업장을 따고 강남을 맡게 된 계두식. 조직 구조를 글로벌하게 만들라는 큰형님의 하명에 따라 ‘대기업 벤치마킹 프로젝트’를 강행하게 되는데…. ●원스 출연 : 글렌 핸사드, 마케타 잉글로바 단 한마디 말보다는 단 한 소절의 노래가 더 끌리는 법. 괜찮은 뮤지컬 영화. 음악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무시시 출연 : 오다기리 죠, 아오이 유우 우루시바라 유키의 원작 만화를 ‘아키라’의 오오토모 가츠히로 감독이 영화화한 무협물. 원작을 본 이들이라면 피해가야 할 영화다. 화려한 CG에 비해 너무 무기력한 이야기가 눈에 거슬린다. ●인베이젼 출연 : 니콜 키드먼, 다니엘 크레이그 정신과 의사 캐롤 버넬(니콜 키드먼)은 환자 중 한 명이 자기 남편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간단한 약을 처방하는데….
경기도립무용단(예술감독 조흥동)의 창작무용극 ‘황진이’(연출 김효경)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미 TV 드라마와 뮤지컬, 영화로 재해석돼 큰 화제를 모았던 터라 무용극 ‘황진이’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당연히 클 수 밖에 없었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18일 저녁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로비는 공연시작 30여분 전부터 관객들로 붐비기 시작했고, 도립무용단은 이 기대와 관심을 저버리지 않았다. 우선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을 땀으로 적셨을 무용단원들의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연습의 흔적은 고스란히 무대에 묻어났다. 오래 호흡을 맞춘 사람들만이 보일 수 있는 여유있는 춤사위와 젊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앙상블은 ‘예인 황진이’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작품 역시 기대 이상을 보여줬다. 혼신의 힘을 다한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났지만 극의 처음과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아름다운 영상과 깔끔한 조명, 각 장면마다 특징을 살린 무대연출 등은 극적 긴장감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만나 탄생한 생생한 음향은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무용극으로서의 황진이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미래의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제3회 GM대우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소극장에서 열린다. 뮤지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은 대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예선을 통과한 수원대·중앙대, 경민대, 청강문화산업대, 서울예술대, 연세대, 서경대, 단국대, 경기대 등 9개 팀이 참가해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겨룬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본선 참가팀을 확대하고 아시아 대학생들간 문화교류를 위해 중국과 일본 대학의 작품을 공식 초청했다. 2일 수원대 연극영화학부의 ‘그리스’를 시작으로 3일 중앙대 연극학과의 ‘유린타운’, 4일 경민대학 뮤지컬과의 ‘캣츠’, 5일 청강문화산업대 뮤지컬과의 ‘I Love You’, 6일 서울예대 무용과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각각 공연한다. 또 7일 연세대 연세극예술연구회의 ‘소나기’, 9일 서경대 연극영화학부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0일 단국대 생활음악학과의 ‘지하철 1호선’, 12일 경기대 예술학부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모두 9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이와함께 14일에는 중국 중앙희극원의 ‘까르튀프’와 15일에는 일본 오사카예술
수원에서 활동중인 중견 조각가 박근용(48)씨가 다음달 3일까지 서울 갤러리 북스에서 ‘Tantric’전을 갖는다. ‘Tantric’은 밀교(Tantric Buddhism)를 지칭하는 탄트라 불교를 말한다. 박씨는 지난 2002년 네팔을 여행하던 중 박타프르의 한 사원 기둥에 새겨진 남녀교접상들이 기억에 남아 작품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Tantric’을 주제로 표현한 조각작품 ‘곡식의 신’, ‘하늘’, ‘연락’ 등 15점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정서와 많이 동떨어진 그의 작품들은 다소 낯설게 보인다. 남녀의 결합을 통해 하늘과 땅이 결합하는 의미를 표현하기도 하고(곡식의 신), 남에게 자신을 적극적으로 열어보이는 여자의 모습(하늘) 등은 유교문화권인 우리나라 정서와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분단현실을 적과 청의 색얼음을 녹이는 설치작품으로 표현했던 그의 이전 전시회와 비교해본다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통적인 조각소재인 나무, 흙, 돌 등으로 이질적인 형상을 선보여 관심을 끈다. 문의)02-737-3283.
포천반월아트홀은 27일부터 29일까지 인형극 ‘흥부와 놀부’를 무대에 올린다. 마음씨 착한 흥부는 복을 받고 심술궂은 놀부는 벌을 받는다는 누구나 아는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한 이번 작품은 인형의 얼굴이 실물크기로 제작돼 한 편의 만화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흥부의 박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금, 은, 보석과 텔레비전, 김치냉장고, 컴퓨터, 세탁기 등 여러 가지 가전제품과 양옥집이 나오는 장면은 예상치 못한 폭소를 자아낸다. 또 놀부의 박 속에서는 재미있게 생긴 도깨비가 나와 퀴즈를 내며 잘못을 일깨우고 혼을 낸다. 장대인형으로 제작된 코믹하고, 현대적인 이번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선에 대한 믿음과 형제간의 우애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27~28일 오전 11시·오후 2시. 29일 오후 2시·4시. 전석 6천원. 문의)031-538-2938.
인천 신세계 갤러리는 21일부터 10월1일까지 2007 세라믹 페스티벌 ‘흙, 美와의 조응’전을 갖는다. 자연과 생명이 어우러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경기·인천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요안, 김태곤, 김형준, 민광희, 이동하, 차유종, 최정호 등 조형작가 14명의 도예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차유종의 ‘Butterfly Flower Bowl’은 흙으로 빚어 구운 도자기 부조가 조명을 통해 즐거움과 슬픔을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한편 29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신세계백화점 앞 중앙광장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도자기 체험마당도 마련된다. 문의)032-430-1157~8.
‘자녀의 마음을 클릭 하세요.’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소장 권현용)는 다음달 5일까지 부모가 자녀에게 사랑의 이메일을 보내는 ‘자녀의 마음을 클릭 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녀의 마음을 클릭 하세요’ 캠페인은 부모가 청소년 자녀에게 먼저 다가가 진솔한 마음을 전달함으로써 가족간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나아가 부모와 자녀간 의사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홈페이지(www.suwon1318.or.kr)에 접속한 후 자녀에게 이메일을 보내면 자동으로 이메일이 전송되며 동시에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 심사를 거쳐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가족외식상품권, 가족영화관람권, 문화상품권 등의 시상품이 증정된다. 권현용 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부모와 자녀가 서로 마음을 터놓고 보다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31-242-1318.
1994년 13살의 나이에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DG)과 레이블 역사상 최연소 독주자로 전속 계약을 맺어 큰 화제를 모았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빗 가렛. 20대 후반의 청년이 된 데이빗 가렛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순수 클래식 음악을 선물한다.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은 오는 28일과 29일 데이빗 가렛의 내한공연 ‘사랑의 인사’를 잇따라 무대에 올린다. 1980년 독일 아헨에서 태어난 데이빗 가렛은 4살에 바이올린에 흥미를 갖기 시작해 10대 때 핀란드 ‘노키아 나이트 of Promis’ 페스티벌로 세계 무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10살 때 게르트 알브레흐트의 지휘로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첫 연주회를 가졌다. 그는 폴란드 출신의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이다 헨델로부터 바이올린의 기초를 배우고 바이올린의 전설 이작 펄먼의 사사를 받기 위해 뉴욕으로 활동무대를 확대했다. 190cm에 달하는 훤칠한 키와 꽃미남 외모로 낭만을 연주하는 그는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로부터 “21세기 음악계에 가장 영향력있는 존재가 될 것”이라는 찬사
집안의 둘째 이하는 첫째보다 키가 덜 크고 형제자매가 많을수록 같은 연령층의 평균신장에도 못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대학의 데이비드 로슨 박사는 요크에서 열리고 있는 영국과학진흥협회 과학제전(BA Festival of Science)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에이번 부모-자녀추적조사’(Avon Longitudinal Study of Parents and Children)에 참가하고 있는 1만4천명의 어머니와 그 자녀들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BBC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로슨 박사는 둘째 이하는 첫째보다 같은 또래의 평균신장보다 키가 작고 이런 점에 있어서는 언니나 누나를 둔 사람보다는 형이나 오빠를 둔 사람이 더 불리하며 가장 불리한 사람은 막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형제자매가 3명 있는 아이들은 같은 또래의 평균신장보다 키가 평균 2.5cm 짧았다. 그 이유는 첫 임신 이후의 자궁의 상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로슨 박사는 밝혔다. 또 첫째를 낳은 이후에는 둘째와 그 이후에 출산한 아이들에게 할애할 수 있는 시간, 돈, 사랑 같은 여건들이 줄어든다는 것이 로슨 박사의 설명이다. 위에 누나나 언
담뱃값을 올려도 흡연자들에게 담배를 끊게 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의 피터 프랭크스 박사는 ‘공중보건 저널’(Journal of Public Health)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미국의 소득 상위층 25%와 소득 하위층 25%를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담뱃값과 흡연율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프랭크스 박사는 담배회사들이 금연운동을 지원하기로 합의하기 전 14년과 합의 후 6년 등 20년 동안 담뱃값이 합의 전 한 갑당 평균 2.24달러에서 합의 후 3.67달러로 인상되었으나 흡연율은 저소득층이 27.7%에서 28.6%로 높아지고, 고소득층은 23.9%에서 21.6%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담뱃값이 올라도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은 이미 니코틴에 중독된 상태이기 때문에 담뱃값에 대한 저항심리가 비교적 약하다는 사실과 담뱃값 인상에도 끄떡하지 않는 사람들이 저소득층에 몰려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프랭크스 박사는 지적했다. 앞으로 관련 세금 인상 등을 통해 담뱃값 올려도 많은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게 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프랭크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