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고객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보이스피싱 보상 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개시했다. 13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우리 독자 카드 및 우리WON페이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연 최대 300만 원)을 보상해준다. 전용 가입센터로 유선 신청하면 되고, 가입신청 완료 다음날로부터 1년간 보장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우리WON카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갈수록 다양한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어 꾸준한 예방과 대비가 필요하다”며 “고객의 금전적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신속한 보상 지원으로 금융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정부가 재건축·재개발을 가로막던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민간과 공공부문 모두에서 주택 공급 속도를 끌어올려 시장 안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해 공급 속도를 높이고, 청년과 고령자 등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다. ◇ 재건축·재개발 속도...무허가 건물도 노후도 요건 포함 정부는 노후 불량 건축물 요건에 무허가 건물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현재 재개발 사업을 위해서는 노후도 비율 60% 이상을 충족해야 하지만, 무허가 건물은 노후도 산정에서 제외돼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무허가 건물이 30년 이상 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개선안으로 재개발이 더 원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도 손본다. 주민들의 거주 불편 사항이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선하고, 리모델링 사업 절차도 간소화한다. 앞으로 리모델링 조합은 별도의 주택건설 사업자 등록 없이도 사업을 바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상반기 중 부동산 개발사업 인허가 지원센터를 설치해 인허가…
두산건설이 지난 10일 KCC컬러디자인센터에서 KCC와 특화 색채 개발과 두산건설의 브랜드 컬러 표준화를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신홍철 두산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와 맹희재 KCC컬러디자인센터 상무, 함성수 KCC 건축·플랜트·리피니쉬 사업부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체결은 두산건설의 사용자 중심의 고급화 전략 중 하나로 전문 도료사인 KCC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용자 중심의 색채를 개발하고, 설계 및 시공 단계의 색채 가이드를 개선해 주거 공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두산건설과 KCC는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공간 조성을 위해 입주민이 더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색채를 개발하고 고령자와 색약자 등 모든 계층을 배려한 아파트 색채 설계를 실현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단지 내 건물 외벽, 지하주차장, 부대시설 등의 색채 가이드 표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현장에서 NCS넘버(국제표준색표계)로 적용된 매뉴얼북을 참고해 색채를 다뤘으나, 작업자마다 세부적으로 인식하는 색채가 달라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표준화된 색상 가이드라인과 전용 색상칩이…
지난해 금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금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분야에서의 긴장이 고조됐고, 정국 불안도 확대돼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짙어진 영향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골드뱅킹을 취급 중인 시중은행 3곳(KB국민·신한·우리)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7790억 원으로 2023년 말(5177억 원)에 비해 50% 이상 불어났다. 골드뱅킹은 실물 거래 없이 은행 계좌를 통해 금을 0.01g 단위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골드뱅킹을 찾는 투자자들도 급증했다. 2023년 말 약 25만 개 수준이었던 금 통장 계좌 수는 지난해 10월 27만 개를 돌파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30만 개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은행 뿐 아니라 금융투자 시장에서도 금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개인투자자들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369억 원어치 매수했다. 원자재 ETF 중 최대 규모다. 이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져 금값이 빠르게 올랐기…
▲현복자 씨 별세, 박흥진·민영 씨 모친상, 전찬훈(하나증권 연금영업실장)씨 빙모상 = 1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2호, 발인 15일 장지 예례원 ☎ 02-3010-2000.
Sh수협은행이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금융파트너’라는 신(新)비전을 선포하고 5대 핵심경영을 통해 2025년 3000억 원 이상의 안정적 손익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수협은행은 13일 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본사 독도홀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의 새 비전인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금융파트너’에는 은행업을 넘어 전방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로 도약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믿을 수 있는 금융파트너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이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5대 핵심경영’을 실천하고 변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전진해야 한다”며 ‘새로운 미래를 여는 수협은행’을 경영 슬로건으로 발표했다. 신 행장이 강조한 5대 핵심경영은 ▲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내실경영’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가치경영’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경영’ ▲독보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경영’ ▲건강한 조직문화 기반의 ‘신뢰경영’ 실천 등이다. 아울러 그는 “2025년 경영목표는 3000억 원 이상의 안정적 손익 달성하는 믿을 수 있는 금융파트너로의 도약”이라며 이를 위한 캐치프레이즈로 ‘터닝포인
블록체인과 게임 산업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장현국 대표가 이끄는 액션스퀘어가 신규 블록체인 프로젝트 ‘크로스(CROSS)’를 통해 본격적인 블록체인 사업에 나선다. 액션스퀘어는 지난 10일 라인게임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크로스 사업의 첫 단추를 끼웠다. 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 모바일,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 다수의 인기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드래곤플라이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도 개발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인게임즈의 주요 타이틀이 크로스 플랫폼 기반의 블록체인 버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액션스퀘어와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콘텐츠를 융합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액션스퀘어의 블록체인 행보는 장현국 대표의 합류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장 대표는 과거 위메이드 대표로 재직하며 블록체인 프로젝트 위믹스(WEMIX)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게임업계의 블록체인 도입을 선도했다. 업계에서는 그가 액션스퀘어에서도 의미 있는 블록체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로스는 액션스퀘어가 발행한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오픈 플랫폼'이다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국민 안전 우려가 커지자 국토교통부가 사고 기종과 공항 안전 점검에 나섰다. 국토부는 사고 기종을 보유한 항공사와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항공기 운항 및 공항 안전 강화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사고 기종인 B737-800을 보유한 6개 항공사와 전국 13개 공항에 대해 점검을 진행했다. 사고 기종 보유 항공사는 제주항공(39대), 티웨이항공(27대), 진에어(19대), 이스타항공(10대), 에어인천(4대), 대한항공(2대)이다. 공항 점검은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으며, 무안국제공항과 군산공항(미군 관리)은 자료조사로 대체됐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에서는 B737-800 기종의 랜딩기어·엔진 등 주요 계통별 정비이력과 정비절차 준수 및 운항정비기록 상태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국적항공사는 전반적으로 운항·정비규정을 준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부 항공사에서 ▲비행 전후 점검주기 초과 ▲결함 해소 절차 미준수 ▲승객 탑승 개시 절차 미준수 등 규정 위반 사례가 발견됐다. 이에 국토부는 해당 항공사에 개선명령을 내렸으며
중흥그룹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전남 나주시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중흥건설, 중흥토건 소속 안전부 팀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부 팀장교육은 2025년 전면 개정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등 더욱 강화된 안전관리체계를 세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중흥그룹은 안전의식 수준 향상을 위해 외부강사 초빙을 통해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과 안전기원제를 실시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제고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전국 31개 현장에서 근무하는 안전 관련 팀장들과 본사 안전부 임직원, 103개사 관계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1박 2일 동안 올해 개정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을 숙지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교육, 동종업계 이슈에 관한 안전교육을 받았다. 중흥그룹과 협력업체는 ‘중대재해 ZERO’를 최우선 목표로 모든 현장에 교육 내용을 적용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백승권 중흥건설 대표이사는 “매년 실시하는 안전보건 교육이지만 특히 올해 강화되는 시스템 매뉴얼의 개념을 이해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자들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신한은행이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내리고, 대출 제한을 완화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이하 전세대출)의 가산금리를 0.05~0.3%p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담대(금융채 5년물 한정)는 주택구입자금과 생활안정자금의 가산금리를 각각 0.1%p, 0.05%p씩 낮춘다. 전세대출(금융채 2년물 한정)의 경우 주택금융공사 대출은 0.1%p, 서울보증보험 대출은 0.3%p 인하한다. 실수요자를 위해 가계대출 제한도 함께 완화한다. 경기 불황에 따라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의 한도 제한을 해제하며, 대출 취급일 당일에 기존 보유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의 전세대출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주담대 만기 30년 제한(30년) ▲다주택자 구입자금 주담대 제한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 등 부동산 투기 및 과열 방지를 위한 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중도상환해약금 산정 관련 모범규준 변경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율도 상품별로 차등화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1.2~1.4%였던 부동산담보 가계·기업대출 상품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은 0.6~0.61%(가계), 0.4%(기업)로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