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자촌을 소재로 수묵담채화를 그려온 박요아 화백이 5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일곱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차를 타고 가다가 마주쳤던 도시 변두리의 풍경들을 주로 화폭에 담아온 박 화백은 거리에서 만났던 풍경의 기억을 되살려 그림을 그린다. ‘일곱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연꽃 이야기’ 연작을 비롯해 ‘겨울이야기’, ‘가을이야기I’ 등 수묵담채화 23점을 선보인다. 6번째 전시회에서 흙빛톤으로 도심 변두리 마을의 모습을 선보였다면, 이번 전시회에선 붉은 잎의 연꽃을 소재로 한 수묵담채화를 전시, 전체적으로 작품들이 밝아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박 화백은 지저분한 진흙 속에서 태어나는 연꽃을 통해 생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박 화백은 “요즘은 붉은색의 연꽃들을 주로 화폭에 옮기고 있다”며 “나이를 먹다보니 알게 모르게 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일곱번째 이야기’전은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신상갤러리에서도 열린다. 문의)031-228-3647.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책벌레들을 위한 잔치가 열린다. (재)파주출판도시는 2일부터 4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전역에서 ‘파주북시티 책잔치 2007’를 개최한다. ‘책으로 만든 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책만드는 현장 견학(2일)을 비롯해 김흥식 작가가 알려주는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3일), ‘책벼룩시장’(3일) 등으로 진행된다. 또 김영근의 금관악기 5중주의 ‘스윙! 스윙! 스윙!’(3일), 서울예술대학 마임동아리 ‘판토스 공연’(4일), 고려대학교 동아리 TERRA의 ‘랩으로 감상하는 시와 소설’ 등 공연도 열린다. 특히 3일 오후 5시부터 4일 오전 9시까지 무박이일 독서캠프 ‘책으로 만든 산’이 열린다. 이번 독서캠프는 좋아하는 책을 읽는 ‘무한도전 12시간 책읽기’, 새벽을 이용한 책에 대한 막강 수다타임인 ‘책 그리고 맛있는 수다’, 출판인과 아침을 함께하는 ‘출판인과 아침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가 끝난 후 한아름 책을 안고 갈 수 있는 행운까지 얻을 수 있다. 문의)031-955-0063.
미국산 독립영화 ‘데드걸’(원제 The Dead Girl)은 여자감독이 만든 여자들의 이야기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이 영화는 각각 독립돼 있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긴밀하게 혹은 헐겁게 연결돼 있는 스토리 구성을 통해 저마다의 고통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각각의 에피소드에는 ‘낯선 사람(The Stranger)’ ‘자매(The Sister)’ ‘아내(The Wife)’ ‘엄마(The Mother)’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다. 몸이 불편한 노모와 살고 있는 아든(토니 콜렛)은 들판을 산책하다가 우연히 여자 시체를 발견해 언론의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심술궂은 노모는 “괜히 신고를 해 시끄럽게 만들었다”고 몰아붙이며 막말을 퍼부어 아든을 괴롭게 만든다. 노모의 학대에 못 견뎌 충동적으로 가출한 아든은 할인점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와 밤늦은 데이트를 하다가 별다른 저항감 없이 성관계까지 맺게 된다. 장면이 전환돼 온 가족이 15년 전 실종된 언니 찾기에만 매달려 있는 상황에서 레아(로즈 번)는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의 시체보관소에 들어온 젊은 여자 시체가 언니일 것이라 확신하지만 치아 감식 결과 언니가 아닌 것으로 판명된다. 어린 시
● 첫 출연 : 이준기, 미야자키 아오이 일본 교토에서 만난 한국남자와 일본 여자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 ‘첫눈 오는 날에 만나자는 약속’이 연상되는 순정만화 같은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표를 예매할 것. ● 블랙 달리아 출연 : 조쉬 하트넷, 스칼렛 요한슨 1947년의 미국 LA. 한 무명 여배우의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대도시를 충격에 빠뜨린다. 예리하게 두 동강난 시체는 피 한 방울도 남아있지 않았으며 사체의 입술은 양 귀 쪽으로 찢어져 있는데…. ● 식객 출연 : 김강우, 임원희 ‘일간지 최초 연재만화. 최고의 판매 부수, 최고의 온라인 클릭율을 자랑하는 만화’라는 타이틀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허영만의 만화 ‘식객’을 원작으로 한 영화. 현존하는 최고의 요리사는 누가 될 것인가. ● 투야의 결혼 출연 : 위난 올해 베를린영화제 금곰상 수상작. 내몽골의 황무지를 배경으로, 몸이 불편한 남편을 떠나 새 삶을 찾으려는 여인의 이야기. ● 히어로 출연 : 기무라 다쿠야, 마츠 타카코 메인카피 ‘절대 권력에 맞선 통쾌한 한판 승부’보다 일본배우 기무라 타쿠야의 이름이 눈에 먼저 띈다. 주말 데이트 영화로 무난하다고 전언. 드라마.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의 예술담론집 ‘새콤달콤 예술이야기’ 출판기념연이 29일 저녁 호텔리츠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장, 한국예총 수원지부 수석부회장을 거쳐 현재 수원예총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그는 책 ‘새콤달콤 예술이야기’를 통해 예술문화계에 대한 강한 애착을 80여편의 글로 담아 냈다. 특히 책에서는 그가 늘 강조하는 ‘예술문화’에 대한 고집스런 철학과 신념을 읽을 수 있다. 그는 이날 출판연에서 “아무리 훌륭한 예술이라도 맛이 없으면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맛있는 예술을 만들기 위한 예술인들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콤달콤한 예술, 맛깔스러운 예술을 보다 편하고 쉽게 만나자는 의미에서 나름의 지식과 생각을 정리했다”며 “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예술을 맛나게, 인생을 즐겁게 느끼고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연에는 김용서 수원시장과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와 이성림 한국예총 회장을 비롯한 남궁원 경기예총 회장,…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색다른 청소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축제를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의 건강한 청소년문화를 만들어내고자 마련된 것으로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3일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댄스파티 무전발악(無錢發惡-돈 없이 즐기며 발산하자)이 열린다. 교복을 입었거나 학생증을 소지한 중·고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행사는 클럽 DJ와 함께 하는 댄스파티, 음식나누기(분식뷔페), B-boy 공연 등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된다. 다음날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 체험, 이벤트 등이 열리는 부모애락(父母愛樂-아빠·엄마·아이 모두 함께 즐기자)이 열린다. 이날 야외공연장에서는 마술, 코스프레, 산울림난타 등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과 비눗방울 공연이 진행된다. 또 체험부스에서는 생태ZONE·문화ZONE·놀이ZONE 등이 마련돼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 가족간 대화의 장과 도전 1000곡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화려함과 당당함.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카리스마로 무대를 사로잡는 영원한 디바, 패티 김이 올 가을 다시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 1959년 데뷔 후 늘 최정상의 자리에서 아름다운 노랫말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아 온 패티 김. 오는 11월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친구 곁으로’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그의 콘서트는 다가오는 2009년,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전 관객들과 만나는 마지막 자리다. 무대 위에서 화려한 디바의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던 패티 김은 이번 무대에서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악수를 나누며 여유와 배려가 가득한 친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1월3일 오후 5시. 5만~10만원. 문의)02-548-4480.
명작동화 ‘브레멘 음악대’가 신나는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가족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웃음과 희망, 사랑이 넘치는 가족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를 무대에 올린다. 원작에서 주인공 당나귀가 자신을 내다 팔려는 주인에게서 도망쳐 브레멘으로 가면서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늙은 고양이와 개, 닭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다뤘다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호기심이 많아 밖에 나오면 두리번거리느라 엄마의 빠른 걸음을 쫓아가지 못하는 아이부터 너무 생각이 많아 조금은 느린 아이, 영웅이 되려는 꿈을 갖고 있는 아이, 조금은 극성스러울 정도로 활발한 아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다해야 하는 아이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린이들이 모두 주인공인 셈이다. 아카펠라와 민속악기, 변형된 클래식 악기들의 다양한 소리가 만들어 내는 음악은 어린이 관객뿐 아니라 어른들의 눈과 귀도 즐겁게 한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연출력을 뒷받침하는 제작진 역시 ‘브레멘 음악대’의 자랑이라 할 수 있다. 실력 있는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하루 1~2잔의 술이 폐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폐의학과장 스탠튼 슈 박사는 포도주, 맥주, 독주 등 어떤 술이든 하루 1~2잔 마시면 흡연여부와 관계 없이 천식, 폐기종 같은 폐쇄성폐질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지난 25일 보도했다. 하루 3~5잔까지도 약간 효과가 있으나 하루 1~2잔보다는 못하며 6잔 이상이면 오히려 폐기능을 악화시킨다고 슈 박사는 밝혔다. 슈 박사는 캘리포니아 북부지방에 사는 주민 17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습관과 폐질환병력을 조사하고 호기-흡기능력, 폐로부터 혈관으로의 산소운반 능력 등을 종합평가하는 폐기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슈 박사는 가벼운 음주는 폐질환 위험을 평균적으로 약 20%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이러한 효과는 흡연여부나 과거 폐-심장병력과도 무관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효과는 인종과 성별에 관계 없이 비슷했으며 1~2잔의 경우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간 효과가 더 있었고 3~5잔의 경우는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좋게 나타났다. /연합뉴스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나중에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약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야마나시(山梨) 대학 의과대학의 야마가타 젠타로 박사는 임신 3개월이나 그 전에 담배를 피운 여성은 담배를 피우지 않은 임신여성에 비해 출산한 아이가 자라면서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임신 중 아침식사를 거른 여성이 출산한 아이도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야마가타 박사는 말했다. 야마가타 박사는 1991년 4월에서 1997년 3월 사이에 출산한 여성 1천400명의 임신 중 흡연여부를 조사하고 출산한 아이가 9~10세가 될 때까지 관찰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임신 중 흡연이 자녀를 비만하게 만드는 이유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흡연이 임신 중 태아에 영양결핍을 초래하고 이런 아이가 태어난 후 영양을 비축하기 때문에 비만에 이르게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야마가타 박사는 설명했다. 어쨌든 이 결과는 임신 중 흡연, 특히 임신 초기의 흡연이 출산한 아이의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야마가타 박사는 지적했다. 이 연구논문은 오는 12월 북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