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학교실 박명철 교수가 지난 26일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박 이사장은 소아기형·유방성형 전문의로, 1979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후 고려대 의대와 건국대 의대 교수를 거쳐 1994년부터 아주대 의대 성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제2진료 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05년 9월부터 기획조정실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소아기형, 유방성형 분야에서 기능을 살리는 미세성형수술 전문의로 지난 1997년부터 매년 베트남, 라오스를 방문 ‘무료 선천성 기형 수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잠은 무의식 상태에서 눈을 감고 쉬는 것이다. 잠의 상태는 깨어 있는 상태와 대조를 이룬다. 잠과 깨어 있는 상태가 교대로 나타나는 것은 사람 등 고등척추동물에서 나타난다.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잠. 행복한 잠자리를 일컬어 뭇사람들은 신이 내린 축복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모두가 건강한 수면을 취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잠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 어떤 자세로 얼마 만큼의 잠을 자야 하나= 성인의 경우 자신이 편안한 자세를 취하면 되나 신생아나 유아는 엎드려서 자면 코 혹은 입을 통한 공기의 흐름이 방해 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 수면무호흡증이나 코골이 등이 있을 경우 바로 누워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 자게 되면 상기도가 넓어져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 잠자는 시간에 대해 보통 8시간이 가장 적정하다고 해왔으나 반박하는 연구 결과가 있음은 나이 차이 등 상황에 따라 1시간 길어지거나 짧아지는 건 별 무리가 없어 보통 6~8시간이면 된다. 나이가 들면 일찍 자고 일찍 깨게 되며 야간 수면 시간이 짧아지고 수면의 질도 젊을 때와 비교해 약간 떨어지나 노화에 따른 수면변화를 잘 받아들이는 것이 건강한 수면을 위해 중요하다. ◇ 자주 꾸는 꿈
‘폐경’이라는 다소 심각하고 무거운 주제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던 뮤지컬 ‘메노포즈’가 다음달 10일과 11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2001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메노포즈’는 첫 공연부터 여성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을 얻었으며 영국, 호주, 브라질, 멕시코 등 전 세계에서 10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메노포즈’(menopause)는 제목 그대로 폐경기를 맞은 중년여성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극은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여성들만의 고민거리인 ‘폐경’이 여성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중년여성들을 괴롭히는 질병들은 완성된 여성으로 태어나기 위한 통과의례일 뿐이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우아해 보이려고 나이와 투쟁 중인 한물간 연속극 배우, 성공했지만 점점 늘어가는 건망증과 외로움으로 괴로워하는 전문직 여성, 순진하고 전형적인 현모양처 전업주부, 채식주의자를 꿈꾸는 웰빙주부 등 각기 다른 성격의 네 여자가 백화점 란제리 세일 행사장에서 옥신각신하며 극은 시작된다. 개성 넘치는 각각의 캐릭
계원예술대학 갤러리는 다음달 12일까지 기존의 공동체 개념을 다르게 해석한 ‘우발적 커뮤니티’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미술 속에서 개별적으로 존립하면서 독자적인 세계를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탐색할 수 있는 자리이다. 이주요(회화), 이우연(설치 및 사진), 임민욱(설치 및 미디어) 등 국내 작가를 비롯해 잔 알타이(터키·설치), 루노 라고마르시노(스웨덴·미디어아트 및 설치), 지미 로버트(프랑스·미디어) 등 국내외 젊은작가 7명이 작품 13점을 선보인다. 우발적 커뮤니티(Movement, Contingency, and Community)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전시회는 이들의 작품을 통해 특이성, 우발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는 초월적인 커뮤니티의 가능성에 대해 접근해본다. 문의)031-420-1715.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상호간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안양롯데화랑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여러 매체들의 작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성과 만남’전을 마련한다. 김보라, 김순희, 김영자, 나진숙, 박성현, 박지원, 손나윤, 손정은 등 회화·사진·조각·공간설치·그래픽디자인·미디어설치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17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작품을 통해 다양성이 가져온 이 시대의 새로운 의미를 개성있는 언어로 표현한다. 예술은 다양한 모색과 도전의 과정을 이루어왔지만, 현 시대는 장르의 구분보다는 예술이라는 행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많은 작가들의 얼굴 만큼이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어 기존 관념의 틀을 벗어난 작품들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구자흥)은 다음달 5일까지 일반인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반기 특별프로그램 ‘몸짓문법 ABC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7일부터 14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몸짓과 표정만으로 표현하는 마임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마임 1세대 김성구씨로부터 벽짚고 제자리 걷기, 신체로 동물 그려내기, 일상의 정경묘사 등 마임의 기초를 배운다. 프로그램은 부모도 함께 수강이 가능한 초등학생반과 중학생 이상이 참여하는 일반인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모집정원은 초등학생반 20명, 일반인반 15명이다. 신청은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jjeong@iansan.net), 팩스(031-481-4094), 전화(031-481-4091)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초등학생반 6만원(동반 부모 별도), 일반인반 8만원. 문의)031-481-4049.
亞문화비평지 ‘플랫폼’ 11·12월호 이번 호는 권두특집으로 한·중·일의 사례를 통해 문화도시의 실상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전봉희의 ‘이념에서 일상으로’를 비롯해 레이 치리의 ‘전시되는 것과 은폐되는 것’, 마쓰시마 야스카쓰의 ‘‘문화도시’ 류우쿠우의 식민지구조’ 등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통권 6호. 인천문화재단|134쪽|3천원. 창조적 비판의 요령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사회에서 우리는 생존을 위해 보다 빠르고 예리한 판단력을 필요로 한다. 특히 정보화시대가 도래하면서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는 우리에게 옥석을 가려내는 능력까지 요구하고 있지 않은가. 이런 능력들을 갖추기 위해선 ‘비판적 사고’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비판을 할 때 자칫 결여되기 쉬운 창조성을 계발하고 발휘하는 기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난해하고 장황한 이론을 피하고 핵심기법에 대한 소개와 예문을 통해 비판의 기법을 소개한다. 또 각장이 끝날 때마다 본문에 설명한 기법을 일상에서 흔히 겪는 여러
1위. 시크릿(론다 번·살림 BIZ) 2위. 포르토벨로의 마녀(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3위. 파피용(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4위. 홀리 가든(에쿠니 가오리·소담출판사) 5위. 바리데기(황석영·창비) 6위. 이기는 습관(전옥표·쌤앤파커스) 7위. 경청-마음을 얻는 지혜(조신영·위즈덤하우스) 8위. 고슴도치의 우아함(뮈리엘 바르베리·아르테) 9위.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박현주·김영사) 10위. 친절한 복희씨(박완서·문학과지성사) /자료제공=북피알미디어
우울한 얼굴의 아이 오에 겐자부로 지음|서은혜 옮김 청어람미디어|520쪽|1만2천원.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장편 ‘우울한 얼굴의 아이’가 번역돼 나왔다. 가족 휴먼스토리를 담은 작가의 ‘마지막 장편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편으로 작년 10월 출간된 ‘체인지링’에 그대로 연결되는 작품이다. 작가는 전작 ‘체인지링’에서 언론의 비난과 우익집단의 협박으로 인해 지친 세계적 소설가 고기토, 중증의 장애아 아카리 때문에 절망감에 빠진 채 살아가는 아내 지카시, 그리고 절망감을 벗어나기 위해 투신자살을 선택한 고기토의 처남인 천재적 영화감독 고로 등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한 가족의 내밀한 감정을 탐색했다. ‘우울한…’에서도 중심 인물은 고기토다. 지카시가 죽은 고로의 아이를 돌보기 위해 베를린으로 떠나고 고기토가 아들 아카리를 데리고 고향 시코쿠로 돌아오는 데서 소설은 시작된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인물, 고기토의 소설을 연구하는 미국 여성 로즈가 동행한다. 50년 만에 돌아온 고향 마을은 고기토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고기토는 고향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온갖 사건에 휘말려 발목뼈가 부러지고 귀가 찢어진다. 심지어 60년대 안보투쟁 시위 재현 퍼포먼스
길 위의 미술관 제미란 지음|이프|296쪽|1만8천원. “여자들의 그림 안에는 다른 충혈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것은 피와 살과 내장에 뿌리를 내린 언어들이었다. 더는 어쩔 수 없어서 생살을 뚫고 기어이 삐져나온 말들이었다.” 페미니스트저널 ‘이프’의 아트디렉터로 일하다 프랑스로 떠나 여성미술을 공부한 제미란 씨가 내놓은 ‘길 위의 미술관’은 여성미술가 13명의 작품을 직접 찾아가 보고 감상한 여성미술 기행기다. 그가 “함께 전율하고 아파하면서 치유의 시작을 느꼈던” 여성미술가로는 여성과 남성의 몸을 저항과 위반의 메타포로 바꾼 조각가 키키 스미스, 루이즈 부르주아가 있다. 생리혈을 연상시키는 붉은 구슬들을 가랑이 사이에 달고 있는 키키 스미스의 여체조각, 어머니를 무시한 채 가정교사와 바람을 피던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을 평생 작품에 반영한 루이즈 부르주아의 조각이 소개된다. 10대 초반 친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정신질환까지 앓았던 니키 드 생팔, 전신장애와 난봉꾼 남편이 주는 고통을 처절한 그림으로 그려낸 프리다 칼로, 주변부 여인들의 삶을 찍은 사진으로 시대를 고발한 낸 골딘, 누벨바그의 어머니로 불린 여성영화감독 아녜스 바르다도 저자의 순례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