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개막 닷새째인 31일(현지시간)에는 한국 유도의 간판 김재범(27·한국마사회)이 4년 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한풀이에 나선다. 김재범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결승에서 경기 종료 1분30초를 남겨두고 올레 비쇼프(독일)에게 통한의 유효를 내줘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를 악물고 와신상담한 김재범은 4년 전보다 더욱 강해졌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연이어 제패하며 남자 81㎏급의 명실상부한 최강자로 우뚝 섰다.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73㎏급에서 한 체급 올린 81㎏급이 더욱 편안해졌고, 4년 전 체력과 힘을 앞세운 거친 유도에다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AP통신이 선정한 남자 유도 81㎏급 금메달 후보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김재범은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일찌감치 예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승이 유력해 보이지만 라이벌은 분명히 있다. 베이징올림픽 73㎏급 8강전에서 왕기춘에게 패했지만 왕기춘의 왼쪽 갈비뼈를 부러뜨린 장본인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브라질 유도의 간판 레안드로 길헤이로(30)다. 몸이 유연하고 업어치기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길헤이로는 한…
한국 셔틀콕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정재성 조(삼성전기)가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8강 진출을 확정하며 금메달 사냥을 향한 순조로운 발걸음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29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가와마에 나오키-사토 쇼지 조(일본·랭킹 13위)를 2-0(21-16 21-15)으로 제압하고 최소 조 2위를 확정했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역시 2승을 챙긴 쿠킨키드-탄분헝 조(말레이시아·랭킹 8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조 1위 여부를 결정한다.
북한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하루에만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저력을 알렸다. 북한은 29일(현지시간) 엑셀 런던 역도장에서 열린 남자 역도 56㎏급에서 엄윤철(21)이 인상 125㎏, 용상 168㎏ 등 합계 293㎏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상 기록은 올림픽신기록이기도 하다. 앞서 북한은 여자 유도의 베테랑 안금애(32)가 이날 52㎏급에서 쿠바의 베르모이 아코스타 야네트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오금대 떨어뜨리기로 유효승을 거두고 첫 금메달을 따냈다. 키가 152㎝인 엄윤철은 인상 성적이 결선에 오른 전체 18명 중 5위에 불과했으나 용상에서 경쟁자보다 무려 9㎏을 더 들어 올려 극적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한국이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올림픽 7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한국은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결승전에 이성진(전북도청), 최현주(창원시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출전해 중국을 210-209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대회 7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에서 단체전이 도입된 이후 여자부에서 한 차례도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결승전 시작 직전부터 폭우가 쏟아졌지만 ‘태극 낭자’들의 기술과 집중력이 빛난 한판이었다. 한국은 첫 세 발을 7점, 8점, 6점 과녁에 맞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청밍, 수징, 펑위팅이 차례로 나선 중국도 첫 세 발이 8점, 7점, 8점에 그쳤다. 그러나 한국은 바로 ‘오조준(誤照準)’에 적응하며 1엔드에 남은 세 발을 9점, 9점, 10점에 꽂아넣었다. 중국은 에이스 청밍이 10점을 쏘았으나 수징과 펑위팅이 7점에 맞혀 한국에 2점 차로 뒤졌다. 빗줄기가 가늘어지자 양상이 바뀌었다. 중국은 집중력을
홍명보 호가 2012 런던올림픽 조별리그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30일 새벽 영국 코번트리의 시티 오브 코번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조별리그 V조 2차전에서 박주영의 선제골과 김보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스위스를 2-1로 꺾고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로써 한국은 1승1무 승점 4점으로 앞서 가봉을 2-0으로 꺾은 멕시코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가 됐다. 조별리그 통과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한국은 런던으로 이동, 내달 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가봉을 상대로 8강 진출 확정에 나선다. 한국은 멕시코와의 1차전과 마찬가지로 박주영을 최전방 원톱에 배치하고 김보경과 남태희를 좌우 날개에, 구자철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세웠다. 또 중원은 기성용과 박종우가 맡고 포백 수비진은 왼쪽부터 윤석영, 김영권, 황석호, 김창수를 세웠으며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초반 기성용이 상대 공격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잠시 실려나가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전반 8분 남태희의 패스를 받은 박주영의 오른발 슛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13분 박주영이 기성용의 왼
런던올림픽이 초반부터 좀처럼 보기 힘든 판정 번복이 두 차례나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공교롭게도 모두 한국 선수가 희생양이 되면서 한국 선수단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나섰던 박태환(23·SK텔레콤)은 28일(현지시간) 예선 레이스에서 조 1위를 했으나 ‘부정 출발’ 판정을 받고 실격 처분을 받았다. 다행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공정하지 못한 판정이 발생할 경우 즉각 소청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한 한국선수단이 적극적으로 이의제기를 한 끝에 판정을 뒤집어 박태환이 결선에 뛰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결선 레이스에 참가한 박태환은 은메달을 따낸 뒤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여 ‘실격 번복’ 소동으로 적지 않은 속앓이를 했음을 짐작게 했다. 박태환에 이어 29일 유도 남자 66㎏급에 출전한 조준호(24·한국마사회)도 심판진의 석연치 않은 판정 번복으로 4강 티켓을 놓쳤다. 조준호는 8강에서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에게 연장 접전 끝에 판정패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심판진이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려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연장전에서도…
조준호(24·한국마사회)가 판정 번복과 팔꿈치 인대 부상의 역경을 뚫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네 번째 메달을 선사했다. 조준호는 29일 오후(현지시간)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유도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수고이 우리아르테(스페인·랭킹 18위)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에서 조준호는 정규시간 5분 동안 우리아르테와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따지 못한 채 골든 스코어로 진행되는 연장전에 들어갔다. 조준호는 연장전에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우리아르테를 밀어붙쳤고,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지도를 빼앗는 등 앞선 경기를 펼쳤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조준호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처음 나선 올림픽에서 동메달의 영광을 맛봤다. 8강에서도 연장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지만 석연찮은 판정 번복으로 패배를 당했던 터라 조준호는 심판의 판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잔뜩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마침내 심판 3명이 모두 조준호의 도복 색깔인 흰색 깃발을 올리자 조준호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조준호는 8강전에서
실업축구 고양 KB국민은행이 후반기 첫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고양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재원, 이수환, 박병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고양 KB국민은행은 후반기 첫승과 함께 개막 이후 15경기 연속 무패행진(10승5무·승점 35점)으로 리그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 22분 이상우가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내준 볼을 이재원이 골에에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전반을 1-0으로 앞서나간 고양 KB국민은행은 후반 22분에 이재원의 패스를 이수환이 오른발로 마무리, 2-0으로 승기를 잡은 뒤 후반 33분 박병원이 쐐기골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수원시청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리그 4연승 행진을 벌이던 안산 H FC를 2-0으로 물리치고 후반기 첫승을 신고했고, 용인시청은 홈에서 부산교통공사에 0-1로 패했다.
‘5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의 늪에 빠졌던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두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24라운드 홈경기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곽희주, 스테보, 하태균의 연속골과 골키퍼 양동원의 선방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1일 K리그 1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0-5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이어진 리그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긴 부진에서 탈출하며 승점 44점(13승5무6패)으로 울산 현대(승점 42점)를 밀어내고 리그 3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이날 수원은 최전방에 부상에서 돌아온 스트라이커 라돈치치와 함께 스테보를 세우고 좌우 양 날개에는 서정진과 에벨톤C이 나섰다. 중원은 이용래-오장은이 책임졌으며, 수비라인은 양상민-보스나-곽희주-오범석으로 꾸린 뒤 골문은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차출된 정성룡을 대신해 양동원이 지켰다. 전반 초반 수원은 에벨톤C의 측면 돌파를 중심으로 이용래와 서정진 등이 연속 슈팅을 시도하며 파상 공세를 펼쳤다. 결국 수원은 전반 18분 값진 선제
경기도요트협회는 지난 27일 화성 전곡항에서 화성 화산초 축구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맞이 요트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요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박승국 화산초 축구부 감독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번 요트체험에 참가한 화산초 축구부 어린이들은 지난달 막을 내린 2012 코리아매치컵 국제요트대회가 펼쳐진 전곡항부터 제부도 해상까지 매치레이스 경기정인 KM-36 크루저요트를 타는 요트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또 최명규 경기요트학교 최명규 교육팀장에게 KM-36 요트의 제원을 포함한 요트 운행의 원리, 돛단배와 요트의 차이점 등 여러가지 궁금점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국 화산초 감독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선수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해주고 싶어 전곡항을 찾았다”며 “요트를 타고 즐거워하는 선수들과 함께 의미 있는 하루가 됐다”고 전했다. 박영웅 화산초 축구부 주장은 “요트를 타보게 되어 너무 즐겁고 기쁘다”며 “다음에도 운동을 하다 지칠때 색다른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