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소리, 움직임 등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작품과 예술성·대중성을 겸비한 국내외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정체성과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재)수원화성문화재단(이사장 이장우)은 28일 오후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예창근 수원시부시장과 이장우 수원화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영규 주민생활지원국장, 김정수 문화관광과장, 박상순 예술감독, 축제 집행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11회 수원화성국제연극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화성국제연극제는 올해는 역사와 삶, 예술이 어우러진 성공적인 축제로 치러졌다고 밝혔다. 특히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화성(華成)이라는 특정한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진 다양한 복합·탈장르 공연은 화성국제연극제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초석이 됐다는 평가다. 빛, 소리, 움직임 등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작품과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국내·외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선보인 점도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다소 난해한 주제의 작품들에 대해서는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최
현직 대통령께서 무슨 일에 화가 났는지 “대통령 해 먹기 힘들다”며 심경을 토로한 것이 온 국민들 술 안주꺼리로 심심찮게 등장하는 유행어가 되었다. 그런데 요즘은 대통령만 해 먹기 힘든 세상이 아니다. 기업 회장, 대학 이사장, 학교 교장, 심지어는 한 가정의 아버지도 해 먹기 힘든 세상이다. 기업 회장들은 노조원들 파업에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대학 이사장은 학생들 데모에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가정을 위해서 뼈 빠지게 일해서 돈 벌어다 자식 교육 시켜도 요즘 아이들은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 사회 전체가 사랑과 존경, 화해와 양보보다는 충동과 갈등의 회오리 속에서 자기 목소리만 옳다고 소리 지르니 이 모든 것을 통합해야 하는 대통령은 얼마나 해 먹기 힘들겠는가? 비단 정치 뿐 아니라 종교인들도 해 먹기 힘들다. 옛날 우리 선배 신부님들은 본당사목을 아주 수월하게 하셨다. 본당신부 말 한마디면 교우들은 한마디도 대꾸 못하고 순종했단다. 그런데 요즘 젊은 본당신부가 강론에 자기와 뜻에 맞지 않는 말을 하면 바로 인터넷에 “신부(神父)가 자질이 부족하다” “종교인이 저럴 수가 있나
가을이다. 추석 이후 서늘해진 날씨가 제법 가을기분을 낸다. 이런 날엔 누군가의 손을 잡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러 가는 일도 좋겠다. 거리에 나서면 긴 셔츠를 입은 이들이 눈에 많이 띈다. 외출을 할 일이 있다면 카디건을 준비해보자. 간절기라서일까. 아침저녁의 날씨가 쌀쌀해진 탓이다. 간절기에 가장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카디건이 좋다. 올 가을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이런 오락가락한 날씨에 여성들은 어떤 옷차림으로 거리에 나설까. 하지만 이 가을 카디건이 식상하다면 긴 셔츠를 입는 것도 무난할 듯하다. 허벅지를 덮는 긴 셔츠는 미니 원피스처럼 발랄하게 연출할 수 있어 좋다. 올 가을 여성 트렌드는 매니시룩(Manish Look)이 뜨고 있다. 매니시룩은 남성복의 영향을 받은 80년대 유행했던 옷차림을 말한다. 하지만 올 가을의 매니시룩은 부드럽고 중성적인 스타일로 재탄생해 관심을 끈다. 이는 턱시도 스타일의 베스트에 리본이나 러플 장식이 달린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긴 셔츠의 옷차림을 말한다. 그러나 키가 작은 사람은 긴 셔츠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베스트는 벨트나 끈 장식이 달려 상대적으로 허리선이 높아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여성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전국 지자체의 지역여성 네트워크를 연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 박숙자 원장은 28일 대구여성발전연구원 양성평등센터에서 열린 ‘대구여성발전네트워크’ 창립 세미나에서 ‘지역여성네트워크의 의미와 역할’이란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원장은 이를 위해 “지역 여성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의 주체세력을 형성해야 한다”며 “지역여성 네트워크를 통해 차세대 여성리더십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에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이 지난 2006년부터 주력해온 ‘경기전문여성네트워크’를 대구여성발전네트워크가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공익 포털 사이트 ‘위민넷(www.women-net.net)’이 새롭게 단장됐다. 여성가족부는 10월 1일부터 포털사이트 ‘위민넷’에 커리어 채널, 보육시설지도검색, 사이버캠퍼스 등의 콘텐츠들을 추가·신설 운영한다. ‘위민넷’에는 취업 준비생을 위한 ‘커리어 적성검사’를 비롯해 ‘커리어 길잡이’, ‘커리어 도우미’ 등 취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커리어 One Stop’ 서비스에 나선다. 또 무료 제공되는 사이버 캠퍼스 강좌에선 커리어UP교육부터 재테크, 어학, IT, 자격증, 생활문화 등 총 7분야 70여 강좌를 실시한다. 이와함께 대국민 서비스 일환으로 ‘보육시설 지도검색 서비스’를 신설해 더욱 편리하게 보육시설을 검색할 수 있다.
올해로 설립 10돌을 맞는 토지박물관은 우리나라의 땅에 얽힌 역사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1997년 토지와 토지개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새로운 토지문화 창달을 위해 1천190㎡ 규모의 전시실과 넉넉한 수장공간을 갖춘 토지박물관을 설립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조선시대 물가정보가 상세히 기록된 ‘심원권일기(沈遠權日記)’에서부터 재산상속문서인 ‘분재기(分財記)’, 토지거래문서인 ‘명문’, ‘호남읍지’ 등에 이르기까지 약 2만5천점의 보물급 희귀 자료를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선조들의 삶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긴 고문서와 다양한 생활상을 전시한 코너도 관람객들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오래된 토지문서와 매매기록, 등기문서, 재산상속문서, 명당에 관한 문서 등 각종 희귀한 토지관련 문서 400여 점과 선사시대의 타제석기, 돌도끼, 토기류 등 유물 2천여 점도 입체적으로 재구성돼 있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밖에 조선 초기의 한양, 우리나라 최초의 신도시 화성(현재 수원)과 평양성 등의 모습도 꼼꼼히 재현돼 있다. 특히
10월 한 달 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벌어지는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춤추는 도시’는 공연장에서 관객을 기다리던 무용수들이 지하철역, 공항, 쇼핑몰, 카페 등 일상을 ‘무대’로 삼아 꾸미는 퍼포먼스다. 기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신진 예술가들이 10여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음달 5일 이대 앞 쇼핑거리와 신촌 밀리오레 광장에서 펼쳐지는 ‘Come up’(임희영 안무)이 ‘춤추는 도시’의 첫 주자로 나선다. 사고, 팔고, 흥정하고 거래하는 사람들로 잠들지 않는 도시의 밤 풍경을 담은 작품이다. 6일 한강시민공원 선유도 공원에서 열리는 ‘사람들 안에서’(김준기 안무)는 무용수가 현장에서 카메라로 관객들의 모습을 찍고 이를 무용수들이 재현하는 즉흥 공연이다. 관객도 움직임을 따라하면서 작품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서울역(17일)과 지하철3호선 남부터미널역(18일), 김포공항(19일)에서는 ‘어디로 가세요?’(이대건 안무)와 ‘어쨌든, 나는 가야한다’(김남진 안무)가 시민들을 만난다. ‘어디로 가세요?’는 북적이는 기차역 대합실과 익숙한 톤의 안내방송을 배경으로 현대무용과 성악, 즉흥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어쨌든, 나는 가야한다’는 앞으로 계
안산을 대표하는 일품요리와 세계 각국의 전통요리를 선보이는 ‘일품요리 맛 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안산시 와~스타디움 특별행사장에서 개최된다. 단원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안산지역 10여개 모범음식점이 참가하며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에서 음식점을 하는 몽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등지의 출신 외국인들이 자국의 전통음식을 내놓는다. 이와 함께 한방으로 알아보는 음식궁합, 떡메치기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리며 특설무대에서는 비보이와 재즈댄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연합뉴스
온 가족과 함께 즐기는 가을 음악여행… 흥에 취하고 낭만에 빠진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완연한 가을이다. 길었던 추석 연휴도 지나고 다시 돌아온 일상, 지루한 일상은 잠시 잊고 온 가족이 함께 도심 속 야외 음악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광명시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광명시민운동장과 시민회관, 철산역 상업지구 등에서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는 ‘2007 광명음악밸리축제’(예술감독 최수일)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2005년 ‘음악도시 광명’을 선언한 이후 해마다 ‘광명음악밸리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아시아 음악시장의 허브, 광명’이라는 슬로건과 ‘The Classic’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 대중음악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행사가 열린다. 특히 ‘Valley choice’(5일), ‘World of Roots’(6일), ‘Just Pop’(6~7일)로 나눠진 특성화된 무대는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음악 공연을 통해 우리 음악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대중음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한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우리나라 1세대 타악기 주자인 고(故) 김대환(
수원미술전시관은 29일부터 12월15일까지 ‘8차 문화학교 교양이론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3 세계로의 문화 예술기행(터키, 러시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격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사진작가 아리프 아스치의 ‘사진으로 보는 터키의 풍경’(29일)을 비롯해 한국외대 터키어과 이난아 강사의 ‘문학으로 만나는 터키’(10월20일), 에르한 아타이 주한 이스탄불 문화원장의 ‘터키는 어떤 나라인가(11월3일)’ 등 터키로의 여행을 떠난다. 또 이혜승 문화이론박사의 ‘러시아 미술’(11월17일), ‘러시아의 문학과 음악’(12월1일), ‘러시아의 건축양식’(12월15일) 등 러시아의 문화와 만난다. 수강료는 무료. 오후 2~4시 격주 토요일 운영. 문의)031-242-3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