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음악에 있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연기)과 귀로 듣는 감동(노래)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만 성공적인 뮤지컬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극단 액션가면(대표 여세진)이 2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올린 창작뮤지컬 ‘꿈꾸는 바비인형’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공연이었다. 연말로 예정된 본 공연에 앞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워크숍 공연이긴 했지만 100명이 넘는 관객과 마주한 작품이라고 하기엔 여러 가지 면에서 너무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 극은 ‘4가지 사랑이야기, 그러나’라는 주제 아래 이 시대 젊은이들의 성공과 부, 삶과 사랑을 힙합, 랩, 블루스, 맘보에 걸친 다양한 음악장르로 풀어냈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나홀로족’과 ‘글루미 제너레이션(Gloomy Generation·우울함을 즐기는 세대)’을 소재로 삼아 제작 초기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렇듯 매력적인 소재 설정에 반해 배우들의 설익은 연기는 아쉽기 그지 없었다. 극 초반 배우들의 발성과 호흡은 불안하리 만큼 힘이 없었다. 극에 집중할만하면 곳곳에서 눈에 띄는 자신 없는 리액션과 떨리는 목소리는 관객들에게 참을 수 없는 불편함을 전해
넘실거리는 파도와 뜨거운 햇살. 흥겨운 해변음악…. 즐거운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오고 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있다. 바로 휴가 후유증이다. 생활리듬을 되찾는 일도 중요하지만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는 피부에 특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민감해진 피부를 다독여주고, 꼼꼼한 관리로 지친 피부 건강에 활력을 주어야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으며, 거뭇거뭇하게 올라오는 멜라닌을 억제해 고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휴가 후 피부관리는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가을로 넘어가면서 피부에 노화를 초래하고 주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벌겋게 달아오른 피부, 우유로 낮춰라 보통 자외선 노출 뒤 8시간 정도가 지난 뒤 피부가 가렵고 따끔거리기 시작해, 하루 이틀이 지나면 벌겋게 되고 통증이 온다. 이렇게 피부가 붉어지거나 화끈거린다면 먼저 손상 부위에 찬물이나 얼음찜질을 하는 게 좋다. 그래도 얼굴이 화끈거리고 따가워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우유를 사용해보자. 거즈에 우유를 적셔 20분 정도 피부에 붙여주면 우유 속 효소의 작용으로 염증을 일으킨 피부가 진정된다. 특히 찬 우유로 냉찜질을 한 후 알코올 성분이 없는 화장수를 차갑게 해 화장솜에 듬뿍 묻혀 얹어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음달 18일 방학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재미있는 클래식 여행’을 무대에 올린다. 클래식교육 전문단체인 ‘꾸러기예술단’이 꾸미는 이번 공연은 청소년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으로 진행된다. 1부는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모차르트 피카로의 결혼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1악장 등이 선보인다. 2부에서는 비제의 카르멘 서곡, 요한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로시니의 윌리암텔 서곡 등이 아름다운 선율로 펼쳐진다. 지휘를 맡은 서울뉴데이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강신태 음악 감독은 공연 중 클래식에 대한 구체적인 해설을 덧붙여 관객들의 편안한 공연 관람을 도울 예정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오후 2시·5시. 문의)031-828-5820.
안양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가 일제 강점기 시대의 사진 한 장으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스톤앤워터는 오는 31일까지 안양 롯데화랑에서 ‘기억프로젝트-사람을 찾습니다’전을 연다. ‘기억프로젝트-사람을 찾습니다’전은 스톤앤워터가 기획한 프로젝트로 안양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자리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999년 박찬응 스톤앤워터 관장이 낡은 사진 한 장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개인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기억프로젝트-사람을 찾습니다’전은 1941년 2월11일(소화 16년 2월11일-추정년도)의 사진이 기점이다. 사진 속에는 일본식 건물을 등지고 기념사진을 찍는 29명의 교복을 입은 젊은 남자들이 있다. 남자들의 등 뒤 중앙에는 교차된 일장기가 세워져 있다. 박 관장은 지난 3월1일 안양역 앞에서 66년전의 사진속 인물을 알고 있는 최갑환 옹과 사진제공자인 이효범씨의 어머니 홍문기 여사를 만나면서 기억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기 시작했다. 스톤앤워터 프로젝트팀은 4개월에 걸쳐 옛 사진들과 구술자료, 기록물 등을 통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 사진속의 건물은 1905년 개통된 안양역사로 현재 롯데백화점 안양점이다. 당시 안양역은 강제로 징병·징용 당한…
`타인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인 삶을 즐기는 ‘나홀로족’들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만들어져 무대에 오른다. 극단 액션가면은 오는 2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창작뮤지컬 ‘꿈꾸는 바비인형’(여세진 작·연출)을 공연한다. ‘꿈꾸는 바비인형’은 일과 사랑을 통해 삶의 목적을 찾는 이 시대 ‘나홀로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홀로족’은 결혼의 유무에 따라 결정되는 ‘싱글족’과 달리 자신의 자유의사에 따라 혼자인 삶을 즐기는 사람들을 말한다. 최근에는 ‘나홀로족’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우울함을 즐기는 세대’라는 뜻의 ‘글루미 제너레이션(Gloomy Generation)’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극은 이러한 ‘나홀로족’과 ‘글루미 제너레이션’을 집중 해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 성인임에도 여전히 어린 시절의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키덜트족’들의 삶을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가져와 진솔
그랜드 오픈 기념 콘서트 토탈레저시티 타이거월드(이도랜드㈜ 대표 도규영)는 오는 28일 음악전문채널 M.net와 함께 그랜드 오픈 기념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콘서트는 음악전문케이블 채널인 ‘M.net 쇼! 뮤직탱크’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SG워너비, MC The Max, 손호영, 제이 등 인기가수 22개 팀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다. 타이거월드 도규영 대표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M.net와의 콘서트를 통해 타이거월드 실내스키돔 오픈을 대대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타이거월드는 부천 중동 신도시에 위치한 토탈레저시티로 지난 21일 실내스키돔을 국내 최초로 개장했으며, 워터파크·스파·골프연습장·휘트니스센터 등 5가지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레저공간이다.
‘더위로 잠 못 이루는 한여름 밤, 영화산책으로 열대야를 탈출하세요.’ 오산시와 오산문화원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시청 광장에서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시청 광장은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즐겨 찾는 쉼터로 지난달 4억원을 들여 오색 음악분수대가 설치된 곳이다. 총 5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상영되는 영화는 연인이나 가족단위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한국영화와 외화를 상영한다. 영화 상영 일정은 ▲28일 박물관이 살아 있다 ▲8월4일 슈렉2 ▲11일 괴물 ▲18일 해피피트 ▲25일 미녀는 괴로워.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8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강원도 삼척·횡성, 경북 봉화, 전남 완도, 전북 진안 등 5곳을 선정, 발표했다. 무더운 여름, 심신이 지치고 답답하다면 솔향기 가득한 초록세상을 향해 떠나보자. ① 강원 삼척- 솔향기 가득한 숲길 여유가 절로 솔향기 가득한 삼척의 숲길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 붉고 푸른 기운을 동시에 담고 있는 금강송 군락은 마음까지 여유롭게 해준다. 전국 제일의 트레킹코스인 덕풍계곡은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세가 수려해 가족 단위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석회동굴로 알려진 환선굴과 대금굴은 삼척에서 놓쳐서는 안 될 가볼만한 여행지다. 문의)033-570-3546. ② 청태산 자연휴양림- 잣나무 천연의 향기의 흠뻑 해발 1천200m의 청태산을 주봉으로 하여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를 이룬 울창한 숲 속에 폭 파여 있는 청태산 자연휴양림. 특히 잣나무, 전나무 등 아름드리 침엽수가 우거져 천연의 향을 고스란히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수령이 오래된 잣나무의 잣 향에 취하면 금방이라도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늘 향해 높이 치솟은
주5일제가 시행되면서 많은 이들이 주말이면 어딘가로 여행을 떠난다. 특히 이들은 주말이 가까워지면 어김없이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생각에 조간신문의 주말섹션을 뒤적거리게 된다. 떠나는 일도 좋지만, 어디로 떠나느냐는 고민이 앞선다. 이번 주에는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고양 ‘원당 목장’으로 주말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원당목장은 경주마 육성과 사육을 위해 조성된 목장이다. 이미 TV의 여러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적이 있어 주말이면 이곳을 찾는 많은 인파가 몰린다. 넓은 초원지대와 구릉으로 이루어진 종마목장은 약 4㎞ 정도의 산책로가 있어 일반인들이 드넓은 초지를 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데이트를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연인들의 모습이 유난히 눈에 띈다. 인근에는 한국스카웃연맹 중앙 수련원을 비롯해 농협대학, 허브랜드 등이 위치해 있으며 ‘서삼릉’과 함께 목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아름답기에 하루 나들이 코스로 금상첨화다. ‘서오릉’과 ‘서삼릉은 조선시대 조선왕조의 다섯 개 능 즉 경릉, 창릉, 명릉, 홍릉을 일컫는다. 오릉 이외에도 조선시대 명종의 첫째 아들 순회세자의 순창원이 경내에 있으며, 영조의 후궁이던 영빈 이씨(사도세자의 생모)의 수경원
힘들고 지친 세상살이 갈등 금속·뜨개실 등 형상화 “이번 전시에서는 영원한 안식처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인 우리 각자의 ‘나’ 자신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박미자씨 작업노트 일부) 수원미술전시관은 오는 30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서양화가 박미자(사진)씨의 개인전 ‘나를 찾아서’를 연다. 중견화가 박씨는 1991년부터 2003년까지 손에서 붓을 놓았던 이력을 가지고 있기에 이번 전시회가 유난히 주목된다. 특히 이번 전시작품은 지난 13년의 공백기간 동안 세상 속에서 그가 느꼈던 점과 권력, 명예 등으로 부터 자유로워진 자신을 모습을 표현했다. 13년의 공백기간 후 2003년 가진 ‘드로잉 화성전’이 석고를 바른 베니어판(나무판)에 푸른색 계열의 물감을 칠해 입체감을 나타낸 추상 작품들을 선보였다면 이번 ‘나를 찾아서’를 주제로 한 전시회에서는 거울을 비롯해 뜨개실, 철사, 스테인리스 봉, 못, 베니어판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추상작품 13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그가 작품에 사용한 거울, 실, 금속, 뜨개실 등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세상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