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만 250만원인 국내 최고가 ‘VVIP’ 신용카드가 나왔다. 11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4월 말부터 국내에서 연회비가 가장 비싼 ‘더 블랙 에디션2’를 내놓고 신규 회원을 받기 시작했다. 지금껏 현대카드 ‘더 블랙’과 삼성카드 ‘라운 O’, 하나카드 ‘클럽 1’, KB국민카드 ‘탠텀’ 등이 연회비 2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그러나 현대카드가 연회비를 50만원 올린 ‘더 블랙 에디션2’를 내놓으면서 이 카드가 국내에서 연회비가 가장 비싼 카드가 됐다. 현대카드는 ‘더 블랙 에디션2’를 내놓으면서 연회비를 50만원 인상한 대신 각종 여행 바우처와 항공기 좌석 업그레이드 서비스 등을 이전보다 강화했다. 현대카드는 ‘더 블랙’ 시절부터 일명 ‘VVIP 카드’라 불리는 최고 등급 카드 중에서도 가입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현대카드가 먼저 초청하지 않는 한 신청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초청을 받고 가입 의사를 밝혀도 정태영 현대카드…
농촌진흥청은 강릉원주대와 몸 안에서 녹는 실크 소재 수술용 실인 ‘흡수성 실크 봉합사’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흡수성 실크 봉합사는 식품첨가제로 사용되고 있는 4-hexylresorcinol(4HR)이라는 물질을 실크에 결합해 만들었다. 4HR은 향균력이 있으며 피부연고제, 목캔디, 화장품 원료,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고 있는 유기화합물이다. 실크는 생체적합성이 뛰어나 오랫동안 수술용 실 소재로 사용됐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실은 녹지 않아 꿰맨 상처가 나으면 수술용 실을 제거해야만 해 상처를 봉합하는 용도로만 사용됐다. 또 시중에 체내에 흡수되는 합성고분자 소재의 ‘바이크릴’도 판매되고 있지만, 이번에 개발한 봉합사보다 가격이 4배 정도 비싸다. 새로 개발된 실크 봉합사는 이식 후 몸속에서 아미노산 형태로 흡수돼 인체에 무해하다. 또 기존에 사용되던 일반 실크 실에 간단한 가공만 하면 항균 활성과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연구진은 개발한 흡수성 실크 봉합사의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실크가 체내에서 녹는 원리를 다룬 논문을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내 하남권에 있는 공동주택용지 A3-2, A3-10 블록 2개 필지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2개 블록은 2015년 10월 이후 1년8개월만에 공급하는 위례신도시내 마지막 민간공급 공동주택용지다.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용지로 건폐율 50%, 용적률 170∼180%를 적용해 각각 442가구와 500가구를 지을 수 있다. 2019년 5월부터 토지사용이 가능하며 이 시기에 아파트 분양도 이뤄질 전망이다. 2개 블록 모두 청량산이 가깝고 장지천 조망이 가능하다. 주택법상의 주택건설사업자로서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의 주택건설실적(또는 사용검사실적)과 시공능력이 있는 업체가 분양 신청할 수 있다. 공급금액은 A3-2블록이 1천605억원, A3-10블록은 1천892억원이다. 오는 19일부터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분양 신청을 받고 추첨을 통해 당첨된 업체와 23일 계약 체결한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참고하거나 LH위례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지난해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계가 10억원이 넘는 거주자나 내국법인은 이달 말까지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오는 30일까지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나 관할세무서에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해야 한다고 8일 밝혔다. 1월 31일, 2월 29일, 3월 31일 등 작년 매달 마지막 날 중 한 번이라도 해외금융계좌 잔액이 10억원을 넘은 거주자나 내국법인이 신고의무 대상이다. 여러 차례 10억원을 넘겼으면 계좌 잔액이 가장 많았던 날을 기준으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 의무자는 해외금융회사에 보유한 현금, 주식, 채권, 보험상품 등 모든 자산을 신고해야 한다. 계좌를 개설한 해외금융회사에는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국외사업장이 포함된다. 단, 외국금융회사의 국내사업장은 제외된다. 재외국민, 외국인도 국내에 거주하는 경우 신고의무 대상자다. /김장선기자 kjs76@
신용보증기금은 시중 은행과 협력해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사업 지원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 등 저장장치에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장치다. 신보는 이를 위해 ESS에 투자하는 기업에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한국에너지공단, KB국민은행·우리은행과 각각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에너지공단이 추천한 ESS 투자기업 보증료를 0.2%p 차감해주고 보증 비율을 90%로 우대한다. 협약은행은 ESS 투자기업 대출금리를 최대 1.0%p 우대한다. /김장선기자 kjs76@
코스피가 3.43p 오르며 2,363.57로 장을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화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우리나라 국세기본법에서 법인이 법인의 재산으로 세금을 납부할 능력이 없는 경우, 그 국세의 납세의무 성립일 현재 과점주주(특수관계자 지분포함 50% 초과 보유 주주)는 본인 지분율에 해당하는 만큼의 국세를 납부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출자자의 2차 납세의무라고 한다. 최근 형식상 주주를 2차 납세의무자로 인정한 조세심판례를 보자. 조세심판 청구인은 지인이 체납법인을 함께 운영하자고 권유해 인감증명서 및 인감도장을 맡긴 사실이 있으나, 100% 주주로 등재돼 있는지는 알지 못했고, 잠깐 동안 체납법인의 사내이사로 등재된 사실은 있으나, 체납법인의 경영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았으므로 2차 납세의무 지정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조세심판원은 과점주주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과반수 주식의 소유집단의 일원인지 여부에 의해 판단해야 하고, 구체적으로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과점주주가 아니라고 판단할 수 없으며, 주식의 소유사실은 과세관청이 주주명부나 주식등변동상황명세서 또는 법인등기부등본 등의 자료에 의해 입증하면 되고, 다만 그 자료에 비춰 일견 주주로 보이는 경우에도 실은 주주명의를 도용당했거나 실질소유자의 명의가 아닌 차명으로 등재됐다는 등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닭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전통시장에서 닭, 오리 등 살아있는 가금류를 거래할 때는 반드시 도축한 후 유통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가금산업 발전대책’(가칭)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대책에는 전통시장에서 가금류를 산 채로 거래하는 행위를 근절코자 소규모 도계장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정부는 다음달까지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각 지자체의 도계장 설치 수요를 조사하고, 내년에 3개소를 설치해 시범 사업을 할 방침이다. 시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연간 토종닭 4천300만 마리 중 살아있는 닭의 유통 물량은 1천500 마리(35%) 정도다. 닭(오리 포함)은 소·돼지처럼 허가된 도축장에서 도축돼야 하나, 소유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조리해 판매(자가 조리·판매)하는 경우에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예외로 인정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전통시장에 다수의 가축거래상인이 활동하면서 소규모로 살아있는 닭이 거래기록 없이 유통되고, 일부 업소에서는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도축·판매돼 국민…
수원상공회의소는 8일 오전 이비스앰베서더 수원 호텔에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청 강사로 나선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는 ‘조직원들의 창의성을 살리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조직 구성원들에게 조직의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조건들을 함께 제시할 경우 그 조직의 창의성은 대폭 하향평준화 되기 때문에 리더는 구성원의 창의성 발휘를 위해 높은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과 조건들의 제한을 해제하기를 권했다. 김 교수는 도시바의 몰락을 예로 들며, 자신도 속일 수 있는 메타인지의 함정에 빠지지 말 것도 경고했다. 특히 새로운 각도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동시에, 당연시되었던 지식에 ‘왜?’라는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의 문화와 리더의 인식을 재정립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220여명의 지역 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진상기자 yjs@
금융당국이 비은행권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제2금융권의 대출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7일 전업계 카드사들이 발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 등 7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1분기 말 24조61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천771억원 증가했다. 카드론 증가액이 분기 대비 3천억원대로 떨어진 것은 2014년 4분기(3554억원) 이후 9분기 만이다. 1분기 카드론 취급액은 8조9천976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2천679억원 줄었다. 카드론 증가가 둔화한 것은 금융당국의 2금융권 대출 조이기 정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올 초 2금융권 대출이 급증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조짐이 보이자 카드, 캐피탈사, 저축은행 등에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한자릿수 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실제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3월 말 19조3천682억원으로 전월 대비 1천185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15년 8월(426억원)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신용협동조합도 1분기 대출 증가액이 8천353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증가액(1조9천468억원)의 절반 이하로 줄었고, 상호금융 증가액도 2조9천830억원으로 5조원을 넘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