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자유로에서 차를 몰고 역주행을 하던 40대 운전자가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쯤 고양시 제2자유로 파주에서 서울 방향 도로에서 다마스 차량이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들이 능곡 IC 근처에서 도로를 막자 역주행 차량은 방향을 돌려 호수로 쪽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지구대 순찰차까지 동원해 예상 도주로를 막고 도주 차량을 추적했다. 약 25분 간 이어진 추격전은 순찰차들이 유턴을 시도하던 도주 차량을 에워싸고 나서야 끝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붙잡힌 운전자 A(43)씨는 술에 취한 것은 아니며 운전 당시 우울증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료 기관과 협의를 통해 A씨의 대한 신병처리와 수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한상율)는 23일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인계동 인계로 일대에 태극기 상시 게양 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3·1운동 당시 3대 항쟁지였던 수원에서는 민족대표 48인 중 한명인 김세환을 중심으로 방화수류정에서 수백 명이 만세를 부르며 만세 운동이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이에 팔달구는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현 시대의 태극기와 함께 독립운동 당시 사용하던 태극기를 시대 순으로 게양했다. 아울러 당시 만들어진 태극기에 대한 설명을 달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한상율 팔달구청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수원 시민들이 민족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주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자신의 신체사진을 유포한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으로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성관계를 목적으로 3년간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자신의 알몸 사진을 찍어 SNS에 유포해 온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대학생 A(26) 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상가건물 화장실 등지에서 100여 차례에 걸쳐 신체 주요부위를 노출한 채 음란행위를 하는 영상과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촬영 장소 중에는 어린이집, 초등학교, 키즈카페 주변 등도 각각 1차례씩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과 만나 성관계를 하기 위해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A씨는 자신의 건장한 모습을 찍어 SNS에 올려 놓으면 성관계를 맺고 싶다는 사람들의 연락이 잇따랐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A씨의 웹하드에서는 많은 여성과 성관계를 하면서 촬영한 음란 영상물 50여 개가 발견됐지만 영상물은 모두 여성과 동의 하에 촬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대형 복합쇼핑몰 옥상에서 떨어진 돌멩이가 깨지면서 파편에 맞은 5살 아이가 다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복합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에서 길을 걷던 A(5)군이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돌멩이 파편에 머리를 맞았다. A군 옆에서 함께 걷던 그의 어머니도 파편에 맞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A군 아버지는 5분 뒤 “쇼핑몰 건물 위에서 떨어진 돌멩이가 깨지면서 아내와 아이가 파편에 맞아 다쳤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옥상에서 누군가 돌멩이를 투척한 것 같다”는 목격자 진술과 쇼핑몰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돌멩이가 지상에 떨어진 뒤 깨졌기 때문에 정확한 크기 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달 사이 인천에서는 고층 건물에서 지상으로 물건 등을 투척하는 사건이 잇따랐다. 이달 7일에는 연수구 송도동 한 46층짜리 아파트에서 한 초등학생이 플라스틱 상자와 생수 페트병을 지상으로 던졌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달 20일에는 남동구의 19층짜리 오피스텔에서 식칼
고양시의 한 고시원에서 지내던 중국인이 담배를 피우다가 잠이 들어 큰불로 이어질 뻔했다. 이 중국인은 옆방 남성이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보고 확인하려 하자 별안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산서부경찰서는 A(39·중국인 한족)씨를 실화 및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 55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고시원 방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잠이 들어 불이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담배꽁초가 침대에 떨어져 불이 붙어 뜨거워지자 A씨는 잠에서 깨어나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끄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때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옆방에 있던 B(39·중국인 조선족)씨가 무슨 일인지 창문을 통해 살펴보려고 하자 A씨는 쇠막대기처럼 생긴 연장(철근결속 핸들)으로 B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폭행한 이유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나를 죽이러 왔다고 생각했다”며 “간을 떼어가려고 했다”며 횡설수설했다. A씨의 방에서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은 꺼졌으나, A씨는 몸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지난 8월 말 관광비자로 국내에 들어왔으며, 보따리상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날’(매년 10월 21일)에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찌른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A(65)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 20분쯤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남동경찰서 구월지구대 소속 박준수(30) 경장을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게 운영 문제로 딸 등 가족과 다투다가 가정폭력으로 112에 신고됐다. 박 경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파트 내부에서 A씨 가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던 중 갑자기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옆구리를 찔렸다. 박 경장은 A씨가 주방에서 가져온 흉기로 딸을 찌르려고 하자 이를 막다가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흉기에 찔린 상태에서도 A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부천시의 한 모텔에서 30대 남녀가 동반자살을 시도해 남성 1명이 숨지고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22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3분쯤 부천 심곡동의 한 모텔에서 A씨(30)가 숨져 있는 것을 여자친구인 B씨(31)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모텔 안에서 약물이 발견됐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약물을 이용해 동반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교비 전횡과 비리 등 사립유치원의 문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처음학교로’를 이용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재정 차등 지원 검토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2일 “11월 1일 개시하는 온라인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대한 사립유치원의 참여율을 확대하기 위해 ‘유치원 유아모집ㆍ선발에 관한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검색과 입학신청, 등록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2016년 도입돼 서울시와 세종·충북에서 시범운영을 걸쳐 작년 전국으로 확대됐다. 신입생 모집에서 등록까지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지만, 국공립유치원으로 아동을 몰릴 것을 우려한 사립유치원이 참여를 하지 않아 지난해 첫 시행에서 도내 사립유치원 이용률이 4% 대에 머물렀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 신입생 모집에서 도내 1천여 사립유치원 중 45곳만이 이 시스템을 이용했으며, 올해는 19일까지 59곳이 참여를 신청했다. 결국 학부모들은 사립유치원을 돌아다니며 원서를 내고, 추첨일에 온 가족이 동원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보다는 처음학교로 이용이 늘것으로 예상하지만, 여전히 상당수
수원대학교 재학생과 교수, 직원 등 구성원들이 22일 교육부를 상대로 “관선 이사를 파견해 학교를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수원대 교수협의회와 전국대학노동조합 수원대지부, 수원대 재학생 모임인 권리회복 민주학생운동 등은 이날 화성시에 있는 수원대 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단과 보직교수들의 비정상적인 학교 운영으로 구성원들이 겪는 피해가 크다”며 “교육부는 재단 이사들을 해임하고 하루빨리 관선 이사를 파견해 수원대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사회는 이사 8명, 감사 2명이 정원이지만 현재 이사 3명과 감사 1명밖에 없어 어느 안건도 심의·의결할 수 없는 구조이고, 남아있는 이사들마저 90년대부터 이사직을 수행하며 학교가 부실하게 운영되는 것을 방관해왔다”라고 덧붙였다. 수원대 교수협의회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수원대 실태조사에서 회계 등에서 비위 혐의를 적발해 이인수 총장을 파면하고 관련 교수와 직원들을 징계하라고 학교에 요구했다. 하지만 교수협의회 등은 학교가 이 총장을 파면하는 대신 해임하고, 징계 처분이 내려진 직원들을 오히려 승진시켰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건 학생들”이라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도내 학생 10명 가운데 6명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교육연구원의 ‘경기도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실태와 노동인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에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도내 초·중·고교생(3천166명) 중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비율은 4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의 경우 77.8%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으며, 고등학생도 절반이 넘는 54%가 미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학생 45.5%, 고등학생 14%가 당시 최저임금(시간당 6천3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를 하다 부당한 대우 시 대처방법에 대해서는 ‘참는다’가 62.7%로 가장 많았고, ‘일을 그만둔다(26.5%)’, ‘묻고 따진다’(7.2%), ‘지인과 함께 항의’(2.4%) 순이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로는 ‘원하는 것을 사는데 돈이 부족해서’라는 답변이 50.4%로 절반을 넘었고, ‘사회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가정형편 때문에’ ‘재밌을 것 같아서’ 등 순으로 집계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학생들도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노동인권교육이 강화될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