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이 향상된 대표 중형 트럭 ‘2025 더 뉴 파비스’를 21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2025 더 뉴 파비스는 시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해 각종 편의사양을 추가 및 개선하고 트림별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현대차는 장시간 차량에서 머무는 트럭커들을 위해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에 ‘무시동 에어컨 및 230Ah 대용량 배터리’를 신규 옵션으로 운영한다. 루프 상단에 장착되는 무시동 에어컨은 배터리를 활용해 주차 중 엔진 시동을 걸지 않고도 최대 8시간 동안(절전 모드 선택 시) 차량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연료 소비를 줄여 고객에게 효율적인 휴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베드룸의 측면 트림(동승석 방향)에 오픈형 수납함을 새롭게 적용해 베드룸 활용성을 향상시키고, 콘솔에 위치한 컵홀더의 용량을 확대해 음료 거치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2025 더 뉴 파비스의 전 트림에 충전 출력을 5W에서 10W로 높인 ‘스마트폰 무선충전’을 기본 탑재하고, 프리미엄 트림에는 운전석 에어백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한층 높였다. 현대차는 21일부터 27일까지 '2025
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떨어지면서 최근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밤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려했던 '관세 폭탄'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51.7원)보다 12.2원 내린 1439.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4.7원 내린 1437.0원에 개장한 이날 환율은 장 초반 18.8원 낮은 1432.9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16일(1428원) 이후 한 달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주간 종가 최고점(1470.8원, 지난 13일)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30원 이상으로 커진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사가 우려했던 것보다 덜 과격했다는 점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에 열린 취임식에서 관세 부과를 통한 무역정책 전반의 개혁을 예고하면서도 구체적인 신규 관세 부과 조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대신 미국의 무역적자·교역상대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조사하라
올해 연말정산부터 장애인의 식사, 이동 등 활동 지원 서비스에 사용된 비용도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국세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연말정산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발표했다. 국세청은 노인 및 장애인 보장 용구(활동 보조 기구) 구입 비용 자료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확보해 올해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과거에는 근로자가 직접 판매업체에서 영수증을 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자료를 확인하고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장애인 관련 다양한 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근로자 본인 또는 부양가족이 장애인인 경우 1인당 200만 원의 추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장애인 전용 보장성 보험료를 납부한 경우에는 연 납입액 1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또한 장애인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는 지출액의 15%를 한도 없이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장애인 특수교육비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되며, 장애인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연령 제한 없이 3년간 소득세의 70%를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현대차·기아에 부품을 직접 납품하는 1차 협력사 중 중소·중견기업 237곳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가 9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성장과 함께 추진해 온 동반 성장 전략이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기아는 이들 237개 협력사의 2023년 매출액 합계가 90조 2970억 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기아와 거래하는 2·3차 협력사(약 5000곳)까지 포함하면 총매출액은 100조 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협력사의 매출액은 2000년대 들어 급증세를 보였다. 현대차·기아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면서 협력사들도 함께 성장하는 동반 상승 효과를 누린 것이다. 2001년 21조 1837억 원이었던 매출액 합계는 2023년 90조 2970억 원으로 326%나 올랐다. 현대차·기아 협력사들의 성장은 국가 경제에도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기아가 분석 대상 부품 협력사의 매출액(90조 2970억 원)을 기준으로 국가 경제 파급 효과를 추산한 결과, 생산 유발 효과는 237조 8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55조 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국내 재계 인사들 중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김범석 쿠팡 창업주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인근 체육관인 '캐피털 원 아레나'(Capital One Arena)에서 실시간 중계된 영상으로 취임식 장면을 지켜봤다. 정 회장 부인인 한지희 여사와 김민규 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도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 부부는 JD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소수의 정·재계 주요 인사 오찬 클럽에 초대받아 일찍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김범석 의장은 미 의사당 내 또 다른 홀인 노예해방의 홀(Emancipation Hall)에서 취임식을 봤다. 김 의장은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 대표이자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한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자격으로 초청받은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21일(한국시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주최한 '쿠팡 택배노동자 심야노동 등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한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도널드 트럼프의 2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반(反) 게임, 반 PC(정치적 올바름)주의 성향이 짙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게임 관련 미국의 정책 방향성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5대 대통령 취임 당시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8년초 플로리다에서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후엔 “비디오 게임이 폭력성을 띈다. 총기 난사 사건은 게임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게임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구권을 포함한 글로벌 게임 시장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던 한국 게임사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PC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에 열린 취임식에서 "미국에는 오로지 2개의 성(sex)만 존재한다"고 언급하며 반 PC주의를 분명히 했다. 최근 서구권 게임업계가 성소수자 캐릭터, 유색 인종 캐릭터 등을 선보이는 등 PC주의가 국내외 게임업계 내 주요 방향성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업계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격화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이 해외투자자들에게 한국 금융시장의 안전성과 일관된 밸류업(Value-up·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알리고 있다. 12·3 계엄 사태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환율이 치솟아 밸류업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최근 해외 투자자들에게 서한을 보내며 지난해의 주요 성과를 알리고 밸류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그룹의 경영 목표와 전략도 제시했다. 임 회장은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높은 정치적 성숙도를 바탕으로 우리금융을 더욱 강하고 견실한 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우리금융을 비롯한 밸류업 공시 기업들의 강력한 이행 의지 등에 비추어 볼 때, 한국의 밸류업 정책은 변함없이 일관되게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에는 해외 투자자들을 직접 찾아뵙고 우리금융의 비전과 전략을 설명하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신뢰도를 높이고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도 이달 초 주요 투자자들에게 친필 서한을 보내며 지난해 10월 발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경기농협)가 21일 농협 동탄유통센터에서 '2025년 설맞이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을 개최했다. 이번 특판전은 작년 이상 기후 등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과일 품목을 중심으로, 설 성수기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경기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유통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은 도내산 배, 사과 등 과일 선물세트를 비롯해 떡국떡, 홍삼 제품 등 경기도 대표 가공식품 총 10가지 품목을 시중 가격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한석 경기농협 경제 부본부장과 김덕기 농협동탄유통센터 지사장을 비롯해 경기도 대표 농특산물 산지농협 조합장인 윤홍선 고삼농협 조합장, 김윤배 양성농협 조합장, 김경식 정남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변화하는 소비 시장의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날 경기농협은 동탄유통센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경기미(500g)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쌀 소비 촉진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참석자들은…
수원농업협동조합(수원농협)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수원에서 재배한 쌀 ‘정다미’를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한 것이다. 수원농협은 지난 20일 화성시 봉담읍사무소와 수원특례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위치한 수원농협 경제사업장에서 '2025년 지역사랑 정다미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농협이 지역 사회 공헌 활동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마련한 자체 기금으로 진행됐다. 관내 독거노인 및 결손 가정 등 저소득층을 위해 수원농협의 대표 브랜드 쌀인 ‘정다미’ 10kg, 1650포를 수원시와 화성시 봉담읍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정다미’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수원 지역 특화 품종으로, 2022년 첫 출시 이후 수원농협 조합원과 100%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와 GAP(우수농산물관리시설) 인증을 획득하며 그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일 오전 화성시 봉담읍사무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정다미’ 10kg 150포가 전달됐으며, 최병주 화성시 봉담읍장을 비롯해 지역 단체장과 수원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뜻
중흥그룹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중흥그룹은 이번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전국 30여 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임금 및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중흥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에 지급할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흥그룹은 지난해 추석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300억 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